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바닥이 쿵쿵거려 잠에서 깼는데, 설마 지진일줄은 생각도 못했다.

 

나는 '옆집에서 춤을 추나' 아님 '이 밤에 공사를 하나' 했는데... 정말 예상치도 못한 일이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 사진이라고 한다.

 

 

다행히 내륙과는 거리가 먼 바다 깊은 곳에서 지진이 나서 한국에는 별 피해가 없는 모양지만,

 

중국과 인접한 황해안 쪽 이기에, 대만에서도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다.

 

오늘 지진 이전에, 가장 최근 한국에서 5도 이상의 지진이 난건,

 

 2004년 울진 지진이었다고 하는데, 당시 강도는 5.2로 이번 지진은 역대 발생한 지진 중

 

3~4위로 강한 지진이라니... 내륙에 진원이 있었으면 아찔할 뻔 했다... 

 

 

사실 지진은, 위 그림처럼 지각과 지각이 만나는, 일본 근처 동해안 쪽에서만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째서 서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한걸까? 궁금하여 검색해 보니,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처럼

 

지각판의 경계나 지진대에 위치하지 않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진을 '심발지진' 이라 부른다고 한다.

 

이 심발지진의 원인은 결국 지각판과 연관이 있는데,

 

유라시아 판과 태평양 판이 만나며 태평양판이 아래로 밀려들며 생기는 '베니오프대' 에서 발생하는

 

충격이 심발지진을 일으킨다고 한다.

그렇다면 베이오프대가 황해안까지 연결된건가?!

 

이번 지진으로 태안에는 5.1 인천에는 3, 서울에는 2도 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각 강도별 지진의 피해 정도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5도 지진이면 강력한 지진임은 맞지만, 사실 큰 피해를 줄 수는 없는 정도라서,

 

불행중 다행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한국의 지진 발생 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고 2도 급의 지진은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사실 나도 지진을 경험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매번 '이게 지진인지도 모르고' 지나고 난 후에야

 

알게되어 뒤늦게 놀라곤 한걸 보면 확실히 지진이 발생할수 있다는 가능성에대한 인식이 부족한듯 싶다.

 

한국도 지진에서 완전히 안전하지만은 않은 곳이니 만큼, 좀더 안전교육과 내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Posted by catinyell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