아 런던 후기를 언젠가는 다쓰겠죠?! ㅎㅎㅎ


사실 그동안 쓴게 몇개 안되기는 하지만 나머지는 사진이 엉망이거나 저랑 큐세히 뿐이라서 어허허허;;;


적당히 마무리하고 파리로 넘어가야겠습니다. 뭐 파리도 따져보면 포스팅 '할만한'건 몇 개 안나올 것 같긴


한데... 뭔가 아쉽네요 ㅎㅎㅎ 얼마전에는 문득 티비를 보다가 파리가 나왔는데


'아... 나도 파리 가보고... 어? 가봤네 그러고보니?' 했는데 안타까웠어요 어허허허;;;


기억은 빨리 기록하지 않으면 금새 잊혀지고, 역시 남는건 사진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사진'보다는 소리랑 동작도 기록하면 좋으니까 핸디캠을 하나 살까 싶은데...


파리에서 보니까 핸디캠 들고 영상 찍으며 다니는 관광객도 많던데... 쿠세히히히힝... 사도되?! 어허허허;



에헴 어쨋든 오늘은 런던 마지막 일정 중 첫 방문지였던 자연사박물관과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에 대해


간단하게 써볼까 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게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 입구인데요,


아직 입장시간 전이라서인지 뭐 막혀있었습니다. 큐세히랑 둘이서 이거 줄서는 시간 아깝다고 막 그랬는데


아스라하네요... 불과 한 달 전인데 말입니다... 어허허허;;;


생각해보면 이번 런던에서 뭔가 참 한게 없는 것 같아요. 일정은 완전 타이트하게 짜서 갔는데, 너무나도


타이트해서인지 달성률은 그다지 높지 않달까요?! 특히 그 중에서도 리틀베니스에서 캠든마켓까지 탔던 


보트트립이 참 재밌었는데, 그걸 어떻게 포스팅해야할지 좀 애매하더라구요. 물 사진, 풍경 사진, 큐세히랑


제 사진들 뿐이라서 이거... 어허허허;;; 




자연사 박물관 정문을 봤으니까 옆부분들을 보면 이렇습니다.


영국은 참 신기한게 어딜 가나 잔디밭이 이렇게 파래요. 누렇게 시든 구석을 잘 못본것 같은데, 뭔가 풀의 


종류가 다른건지, 아니면 관리를 빡세게 하는건지, 관리하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건지... 사람들이


맨 밟고다니고, 으레 '밟아도 되는게 당연하다'는게 영국인들 인식인데 그렇게 밟혀도 어떻게 초록색을


유지하는걸까요?!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밟지도 못하게 하는 곳도 많거니와 사람들이 많이 밟는 부분의


잔디들은 대게 노랗게 죽어버리던데... 뭔가 의문입니다.




아오 이놈의 철창이 안열려서 어찌나 초조하던지...


빨리 보고 근위병교대식을 보러 가려고 했었거든요 ㅎㅎㅎ 큐세히랑 둘이 서서 아오 모 대단한게 있다고


이렇게 안열어주나 빨리 열어주지 하고 서있는데, 다른 관광객들은 좋다고 사진찍고 여유로운걸 보고는


어쩐지 부럽더라구요 ㅎㅎㅎ





드디어 입장!!!


그런데 뭔가 사람들을 똑바로 안들여보내주고, 뱀꼬리 게임처럼 꾸불꾸불 들어가게 만들었더라구요 ㅎㅎㅎ


사람이 워낙 많아서일까요?! 입장할때 느낀건 역시 '무료 입장'박물관은 뭔가 '가이드를 사라고' 하고


가방을 맡길때도 돈을 내야하고 '뭘 하든지 다 돈!'이라 그리 쾌적하지 않은 느낌이더라구요.


여기서도 입장하는 바로 앞에서 가이드를 막 팔고있던데 역시나 저희는 사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자연사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이것! 바로 공룡화석입니다! ㅎㅎㅎ


생각해보니 이 박물관은 '박물관이 살아있다'에 나온 박물관이었죠!!! 원래는 시간관계상 이 공룡 화석만


보고 얼른 나가자! 라는게 계획이었는데, 제가 또 이런거 좋아해서...어허허허


조금 더 보기로 했습니다. 공룡 뼈를 보니 감동적이더라구요!!! 뭐랄까... '저건 무슨맛일까...


저 뼈를 고아 먹으면 정력에 좋을까...' 같은 생각이... 어?




근데 뭐 이런 새 박제한거 이런건 재미가 없어요 ㅋㅋㅋ


제가 흥미로웠던건 지구과학 이런건데...




우오오 2층으로 올라가는데 막 이상한 행성 안으로 에스컬레이터가 들어가요!


제가 너무나도 신나하니까 큐세히는 '쯧쯧쯧... 저런게 남편이라니...' 하며 에스컬레이터 다 올라가면


사진 잘 안나온다고, 행성속으로 들어가는 제 사진을 얼른 찍어줬어요ㅋㅋㅋ 아잉~ 츤츤큐♥ 히히히


화산과 지진! 이 관에는 뭔가 재미난게 엄청 많았어요 ㅋㅋㅋ


지진체험하는 관도 있었는데, 그거 재밌던게 '일본 상점'을 배경으로 해서 막 일본어로 써있던데 ㅋㅋㅋ


영국인들 역시 일본 좋아해요 ㅋㅋㅋ 저도 올라가봤는데 흔들흔들허니... 사실 재밌던데... 어허허허


실제라면 무시무시하겠죠;;;




그리고 이건 바닷물의 대류 뭐 이런건데...


계속 빙글빙글 돌고있어서... 어허허허;;;




뭐 이런거래요... 맞나?! 어허허허


근데 사실 자연사박물관은 사실 뭐 대단하게 볼게 있다기 보다는 그냥 우리나라 혜화동에있는 과학관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 별거 없어요 ㅎㅎㅎ 가니까 어린이 학생들도 많이 있던데,


뭐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부모님'이 데려오고, 거기는 '학교'에서 같이 오고 뭐 이런 차이이겠죠 ㅎㅎㅎ




여기는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인데요 ㅎㅎㅎ


정말 '바로 옆에 붙어'있어요 ㅎㅎㅎ 저는 사람들이 워낙 좋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긴 한데,


이때는 워낙 시간이 없어서 마음껏 보지는 못했어요 ㅠ 그렇지만 시간이 많았다고 해도


뭐 그렇게 시간을 다 써가면서 보지는 않았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나저나 영국은 참 좋은게,


저 오른쪽에 사람들이 앉아있는 벤치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가 있어요!!!우오오!!! 역시 흡연이 자유로운


게 영국의 매력인 것 같아요 ㅎㅎㅎ



그나저나 당시 공사중이어서 뭔가 뷰가 좀 상해서 안타깝네요 ㅎㅎㅎ




V&A 박물관 역시도 무료인지라, 뭐 들어가서도 별거를 보기위해서는 돈 더 내고 봐야하고 막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가고나서야 알았는데...뭔가 의복이나 이런거 위주인 것 같아서 별로 저는 흥미가 없었어요.


그나마 흥미로운게 저 불상들 이었는데... 



그런데 참 이상한게, 동양인이 서양에 놀라가서 동양 물건을 보고 즐거워하는게 참 묘하네요 ㅋㅋㅋ


한국에서도 안보러다니는걸 여기까지 와서 보는것도 참 이상해서, 더 돌아다니면 볼게 있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얼른 나와버렸습니다. ㅎㅎㅎ 그리고는 이걸 보고 이제 얼른 네셔널갤러리로 이동


했는데, 가는길에 무화과를 사서 먹었는데, 저는 처음먹어봤네요 ㅎㅎㅎ



쿠세히랑 저랑 둘이서 '우와앙 저거 뭐지? 저거 과일인가?' 하고 사봤는데 쿠가 한입 먹어보더니


'우오오 이거 무화과야!' 하더라구요 ㅎㅎㅎ 길에서 이런걸 파니까 신기하지만 맛은 별로... 어허허허


네셔널갤러리는 사진을 못찍어서 포스팅을 할 수가 없고...여행에서 남는건 사진뿐이지만 포스팅할 사진은


많지 않은게 안타깝네요... 다음 여행부터는 좀 더 신경써야지 했는데 군산 여행은 정말 포스팅할 사진이


'이성당'빵집뿐이더라구요 ㅎㅎㅎ 아... 아무튼 이제 영국은 한 두 개 포스팅만 더 하고 파리로 넘어가야


겠습니다 ㅎㅎㅎ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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