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의 대구여행은 2박 3일이었는데요, 사실 먹을게 위주긴 하지만...  그 중 하루는 금호강도

 

둘러보고 가서 낚시도 하면서 자연을 즐길 예정이었는데, 출발 당일 오전에 예상치 못하게

 

업무를 해야했기에... 그저 먹거리 여행으로 그쳐버렸습니다 어허허허;;;

 

물론 자연경관을 아예 즐기지 못했던건 아니었고 대구 지하철역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고 신천도 씽씽 달리고(아! 신천에는 수달이 산대요~!!! 꼭 만나보고 싶었는데 아쉽...ㅠ)

 

수성못도 가보고 (수성못은 그냥 네모난 호수에요... 볼건 없었습니다.) 역사적인 장소도 몇 군데

 

가봤습니다.

 

 

항상 손만 나오다 전신이 다 나온 쿠 뒤로 뻗은 계단길은 3.1운동 길이라고 하는데요,

 

어...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뭔가 3.1운동때 이 길을 지났다는 것 같은데... 어허허허

 

아 아무튼 이 계단 아래편에는 뭔가 '오래됐다!'는 느낌이 물씬 드는 분위기있는 성당이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거기서 결혼식이 열리는지 하객들이 잔뜩 있었어요.

 

이 계단 위쪽으로는 옛날 대구 의료원과 선교사였던 외국인 의사가 거주하던 집이 있는데,

 

 

 

어... 이렇게 비석만 찍고 뭔가 사진을 안찍어서... 납짝만두 먹으러 가는 길이라 바쁘고 정신이

 

없었거든요 허허허허허;;;

 

아무튼 그 와중에 건물에 들어가 보기도 했긴 한데, 무슨 민속 박물관 같은 느낌이었어요.

 

 

이를테면 이런 국사책에서나 보던 명도전이나 조개화폐 같은게 막 들어있는...

 

그나저나 명도전을 실물로 본건 처음이었네요. 저는 꽤나 클줄 알았는데 엄청 작아서 좀 깜놀

 

그리고 이건 이 근처에 있는건 아니고 자전거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길에 가본 김광석길에서

 

찍은 사진인데,

 

 

 

 

저 아저씨 노래 잘하시더라구요.

 

사람들에게 추천곡 (물론 김광석 노래) 받아서 불러주시던데, 자전거 타다가 땀 식힐겸 쿠랑

 

한 두 곡 듣고 나왔습니다. 듣자 하니 저 근처에 딸기케키가 맛있는 집이 있다는 것 같은데

 

뭔가 최가네 케이크에서 먹은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는 것 같아요.

 

이번 대구여행에서는 대구지하철의 무료 자전거 대여 덕분에 교통비도 아끼고 재미도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쿠가 요즘 자장구 타는데 재미를 들렸거든요 히히힛

 

아무튼 여행소개는 이쯤으로 하고 본격적으로 먹은 것들을 보면,

 

 

 

네 따로국밥입니다.

 

국일 따로국밥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처음에 따로국밥이 뭔지 몰라서

 

비린내 때문에 고기를 잘 못먹는 우리 쿠도 저거 먹을 수가 있으려나 했는데,

 

그냥 육개장에 선지를 듬뿍 넣은 그런 메뉴더라구요.

 

 

 

 

쿠는 선지를 못먹기에 제가 선지는 전부 다 먹었는데, 주인아지매 저희한테는 선지 넣냐 마냐 

 

묻지도 않더니 다른 대구말씨 쓰는 커플이 오자 선지 먹을수 있느냐 막 물어보시던데...

 

우리쿠도 선지 못먹는데... 관광왔으니 오리지날을 느껴봐라 이런거였을까요?! 허허허

 

아무튼 맛은 쏘쏘입니다. 국물이 심심하지만 뭔가 오묘한 맛이라 '이런게 내공인가?!' 싶은,

 

부추를 끼얹어 먹으면 더 맛있는! 확실한건 몸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버스타고와서 몸에 체한 기운이 좀 있었는데 이거 먹고 나았거든요 어허허허허;;;

 

 

 

 

다음은 미성당의 납작만두!

 

사실 대구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대했던게 이 납작만두였는데요,

 

쿠가 납작만두를 엄청나게 좋아하거든요. 요새 서울에서는 딱히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어디가야 먹을 수 있나 했었는데 마침 대구의 명물이 여기라기에 하루 두번 씩 먹어야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만... 쿠가 기대하던 맛과는 많이 달랐다고 합니다.

 

기름기가 많지만 바삭하거나 단단하지 않고 흐물흐물한게 영 쿠가 기대하던 맛은 아니었대요

 

제 개인적으로는 독특해서 독특한 맛에 '오옹 이게 납작만두로구나' 하기는 했지만

 

엄청 맛이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들 쫄면과 납짝만두를 같이 시켜서 쫄면을 만두피로 싸먹던데 혹시 그렇게

 

먹어야 맛이 좋은건지... 개인적으로는 혜화동 대학로에 있는 골동면에서 먹었던 납작만두가

 

더 맛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대구에서 기대했던 메뉴! 바로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윤옥연할매 떡볶이 집 입니다.

 

저랑 쿠는 그 방송 보면서 '도대체 저 그로테스크 한 맛이라는게 뭘까?' '우리는 과연 저걸 언젠가

 

먹어 볼 수가 있을까?!' 했었는데 기회는 예상외로 빨리 찾아왔습니다 어허허허허;;;

 

저는 개인적으로 떡볶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건 정말 꼭 꼭 먹어보고싶다!!! 는 생각이 든

 

'호기심'이 막 들끓던 메뉴였는데요,

 

 

 

 

가게에 앉아서 "우리도 티비에서 본 것 처럼 세련되게 '천천천' 하고 주문을 해보자!" 라고

 

쿠와 의기를 투압했지만 '뭐줄↗까요↘~' 물어보는 아주머니 앞에서 쿠보는 작아지고...

 

말았습니다...ㅠ

 

제가 계속 소심하게 '천천천이요... 천원 천원 천원 해서 주세요... 팥빙수도 주세요...' 라고 말했지

 

만 이모님은 '팥빙수 안되요~ 재료가 없어~ 뭐줄↗까요↘?' 를 반복...

 

보다못한 쿠가 '떡볶이 만두 오뎅 주세요' 하자 그제서야 주문 완료... 그리고는 주방에

 

'천천천 있어요~' 하시는데, 아아 우리도 하고싶었습니다ㅠ 세련되게 천천천 주세요~ 하고 ㅠ

 

 

 

 

 

아! 이 가게에서 떡볶이 먹을때 쿨피스는 필수인 것 같아요.

 

뭔가 개운하고 상쾌한 입맛을 보장해 준달까?! 또 얼음도 퍼올 수 있어서 큰 컵에 얼음 넣은

 

쿨피스를 한잔 쭉 들이 키면 캬아~ 입니다 캬아~ 푸헤헤헿

 

 

 

 

금새 나온 떡볶이의 비주얼!

 

천원 치고는 양이 많은 것도 같던데요, 개인적으로는 대구에서 먹은 음식들 줄에

 

(빵 빼고) 이 떡볶이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특히 이 국물이 정말 엄청나게 맛있는데 뭐랄까

 

'밥 비벼먹고 싶은' 그런맛?! 맵기도 꽤 매운편이에요 불닭볶음면 보다 조금 덜 맵다고 해야하나?

 

쿠는 먹다가 으어어 맵다 으어어맵다 를 반복하며 쿨피스 도둑으로 등극 어허허허

 

'그로테스크 하다' 라는 방송의 평과 다르게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후추 향이 진한 순대볶음 양념' 같은 맛이랄까요?! 뭔가 그런 요리 국물을 먹는 것 같은 맛인데

 

후추향이 진해서 저는 맛있더라구요 어허허허~

 

 

 

오뎅과 튀김은 이렇게 한 그릇에 나오는데, 저는 왜 나머지 한그릇은 안주나 기다렸어요;;;

 

이렇게 해서 만두 오뎅 2천원인건데 ㅎㅎㅎ

 

 

 

오뎅은 겉은 질기고 속은 부드러운게 예상대로 별 맛이 없었고,

 

만두 역시도

 

 

 

겉은 엄청 딱딱하고 속에는 당면만 든게 역시 별 맛 없었습니다 허허허허허허허;;;;;

 

 

그냥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니까 그게 그냥 맛있더라구요.

 

뭐랄까 '국물 섭취 방법의 변화'를 위한 도구 이외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는 끼워팔기 메뉴인겁니다

 

 

 

 

헤헤 다먹었다~

 

다 먹고 쿠에게 이 떡볶이를 부탁한 친구들을 위해 '포장 판매'를 여쭤봤는데,

 

떡 따로 양념 따로 하는 판매는 뭐 오처넌 뭐오처넌 해서 암튼 2만원이 최소단위라고 하더라구요.

 

소분해주기 귀찮은 우리는 그냥 안사버렸습니다 어허허허  '니들이 대구와서 먹어라~' 랄까요...;;;

 

 

 

 

야끼우동은 패~스~

 

할 말이 없네요 그냥 평범 했습니다. 유명하다고 뭔가 엄청난 맛이 있는건 아닌듯 허허허

 

하지만 다음 메뉴는 정말 맛있었어요!

 

 

이름하여 '별별치킨'!

 

요새 유행하는 땅땅치킨이나 원래 유명했던 교촌치킨 처럼 별별치킨도 대구에서 생긴 치킨브랜드

 

라고 하는데요, 서울에도 몇 개 체인점이 있긴 하던데 워낙 희귀해서...

 

대구에서 먹어본 별별치킨은 어어어 진짜 맛있어요!!!

 

왠만한 치느님에는 감동도 하지 않는 우리 쿠도 맛있다를 연발하는 맛이라니...

 

표현하자면 교촌치킨에 살이 짱짱 많이 붙어있는 그런 치킨맛이랄까요?!

 

 

 

 

제일 유명하다는 별별마늘닭을 먹어봤는데(인기메뉴인지 가격도 제일비쌈 ㅠ) 또 먹고싶은

 

맛이었습니다 정말로... 서울에 지점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 집들 이외에 한 집... 사진을 올릴까 말까 한 집이 있는데,

 

다름아닌 '매운찜갈비' 입니다.

 

아 개인적으로는 이 가게에 상처를 입어서, 대구여행중 가장 '사기당한' 기분을 느낀 곳이기에

 

뭐 써봤자 좋은 말도 안나오고 해서 사진은 안올리지만, 혹시 대구 놀러가서 '찜갈비 골목' 가실

 

분들은 '비추' 드릴게요.

 

1인분에 15000원 안팎 하는 찜갈비가 정말 양이 엄청나게 적어서, 이거 누가 먹던거 가져온건가?

 

우리 타지에서 왔다고 지금 바가지 씌우는건가 했는데, 옆에 계시던 대구분들

 

'아~ 양 진~짜 즉다~ 이러능거 아이다~' 막 이러시는거 들으니 조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응?)

 

한우 200g 이 뼈 포함 200g이라는데, 뭐 한우라고 해서 딱히 맛있는 것도 모르겠고

 

양도 적고, 그렇다고 기본 찬이 좋은 것도 아니고... 잘 알아보지 않고 간 제 탓이긴 하지만 아무튼

 

기분 정말 벨로였습니다. 나중에 보니 서문시장에 돼지갈비가 엄청 푸짐하게 6000원 이라던데,

 

저는 뭔가 싸구려 인간이라 그런지 몰라도 그런게 더 좋더라구요... 이제와 아쉬워봤자 소용

 

없지만 아무튼 비추! 허허허허;;;

 

 

 

대학 다닐때 대구에서 온 친구들도 참 많았는데... 항상 애매한 인간관계 뿐이어서 그런지 막상

 

대구에 가본건 처음이라는게 새삼 좀 씁쓸하긴 합니다만,

 

어딜 가든 쿠랑 함께 가는게 제일이니까~ 어설픈 사람들이랑 가보지 않았던게 오히려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ㅎㅎㅎ 쿠나 저나 둘 다 여행은 좋아하는데 시간이 않나 못다니고 있지만,

 

가끔 이렇게 국내여행도 참 재미있구나 싶었습니다. 자전거 덕분에 더 재밌었던 것 같네요.

 

돌아오는 부처님 오신날도 또 국내로 여행을 가볼까 하는데, 이번에는 도심 말고 좀 더

 

자연이 느껴지는 그런데로 가보고 싶습니다 ㅎㅎㅎ 이번에는 자장구를 이고 지고 가야할지...

 

고민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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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거의 두 달 만의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블로그가 하기 싫은 병에 걸려서 왠지 로그인도안하고쳐다보지도 않았었는데 말이죠;;;

 

이런게 블태기 라고 하던데, 덕분에 한동안은 사진을 안찍어서 너무나도 편했습니다. 허허허

 

그동안 뭔가 하기만 하면 사진을 직어야해서 스트레스가 조금씩 쌓였었거든요 ㅎㅎㅎ

 

이번 근로자의날 연휴에는 우리 쿠와 대구를 다녀왔는데요, 뭐 어떤 업무나 목적이 있어서 간건

 

아니고 말 그대로 '여행' 이랄까요? 예전에 부산 분이 서울 여행한 포스팅을 보고는

 

'서울에 뭐 볼게 있어서 서울에 여행을 오나?' 했는데, 아마 대구탐방하는 저희를 보고 대구분들도

 

'대구에 뭐 볼게 있다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재미있었습니다! 무지무지요 히히힛

 

 

 

 

대구에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인데 '고속터미널' 만 찍혀서... 대구라는 증거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네요 허허허허;;; 사실 스스로 경상도쪽에 찾아가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부산도 안

 

가봤거든요) 대구 터미널에 내렸을때 처음 느낀 생각은 '뭐야? 서울이랑 비슷하잖아?' 였습니다.

 

어쩐지 '대구'라고는 해도 '타지에 놀러간다'는 기분 때문인지 외국에 여행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쿠세히랑 '어! 대구에는 이런게 있네 한국에도 이런거 있는데!'라는 얼척없는 말실수를 어허허허;

 

 

 

대구에 도착하자마자, 저희는 대구에서 유명하다는 '밀밭 베이커리' '삼송 베이커리'

 

'최가네 케이크' 세 곳을 가보기로 했는데요, 세 빵집은 전부 동성로 부근에 있기에,  동성로에

 

가까운 역인 중앙로 역으로 이동을 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대구 지하철은 처음 타보는데 뭐랄까... 똑같네요 ㅎㅎㅎ  지하철 노선이 3개 뿐 이라는 것과

 

역 이름이 생소해서 뭔가 이질적인 (외국에 온 것 같은)느낌이 한층 컷던 것 같습니다.

 

 

 

 

중앙로역 2번 출구에 내려서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최가네 케이크!

 

10시가 다 된 시간이라 문을 닫으면 어쩌나 어쩌나 하고 갔는데 다행히도 문이 활짝 열렸더라구요

 

마감 정리를 하는 중이시기는 했지만, 어차피 먹고가는건 아니니 상관은 없었습니다. 

 

 

 

저랑 쿠는 빵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케이크 보고 다 먹고싶다면서 둘이서 침을... 어허허허;;;

 

케이크들은 흔히 백화점 지하 빵집들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비쥬얼이기는 했습니다만, 5시간 버스

 

타고 와서 처음 보는 케이크는 정말 감동적이더라구요...물론 다 먹을 수 있는건 아니지만요 히힛;;

 

이것저것 많이 먹어보고싶었지만 가격관계상...  저희는 저 사진의 빵 중에서

 

'나폴레옹' 이라는 것과 아래 쪽에 덩그러니 있는 딸기 생크림케이크를 하나씩 샀습니다.

 

 

 

옆에 있던 저 홀케이크가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쿠는 먹고싶으면 한판 사자고 했지만, 다른

 

먹이 코스가 잔뜩 남아있는 상태에서 케이크를 한 판 살 수는 없죠 ㅎㅎㅎ

 

 

 

숙소에 돌아와서 열어본 나폴레옹! 위에는 금가루?! 같은게 뿌려져 있는데 저거 진짜 금인가요?!

 

주인아주머니께서 살짝 얼었으니 녹여 먹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열었을때는 먹기 좋게 아주

 

적당히 녹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녹은건 아니고, 겉만 살짝 녹은 상태였는데요, 무스케이크를 얼려먹으니

 

꼭 '아이스크림' 같은 결이 나오더라구요!!! 아... 진짜 달고 맛있었는데...

 

뭔가 흔히 맛볼 수 없는 그런 식감이었어요 부드러우면서 다른 무스처럼 뭉글거리지는 않고

 

아이스크림처럼 서걱거리지만 입안에서 금새 녹아 액체가 되어버리거나 하지는 않는 그런 묘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너무나도 달기에, 쿠는 한 두 입만 먹고 제가 전부 먹어버렸네요ㅎㅎ

 

 

 

 

저는 베리 종류를 좋아해서 이걸 고르자고 쿠에게 말했는데, 쿠도 같은 생각이었나봐요. 그렇지만

 

쿠는 항상 제가 먹고싶은걸 우선으로 물어보고 제가 먹고싶은걸 먼저 사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쿠세히도 정말 먹고싶었던건가, 쿠가 먹고싶은게 더 있던건 아닐까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못난 남편들이 다 이렇죠 어허허허;;;

 

아무튼, 이 딸기케이크의 가장 큰 특징이 뭐냐하면!

 

 

 

딸기가 엄청나게 많이 들었어요... 헐...

 

생전 이렇게 딸기가 실하게 든 딸기케이크는 처음먹어봤다고 하면 너무 촌티날까요?!

 

보통은 저렇게 단면은 화려하지만 정작 안에는 딸기가 많지 않은 공갈빵들이 많았는데,

 

여기는 진짜 케이크 층층이 딸기로 덮여있는데다가 딸기 자체도 달고 맛있어서... 감동적이었습니다.

 

 

 

최가네케이크를 들렀다가 바로 향한 곳은 '밀밭베이커리' 입니다. 최가네에서 걸어서 한 5분 거리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어쩐일인지 여기는 대구에 머무는 내내 매일 한 번 씩 들렀으면서도

 

간판 사진을 안찍었네요 ㅎㅎㅎ 이 집에서 특히 맛있었던거는 사진에 보이는 '마약옥수수'와

 

'메론빵'이었습니다. 고로케 내용물이 아주 듬뿍들고 차가운 상태에서도 부드럽고 맛있는게

 

 인상적이기는 했었지만, 쿠가 둘 중 마약옥수수빵을 더 좋아했거든요! 헤헤헤;;;

 

 

 

밀밭베이커리에서 파는 메뉴 중 특이한 것 중 하나는 네모난 조각케이크인데,

 

무려 한개에 천원 이에요! 뭐 1500원짜리도 있고 어떤건 더 비싼 것도 있지만,

 

조각케이크가 천원이라는건 좀 신기한 가격인데... 최가네 케이크 같은 고급져 보이는 케이크와

 

맛을 비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케익을 먹고싶을 때는 이거

 

꽤 좋은 아이템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그냥 눈에 보이는 것들을 이거 이거 이거 담아주세요 해서 담아왔는데,

 

위에 네개(생크림 커피 딸기 초코 로 기억하는데 맞는지...)는 1000원

 

아래 녹차는 1500원 이었습니다. 맛은 딸기와 녹차가 개중 제일 나았구요.

 

 

 

그리고 이건 밀밭의 옥수수빵!

 

이라지만 어쩐지 고로케 같은 느낌입니다. 살짝 기름져서 '느끼한가?' 싶으면서도 자꾸 먹히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ㅋㅋㅋ 다 먹고 나서도 쿠는 자꾸만 '옥수수빠앙... 옥수수빠아앙' 하는 바람에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또 가서 옥수수빵을 사왔네요 ㅋㅋㅋ

 

 

 

이건 바로 메론빵 되시겠습니다!

 

원래 일본의 메론빵은 겉표면이 메론처럼 쩍쩍 해서 메론 빵이지 속에는 암것도 없다는데,

 

이 집의 메론빵은  안에가 메론이라고 초록초록하죠?! ㅎㅎㅎ

 

(사실 저는... 메론을 엄청 좋아해요... 어허허허;;; 역시나 메론빵도 맛있더라구요 히히히)

 

저 안에 든건 '슈크림' 같은 느낌인데 메론 향이 나는걸로 봐서 슈크림에 이로케이로케 제조를 한

 

메론크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정말 꼭 먹어봐야 할 것 같아요 대구에 가면!

 

 

 

마지막 삼송베이커리는, 사실 세번 째 날에서야 빵을 살 수 있었는데요,

 

첫 날은 닫았고, 둘째날 (사진은 둘째날 찍은 사진)은 빵이 없어 허탕치고 말았습니다.

 

세째날 비오는 와중에도 가게앞에 줄이 서있던데, 우리쿠보는 이미 군산 이성당에서 어마어마한

 

빵가게 줄을 경험해 본 적이 있기에 이까짓거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작년에 군산

 

놀러갔던것도 어쩐지 포스팅을 안했네요... 파리도 포스팅 안하고... 저도 참 게으르네요 ㅎㅎㅎ)

 

 

 

둘째 날 방문시에는 텅텅 비었던 가게였지만(불과 4시정도 였었는데...)

 

세번째 날은 아침부터 달려가서 드디어 겟했습니다.

 

 

10개 이상 사면 이렇게 상자포장을 해주시는데요, 현금으로 하면 옥수수빵 한개를 서비스로

 

주신답니다 ㅎㅎㅎ 저희도 길건너 하나은행 가서 현금 뽑아오고 서비스 하나 받았어요 ㅎㅎㅎ

 

옥수수빵은 아래 4개 인데, 따끈따끈 할 떄 먹으니까 옥수수가 그득그득 하고 따끈한 옥수수

 

알갱이가 톡톡 씹히는게 뭐랄까 옥수수샐러드를 빵에 넣은 것 같은 느낌?! 이었는데,

 

식었을 때는 그만한 감동은 없더라구요. 고로케도 그렇고 저와 쿠는 밀밭이 좀 더 입맛에 맞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대구여행은 이것저것 먹은게 많아서, 다음 포스팅도 이어서 먹을거리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안타까운건 제가 블로그를 손 놔버려서 사진이 많이 없네요 ㅎㅎㅎ 그래도 필요한 것들은 적당히

 

있으니까 보여드릴건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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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가 요즘 핫한 곳이라며, 신도림 디큐브의 바르미 만큼이나 인기있는 곳이라며 풀잎채를 얘기하기에,


말 나온 김에 당일날 바로 다녀와 버렸습니다 ㅎㅎㅎ


저희는 워낙에 뷔페중독이라... 맛있고 괜찮은 부페라고 이야기를 들은 곳이면 언젠가는 꼭 가고야 마는


습성?!을 갖고 있는데요 ㅋㅋㅋ 이번 출동은 마침 영등포라면 가깝기도 하고 가격도 적당하다고 하기에 


망설임이 없었네요 ㅎㅎㅎ 



풀잎채는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있는데요, 세븐스프링스 자리에 생긴거라는 '오보'를 듣고 처음에 


조금 헤맸습니다. 세븐스프링스는 지하 1층이고 이 가게는 세븐스프링스 옆의 에스컬레이터로 한 층 더


내려가서 롯데리아가 있는 오른쪽 복도로 쭉 가다가, 유리문을 통해 실외로 나가면 바로 보이네요...


한번 밖에 나가야 입구가 있는거라 위치가 좀 요상하지만, 안내판에 '풀잎채'라고 안내가 되어있으니 믿고?


따라가다보면 짠 하고 나옵니다 ㅎㅎㅎ


원래는 웨이팅만 30분 정도씩 있다고 하는데, 저희가 갔을떄는 애매한 시간인지 사람은 가득 차 있었지만 


대기는 없어서 도착하자마자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사람은 역시나 많았구요 어허허허;;;




한식 뷔페라고 해서 어떤 메뉴가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역시나 꼬기.... 우오오오오 보쌈고기가 정말 맛있


더군요. 돈까스도 한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돈까스와 고구마 튀김, 도토리전, 다양한 죽과 샐러드 


등등 먹을게 다양하고 하나하나 먹을만했습니다.




어묵과 꽁치 김치찜, 볶음밥 등등도 있었는데, 사실 이런건 손을 안대서 어허허허;;; 저는 원체가 고기나


튀김 같은 살찌는 음식만 좋아하는터라;;; 또 자주 먹는거는 왠만해서는 잘 안먹는지라 안먹어봤지만,


볶음김치를 먹어본 바로 추측컨데 이것도 왠만치 맛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만든 두부와 전' 코너에는 가마솥에 담긴 순두부와 두부부침 '멸치김 주먹밥' 버섯볶음 등등이 있었는


데, 두부 종류는 많지만 '전'이라고 할만한건 도토리전 뿐이었습니다. 다른 평들을 보니 도토리전이 그렇게


맛있다고 했는데 제 입맛에는 그닥... 쿠세히 입맛에도 그닥... 어허허허;;;





사진 오른쪽 위에 갈색 넙적한게 도토리전인데 그냥 그렇더군요


잡채는 나온지 오래되어서인지 많이 말라있었는데, 이건 그냥 남겨버렸네요 흠... 이게 별로여서 그 뒤에


다시 리필된 잡채는 먹지 않았습니다. 사실 잡채를 좋아하는건 제가 아니라 쿠 거든요 ㅎㅎㅎ


특이한건 군만두(제가 한입 먹었습니다 ㅎㅎㅎ) 바로 위에 있는 튀김인데요,


'깻잎 튀김'이라는데, 정말 깻잎 한장을 튀긴거에요 어허허허허허;;; 다른건 아무것도 없이 그냥 튀김옷안에


깻잎만 덩그러니 들어있는데, 깻잎향도 안나고 '이게 뭔가...' 싶지만, 튀김의 꽃은 바삭한 튀김옷인지라 


먹어도 배도 안부르고 하여 계속계속 먹었습니다 ㅋㅋㅋ 




죽으로는 호박죽과 흑임자죽 그리고 국으로는 미역국이 있었습니다. 저 왼쪽에 보이는 것들은 비빔밥


재료인데, 사람들이 담는걸 보니 윤이 자르르한게 맛있어 보였기는 했지만, 비빔밥은 이제는 질려버린 터


이기도 하고, 다른 먹을것도 많은 관계로 구경만 했습니다.




저희는 호박죽만 먹어봤는데 그리 묽지 않고 먹을만 하더라구요 ㅎㅎㅎ


사실 이 가게에 쿠가 꽂혀버린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무제한 제공'되는 '냉면'때문이었습니다.ㅎㅎ


뭐 뷔페니까 무제한 제공되지 않는 메뉴라는건 없지만, 쿠는 냉면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여름에는 틈만 나면


냉면을 먹거든요 ㅎㅎㅎ





냉면은 두 종류가 제공되는데, 그 두 종류는 당연히 '비빔냉면'과 '물냉면'입니다 ㅎㅎㅎ


뭐랄까 풀잎채에서는 다른 뷔페에서 '스파게티'를 주문하면 제공해 주듯 냉면을 주문해서 받을 수 있는데요


워낙에 다들 냉면을 많이 먹어서인지,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집어가도록 냉면을 그냥 죽죽 내놓


더라구요. 덕분에 정말 많이 먹었는데... 몇 그릇 먹었는지는 비밀... 에헤헤헤;;;


사실 냉면 맛이야 그냥 시중에 파는 육수나 소스 맛이기는 하지만 뭐랄까 뭔가 입에 착 붙는 조미료맛?에


계속 계속 먹고 싶은 맛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역시나 냉면은 이래도 저래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냉면을 제공하는 코너에서 제공하는 또 다른 메뉴는 바로 이것인데요.  




뭔가 그럴듯 하죠?! '곤드레 가마솥 밥' 이라고 합니다. 이것도 그냥 죽죽 쌓아 두시던데,


그냥 집어 가시면 되는 것 같아요. 이 곤드레밥을 가져오실때 주의하실 점은 '나무' 부분을 들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가마솥 부분은 엄청나게 뜨겁더라구요 어허허허;;;


아무 생각 없이 들고 있다가 가마솥 부분에 손이 닿았는데 정신이 번쩍 들었다는... 허허허허허;;;




뭐 내용물은 이렇게 생겼는데, 사실 저는 곤드레밥 먹어본 적은 있지만 맛있게 먹는법은 잘 몰라요.


강된장에다 비벼먹으면 맛이 좋다는데 저나 쿠세히나 강된장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간장에다 비벼먹었


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아무것도 안비벼먹어도 맛이 좋더라구요.




또 가마솥이라서인지 아래 이렇게 누룽지가 생기는데, 뷔페 코너에 '커다란 온수통' 으로 숭늉이 비치되어 


있으니 '밥을 다 먹고 여기에 숭늉을 부워 먹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게 쿠세히의 말씀이었습니다.


물론 저희는 그렇게 먹지는 않고 밥만 먹었어요... 어허허허;;;





식탁보?! 에는 더 맛있게 먹는 법과 주요 메뉴들이 이렇게 나와있네요.


개인적인 팁은 '직화구이'랑 '물냉면'이랑 같이 먹으면 '육쌈냉면' 같은 맛이 나요 ㅎㅎㅎ


그나저나 시간은 2시간 이라고 써있는데, 안내받을때는 100분이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면 저희가 2시간쯤 앉아있었어도 시간으로 뭐라 말하지 않는걸 보면 그리 깐깐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볶음김치도 뭔가 입에서 여운이 남는게 꽤나 맛있더라구요.


두부에도 싸먹고 고기에도 싸먹고 도토리전이랑도 먹고, 평소에 김치 잘 먹지도 않는데 어쩐지 이건


자꾸 먹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식사를 적당히 마치시면 후식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들깨강정과 보리강정,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왼편에는 맛탕이 있는데,


쿠가 맛탕을 척 집어들길래 핰핰핰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쿠 접시에만 쏙 담고 뚜껑을 쾅 닫아버렸어요


으어허헣허헣허헣 저도 먹고싶었는데... 어헣허헣허헣... 응?! (이 이러다 쿠한테 홍나겠다...)


아 아무튼 이 강정이랑 과일 떡 종류가 있었는데,




이 떡 맛있어요 ㅋㅋㅋ 입에 뭔가 잔뜩 들어있어서 이 안에 팥이 들어있었나... 잘 기억은 안나는데 어허허;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이 떡! 비쥬얼이 특이한데 그냥 반으로 잘라둔 거에요 ㅎㅎㅎ


떡을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꽤 맛있었습니다.




이 사진에 풀잎채의 모든 디저트가 다 담겨있는데,


맛탕과 연시, 떡, 그리고 뒤쪽에 쿠가 담아온 팥빙수가 있네요 ㅎㅎㅎ 그리고 이 가게의 사실상 가장 


중요한 디저트는 바로!



나뚜르 아이스크림 입니다!!!


아쉽게도 바닐라 맛 뿐이지만 시럽이랑 콩고물이 있으니까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


뭔가 유지방이 치덕치덕한 아이스크림이라서인지 떠오는데 좀 손이 아프긴 하지만, 이런 뷔페에서 먹는


아이스크림 중에는 제일 고급이었던듯 싶네요 ㅎㅎㅎ



이렇게 2인이 먹은 금액은 33800원. 1인당 16900원 ㅎㅎㅎ


뭐 비싸다면 비싸고 싸다면 싼 가격이지만, 그냥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나가서 사먹으면 둘이서 삼 사 만원은 기본으로 나오니까요.


영등포에서 가는 뷔페는 에델바이스가 전부였는데, 꽤나 먹을만한 곳이 생겨서 뭔가 마음이 훈훈한게


냉면이 잔뜩 먹고싶을때는 종종 들러야겠다 싶은 기분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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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어떤 음식점을 포스팅 해야겠다!'라는 기준은 따로 없긴 하지만, 일반적인 분식집이나 동네에 있는


밥집은 포스팅을 '해야하나...' 싶은 마음에 딱히 글을 쓰지 않아왔었는데, 쿠세히랑 영화보러 나왔다가


점심을 먹은 분식집이 좀 괜찮은 듯 하여... 어허허허;;;  음식 나온 것을 보고 포스팅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검색은 동네 분들이 하시겠죠 ㅎㅎㅎ




부천 역에서 소사역 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분식집인데요, 쿠세히랑 영화 시간이 남아서 여기저기 걷다가,


배고픈데 여기서 아무거나 먹자! 해서 들어갔던 집입니다. 뭐 그냥 '김밥천국' 에 간다는 느낌으로 들어갔던


거라 포스팅할 마음이 없었는데, 반찬과 음식 나온게 깔끔해서 '오 부천 주민들을 위해 포스팅 해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네요.



기본적인 밑반찬은 이렇게.


우리 쿠세히가 좋아하는 전과 버섯과 감자가 전부 나왔습니다 어허허허;


맛도 뭐랄까 집에서 먹는맛?! 저는 상당히 괜찮았던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많이들 찾는 집인지, 저희


들어오고 얼마 안되어서 손님들이 잔뜩 들어와 가게에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이 집을 포스팅해야겠다고 생각했던건 바로 이것 때문이었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쿠가 주문한 김치볶음밥에 올라있는 계란!!!


저 동네 분식집에 어울리지 않는 계란의 퀄리티!!!


안타깝게도 우리 쿠는 반숙을 좋아하지 않아서 저 계란을 먹지 않고 저를 줬지만,


다행스럽게도 반숙을 좋아하는 저는 우와아앙 득템 하고 먹어치웠습니다 어허허허허허 응?


저 흔히 말하는 '써니사이드 업'이라는게 보통 분식집에서는 저렇게 예쁘게 안만들어줬던거같은데요..ㅎㅎㅎ


제가 생각하는 이 가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위에서도 계속 말하듯 '깔끔함' 입니다.


이 깔끔함이라는게 개인적으로는 일정정도 이상의 '정성'이 들어갔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소리없이 생겼다 소리없이 사라지는 일반적인 동네 분식집이 아닌, 지역에서는 많은 손님이 찾는 


그런 가게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노력한 만큼의 댓가 랄까요?!



제가 주문했던 수제비 역시도 디테일이 살아있죠 ㅎㅎㅎ


조개랑 홍합을 전부 까서 알맹이만 넣어주셨는데 먹기 편해서 좋더라구요.


아쉬웠던건 양이 너무 '적당'하다는 점인데, 이건 제가 원체 많이 먹는 편이라 다른 사람들에게는 


적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메뉴판인데, 적당한 가격이죠?!


KB헤븐등의 일반적인 분식집과 비슷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위치가 번화가에 있다든가, 메뉴가 특이하고 입소문이 났다든가 하는 가게는 아니지만, 정성껏 운영하는


가게니까,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맛은 좀 평범한 편이기는 한데... 시간이 지나면 좀 더 특별해지려나...


맛은 어려운 부분이니 비슷하려나... 잘 모르겠습니다.


저와 쿠가 좋아하던 '떳다분식'이 무슨 이상한 프렌차이즈 떡볶이 집으로 바뀐 이후에 이런 개인 분식집들이


프렌차이즈에 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네요.


 



위치는 이정도 쯤인데, 네이버 검색이 안되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위치는 맞을 겁니다.


부천역 근처에서 식사는 해야겠고 마땅히 끌리는 음식은 없을때 편하게 들르기 좋을 것 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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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다이어트로 체중을 85킬로에서 70킬로 후반대 까지 줄이고 나서, '이정도면 되었지' 싶은


마음과 바쁜 일정으로 한동안 운동도 먹는것도 신경쓰지 않고 지내왔었습니다.


근래에 주변에서 '살이 좀 찐 것 같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살이 빠졌던 때보다 쪘다는 얘기'


겠지... '암만 쪄도 이전 몸무게 만큼 나가지는 않겠지'라며 위안하다 엊그제 오랜만에 운동이나 해볼까


해서 헬스장을 방문했는데 이게 왠걸... 93kg이라니 으어앙어아아어ㅏ아어아


대략 3달 정도 관리를 안했으니 이걸 '요요'라고 부르기도 뭐하지만, 역시나 살은 방심하면 금방 되돌아


오는 무시무시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매일 밤 과자와 라면, 치킨을 먹어댔으니 15킬로가 쪘다는게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지 15킬로라니... 3달만에... ㅠ






사실 다이어트라는게 꼭 '몸무게'가 중요한 것은 아니기에, 비록 숫자가 많이 나간다고 해도 그 무게가 


'지방'이 아닌 '근육이고, 몸이 제대로 균형잡혀 있다면 전혀 문제될게 없지만,


저울에 써있는 몸무게를 눈으로 보고 나자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배와 옆구리 살들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더군요...ㅠ  하지만 살이 쪘다는 사실 그 자체보다 저를 짜증나게 했던 것은,


저를 살찌게 만든 그 음식들을 '같이 먹은'사람들이 저만큼 살이 찌지 않아보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실제로 몸무게를 확인해 본 것이 아니기에 실제로 쪘는지 않쪘는지는 알 수가 없긴 하지만, 


최소한 저처럼 '육안'으로 살이 쪘다는게 느껴져야 하는데... 


그렇다고 딱히 운동을 빡세게 한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는데 말입니다.ㅠ





왜 나만 더 살이찐걸까(물론 많이 먹어서 겠지만... 어허허허;;;) 생각하다보니,


문득 이전에 보았던 '체지방'에 대한 기사가 떠올랐습니다.


어릴적 성장기에 증가한 '지방세포'는 왠만해서는 줄어드는 일이 없다는, 지방세포를 따로 없애지 않는


이상 지방세포가 많은 사람은 살이 찌기 쉽고, 살이 빠진다고 해도 '지방세포가 작아질'뿐이라는 기사...


그러고보니 저는 어릴적 부터 단 한 번도 '말라본 적'이 없더군요 ㅠ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하고 먹는걸 조절해도 '지방 세포 자체'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살을 빼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 되기만 하겠구나... 결국 '살 안찌는 체질'이라는건 '근육량이 


많아서' 기초대사량이 높은 것 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지방세포가 적어서 일정정도 이상 


'지방이 체내에 쌓이지 않는 몸'을 만드는 만드는 것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나니, 살을 빼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하는 것은 덜 먹고 운동하는 것 보다도, 우선 몸 속의 '지방 세포를 줄이는 것이겠더라구요.




해서 '지방세포를 줄이는 법'에 대해 이리저리 검색하다 알게된게 '디엔드펫' 이었는데, 사실 제가 관심을


가진 것은 디앤드펫이라는 보조제 그 자체보다는 디엔드 팻에 들어있는 '수용성 CLA' 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CLA 라는 것은 섭취한 단백질이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아주고, 체내 지방을 축소시켜 


소멸시키는 기능을 갖고,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주는 효능 이 있다고 해서 보통은 '헬스' 제대로 하시는 


분들이 데피니션을 위해 '보조 식품'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시중에서 흔히 구할수 있는 


CLA는 '지용성' 즉 '기름 성분'이 대부분이기에, 복용시 '설사나 구토, 어지럼증 불면증' 같은 부작용이 많다


고 합니다. 


 제가 끌렸던 것은 바로 이 점이었는데요, 시중에는 흔치 않은, 디앤드 팻에 들어있는 '나노 수용성 CLA'라


고 하는 것은 이름 그대로 '물에 잘 섞이는' 재질이기에 체내에 흡수가 높아 효과가 높고, 아마도 지용성 


보다는 부작용도 적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시중에서 판매하는 다이어트 


제품이 효과가 있을까 의문인 경우가 많았었는데, 제가 딱 원하는 '말이 되는' 효능을 가진 제품을 발견하고


나니 왠지 '이거 효과가 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허허허;;;



또 여자 연예인들을 모델로 광고하는 다이어트 약들은 많았지만, 그 연예인이 직접적으로 제품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는 제품은 많이 보지 못했었는데, 이 디앤드 팻의 경우는 이채영씨가 직접 홍보 영상을 찍었


다는게, '단순히 돈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넘어서, 제품에 대한 어느 정도의 신뢰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영상과 디앤드펫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디엔드팻 사이트(링크)


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CLA라는, '체지방 분해를 넘어, 지방세포를 제거'하는데 어느정도 효능이 입증된 성분을 이용


한 제품인 만큼, 이 다이어트 제품을 운동과 식사조절을 병행하며 이용한다면 '지방세포가 적은', 흔히들


말하는 '살찌지 않는 체질'을 만드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제품 가격이나, 저에게 맞는 용법 같은 것은 상담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쿠에게


사도 될지 어떨지 허락을 받아야지 생각중입니다. 회사과장님이 티비에 나온 의사한테 '체질개선 다이어트' 


처방 받는다고 천 만원 가까이 썼다는건 쿠도 알고 있으니... 그에 비하면 얼마 하지도 않는 다이어트 보조


제는 아마 쿠도 허락해 주겠죠...?! 제가 살빠지면 쿠도 좋은거니까요  어허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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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쿠세히가 중요한 일이 있다며 아침 일찍 외출하더니 들고온 몽슈슈 도지마롤롤롤...


목동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이벤트? 같은걸로 판매했다고 하던데 '선착순'이라는 말을 듣고 


우리 쿠는 아침부터 부지런히 가서 사왔습니다 어허허허;;;




원래는 도지마롤을 파는 몽슈슈 정식 매장은 '가로수길'에도 있고, '고속터미널근처 강남 신세계 백화점'


에도 있고, '압구정 현대백화점'에도 있고 여러군데 있긴 한데... 정식 매장에서도 일찍 가지 않으면 재고가


다 팔려버린다는 소리를 들어서인지, 쿠세히는 그동안 '가볼까? 가볼까?'하고 고민하다가 결국은 한 번도 


들르지 않았었지만, 목동 현백은 집에서 가까워서인지 아침부터 부리나케 가서 사왔네요 어허허허;;;






우왕~ 사실 큐는 일전에 일본에서 이미 먹어본 적이 있다고 하는데, 엄청나게 맛있다면서 ㅎㅎㅎ


'한국에서는 쉽게 먹어볼 수 없는 맛' 이라고 엄청 신나했습니다. 어허허허;;; 현백에서 사온 도지마롤의 


가격은 19000원으로, 쿠 말로는 일본에서도 1400엔 정도라 몇 천원 싼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가격차이가 안나는거면 사실 굳이 일본까지 가서 이걸 먹을 필요는 없겠지만... 


아무래도 '원조'를 찾아가보고싶은 욕구와 일본에 이것만 먹으러 가는건 아니기에... 


별로 의미있는 논의는 아닌듯 싶습니다 ㅎㅎㅎ




한국 정식 매장에서 샀다기에는 한국어는 전혀 안보이는 케이스 ㅎㅎㅎ 사실 '먹는 음식'에 이렇다할


'설명서'가 필요한건 아니기에, 오히려 이렇게 외국어 천지인 케이스가 더 '현지의 맛'을 살려주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상 이런데 써있는 말들이야 읽어봐야 아무 의미가 없는 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행복을 표현하는 흰색과 노란색의 동그라미, 영원을 표현하는 원통 모양의 롤케이크는 저희의 자랑입니다'


거봐요 쓸데없죠 ㅋㅋㅋ 





'일본의 뉴-욕' 이라는 옛 도지마 지역에 대한 설명... 옆에는 당시 도지마라는 곳의 지도인 것 같은데,


예 역시 쓸데 없습니다 ㅋㅋㅋ 그렇지만 일본어로 써있는 일본 빵이라니 '그럴듯...' 한 느낌입니다.


어허허허;;; 역시 광고나 디자인이란 '감성'이라는 것일까요?! ㅎㅎㅎ 





드디어 개봉! 롤케이크보다 보냉제가 먼저 맞이해 주는데요,


이 보냉제가 앞뒤로 두개 들었는데, 왜 저는 이런데 욕심이 날까요 ㅎㅎㅎ


만져보니 여전히 차가운 기운이 있던데 안에 뭐가들었는지 여름에 가지고 다니면 최고일 것 같은데 어허허;




'먹지 마시라'고 잔뜩 써있던 보냉제도 앞면은 요렇게 예쁘게 생겨서, 


저는 처음에는 롤케이크에 뿌려 먹는 '시럽'같은건줄 착각했습니다. ㅎㅎㅎ

 



사실 일전에 이태원 패션파이브에서 이 도지마롤과 비슷하게 생긴 롤케이크를 먹었을때는


정말로 별 맛 없었거든요. 크림도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그런 크림이고 빵도 그냥 일반적인 퍽퍽한


빵이라, 사실 도지마롤도 처음에는 그냥 일반적인 롤케이크 '빵' 맛이겠거니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크림도 엄청 부드럽고 빵도 엄청 부드럽고... 특히 크림이 느끼한 맛도 전혀 없고 질감도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게 입에서 살살 녹는데 '오 먹을만 하다!' 싶었습니다.


뭔가 '엄청난!' 맛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흔히 먹을 수 없는 맛과 식감'인건 확실하달까요?!


그러니까 다들 2만원 씩 주고 이 롤을 받으러 줄을 서는 거겠죠.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 어차피 한 번에 다 먹을거였지만, 그냥 포크로 푹푹 퍼먹다가는 시트와 크림의


'비율'을 못 맞출 수 있다는 쿠세히의 의견에 따라 조각조각 잘라서 먹었습니다. 쿠의 말에 따르면 일본에서


먹던 맛이랑 완전히 똑같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조금 의문인 것은 아무래도 '재료'인 우유나 밀가루에


따라 맛의 차이가 심한게 '빵'인데... 그럼 재료를 직접 일본 본사에서 공수해 오는 것인지 그 점은 좀 


궁금하더라구요. 만약 한국에서 나는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라면, 그럼에도 맛의 차이가 없는 것이라면,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 빵집' 의 분점들이 현지의 맛과 차이가 나는것이 '실력'차이 때문이라는 


소리일텐데... 일본은 가까우니까 얼마든지 재료를 가져다 쓸 수 있기는 하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방사능이 좀...어허허허;;; 사실상 이미 우리도 영향을 받을만큼 받은 상태에서 답답한 소리인걸까요ㅎㅎㅎ


아무튼간에 '맛있고 한 번쯤 먹어볼만 하다!'라는건 확실한 듯 싶습니다. 


못난 남편 먹이겠다고 새벽부터 나서서 먹이를 구해오는 우리 쿠세히를 위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


는 생각이 새삼 들게 만드는 몽슈슈 도지마롤 이었네요. 어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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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세히와 대학로에서 뮤지컬 '그날들' 을 보던날 다녀온 가게 골동면 입니다.


원래는 유명하다는 한정식집에 가려고 했었는데, 그날따라 마침 휴무더라구요. 어딜갈까... 하고 음식점을


찾아 가는데, 마침 앞에 있던 골동면 입간판에서 '납짝만두'를 발견한 쿠세히!!!


고민할 것도 없이 골동면으로 입장했습니다 ㅎㅎㅎ

 


사실 이전부터 납작만두가 먹고싶다던 쿠세히였기에,


예전에 맛있게 먹었지만, 요새는 어디 파는데가 마땅치 않고, 몇 달 전 그나마 수소문한 노량진의 분식집


은 찾아가보니 이상한 맥주집으로 바뀌어있어서... 부산에나 가야 먹을 수 있는듯 싶어 포기하고 있었


는데, 대학로에서 발견했네요 어허허허;;; 






깔끔한 실내에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꾸준히 손님이 들어오더라구요.


이곳은 골동면 2호점 이라는데, 이 이후에 찾아가본 골동면 1호점에는 손님이 바글바글 했었습니다.




저희가 앉자 기본으로 내주신 반찬들인데요,


뭐 단무지 김치 오뎅국... 납작만두 외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쿠세히의 손...


나 쿠 먹을거 로맨틱 성공적... 이랄까요 어허허허;;; 오른쪽에 놓인 메뉴판을 한번 들여다 보니,




만두 떡볶이 튀김 주먹밥 국수 등등을 파는게 여느 분식집이나 김밥천국과 비슷한 메뉴 같았습니다.


저희는 우선 납작만두 10개 를 먹기로 하고, 쿠는 비빔국수를 저는 불고기덮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잠시 기다리자 나온 메뉴들... 오오오~ 라기엔 그냥 딸랑 세 가지 메뉴에요 ㅎㅎㅎ


사실 저는 이때 '불고기덮밥'이 뭐랄까 '제육덮밥'같은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나온것을 보니


소불고기 덮밥이어서 조금 깜놀 어허허허;;;





정갈하게 담겨있는데, 맛은 뭐랄까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맛' 같았지만 '양'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맛있긴 맛있었지만, 좀 매콤한게 먹고싶었던거라... 또 저는 입이 저급? 해서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훨씬 더 좋아하는터라 ㅎㅎㅎ 그래도 '밥'을 먹고자 했던 것이기에, 또 이러나저러나 '고기'가 나온거니


큰 불만은 없었달까요 ㅎㅎㅎ




쿠가 시킨 비빔국수의 비주얼 입니다.


김가루가 듬뿍듬뿍~~ 어허허허; 큐세히는 김을 특히나 좋아하고 김가루는 당연히 좋아하는데요,


이 비빔국수를 보고 '이거 보라'면서, 역시 음식에는 김가루가 뿌려지는게 지당하다면서 ㅋㅋㅋ


이 국수도 새콤하고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먹는 비빔국수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 집에서 만들어 먹는, 양념에 과일을 갈아 넣어서 시원하고 달큰하고 새콤한 그 소스가 


비빔국수를 먹을때면 항상 생각난달까요... ㅎㅎㅎ




그리고 이것은 바로 이곳에 온 목적인 '납작만두!!!' 


사실 저는 이 납작만두라는걸 처음 먹어봤는데요, 상당히 먹을만 하더라구요 ㅎㅎㅎ


납작한 만두에 당면이 들어가고 간장 소스가 뿌려져서 짭짭하면서도 고소한게, 쿠세히가 이걸 먹고싶어


했던 이유를 알법 했습니다.


쿠 말로는 예전에 쿠가 먹던거랑 완전히 같은 구성은 아니라는데,


쿠세히가 먹었던건, 당면이 없이 만두피만 있는 만두에 고추장양념과 양배추가 올려져있어서 이걸


만두피에 싹 싸먹는 그런 스타일이라고 해요. 그래도 만두피와 간장양념은 그때 먹던 그 맛과 비슷하고


이 골동면의 납작만두도 상당히 맛있다고 하는데요, 이 이후에 다시 대학로에 찾아가서


납작만두만 둘이서 스무개를 먹고 왔다는건 비밀 아닌 비밀... 어허허허;;;


혹 예전에 먹었던 납작만두 맛이 생각나시는 분은 대학로에 가시면 먹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갔었던 골동면 2호점의 위치는 여기입니다.


1호점인 본점도 있고, 저희는 둘 다 가봤지만, 맛은 비슷하고 1호점보다는 2호점이 좀 더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이기에, 2호점 지도를 올려드릴게요. 혹시나 납작만두를 안드셔보신 분들은


한 번쯤 드셔보실 법 합니다. 뭔가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간장과 참기름에 비벼먹는 밥처럼,


고소하고 소박한, 먹고나면 또 먹고싶은 그런 맛이거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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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금니와 사랑니에 충치가 조금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이렇다할 통증이나 불편함도 없고, 치과는


한 번 가면 꾸준히 비용이 많이 들기에 그동안 방치 아닌 방치를 해왔었습니다...만;;; 최근 피곤해서 잇몸이


약해져서인지... 오른쪽 사랑니에 통증이 조금 들면서 '이거 치과 가봐야하나?'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사실 저는 별다르게 큰 이상이 없어왔다고 해도 저희 집안 자체는 이에 문제가 많은 집안이라... 어허허허;;;


아버지는 아랫니를 1개남기고 모두 발치 후 틀니를 사용하고 계시고, 어머니도 몇 년전 어금니가 흔들려


발치하신 이력이 있기에, 아무래도 저 역시도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긴 하거든요;


 


모든 병이 다 그렇듯 가장 좋은건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것이기에... 치아 문제로 고민하지 않기 위해


서는 평소에 이를 잘 닦는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이것도 습관인지라... 나름 신경쓴다고 신경쓰고, 


옆에서 쿠세히가 아무리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잔소리를 해도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왼쪽 사랑니를 뽑았을 때, 매일 병원에 찾아가는 번거로움과, 매번 만원 이만원씩 내는 비용에


놀라서 '다시는 이런 고통을 겪지 않겠다!!'라며 한동안은 치아에 신경을 바짝 쓰기는 했습니다만, 이게


생각보다 귀찮은 일이라서... 딱히 아픈데가 없으니 금새 다시 예전 습관으로 금새 돌아와 버리더라구요.






 당시 저는 사랑니 4개 중 통증이 있는 치아 하나만 발치하고 진료를 '제 맘대로' 끝내 버렸지만,


사실 병원에 권했던 것은 오래된 아말감을 전부 제거하고 레진으로 바꾸는 것과 오른쪽 어금니에 


크라운 시술을 하는 것 이었습니다. 병원의 이야기는 '옛날에 사용하던 아말감들은 발암물질이 포함


되어 있기에 요즘은 사용하지 않으니 레진으로 바꾸는 것이 좋으'며, 또 '오른쪽 어금니는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 신경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 아예 신경을 죽이는 주사를 놓고 이에 '크라운'


을 씌우는게 장기적으로 치아건강에 좋다'는 것이었지만,


레진의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레진'은 아무래도 약하기에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레진이 비용은


더 들더라도 튼튼하고 보기도 좋으며, '크라운'의 경우는 애초에 미용목적으로 보험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개당 20~30만원 정도는 예상하여야 한다고, 또 크라운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기존의 크라운을 제거하고 새롭게 씌워줘야 한다는 추가설명을 듣고는,


'갑자기 치과에 쓸 돈은 없으니, 차라리 그냥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나 꾸준히해야지...' 싶은


마음이들어, 다음주에 또 오라는걸 무시하고 스스로 진료를 그만둬 버렸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치과는 어른이나 아이에게나 두려움의 대상인건 마찬가지인듯 싶습니다.


어릴때는 입 안에 낯선 기계가 들어와 고통을 주는 그 '치료 행위'자체가 두려움이었다면,


나이들어서는 치료 행위보다는 매번 들어가는 진료비와 치료비, 딱히 보험적용도 제대로 안되는 


이 '목돈'지출이 가장 큰 두려움이겠죠.


저희 아버지의 경우만 해도, 이번 틀니를 맞추실때 든 병원비는 총 3백 만원 안팎정도... 그리고 


그동안 치과에 들이신 돈을 합치면 천만원 정도 입니다. 임플란트는 '잇몸이 약해서' 할 수가 없어


틀니를 하신 것이지만, 만약 임플란트를 하셨다면 비용은 훨씬 많이 들었겠죠.


현재의 치료를 받기 전에 가격 탐색차 들렀던 병원에서는 '토탈 4천만원은 예상하셔야 합니다' 라며 


터무니 없는 가격을 제시하기도 했었으니까요 어허허허;;;

 






지난번 크라운을 해야 한다던 어금니와 사랑니 부근이 다시 조금 아파지자, 저 역시도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 것은 '돈'이었습니다. 물론 조금씩 모아서 비용을 내려면 얼마든지 낼 수는 있기야 하겠지만,


언젠가 치료받을일이 있을걸 알았으면서도 당장 별 탈이 없으니 '머나먼 일'처럼 준비하지 않았던게


답답스럽달까요... 해서 늦은감이 없지는 않지만 지금이라도 치과비용을 조금씩 따로 모아볼지... 아니면


치아보험이나 하나 가입할지... 검색을 좀 해보니 치과보험이라는게 생각보다는 괜찮더군요.


세부적인 보장 내역이야 상품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상품이 소위 '미용'목적이라는, 


건강보험이나 실손보험에서는 보장하지 않는, '진짜로 비싼 돈 드는' 치료에 보험료를 지급하는걸 보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험료도 월 2만원~3만원대로 나중에 목돈드는 것에 비하면 그리


비싼 편이 아니구요.


다만 주의해야할 것은, 치과보험 자체가 그렇게 '보장이 엄청나게 큰' 보험은 아니라는 점과,


치과보험 중 '진단형' 보험은 가입전에 치아 상태를 진단하고, 문제있는 치아를 '보장범위에서 제외'


하고나서 가입된다는데, 보험사가 책임을 안지는 '면책기간'이나, 치료비의 50%만 제공하는 '감액기


간'이 없다 할지라도, 성인이 갑작스럽게 새로운 치아에 문제가 생길리는 없으니,


실제로 보장받는건 적고 보험료도 더 비싸서 그닥 매력적이지는 않더라구요. 


'무진단형'은 가입은 간편하지만, '틀니는 연간 1개, 임플란트는 3개 까지' 등과 같이, 연간 제공하는 


보장에 한계가 있고, 또 '가입직후 일정 기간 동안'은 보험사가 아무런 보장을 하지 않거나, 일부(대게


치료비의 반액인 50%정도)만 보장하는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이 있다는게 문제인데, 이 면책기간이 


지나기만 한다면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니까, 개인적으로 볼 때 치과보험을 통해 '이득'을


보려면 이 '무진단형'으로 가입하고, 면책기간이 지난 '일정 기간 이후'에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받는


것이 가장 이득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라이나의 이런 상품에 제가 지금 당장 가입한다고 생각해 보면, 어금니 2개의 크라운 치료를


받기 위해서,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시'에는 개당 20만원씩 40만원의 비용이 그대로 들지만, 


보험 가입 후  감액기간인 '180일 이후~2년 미만'에 치료를 받는다면, 


보험료 월 2만 2천원씩 6달 = 13만2천원이다가 치료비는 40만원으로 총 53만2천원이 들지만, 


감액된 50%의 보험료 20만원을 돌려받고 통원비도 5천원 씩 받기에, 33만 2천원 이하로, 


통원비까지 포함 31만원 정도가 들게 될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치아보험은 사실상 '생활형 보험'이기에 보장이 크지않아, 달랑 9만원 아끼려고 


매달 보험금 납입하는게 번거롭다고 생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9만원은 전체 치료비의 20%가 


넘는 금액이고, 보험 기간 중에 크라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충치 치료나 임플란트 같은 치료도 보장된다는


점에서, 또 갑작스럽게 치료받을 일이 생겼을 때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심리적으로 든든하다는 점을 


을 고려해보면, 가입해볼만한 상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위의 예는 말 그대로 '예'이고, 다양한 보험사의 다양한 상품들이, 각자 다른 보장내역을 가진 상품을


판매하고 있기에, 자세하게 여러 상품을 보여드리기에는 제가 아무래도 보험쪽 지식이 짧으니..어허허허;;;


제가 정보를 얻는 보험비교사이트 링크를 걸어 드리겠습니다.     치아보험비교센터(링크)  


보험 상품은 '다양'한 만큼이나 각자의 현재 상황이나 성향과 잘 맞는 상품이 따로 있는 듯 보이는데요, 


자세한 자신의 보험료나, 어울리는 상품은 아무래도 직접 상담을 받아 보는 편이 가장 빠르기에, 


잘 모르겠다거나 이해가 안가 골치아프신 분들은 전문가와 한 번 이야기 하는게 제일 속 편하실 겁니다.


또 이런 '비교센터'는 특정 보험사에 얽혀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보험사 소속 상담사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하고 필요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줄 가능성이 높구요. 


스스로에게 꼭 필요한 보험 상품을 잘 골라서, 치과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으시게 되길 바랍니다.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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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몇 년 전에도 전자담배를 사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최근 다시 전자담배를 사용하려고 하니 이전과


다른 카토마이저 방식에, 처음에는 좀 어리둥절 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때에 유행하던 투명 카토마이저는 '1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식이었는데, 요새는 '코일만 


교체'하여 같은 카토마이저를 계속해서 쓰는 방식이 유행이더라구요. 당시에 투명 카토의 경우는 가격이 


4천원대였는데... 이제는 2500원짜리 코일만 바꾸면 된다니... 참 세상은 금새 바뀌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 전자담배의 코일을 바꾸는 김에 '코일을 바꾸는 방법'과 '코일을 바꾸는김에 청소'


하는 방법, 그리고 교체할 코일이 없는 경우 기존 코일을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지기'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먼저 '코일을 언제 갈아줘야 하냐' 하는 의문이 많이들 드실텐데, 코일 교체 시기는 '액상이 누렇게 변하는


때'와 '탄맛이 심하게 나는 경우' 두 가지 입니다. 사진에서는 액상이 적어 잘 보이지 않지만, 이번에 제가


코일을 교체한 것은 액상이 누렇게 변해서... 입니다. ㅎㅎㅎ


액상이 이렇게 변하는 이유는 코일에 낀 액상의 찌꺼기 때문인데요, 이 찌꺼기가 더 쌓이게 되면 이제


'탄맛'이 나기 시작하는 것이죠. 즉 이 '탄맛'은 '액상 찌꺼기'에서 나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는 이 탄맛이, 코일에 감겨있는 '하얀 실'이 타서 나는 맛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엊그제 뉴스에도 나왔듯이, 코일이 감겨있는 하얀색 심지(유리섬유나 실리카웍)는 '석면'과 비슷한 재질이기


때문에, 이 섬유는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ㅎㅎㅎ





카토마이져를 청소하기 위해서는 먼저 '분리'를 해줘야 합니다.


배터리와 카토를 분리하고, 또 드립팁과도 분리해 줍니다.




그 다음에는 남아있는 액상을 모두 따라버리고나서, 카토마이저를 위와 같이 분리해 줍니다.


방법은 뭐, 돌아가는걸 일단 다 돌려서 열어주면 되요 ㅋㅋㅋ


구성은 순서대로 '경통, 접지봉, 상단캡' 이고, 맨 오른쪽 까만거는 드립팁이니까 뭐 이건 종종 씻어주니까


여기서는 씻지 않기로 하겠습니다.ㅎㅎㅎ 




접지봉에는 '코일'과 '실리콘캡'이 달려있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아직 접지봉과 코일을 분리해주지 않고, 실리콘 캡만 벗긴 모습인데요,


실제 청소하실때는 코일까지 분리해 주셔야 합니다. 심지에 액상이 묻어서 누렇죠 ㅎㅎㅎ


사실 제 액상은 거의 투명한 무색에 가까운데, 이거 코일 속이 앵간히 곪았나봅니다  어허허허;;; 




벗겨낸 실리콘 캡에는 이렇게 '쇠 뚜껑'이 끼워져 있습니다.


지지기 하실 분들은 이거 잃어버리시면 안되니까, 씻을때 어디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하셔야해요!


그리고 뭐 그냥 새 코일 쓰실 분들은 그냥 버려버리시면 됩니다 ㅋㅋㅋ 


(단, 나중에 '리빌드'라는걸 알게 되시면 버린걸 후회하실테니, 일단 잘 씻어서 보관해 두심이... 어허허허) 




이제 분리한 것들을 '미지근한 물'(찬물에 더 가깝게! 너무 뜨거우면 접합부위의 실리콘이 늘어나서


카토마이저 버리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너무 뜨겁지않게! 조금 차가운 것 같은 온도로!)을 컵에


담에서 일단 불려줍니다.


그런데!!! 여기 사진에서 제가 실수한게 있는데요 ㅎㅎㅎ 저 '접지봉'에 코일이 그대로 달려있죠?!


이것도 분리해 주셔야 합니다.



이렇게요 ㅎㅎㅎ


물론 코일을 교체하실 분들은, 코일은 담궈둘 필요 없지 휴지통에 버리면 되는 것이지만, 여기서는


'지지기'도 설명 드려야 하고, 또 나중에 '리빌드'라는, 저 코일이랑 심지만 교체하는 그런 절약적 행동을


하시고 싶어지실지도 모르니까, 교체하시는 분들도 일단은 같이 씻어서 잘 보관해두세요 ㅎㅎㅎ


다 돈이니까요 ㅎㅎㅎ




한 몇 분 정도 불리고 나서는 세면대의 '흐르는 물'에 한번 삭 헹궈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물기를 제거해 주셔야 하는데요, 이 중에서 물기를 '적당히 닦아내면 되는 부분'과


'바싹바싹 말려줘야'하는 부분이 나뉘어요.





위에 있는 경통과 캡, 실리콘은 휴지나 천으로 그냥 물기를 삭 닦아 주시기만 하면 되는 부분들이구요.



접지봉과 코일 본체는 물기를 '바싹' 말려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유야 뭐 간단하죠 ㅎㅎㅎ 이 두 부품은 '전기가 통하는' 부분이니까 물이 닿으면 고장나니까요 ㅋㅋㅋ


또 둘 다 구조상 뭐 천으로 닦아도 안에는 물기가 고여있을 수 있는 부분이니까, 바싹 말려줘야만 합니다.


저는 그냥 몇 시간 내비둬버리거나, 저렇게 두고 자버리는 편인데, 바쁘신 분들은 '드라이어기'를 사용


하시기도 하더라구요 ㅋㅋㅋ





자 이렇게 해서 모든 파트들이 다 물기가 제거가 되면 이제 조립하면 됩니다.


코일을 '아예 교체해 버리겠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맨 왼쪽에 있는 낡은 코일을 버리시든지,


아니면 리빌드용으로 잘 보관하시든지 하고나서 새로운 교체 코일을 접지봉에 끼워주시면 됩니다.




교체코일이라 하면 뭐 이런거죠?! ㅎㅎㅎ 그냥 하나 까서 돌돌껴주면 쏙쏙 맞습니다 ㅋㅋㅋ


그렇지만 '지지기'를 하실 분들이라면, 저 낡은 코일을 다시 접지봉에 끼워주셔야 하는데요,


아까 그 누런게 씻었다고 깨끗해지나 싶지만,




뭐, 그냥 하얗고 깨끗해 보이죠?! ㅎㅎㅎ


지지기라는건 별게 아닌게, 그냥 코일에 '열'을 가해서 불순물을 날려주는 작업입니다.


이 코일을 접지봉에 끼우고, 접지봉을 배터리에 연결하고 버튼을 몇 번 눌러주는 아주 간단한 작업이죠


어허허허;;; 


그렇지만 주의할 점은, 구코일의 '물기'를 '바싹' 말려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기가 덜마르면 버튼을 몇 번을 눌러도 '치지직'소리와 연기가 계속 나면서 타는 냄새가 진동하거든요.


물기가 잘 말랐다면 처음에는 냄새나 연기가 나지만, 버튼을 서너번 누른 후에는 연기도 안나고 냄새도 


안나고 '코일만 빨갛게' 불이 들어옵니다.




이런 식으로요.


지지기의 요령은 1~2초 간격으로 텀을 두며 연기나 냄새가 안날때까지 버튼을 누르는 겁니다.


(통상 네번 다섯번 정도면 안날겁니다. 하지만 그 이상 눌러도 계속난다면, 심지에 탄내가 눌어붙어서 


지지기 실패... 어차피 액상을 넣어도 탄맛만 날테니, 과감히 버리시고 새 코일을 이용하세요...) 


혹시나 '코일에 빨간 불이 안들어온다' 라고 하시는 분은,


코일을 접지봉에 좀 더 꽉 끼워보세요! 이게 접합이 꽉 맞지 않으면 전기가 안통해서 불이 안들어오거든요.


(코일을 열지 않았기 떄문에 합선되거나 이런거는 아닙니다. 합선되면 애초에 배터리에서 합선되었다고


껌뻑껌뻑 하고 알려줘요.)





지지기를 마치시면 다시 조립을 하시면 됩니다.


먼저 벗겨?놓았던 실리콘 캡을 덮고,




경통을 끼우면 끄읕~ 어허허허;;;


이제 다시 액상을 넣고 사용하시면 되는겁니다. ㅋㅋㅋ



이렇게요 ㅎㅎㅎ 제 액상은 원래 이런색이었거든요 ㅋㅋㅋ


만약 지지기 하고나서 탄맛이 난다면 그건 실패 ㅠ 몸에 나쁘니 액상 아까워하지 마시고 코일까지 싹


새걸로 바꿔 주시는게 좋습니다만... 우리의 액상은 비싸고 소중하잖아요 ㅠ 저는 이를 방지하기위해서,


만약의 경우를 위해 처음에는 액상을 조금만 넣고 잘 되나 실험한번 해보시고 나서 괜찮으면 액상을 듬뿍


넣는데요, 아마도 이 방법이 가장 좋은듯싶습니다.


뭐 사실 새 코일로 갈아주는게 가장 좋지만, 급할때나 코일 없을때는 지지기도 편리하네요. 맛도 새거같고.


아! 그리고 '탄맛'을 잘 구별 못하시는 분들 혹시 계실까 해서... 


니코틴은 원래가 매운맛이 좀 있어요. 탄맛은 '기침'이나고 '목이 붓고'하는 증상을 동반하니까 ㅎㅎㅎ


니코틴 매운맛과 헷갈려서 아까운 액상을 버리시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ㅠ 그나저나 액상은 너무나도


비싸네요... 쿠...쿠세히... 미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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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스모크(green smoke)'라는 전자담배는 아마 전자담배를 피우시는 분이라면 다들 들어보셨을 테고,


또 뽐뿌 전자담배 포럼 같은 곧에서는 실제로 사용하시는 분도 많이들 계시던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궁금


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해외 구매'다 보니 조급증이 있는 저로서는 답답하기도 하고, 또 니코틴을 


수입할때 부가되는 '교육세'와 이런저런 세금 등을 생각하면 '이거 손해다' 싶어서 선뜻 구매하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또 실제로 그린스모크를 사용하시는 분들을 보면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일회용'의 특성을


전혀 이용하지 못하시고, 다 쓴 카트리지에 새로 액상을 충전해 사용하시던데, 이럴바에야 오토 배터리와


미니마이저를 여러개 사서 액상을 충전해 사용하는게 훨씬 경제적이라고 보이더군요.


사실 미국 내에서 그린스모크가 전자담배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한 갑에 2만원돈 하는


미국 담배값에 비해 그린스모크는 '너무나도 저렴'하기 때문에, (5개 들이가 15천원 정도... 세일을 밥먹듯


하고 많이 사면 깎아주고 하니 사실상 카트리지 1개 즉 한갑 반 분량에 2천원 돈으로 구할 수 있으니까요.)


또 액상을 충전하지 않아도 됨과 동시에 맛도 괜찮기에, 1위가 가능했던 것 같은데...


국내의 유저들은 '가격적인 면'에서 '맛과 편의'라는 면에서 모두 green smoke의 장점을 전혀 누리고 있지 


못하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번 일회용 전자담배를 사용해본 이후로 '관리 편하고 저렴한' 전자담배가 자꾸 땡겨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토네이도 미니'라는 전자담배를 발견했는데요, 이게 보니 '그린스모크의 국내판'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이 토네이도 역시도 그린스모크 처럼 액상이 충전된 카트리지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맛이 좋고 기기만 괜찮다면, 배송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잡다한 세금도


없어서 그린스모크보다 편의도 면에서는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제품도 역시나 그린스모크처럼 '연초형'으로 일반 담배와 거이 비슷한 사이즈인데요, 


배터리는 연속 흡입시 3시간이라고 하는데 사이즈상 190mAh일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650mAh 배터리로 2일을 사용해야 파란불(배터리 잔량 50%)이 들어오기에 '2일에 325mAh'를


사용한다고 치면 190mAh로 하루는 충분히 버틸 것 같은데요, 


사실상 오토 배터리 280mAh를 사용하던 때에도 이 배터리로 이틀 정도는 버티곤 했었습니다.


궁금한것은 저 위의 광고문구인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1위를 했다'는 부분인데요,


미국에서 판매 1위를 했던건 그린스모크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토네이도가 미국에서 1위를


했던 적이 있는건지, 아니면 그린스모크의 한국 정발판이 토네이도인건지, 그것도 아니면 '토네이도 스타일


의 담배'인 그린스모크가 1위를 했다는걸 말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인터넷에 정보가 거이 없으니;;;





위의 그림에 나온 토네이도의 기본 셋은 그린스모크에서 판매하는 'ESSENTIALS KIT'와 거이 비슷한것 


같은데요, 카트리지를 하나 '덜'줍니다... 어허허허;;; 그나저나 그린스모크는 현재 연말이라, 할인을 엄청


나게 하네요;  이센셜 키트가 만원... ㅎㄷㄷ 1/3의 가격...;;; 이러니 다들 지름신 받아서 지르는거겠죠?! 


제가 알아본 바로는 윗 사진에 보이는 토네이도 미니의 기본셋은 3만원대인 것으로 보이는데, 원래 그린


스모크도 기본셋이 30달러 정도인걸 생각하면 나쁜 가격은 아니지만, 여기는 세일을 너무 많이해서;;;


가격적으로는 밀리는듯 보입니다. 물론 '직구'라는 장벽이 있기에 커버가 되지만요 ㅎㅎㅎ



토네이도 역시도 카트리지 교체형이기 때문에 이렇게 교체형 카트리지를 팔고 있습니다.


그린스모크는 6종류의 카트리지가 있는 반면 토네이도에는 4종류가 있는데요, 뭐 몇 종류를 팔든 중요한건


'맛'이겠죠?! 어차피 완제품으로 액상이 들어서 판매되는 카트리지는 맛이 한정적이라는건 당연한 것이니


까요. 이 카트리지는 1개당 3500원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 가격만 따져본다면 개당 7천원 대에서 1만원대 까지 하는 일회용 전자담배보다는 확실히 경쟁력이


있어보입니다. 어차피 전자담배의 불편함이 '관리'의 어려움 이라면, 그 관리는 '충전'보다는


'카토마이저와 액상'을 관리하는 것일텐데, 이런 카트리지 교체형 전자담배의 경우 일회용의 장점인


관리라는 면은 이미 해결된 것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또 휴대중 배터리가 방전될지 모른다는 불편함은 사실상 이러한 '휴대용 배터리케이스'를 이용하면


해결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1200mAh라면 190 짜리 배터리를 6번은 완충할 만한 용량이기에,


이 케이스만 완충해 두면 6일 정도는 배터리 걱정을 안해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여분의 카트리지도 같이 보관이 가능하기에, 카트리지 휴대도 간편하구요.


이런 형식의 케이스는 사실 'blu'라는 미국 전자담배에서도 채택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국내에도 이 blu를 이용하는 분이 상당수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만, 여러 포럼이나 카페에서 두 기기 모두


사용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보면, 이 blu는 아무래도 '배터리'의 성능과 '카트리지'의 성능이 '그린스모크만 


못하다' 라는 평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 미국내 인지도 순위에서도 순위권 내이기는 하지만, 


그린스모크와는 현저히 격차가 났었구요. 이 점에서 볼 때, 아무래도 그린스모크가 인기 있는 것은 그 


'사용 방식' 때문이라기 보다는 '성능의 만족도'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토네이도 미니가 그린 스모크


만큼의 '맛'과 '기기의 성능'을 갖고, 'blu'에 채택된 담배갑 형태의 배터리 케이스로 '편의'까지 갖췄다면,


사실상 인기있는 두 제품의 장점을 모두 갖춘, 게다가 가격도 일반 담배가격보다는 저렴한 '쓸만한' 물건일


것 같은데... 


궁금하긴 궁금해도 인터넷에 이렇다할 사용 후기도 없고, 비교분석 글도 없어서 선뜻 구매해 보기는 좀 


두렵네요. 이미 사용하고 있는 전자담배가 있기도 하고, 기본 팩이 3만원 대라, 호기심에 '일회용'으로 구매


하기에는 절대 저렴한 가격도 아니구요. (현재는 울티 카토+배터리를 2만원 안쪽에 구할 수 있으니까요.)


인터넷에 뜨는 검색 결과들을 보면 토네이도 미니에 대한 글들은 전부가 이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쓴 글들로, '토네이도 미니 공홈'에 있는 사진을 대충 긁어온, 어떤 글은 가격도 제대로 표시가 안된 것들 


뿐인데,


 이 제조사에서는 어째서 이런 식으로만 홍보를 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하다못해 체험단 이벤트를 


한 두 번만 진행해도 인터넷에 토네이도에 대한 정보가 널리 퍼질텐데... 뭔가 '법'으로 이런걸 진행하는


금지하는건지... 퍼프바를 보면 그런건 아닌 것 같은데... 좀 안타깝습니다.


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토네이도의 경우는 애초에 경쟁상대를 '기성 전자담배'가 아닌 


'일회용 전자담배'로 타겟을 잡고,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편의점이나 슈퍼'등을 판매처로 개척하는게 


수익을 향상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공홈에 있는 판매처에는 오프라인 전자담배 매장만


보이네요... 이 점도 아쉽구요.


해서 결론은, 저에게 물건을 하나 보내주시면 사용 후기를 깔끔하게 자~알 포스팅해 드리겠다~아~!는건


그냥 해본 말이고(진짜?!ㅋㅋㅋ), 이 아이템의 성공을 원한다면 '홍보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


입니다. 현재 이 제품의 매출이 어느정도인지는 제가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만, 추측컨데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아마도 그것은 '잘못된 홍보'에 의한 이미지 손상 때문일 것입니다.


검색어에 '전자담배 토네이도' 혹은 '토네이도 미니'라는 검색어를 입력시 보이는 글이라고는 대게


전자담배 매장에서 올린 홍보글들 뿐이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판매자의 홍보글'이 아닌


'실제 사용해본 사람의 후기'입니다. 지나치게 많은 '업자의 광고'가 있는 제품은 오히려 '냄새'가 난다고


여기기 마련이죠. 이 제품의 경우 이미 해외에서 선호가 입증된 방식의 제품이고, 아직 소문이 나지 않았을


뿐인 것이라면, 일단 필요한건 '물량을 푸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많은 사람이 사용해보고 '입소문'이 난


제품이 좋은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다면, 이 입소문을 '만들어' 내는게 바로 광고의 능력이죠.


아무튼 뭐 나랑은 상관도 없는 물건이지만서도, 뭔지 모르게 안타까운 마음에 쓸데없는 소리 해봤습니다.


현재는 쓰는게 있으니 뭔가 선뜻 구매하게 되지는 않을 듯 싶지만, 궁금한건 여전하니... 뭔가 어서 빨리


제가 궁금해 하는 이 제품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에 많이 풀리기를 바랍니다 ㅎㅎㅎ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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