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큐세히와 토속촌 삼계탕을 먹고 왔습니다. 중복이 몇 일 안남은 때 였는데,


저희는 정작 중복 날은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미리 먹고왔어요 ㅎㅎㅎ


토속촌은 그동안 소문은 많이 들어왔는데 정작 가본건 처음이네요. 주변에서 후배 선배 할 것 없이


너도 나도 추천하는 집이었는데... 어째 기회가 잘 안생겨서 큐세히랑 '우리도 먹어보자!' 작정하고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한옥 위에 솟은 올드한 간판이 정말 '토속적'이네요 어허허허허허;;;


이런 간판은 요새 잘 볼 수 없는 스타일인 것 같아서 어쩐지 반가운 느낌이 들어라구요.




토속촌의 외관은 깔끔하게 단장된 한옥 스타일입니다.


큐세히는 항상 '집 안에 하늘이 보이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저 역시도 깔끔한 한옥집을 좋아라


하는 편이라, 나중에 돈을 좀 모으고 나면 이런 식으로 된 집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생활의 편리성이야 아파트가 제일 좋은 것 같긴 한데... 그보다도 관건은 '돈' 이겠죠 ㅎㅎㅎ


수익 자체가 높아져서 적당히 먹고 입고 쓰면서도 차곡 차곡 돈을 모을 수 있다면 몰라도,


'안 먹고 안 입고 쫄쫄 아껴서 겨우겨우 집 한채 사면 그게 뭐 그리 좋을까... 어차피 다 두고갈건데...'


라는게 지금의 생각이긴 한데, 그래도 큐세히랑 내 맘에 드는 집을 장만하려고 열심열심 하는 것도


어쩌면 사는 재미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 결론은 열심히 일해야 겠네요... 어허허허;;;




토속촌 입구에는 이런 글이 붙어있었는데요,


닭, 찹쌀, 인삼, 밤, 대추, 은행, 무우, 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은 국내산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 이외'의 재료들은 어느나라걸 사용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삼계탕에 검은깨도 들어있던데 ㅎㅎㅎ


저 31년간 이라고 써진 부분은 매년 새로운 스티커를 붙이는 것 같습니다. 31년된 식당이라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평일이어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바로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자 테이블에 이런 가격표가 척 붙어있더라구요 ㅎㅎㅎ


더 볼 것도 없이 바로 '삼계탕 2개'를 주문 했습니다. 산삼배양근 삼계탕은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먹으면 그야말로 '힘이 불끈불끈' 하련지 ㅎㅎㅎ 




주문을 마치자 잠시 후 아주머니께서 이런 플라스틱 판을 가져다 주셨어요 ㅎㅎㅎ


한 손바닥 만하더라구요. 이게 '가격표'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번호 별로 주문한 메뉴를 입력해 두고 계산할때 이걸 돌려드리면 되나본데, 


다 먹고 나올 때 보니까 '계산 전담 직원'이 따로 있더라구요...ㅎㄷㄷㄷ;;;


정말 장사가 엄청나게 잘된다는걸 느꼈습니다.



이 플라스틱의 뒷면에는 이렇게 '메뉴판'이 나와있는데요, 아이디어가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계속 해서 주문이 추가될 때마다 빌지를 새로 뽑지 않아도 되고, 간단하게 메뉴판 기능도 탑재한게


뭔가 '실용성'이 높아 보였달까요 ㅎㅎㅎ 저는 단순하고 실용적인걸 좋아해서인지 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저 '옻계탕'이라는거 한번 먹어보고싶네요. 저는 옻닭은 한 번도 안먹어


봤거든요. 어떤 맛이 나려나 궁금하네요 ㅎㅎㅎ 또 해물 파전도 옆 테이블에서 먹는거 보니까


엄청나게 맛있어 보이던데... 어허허허허허; 먹는걸 너무 밝혀서 큰일이에요...




메뉴판과 함께 그릇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우리 큐세히는 김치 퍼담을 준비 하느라 바쁘네요 ㅎㅎㅎ




김치는 테이블에 항아리 에 담겨서 비치되어 있던데, 세팅할때 아예 김치 그릇을 주십니다.


저는 카레 먹을때 이외는 김치를 그닥 많이 먹지 않아서 몇 개 안집어 먹었었는데, 좀 짰어요 ㅎㅎㅎ


예전에 먹거리 X파일 '착한 삼계탕' 편에서 전문가들이 토속촌에 방문했을때 '김치가 분식집 수준이다'


라며 비판하는 장면을 본 기억이 나는데, 사실 저는 그 방송을 별로 신뢰하지는 않지만, 입맛에


안맞는건 사실이었습니다. 김치 좋아하는 큐세히도 짜다고 얼마 안먹더라구요. 




그리고 이 집에서 삼계탕과 함께 나온다고 유명한 인삼주!


저는 사실 술을 그렇게 자주 즐기는 편이 아니라 잘 모르겠는데, 이게 맛있는 편인가요?!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처음 받았을 때 인삼 향은 잔뜩 났는데, 입에 넣어보니 입 안에서는 향이 별로


안느껴지는게 그냥 '소주에 인삼 담갔다가 꺼낸' 것 같은 느낌이던데... 인삼주는 마셔본 적이 없어서


이게 맛있는 편인건지 판단이 안서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뭔가 입 안에서도 향이 삭 나줘야 


할 것 같았는데... 술 맛 모르는 사람이 하는 소리인걸까요?! 어허허허허허;;; 

 



토속촌은 워낙에 손님이 많은 가게여서인지, 삼계탕이 진짜 빨리 나오더라구요!


진짜 한 10분 채 지났나 싶은 시간이었는데 어느새 척 등장했습니다.


아... 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네요. 근래 먹었던 삼계탕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닭도 꽤 커다랗고, 푹푹 삶아서인지 살도 엄청 야들야들한게 정말 먹을만 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큐세히는 이걸 먹고 나니, 중복날 구내식당에서 나온 닭이 맛이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주변 사람들이 추천 하던게 괜한 소리는 아니었구나... 싶었습니다. ㅎㅎㅎ




아까 말씀드렸던 '검은 깨' 입니다. ㅎㅎㅎ


그 공지에 '파' 와 '깨'는 언급이 없던데 이건 어느나라걸까요 ㅎㅎㅎ


닭도 국산이고 은행 밤 대추 등등 전부 다 국산이니까 아마 더 저렴한 이런 재료야 당연히 국산이겠죠?!


어허허허허허; 근데 뭐 국산이면 어떻고 외국산이면 어떤가요 맛만 좋으면 됐지 ㅎㅎㅎ





이 집 삼계탕은 정말 옛날 스타일 그대로인지 닭 뱃속에 찹쌀밥이 잔뜩 들어 있더라구요.


인삼향이 삭 나는게 예전에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닭도 맛있고 찹쌀 밥도 맛있고, 대추랑 은행 든 것도 맛있고, 인삼도 꽤 큼직한게 척 들어있는게,


사실 15000원 이라는 가격이 별로 아깝지가 않더라구요. 냉면 한 그릇에 돈 만 원씩 하는 집이 


수두룩 한데 이렇게 실한 삼계탕이 만 오천원이면 나쁘지 않다... 싶었습니다. 




냅킨에도 척 찍혀 있던 토속촌 글씨와 전화번호 ㅎㅎㅎ 닭이랑 인삼이 척 그려져 있어요 어허허허허허;


그나저나 전화번호가 외우기가 참 쉽게 되어있네요. 



후~ 다 먹었습니다! ㅎㅎㅎ


큐세히는 먹다가 많다고 반쯤 남겨서 그것까지 제가 다 먹어버렸네요 ㅎㅎㅎ


혼자서 한 그릇 반은 먹은 것 같습니다ㅎㅎㅎ 인삼도 제가 다 먹고 밤도 제가 다 먹고... 


흐음... 악덕 남편입니다 ㅠ




가게 내부는 외관 만큼 건물이 그렇게 엄청 깔끔하지는 않던데, 바깥쪽만 리모델링 한건가봐요 ㅎㅎㅎ


ㅁ자형 한옥이라 가운데 천장이 뚫려 있는걸 보고 큐세히가 '우와아앙~' 하던데,


비가오면 어떻게 해야할지... 어허허허;


스파르타쿠스에서 보던 로마 건물들처럼 빗물이 고이라고 샘을 만들어 둬야 할까요 ㅎㅎㅎ




다 먹고 나와보니 가게 앞이 흥성흥성 하네요 ㅎㅎㅎ


주말에는 줄이 저 끝까지 서있던데, 먹고싶을땐 평일에 와서 먹어야 겠습니다.


다음번에는 옻닭을 먹어봐야겠어요. 그냥 삼계탕도 맛이 좋으니까, 옻닭도 아마 맛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 뭐 먹어봐야 알겠죠 ㅎㅎㅎ 그나저나 오늘은 이상하게 복성원 잡채밥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조만간 거기도 다시 들러야겠습니다. 어허허허;;;


토속촌 삼계탕의 위치는 여기인데요,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쭉 올라오시다 보면, '언제나오나 언제나오나...' 할 때 쯤에


왼편 골목에 간판이 척 보이실 겁니다 ㅎㅎㅎ


다른 골목들 보다는 좀 큰 골목이고 건물이 한옥이니까 금새 찾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ㅎㅎㅎ


이제 중복이 지났으니 말복이 남았는데... 당일은 번잡할지도 모르니까 앞뒤 날짜로 다녀와 보세요ㅎㅎㅎ


근데 가게가 회전율이 빨라서 말복 당일도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으실 것 같긴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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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강남에서 대학 선배를 만날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점심을 먹으러 바르미 강남점에


다녀왔습니다. 큐세히가 회사 동료들이랑 가봤는데 정말 괜찮다고, 하도 신도림 바르미를 극찬해서,


저도 마침 눈에 띤 김에 '여길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선배에게 어떠냐고 물어보니 좋다고 하시더군요




자리에 앉고 기본 소고기 샤브를 주문하니 이렇게 냄비와 소고기를 먼저 가져다 주십니다.


보통 이런 샐러드바를 겸한 샤브샤브집은 그냥 물이나 멀건 육수를 주는데, 여기는 양념이 된


육수를 부어주는게 특이하더라구요.



고기도 2인분 치고는 꽤 많은 것 같은데, 다른 가게들은 어떤지 잘 기억이 가물가물한게


사실이네요...ㅎㅎㅎ 최근에는 샤브샤브 먹으러 가본 기억이 별로 없고, 해촌이나 등촌 칼국수에


가도 그냥 칼국수를 먹고 밥볶아먹는 재미로 가버릇 해서... 어허허허허허;


그냥 딱 보기에는 '오 고기 많이 준다' 싶었습니다.





앞접시와 저게... 겨자 인가요?! 사실 제가 먹고도 뭔지 모르겠어요 ㅠ


보통은 와사비를 주는 걸로 기억하는데 여기는 좀 특이하더라구요. 맛은 보통 먹던 그런 비슷한


맛인 것 같은데... 뭔가 고추냉이에 첨가한 그런건지, 그냥 겨자가 맞는건지...


정말 한참 멀었습니다...ㅠ


어쨌거나 저게 양이 너무나도 많아서 간장을 잔뜩 부어버렸네요 ㅎㅎㅎ '덜어낸다'는 생각은 왜 하지


못하는건지 참... ㅎㅎㅎ




육수가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육수에 넣어 먹을 재료들을 사냥하러 다녀왔는데요,


팽이버섯, 숙주나물, 청경채 등이 잔뜩 준비가 되어 있더라구요.




야채들 옆에는 떡이랑 칼국수면, 호박, 생감자 등 국물에 넣어서 같이 끓여먹을 재료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큐세히 말로는 신도림점에는 느타리버섯이나 새송이 버섯도 있다고 하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더라구요. 이 날만 없었던 건지 원래 없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면을 한 접시 챙겼습니다 ㅎㅎㅎ


뭔가 물에 젖어있는 '싱싱한?!' 면이었는데ㅎㅎㅎ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게 뭔가 '등촌 칼국수' 이런


곳에서 먹던 맛은 안나더라구요. 뭔가 이미 면이 물기를 많이 먹고 있어서인지, 면에 육수가 잘 배어들지


않는 맛이랄까요?! 한참을 끓여도 별 맛이 없고 그냥 밀가루 씹는 맛이 나서 그렇게 맛나지는


않더라구요. 차라리 꼬들꼬들 마른 면이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그런 면을 사용하면


조리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니까 이런 면을 구비해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밍밍한게 별 맛 없었다는 것 말고는... 어허허허허;;;





야채도 잔뜩 챙겨와서 계속 계속 넣어 먹었어요.


생 감자 깎아둔걸 넣어 먹었는데, 이게 참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목이버섯은 뭔가 '국물 맛이 좋아지려나' 하고 가져 왔었는데 처음에 가져온 이후로는 안먹었어요 ㅎㅎㅎ


바르미에서 이 야채 코너 들은 좋았던게, 신선해 보이는 야채들이 부족함 없이 꾸준히 채워져 있는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부담 없이 집어갈 수 있었달까요?! ㅎㅎㅎ




야채 코너 뒤쪽에는 이렇게 부페식으로 샐러드 바 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처음 기대하고 갔던것 보다는 가지 수가 몇 가지 되지 않는게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렇지만 여타 뷔페들처럼 '짜'거나 맛이 강해서 많이 먹을 수 없는게 아니라 '밍밍' 한게 이게 바로


'저염식'이라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던데...ㅎㅎㅎ 밍밍해서 많이 먹히기는 했지만 크게 맛있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던건 함정입니다 ㅎㅎㅎ



과일은 저 수박과 람부탄 두 종류였는데 저는 람부탄을 안좋아해서 수박만 잔뜩 먹었네요.


그 옆에 있는 쿠키들은 '사브레' 에요 ㅎㅎㅎ 그 슈퍼에서 파는 그 사브레를 잔뜩 까서 저렇게


담아뒀네요 ㅎㅎㅎ 어떤 면에서는 어설픈 쿠키 보다는 이게 더 입맛에 맞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니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샐러드바에는 뷔페식으로 이런 메뉴들이 있었는데요.


탕수육도 먹을만 하고, 저 볶음 우동도 꽤 나쁘지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뭔가 '밍밍'한게 그냥 '맛있다!'는 느낌은 없어도 꾸준히 먹기에는 좋더라구요 ㅎㅎㅎ


고구마 맛탕도 정말 오랜만에 먹어봤네요.


생각해 보면 어느 순간부터 안먹어온 음식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참 좋아했는데...





샐러드 드레싱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저 해바라기씨랑 땅콩 갈아둔것만 먹고 나머지는 구경만 ㅎㅎㅎ




샐러드 바에서도 착착 사냥해와서 배가 아플 정도로 부르게 많이 먹었습니다 ㅎㅎㅎ


저 탕수육은 뭔가 흔히 먹는 탕수육 맛은 아닌데... 바삭 한게 나쁘지 않더라구요 ㅎㅎㅎ


참 묘한 맛이에요... 큐세히가 하도 극찬을 해서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엄청나게 만족스럽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뭔가 '기대 없이'갔었다면 저 역시도 꽤 괜찮다고 생각했을법 합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는 후식과 커피를 먹었는데,




이거 자동머신 꽤 괜찮데요!!!


아메리카노 말고도 카페모카 같은것도 나오는데,




양도 척척 적당히 나오고 커피 맛도 조금 묽긴 하지만 꽤 나쁘지 않은 편이고,


베리에이션 된 음료 뽑아먹기에는 정말 최상인 것 같아요 ㅎㅎㅎ 원래 자동 머신은 별로 안땡겨했는데,


기회되면 하나 장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뭐 후식거리는 케이크 조각과 샤브레로 ㅎㅎㅎ


큐세히 말로는 신도림 점도 똑같이 샤브레가 나온다는데, 다음에 한번 신도림 점도 가보고 싶더라구요.


다른 음식들이 여기처럼 밍밍하지만은 않고 맛이 있는지... 가게의 차이가 궁금해서요.



옆에 있는 샘?! 을 보면서... 어허허허허


바르미 소고기샤브의 가격은 평일 점심 11800원, 저녁 12800원, 공휴일 주말은 13800원입니다.


저희는 토요일이어서인지 13800원 요금을 냈어요. 이 기본 소고기 샤브 이외에 '한우샤브샤브'나 


'해산물'이 포함된 샤브의 경우는 좀 더 비쌌는데 잘 기억이... ㅎㅎㅎ


시간은 원래는 80분인데, 저희가 갔을때는 손님이 적어서인지 거이 2시간 동안 먹었네요.


눈치주거나 하는 것도 전혀 없었구요. (혹시 너무 배고프고 딱해보여서 내쫓지 못한걸까요 어허허허;;;)


바르미 샤브샤브 강남점의 위치는 여기입니다.




편하게 가시려면 신논현역 7번출구 쪽으로 나오셔서, 교보타워 지나서 바로 왼쪽으로 꺾고 쭉


직진하시다 보면, 오른 편에 간판이 보일거에요 ㅎㅎㅎ


아마도 큰 기대 하지 않고 다녀오신다면... 가격대비 꽤 만족 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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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큐세히는 먹는걸 워낙 좋아해서... 어허허허허;;; 뷔페는 정말 꿈과 희망의 장소인 것 같아요 ㅎㅎㅎ


마키노차야는 이전에 '하꼬야' 일 때부터 종종 가던 곳인데, 어느날 '이제부터 이름이 마키노차야로 바뀔


거라'는 문자를 보내더니, 정말 이름이 바뀌었더라구요!!!(어?)


원래는 강남점 이름이 마키노차야였는데 그냥 통일하기로 한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간판은 바꿨어도 장소는 늘 있던 그 장소, 내부도 그냥 비슷비슷하고 음식도 비슷비슷하더라구요 ㅎㅎㅎ


아니,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똑같던데 뭔가 종로점 매출이 별로라 강남점의 '후광'을 입고자 하는


시도였던건 아닐까 싶습니다. 요새들어 무슨 이벤트한다고 문자도 맨날 오는거 보면 힘든가봐요 ㅎㅎㅎ




우왕 2관왕! 근데 이건 어떻게 평가하는건지... 조리사 직원분들이 단체로 가서 부페음식을 만드는건지


아님 대표로 주방장님 혼자 나가서 다 무찌르고 오신건지, 평가 방식이 궁금하네요 ㅎㅎㅎ


근데 사실 다른 부페들 보다 마키노차야가 맛있기는 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저의 부페 순위로는 2위랄까요?! 공동 2위는 부천에 있는 드마리스, 그리고 1위는 안양 마벨리에가


차지하겠습니다!ㅎㅎㅎ





주말 점심때쯤, 1시 50분 타임에 다녀왔었는데, 손님이 별로 많지 않았어요.


예약도 안했는데 웨이팅도 없이 입장!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좀 불만인게 저 '물 컵'인데요, 테이블 세팅할 때 애초에 물을 컵에 따라두는걸


봤는데, 그럼 손님이 착석하기까지 몇 시간이고 컵에 물이 담긴채 그냥 놓여있는건데...


위생도 위생이지만 '시원하지가 않아'서... 어허허허허;;; 뭐 다른 음료도 많고, 어차피 물 많이 먹으면


음식을 많이 못먹으니까 그냥 그러려니...합니다 ㅎㅎㅎ  



자리들이 텅텅 비었죠... 손님이 차츰 차기는 했는데, 그래도 그냥 저냥 비슷비슷 했어요.


물론 시간대에 따라 다른 것도 있겠지만, 예전에 비하면 확실히 좀 줄어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쩌면 요새 제공하는 '립'이 저녁 타임에만 나와서... 다들 점심때는 안오고 저녁 때 몰려오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립 이외에도 '연어'를 주력으로 제공하는 것 같은데요,


연어 좋아하긴 하지만 다른 먹을 것도 많아서 어쩐지 이번에는 한 점도 안먹었었네요.


그나저나 이놈의 핸드폰 카메라는 어찌 이리 화질이 안좋은지...ㅠ 조금만 어두워도 다 흔들리고


진짜 맛없어보이게 나오고 아주 난리난리네요 ㅎㅎㅎ


근데 뷔페에서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사진찍으면 뭔지 모르게 좀 수줍어서... 블로그 시작한지 몇 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이러네요 ㅠ 또 사진 찍으면 왠지 직원분들이 주의줄것만 같기도 하고 ㅠ


다른 블로거 님들은 참 용감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사진 찍을 때 마다 문득 문득 듭니다.




아아 초밥... 저도 초밥 참 좋아하는데요 ㅎㅎㅎ


이날은 어쩐일인지 초밥도 거이 안먹었어요. 사실 이전에 구식에서 나온 회덮밥을 먹고 장염에 걸려서


고생한 뒤로는 어쩐지 날이 꾸물꾸물 한 날에는 날생선을 잘 안먹으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건강 생각해서 안먹는게 맞았을지, 다들 먹고 별탈 없으니까 나도 그냥 먹는게 현명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 보니 먹고싶네요... 흐어엉 ㅠ


근데 뷔페는 참 문제가, 먹을게 너무나도 많아서, 이거 조금 저거 조금 맛보다보면, 정작 맛있어서 


많이 먹고싶던 요리는 많이 못먹게 되는게 아쉬워요. 뭔가 '1일 코스 뷔페' 같은걸 만들어서


주변에 놀이 시설도 있고 배고플때마다 계속 와서 먹고 또 먹고 할 수 있는, 뭐 그런게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 그럼 가격이 20만원 정도는 하겠죠...ㅠ 




사실 이날 마키노차야에 간 목적은 바로 이 피자 때문이었는데요!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큐세히는 엄청나게 좋아하는, '이태원 부자피자' 스타일의 루꼴라가 잔뜩


얹어져있는... 그런 피자에요... 흠... 무슨 맛에 먹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큐세히가 엄청 맛나다고 


좋아라 하니 뭐 그런가보다 합니다 ㅎㅎㅎ 


이 피자를 부자피자에 들러서 먹으려면, 웨이팅 1시간 정도에, 마키노차야 들를 만큼의 가격이 나오는데,


'다른 메뉴도 다~ 먹으면서' 이 피자도 같은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이런게 뷔페의 묘미가 아닐까요!!!


하지만...! 큐세히 말로는 이날은 맛이 좀 별로였다고 하더라구요.


'지난번 회식때 와서 먹었을때는 진짜진짜 맛있었는데...' 하고 계속 아쉬워 했습니다.


바쁘게 움직이고 여러 조리사 분들이 요리하시다보니 뭔가 조리 방식이 균일하지가 않은 것 같아요.


도우도 한 번은 과자처럼 바삭했다가, 한 번은 흐물흐물 했다가 매번 다르더라구요.





저는 아저씨가 되어가는지... 어허허허;;; 우오 더덕무침! 맛좋겠다! 하고 먹었는데...


히히 맛이 좋아요 ㅎㅎㅎ


마키노차야는 좋은게, 이런 한식 메뉴들이 맛이 괜찮은게 많더라구요.


저는 원래 양념게장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이전에 하코야에서 양념게장을 먹어본 뒤로 


'아! 이래서 게장 게장 하는구나! 원래 게에는 이렇게 살이 잔뜩 들어있는거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샐러드 코너에 있던 이 치즈통은, 하꼬야가 마키노차야가 되도록 계속 그자리에 있더라구요.


근데 이게 매번 새로운 통을 꺼내서 제공하는건지, 같은 통에 치즈를 채워넣는건지 궁금하던데,


이런 통으로 치즈를 사면 얼마나 하나요?! 이런거 하나 두고 집에서 먹으면 참 좋겠는데...


살이 어마어마하게 쪄버리겠죠 ㅠ 아오 그러고보니 이날은 치즈도 별로 못먹고왔네요 ㅠ


생각해보니 이래저래 아쉽습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음식을 날라와서 첫 번째 시식타임!


그 이후에는 사진이 아예 없더라구요 ㅎㅎㅎ 먹느라 바빠서... 어허허허허;;;


큐세히는 오늘도 음식을 앞에 두고 고생이 참 많습니다 ㅎㅎㅎ




이 접시에 담긴건 퀘사디아, 돼지고기 수육, 양념게장 인데요,


여기 들르시면 게장 꼭 드셔보세요! 사실 저는 게장을 많이 먹어보지를 않아서 이게 매니아들 입맛에도


맛있는 게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먹어본 게장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거든요!


사실 그냥 전문 식당에서 사먹으려면 원체 비싸서... '좋아하지도 않는거 굳이 이돈주고...'라는 생각에


별로 먹지 않았었는데, 여기서 먹어본 이후로 '한번 사먹어볼까?'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ㅎㅎㅎ


그렇지만... 어차피 집에 싸올 것도 아니고 한끼 먹을거, 그럴 돈이면 그냥 마키노차야 와서 이것 저것 


다른 음식도 먹으면서 게장도 먹는게 저희집 가훈에 부합히기 때문에... 어허허허허허;;;


그냥 여기 와서나 먹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마키노차야는 하꼬야 때부터 회가 좋기로 참 유명했었는데요,


냉동이 아니고 어항에서 직접 회를 뜨는걸로 알고있어요. 이번에 갔을때는 정신을 놔버려서;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하코야때는 분명히 어항을 봤었는데... 사실상 달라진점이 없는걸로 봐서 지금도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이 집은 돈이 아깝지가 않은게, 물론 모든 메뉴가 그런건 아니지만, 많은 메뉴들이 다른


곳에서 하나하나 사먹으려면 상당히 가격이 나갈만한 것들을 꽤 좋은 품질로 제공한다는게 진짜 마음에 


드는데요.




이런  일본 라멘 같은 경우도, 일본 생라면집 하코야 에서 판매하는 것과 똑같은 거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이 경우는 같은 계열사니까 어찌 보면 당연한 걸수도 있지만, '따로 사먹었을때' 가격을 생각하면


오오 좋은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이거 라멘 맛 좋더라구요. 이름이 아카사카 라고했나?!


뭔가 조미료랑 캡사이신 맛이 팍! 나는데도 그게 또 그냥 맛있다니 ㅋㅋㅋ


조미료를 잘 쓰는것도 요리사의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ㅎ



큐세히가 루꼴라 피자를 먹는 주 목적은 '루꼴라'였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저 풀쪼가리들을 죄다


집어서 가져왔는데요 ㅎㅎㅎ 치즈가 안들어서인지 뭔가 '접착력'이 없어서 저렇게 다 헤쳐지더라구요.



큐세히는 아랑곳 하지 않고 이렇게 또띠아 말듯이 말아서 ㅋㅋㅋ 참 잘 먹네요 ㅎㅎㅎ


저는 그렇게 끌리는 맛이 아니던데, 확실히 부자피자의 경우도 여자들한테 인기가 참 많은걸 보면,


성별에 따라서도 입맛이 확실히 다른건가... 궁금해집니다.


루꼴라에서 무슨 여자들이 좋아하는 맛이 나는걸까요?!


사진들이 죄다 엉망이라...(이것도 그나마 양호한 사진들이라는건 함정...) 이것 저것 많이 보여드리지


못하는게 아쉽지만, 음식 사진 봐서 좋을게 뭐 있나요 ㅎㅎㅎ 


'다녀와볼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그냥 걱정 말고 다녀와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여기 '베이커리'는 종류는 많지만 맛은 그냥 그런 것 같은데...뭐 개인차가 있겠죠?!ㅎㅎ

 



마키노차야 종로점은 광화문광장 근처에 있어서 아마 찾기 쉬우실거에요.


광화문쪽에서는 '종각역 1번출구를 찾아간다' 하고 가시다보면 왼쪽에 간판이 척 보일거구요,


종각역에서 출발하시는 분은 1번 출구로 나와서 쭉 오다보면 오른쪽에 척 보일거구요 ㅎㅎㅎ


가격은 주중 성인 런치가 28600원, 주중 디너와 주말 공휴일은 42900원 이에요.


초등학생은 런치 22000원, 디너와 주말 28600원


그 이하 미 취학 아동은 그냥 균일하게 언제 가도 13200원 씩 입니다.


디너와 런치가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데, 저희는 이날 1인 반값 쿠폰을 사용하고, 그동안 모은 적립금이


만원 정도 있어서, 꽤 저렴하게 먹었어요 ㅎㅎㅎ


조만간 뷔페 갈 계획 있으신 분이나, 갈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할인받을거 있나 잘 알아보시고


그냥 한번 가보세요ㅎㅎㅎ 아마 후회 안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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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큐세히랑 신도림에서 영화를 보고, 디큐브 회원카드를 만들면 준다는 '믹싱볼'을 받으러 


디큐브에 간 김에 일본 라면집 '미스트'에 들렀습니다.


원래는 바르미 샤브에 가려고 했으나, 웨이팅이 좀 있고, 미스트에서 월요일은 라면 1+1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ㅎㅎㅎ


사실 원래는 이날도 저녁 먹으면 안되고 레몬 물 마셔야 하는건데... 평소에 나름 열심히 하다가도 뭔가 


의도치않게(어?) 가끔씩 자꾸 먹게 되네요 ㅠ 그래도 그동안 살이 조금 빠졌으니까... 다른 때는 나름


잘 하고 있으니까...(을밀대 간건 비밀...! 어?!) 라며 합리화를 해 봅니다... 어허허허;;;






메뉴판에는 다양한 음식 종류가 있었지만, 일단 저희는 라면을 먹으러 간거라서 여기만 보고


얼른 직원분께 돌려드렸습니다 ㅎㅎㅎ


월요일 일본라멘 1 + 1 행사는 안타깝게도 '같은 라멘 종류'만 원 플러스 원으로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선택권은 큐세히에게! 큐세히는 '돈코츠 새우 완탕면'을 먹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메뉴판 아래에는 이렇게 면 추가, 계란 추가, 차슈 추가 가격이 나와 있었는데,


그간의 경험상 아무래도 라멘 한 그릇으로는 절대 배가 찰리 없다는걸 직감하고 밥도 한 공기


주문했습니다. ㅎㅎㅎ




티슈 옆에 꽂혀있던 작은 메뉴판에는 메인에 곁들여 먹을만한 교자나 가라아케 같은 메뉴가 소개되어


있던데, 가라아게 가격이 꽤 싸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큐세히의 '그거 조금밖에 안준대'라는 말에


바로 패스~ 어허허허;;; 저는 양이 적은게 너무나도 싫어요 ㅠ




주문하고 잠시 후 음식들을 가져다 주셨는데요,


여기 보이는 이건 '단무지'에요! 뭔가 색이 묘하죠?! 왜 그 무우 절여놓은, 시장에서 보는 그런 색인데,


꽤 맛이 있더라구요. 나오면서 단무지가 담긴 통을 보니까 '간장'색 물에 담궈져 있던데,


혹시 직접 담그는건가... 궁금하던데...특이했어요 정말.



단무지 옆에는 추가로 시킨 공기밥.


양이 좀 적던데, 위에 깨를 뿌리지 말고 그만큼 밥을 더 주지... 어허허허;;; 


그래도 이 밥 덕분에 배가 좀 더 찼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ㅎㅎㅎ




돈코츠 새우 완탕면의 비주얼 입니다 ㅎㅎㅎ


우리 큐세히 손이 바쁘네요 어허허허허 




역시나 음식을 집으면 손이 안보이는 우리 큐세히!


사진에서는 차슈를 바쁘게 나르고 있지만, 사실 큐세히가 먹는게 아니라 저를 주는거에요 ㅎㅎㅎ


큐세히는 갈비랑 우삼겹 이외는 고기를 잘 안먹거든요. 그래서 차슈 추가는 할 필요가 없어요... 허허허; 



새우완탕면의 구성은 단순하다면 단순한데요, 목이버섯, 차슈, 김, 파 그리고 새우완탕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 새우완탕을 먹어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뭔가 만두처럼 생겨서 이 안에 새우가 쏙 들어있어요.


큐세히의 평으로는 다른 곳에서 먹은건 이 '피'가 훨씬 얇고 하늘하늘 하면서도 탄력있는데,


여기는 만두피처럼 너무 두툼하다면서 아쉬워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뭐 '원래 어떤 맛인지'도 잘 모르고 ㅎㅎㅎ 한동안 저녁 못먹다가 뭔가 먹으니 너무나도 신이


나서 (어허허허...) 그냥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이날 먹은 라멘은, 솔직히 말하면 제 입맛에 그렇게 맞지는 않았습니다.


국물의 경우, 정말 '진하고 깊게' 우려낸게 마음에 들었고,  걸죽하게 오랫동안 우려냈음에도


그렇게 비리지 않고, 또 너무 무겁지 않은 가벼운 국물 맛을 내는건 어렵지 않은가... 싶은 느낌에 


처음 먹을때는 '오오 괜찮은데?!' 하긴 했지만, 먹다보니 점점 뭔가 좀 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도 뭐, 사실상 '미슐랭 별'을 받은건 여기 신도림 디큐브점이 아니라 홍콩점이니까, 


'이 새우완탕면이 바로 미슐랭 원스타의 맛이구나!' 이게 그닥 맛있지 않았다는건 즉, 


'내 입맛은 저질이구나!' 라는 결론으로 이어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니... 뭔가 다행이네요 ㅎㅎㅎ


언제 다시 갈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홍콩에 들르면 홍콩 미스트는 한번 가보고싶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가장 맛있는 일본라면집은 홍대 부탄츄였는데...


아직 맛에 대한 내공도, 식당 정보도 부족하니까... 여기저기 다니면서 맛난 음식을 잔뜩 먹어보고 싶다!


라는게 소원인데, 돈도 시간도 '살'도... 걸림돌이 참 많네요 ㅎㅎㅎ



  

미스트 신도림 디큐브점은 '당연히!'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있습니다 ㅎㅎㅎ


신도림역에 내리셔서 디큐브 5층에 가시면 있으니까, 혹시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1+1행사를 하는


'월요일'에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시 간다면 조금만 덜 짜게 해달라고 주문하고싶은데,


되려나 모르겠네요. 국물은 걸죽하고 '푹~ 삶았구나!' 느낌이 딱 드는게(기름기가 많아요 ㅋㅋㅋ)


꽤 괜찮았는데... 이래저래 (양도 좀 적었어요...ㅎㅎㅎ)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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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세히가 한동안 냉면에 꽂혀서 ㅎㅎㅎ 을밀대 소문을 워낙 많이 들었기에 회사에서 가깝기도 하고 해서


퇴근후 맛보러 다녀왔습니다. (다이어트는... 에헴...)



멀리서 보이는 을밀대 간판... 그 아래 줄 서있는거 보이시죠?! ㅎㅎㅎ


퇴근시간대 + 저녁시간대 이어서인지 손님 줄이 좀 있더라구요. 먹고 나올때는 없었는데,


마침 저희가 올때가 피크 타임이었나 봅니다.



주변에 피해가 안가게 이렇게 '전용 웨이팅 골목'이 있는 모양이에요. 여기 왼편 건물도 을밀대,


오른편 건물도 을밀대 거든요 ㅎㅎㅎ




웨이팅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시계도 착 서있습니다.


흠 7시 좀 넘었었네요 어허허허



오래된 느낌의 '벽간판(?)' 에는 '겨울에도 냉면 합니다.' 라고 써있는데,


사실 제가 알기로 냉면은 원래가 겨울 음식이라고 알고 있었어요.


겨울에 언 동치미 국물에 면을 담가서 먹는게 냉면이라고, 원래가 겨울음식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래도 아무래도 겨울에는 저는 좀 꺼리게 되는데, 그 '이가 달달달 떨리지만 속이 얼어버릴 것 같은'


쾌감(?)은 좀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ㅎㅎㅎ


면을 직접 뽑는 장면은, 줄서서 기다리면서 보인 주방 틈으로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이거 아무래도 영업상의 뭔가가 있을 것 같아서 올리지 않겠습니다. ㅎㅎㅎ




한참 기다리고 나니, 이제 입구 근처까지 다다랐습니다.


엄청난 흘림체의, 40년 경력을 자랑하는 을밀대 간판!




이렇게 한자로 쓴 나무패도 척 있네요 ㅎㅎㅎ




차 가지고 오는 손님들 주차 문제가 많은지, 주차장 안내가 두 종류 써있던데,


'한라카센타'랑 '한진빌딩'이 같은 곳인지 다른 곳인지, 다른 곳이라면 둘 중 아무 곳에나


주차해도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매장 입구에 도착하자 직원분께서 인원을 확인하시고, 종이에 테이블 번호를 적어주시더니,


저희가 줄서 기다리던 골목 안쪽에 있던 나무문으로 가라고 안내해 주셨어요.


이 나무문 안쪽까지 해서, 을밀대는 식사할 수 있는 관이 총 3 곳 있는 것 같습니다만,


한 관이 그렇게 넓은 면적은 아니라서, 실상 엄청나게 넓은건 아닌 것 같아요.


저희는 신발 벗고 앉는 좌석에 배정받았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자 잠시 후 밑반찬과 육수를 가져다 주셨는데요,




무우와 겨자 소스입니다 ㅎㅎㅎ


저는 이상하게 양념통에 눈이 가던데,



여기 있는 양념통 중에서 특히 '후추통'이 재미나더라구요.


갈아 놓은 후추를 주는 다른 가게와 달리 을밀대에서는 통후추를 직접 갈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겨서, 돌리면 후추 가루가 나오던데,


구조가 꼭 제가 가지고 있는 휴대용 커피 그라인더랑 비슷한 것 같네요.


이 그라인더도 포스팅해야지 해야지 하고... 다음에 꼭 해야겠습니다 ㅎㅎㅎ


쓸데없는 얘기 말고 (어허허허허;;;) 을밀대 냉면 이야기로 돌아가면,



일단 온육수는 이런 주전자에 담겨서 제공되는데요,



재밌는게 을밀대 육수는 '곰탕'맛이에요 ㅎㅎㅎ


뭔가 여기에 파 넣고 소금 넣고 밥 말아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맛이랄까요?! 정말 예전에 시골에서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그런 곰탕맛인데, 이거 꽤 맛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이 온육수를 먹고, '다음에는 냉면이 아니라 이런 국밥 메뉴를 와서 먹어볼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온육수를 먹으며 잠시 기다리자 드디어 냉면이 나왔습니다.



흠 뭔가 단촐한 비쥬얼이죠?! ㅎㅎㅎ (이게 만원이에요 근데 어허허헣;;;)


면 오이 고기 달걀 무우 이렇게가 구성의 전부인데요,




뭔가 양이 적다는게 한눈에 느껴지는...


뭐 그렇지만 사실 양으로 배채우러 온거라기보다는 무슨 맛인지 맛보러온거니까! 라는 생각에


일단 한입먹었는데... 음...


개인적으로는 을밀대보다는 우래옥이 제 스타일에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고기는 참 맛있었는데,


아직 맛에대한 감각이 부족한건지, 면의 경우 '직접 뽑아서 어떤 점이 장점인건지' 사실 잘 느끼지 못하겠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육수의 경우는 온육수와는 전혀 다른 맛이 나던데,


첫 맛에 좀 자극적인 신 맛이 나는게, 아마도 식초가 들어갔구나 하는 추측이 들었구요.


그리고 그 신맛에 비해 전체적으로 밍밍한게 좀 비어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익숙치 않는 맛이라, 또 온육수가 워낙 맛있었던 터라 좀 당황했달까요...


아무래도 저는 평양냉면은 우래옥 스타일에 입이 길들여져 있는 것 같습니다.(흐음...)


을밀대 역시도 워낙에 유명한 집이고 단골 손님도 많은 곳으로 알고있는데, 


혹시 을밀대 단골이신 분께서 혹시 이 포스팅을 보신다면 '어떤 점에 포인트를 두고' 맛봐야하는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조언을 듣고 다시 먹어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을밀대의 위치는 지도로 보면 이곳입니다.







6호선 대흥역 2번 출구나, 5호선 공덕역 2번 출구 중 편하신 곳에 내리신 후 쭉 직진하다가


염리동 사무소 쪽으로 들어가시면 아마 바로 보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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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래옥 다녀온지가 한참 됐는데, 그동안 포스팅을 못하다가, 이제서야 좀 틈이 나서  포스팅을 하게 


됐네요.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는 우래옥에 다녀온 일이 없어서, 


'여기도 한번 포스팅 하긴 해야하는데...' 싶은 마음에 '작정하고' 다녀왔습니다. 어허허허허허;;;


블로그 덕분에 이것 저것 먹을 핑계가 생겨서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 


사실 뭐 원래도 워낙 먹는건 좋아하지만 말입니다. 어허허허;;;




개인적으로는 이 건물이 뭔가 묘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저 한자로 쓰여진 이름 때문인지,


건물 외관 때문인지, 그도 아니면 '평양 냉면집'이라는 가게의 업종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딘지 티비나 인터넷에서 보던 북한 건물 같다는 느낌이 볼때마다 들어요 ㅎㅎㅎ


그냥 옛날 건물 특유의 느낌을 제가 그렇게 받아들이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ㅎㅎㅎ


이날은 퇴근 후에 이동시간이 조금 걸렸음에도 다행히 웨이팅이 전혀 없었습니다. 




가게 입구에 들어서자 보이는 수많은 표창장들!


저 표창장들 중에서 왼쪽 맨 위의 '갑!'이라는 글씨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위생등급' 갑이라니... 참... 부럽습니다...(어? 아 아니... 내가 왜?!;;;)


아무튼 개인적으로 저도 표창장 하나 만들어주고 싶어요 ㅎㅎㅎ '판매가격 등급 갑' 이렇게...?!어허허;




자리를 안내받고 테이블에 착석하니, 이런 양념 그릇들이 있었는데,


하얀 그릇에 상호가 척 찍혀있는게 어쩐지 잘 어울리네요 ㅎㅎㅎ 


내용물은 식초, 소금, 간장, 고춧가루 뭐 이런게 아닐까 싶은데 열어보지는 않았어요... 어허허허;;;


항상 냉면만먹으로 가서 이런거 열어볼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ㅎㅎㅎ(다른건 비싸서... 에헴...)




우래옥의 면 종류는 총 네 가지 인데요,


전통평양물냉면, 전통평양비빔냉면, 김치말이냉면, 온면 이렇게 있습니다.


가격은 모두 12000원 씩인데, 역시 우래옥 하면 물냉면이죠! 


언젠가 저 '장국밥'이라는걸 꼭 먹어봐야지! 하는 마음이지만, 언제나 저도 모르게 물냉면을 시키고 마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지... 그래도 항상 언젠가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드셔보신 분들... 맛이 어떤가요?! 궁금하네요... 어허허허)





고기 종류는 전부 가격대가 삼만원 이상이 넘어서...


이상하게 우래옥은 '냉면집'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고기를 이 가격에 먹기에는 아쉽다는 마음에


한 번도 시켜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고기를 드시더라구요... 이것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먹어보고싶긴 하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어허허허;




우레옥은 온육수 대신 '면수'를 주는데요, 여러 블로그들에 보면,


'온육수를 줬는데 맛이 좀 이상했다' 라고 쓰시는 분들 많던데... 이건 면 삶은 물이래요 ㅎㅎㅎ


우래옥 면은 메밀로 만들어서 이 면 삶은 물이 고소하고 맛이 좋다고 하던데,


우리 큐세히는 온육수를 좋아해서 면수만 주는건 아쉬워하더라구요. 온육수를 따로 달라면 주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젓가락에도 우래옥 상호와 로고가 박힌 종이가 삭 감겼는데,




오 워싱턴이랑 시카고에 분점이 있대요 ㅎㅎㅎ


미국지점은 맛이 한국이랑 동일할지 새삼 궁금하더라구요.


뭐랄까 '현지인들'입맛에 맞게 이것저것 가감된 요소는 없을까 싶었는데,


워싱턴 갈일이 언제 있을런지... 어허허허; 가게되면 꼭 먹어보고싶네요. 진심으로 궁금해요.




선불이기에 먼저 계산을 하고, 면수를 마시면서 기다리다보니 드디어 냉면이 나왔습니다.


오이가 잔뜩 올라있는게 참 인상적이죠 ㅎㅎㅎ





우래옥은 한우로 육수를 내고 또 따로 고기도 파는 집이어서인지, 냉면 안에 두툼하게 고기가 척 


들어있는데요, 고기가 맛이 좋긴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냉면에 있어서 '고기'라는게 필수 요소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소고기가 우러나면 육수 맛이 더 깊어질 수는 있겠지만, 사람들 입맛이 다 다르듯 육수도


가게마다 자기 스타일이 있는거니까요.


예전에 제가 쓴 부천의 삼천원짜리 냉면집 포스팅에 어떤 분이 '이 집 육수는 고기한점 없는 짠육수'라고


비판아닌 비판을 하신 적이 있는데, 짠육수를 쓰고도 '맛있다'고 입소문난 냉면집들도 있는걸 보면,


그게 뭐 욕먹을 만한 일인가... 싶은생각이 듭니다. 5천원 짜리 피자는 그 나름의 맛이 있고, 


3만원 짜리 피자도 역시 그 나름의 맛이 있는 것 처럼요. 


애초에 경쟁이 안되는걸 같은 이름'으로 묶여 있다고 해서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인가?


재료가 어떻든, 제조과정이 어떻든, 결국에는 '맛있는 음식이 맛있는 음식!'인건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그러고보니 문득 '동아냉면'은 고기가 들었었나... 궁금하네요. 기억에는 안들었던거 같은데)

 




오이와 고기 이외에는 '배추'와 '무'가 썩썩 쓸어져 담겨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우래옥 냉면에서 주요한 맛의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배추와 무의 시큼한 냄새가 인상깊었거든요. 뭔가 국물에서도 이 맛들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구요.


예전에 우래옥 육수를 처음 마셨봤을 때는, 그동안 먹어왔던 '빙초산' 섞인 시큼한 냉면에 익숙해져 


있던 터라 '으... 이게 뭐야?!' 했었지만, 먹다보니 이 '오묘한' 맛의, 뭔지 모를 균형감이 이해가 되더라


구요. '아~ 이래서 인기가 있구나!'라는걸 느꼈다고할까요. 국물을 쭉 마시면 목 뒤부터 등줄기가 서늘


한게, 얼음 하나 안띄웠는데도 이럴수 있구나 싶어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처음 먹을땐 '이게 뭐냐...' 가 터져나오는게 자연스러운 일일 것 같습니다 ㅎㅎㅎ






다만 면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냉면 면발이 질긴걸 좋아하는지라...


그렇지만 오히려 이 육수에 질긴 면발은 안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어허허허;;; 딱히 흠잡을 것도 없고, 제가 흠잡을 깜냥도 안되니까요 ㅎㅎㅎ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ㅎㅎㅎ 큐세히 것도 막 뺐어먹었어요...ㅠ (나쁜 남편이에요 ㅠ)




우래옥의 위치는 바로 이곳인데요,


가장 쉽게 가시는 방법은 '을지로 4가'역 4번 출구로 나오셔서 오른쪽 골목을 유심히 보세요.


나와서 '거이 첫번째' 골목에 우래옥 간판이 딱 눈에 보이실 겁니다.


사실 자극적인 맛에 익숙한 요즘 젊은사람들에겐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전통'이 있고 '명성'이 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한번 '체험'해 보고 그 맛을 '이해' 해보는 경험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ㅎ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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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부페 프렌차이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셀빠는?!


부천에 이 모든 셀빠의 '근원지'인 '셀빠 본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큐세히와 다녀와 보았습니다.


사실 큐세히는 고기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소문으로 듣기에 '셀빠 본점'은 다른 셀빠 지점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어둠 속에서도 홀로 빛나던 셀빠의 간판...


아... 여기가 거기로구나...





이곳 부천 셀빠는 '본점'답게 기피 대상 1호인 중고교생들을 오히려 '포섭'하는, 너른 마인드를 보여주었


는데요, '니들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우리는 다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인걸까요?!


오히려 할인까지 해주고 있습니다ㅎㅎㅎ


일반 성인 디너는 11900원이었는데, 교복을 입고 오면 1000원 할인해 준다네요 ㅎㅎㅎ


아마도 학생들은 '단체'가 많아서 단체손님을 잡으려는 모양이에요. 






셀빠에 입성하고, 음식들이 놓여있는 곳을 보니 셀빠 '디쉬', '샐러드', '미트'의 세 파트로 구분해 


두었더라구요. 고기와 약간의 샐러드는 어느 고기부페에나 있는 것들인데,


'디쉬'부분이 뭐가 다른가 보니, 




이렇게 편육과 오리고기, 볶음밥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는데요,


여기서 제공되는 '오리고기'는 맛이 꽤 괜찮은 편이더라구요.


물론 뭐 엄청난 맛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고기부페에서 제공하는' 것 치고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또 이 '김말이 튀김'과 '후라이드 치킨'의 경우에도,


조금 많이 '짠 편'이기는 하지만, 비리지도 않고, 치킨의 경우는 차라리 '에슐리'에서 제공하는


치킨보다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부페에서 제공하는 치킨 특유의 쿰쿰함 같은게 없더라구요.



샐러드 칸에는, 흔히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팽이버섯이나, 단호박무스, 마요네즈 샐러드, 옥수수콘


등등이 있었고, 그 옆쪽에는,



고기와 싸먹을 마늘이나, 쌈무, 쭈꾸미, 새우 등등이 있었는데요,


이 파트에 '대패삼겸살'과 '닭갈비'가 있는건 왜인지... 왜 여기둔건지... 어허허허


'미트' 와 '샐러드'의 경계에 놓여있어서 였을까요?!




실상 다른 고기부페나 셀빠 다른 지점과의 차이점은 '사이드메뉴'에서만 드러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 이외에는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슬러쉬와 아이스티 디스펜서,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반대쪽 끝에 놓여있던 '탄산음료'디스펜서를


두고, 음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건 장점이기는 하지만, 이런 음료를 제공하는 곳은 사실 다른 곳도


워낙 많으니까요.



또 다양한 종류의 컵라면을 제공한다는 점도 다른 곳과는 좀 차별되는 점이라고 꼽으려면 꼽을 수


있겠지만, 사실상 '고기부페'라는 곳이, '다양하고 맛있는 사이드 메뉴'가 '있으면 좋은' 것이지만,


주된건 '고기'의 품질일텐데, 이 점은 다른 셀빠나 비슷비슷 하더라구요.





다양한 고기 종류가 깔끔하게 착착 담겨있기는 하지만, 고기부페임을 감안 해도 '엄청 맛좋은 고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고기부페중 고기가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곳은


'영등포 맘모스 고기부페'였는데... 여기는 어쩐일인지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도 아무튼 일단 왔으니까! 앞치마를 챡 입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ㅎㅎㅎ




큐세히는 주로 우삼겹이나 대패삼겹살처럼 얇은 고기를 좋아하기에,


이런 종류 고기 위주로 잔뜩 먹었어요 ㅎㅎㅎ


저는 사실 고기라면 다 좋아하긴 하지만, 딱히 끌리는 종류는 없더라구요.


삼겹살의 경우는 위에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으시듯, '길다랗고 딱딱'한게 영...어허허허; 땡기지않았어요



해서 고기는 그냥 조금씩 적당히만 먹고,


아까 맛있다고 말씀드린, 김말이랑 치킨, 오리고기를 위주로 먹고왔습니다 어허허허;


누가 보면 고기 먹을줄 모른다고 타박하겠어요 ㅎㅎㅎ





아! 그리고 이건 참 맛좋더라구요 ㅎㅎㅎ


'딸기 얼린' 건데... 이걸 뭐라고 불러야하나...


맛은 '설탕에 절여서 냉장고에 넣어둔' 딸기 맛이 나는데요,


이건 셀빠 본점에만 있는 거라는데... 어허허허




얼어있는 상태에서 먹어도 맛있고, 녹여서 먹어도 맛있고... 달달하니 먹을만 하더라구요 ㅎㅎㅎ


결국 고기뷔페에 먹으라는 고기는 안먹고 사이드만 잔뜩 먹다가 왔습니다 ㅋㅋㅋ


사람들이 말하는 '본점의 메리트'가 어떤 것인지는 명확히는 모르겠지만,


비교적 먹을만한 '사이드 메뉴'라고 친다면, 그건 정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기는 그냥 셀빠 다른 지점과 동일했습니다.




위치는 이곳인데, '가맹사업본부'라고 뜨지만, 


실제 다른 지점과 동일하게 영업하는 고기부페 맞아요 ㅎㅎㅎ


'본점'에 대한 호기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다녀와 보심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제 입맞에 크게 맞지 않았던 점을 제외하면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내부도 깔끔하고,


식당으로서의 서비스는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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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큐세히랑 회냉면을 먹으러 갈까 치킨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꾸물꾸물한 날씨에는 회는 먹는게 아니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나서 치킨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영등포역 롯데시네마에 '미녀와 야수'를 예약해 둔 상태여서, 처음에는 영등포역에 있는 '호치킨'을 갈까

 

했었지만, 아무래도 '무한 리필'이라는게... 끌려서... 어허허허허 '꼬꼬시티'로 갔는데요ㅎㅎㅎ

 

꼬꼬시티 치킨은 이전에 노량진에 길거리음식 먹어보러 들렀을때도,

 

길거리 음식 만으로는 배가 차지 않아서;;; 노량진점에 들러본 적이 있었기에 '비슷하겠지' 싶어서

 

별다른 '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보통 치킨 리필집은 닭이 살도 거이 없고, 딱딱해서 '내가 공짜도 아닌데 맛없는걸 뭐 이리

 

많이 먹겠다고 여길 왔을까...'싶은 마음이 드는 곳이 대부분인데, 지난번 다녀온 노량진점은

 

무한 치킨집 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거든요.  

 

 

 

꼬꼬시티는 부페식이 아니라, 위에 있는 열 두 가지 메뉴 중 아무거나 먹고싶은걸 점원분께 말씀 드리면,

 

직접 가져다 주시는 방식이에요.

 

기본적인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치킨 이외에도, 간장 치킨, 청양 고추 치킨, 순살 마늘 치킨등등 종류가

 

다양하고, '기름에 튀긴' 치킨 이외에도, '오븐구이치킨'역시도 리필이 가능해서 선택 폭이 넓습니다.

 

지난번 노량진점의 경우는 오븐구이는 '한 번만' 시킬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영등포역점은 그런 제한이 없나보더라구요. 아무래도 번화가라서 좀 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옵션을

 

갖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꼬꼬시티의 무제한 치킨 리필의 가격은 인당 7900원!

 

여기에 음료를 필수로 시켜야 하니, 보통 1인당 11000원 정도를 부담하게 되는데요,

 

사실 브랜드 치킨집이야 한 마리에 만원이 훌쩍 넘지만, 저렴한 동네 치킨집은 보통 8천원 정도에

 

후라이드 한 마리를 판다는 점에서, 가격적인 이득은 없어보일 수도 있지만,

 

여러 종류의 치킨을 먹어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가격일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많이 못드시는 분들은 오히려 손해일지도... 어허허허허허

 

 

꼬꼬치킨은 그냥 치킨집이라기 보다는 '호프집' 개념이기 때문인지,

 

치킨 이외에도 술안주 거리가 될만한, 아니, 그냥 '안주'를 팔기도 했는데요,

 

저 위에 크림생맥주 2500원 써있는건 아마 저런 '안주를 주문한 사람'들에게 제공한 가격이 아닐까

 

싶어요. 저희는 맥주 한 잔 시켰는데, 맨 위에 쓰여진 것 처럼 3500원 받더라구요.

 

 

 

치킨 무제한을 주문하고, 1인 1음료로 큐세히는 사이다, 저는 맥주를 시켰습니다.

 

사이다를 저렇게 캔으로 주셔서,

 

 

컵에 따라보니 딱 한 잔이 나오네요 ㅎㅎㅎ

 

하지만 음료를 마시면 치킨을 많이 못 먹게 되니까, 목 막힐때 한 모금씩만 마셔주는게 센스 어허허허

 

 

 

맥주는 요렇게 나왔는데, 그냥 카스 맛이에요.

 

좀 더 시원하고 탄산도 살아있는게 카스 중에서는 '맛있게 잘 보관된' 카스라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역시 카스는 카스... 그냥 그랬어요 ㅎㅎㅎ

 

 

 

여기 보면 무슨 카스 생맥주가 맛있는 집이라고 써있는데,

 

'카스로서 맛있는 편' 인거지, 뭐 크게 기대하시면 안될 듯 싶습니다 ㅎㅎㅎ

 

 

 

치킨 무한 리필 메뉴를 주문하면, 처음에는 무조건 후라이드를 먼저 가져다 주는게 이 집 룰이에요.

 

다섯 조각이면 한 반 마리 되려나?! 이걸 먹고 나서그 다음에 위에 메뉴판에 있는, 나머지 11가지 메뉴를

 

섭렵하실 수가 있는데요, 저희는 영화시간이 촉박해서 후라이드까지 한 5 종류를 먹어본 것 같아요.

 

우리 큐세히는 닭다리를 좋아해서 얼른 다리에 손이 가 있네요 ㅎㅎㅎ

 

이건 사진을 빵빵 찍기 전에 만져도 모양이 흐트러지거나 하지 않으니까... 큐세히가 빨리 먹는게

 

저도 마음이 편한데, 맨날 사진찍는다고 큐세히 밥도 못먹게 괴롭히네요... 어허허허허

 

 

 

 

후라이드를 먹고 나서, 그 다음으로 먹은 것은'순살마늘치킨'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바보같이 '순살'은 보지도 않고, '어! 큐세히! 이거 꼭 뼈가 없는거같아!!! 살이 엄청많아!'

 

라고 외쳤지만... 순살이었어요 어허허허

 

개인적으로는 이날 먹은 5가지 중 1위 로 꼽을게 이 순살마늘치킨이에요.

 

 

 

이렇게 조금 아주 약간 묽은?! 너무 진하지 않은 소스가 발라져 있는데,

 

살짝 달달 하면서 마늘 향도 나면서 괜찮더라구요 ㅎㅎㅎ

 

순살 마늘 치킨이 1위라면, 2위는 바로 '청양고추 치킨' 입니다.

 

 

이건 치킨이 정말로 꽤나 매콤하더라구요.

 

뭔가 '짜증나는 매운맛'도 아니고, 매운 감도 서서히 오는게, 정말로 청양고추를 넣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 물론 다른 첨가가 훨씬 많겠지만요 ㅋㅋㅋ

 

 

 

오븐구이치킨은 '바베 큐데리야끼 치킨' 하나만을 시켜봤는데요,

 

착지근 한게 그리 나쁜 맛은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치킨이란 무릇 윤이 반드르르하고,

 

바삭한 튀김옷 안으로 '기름이 좔좔' 흐르는게 생명이라고 생각이기에,

 

개인적으로는 그냥 쏘쏘 했어요 ㅎㅎㅎ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먹은 파닭은, 좀 비추였어요.

 

치킨 자체가 너무 튀김이 바짝 되어있기도 하고, 또 소스가 강해서 너무 짜기도 하더라구요.

 

많은 '뷔페'나 '무한리필 가게'들이 가게 수지에 않맞는, '지나치게 과도한 음식 섭취'를 막기 위해

 

양념을 강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건 이 집도 그런 경향이 있는 듯 싶더라구요.

 

또 매번 주문할 때 마다 1접시에 1/4마리~ 반 마리 정도를 내어 주는데, 아무래도 먹을때 확 먹지 않고

 

흐름이 조금씩 계속 끊기다 보니, 더 배가 쉽게 불러지는 것 같아요... 라지만,

 

뭐 어디 치킨만 백마리 먹으러 간게 아니니까,

 

그래도 다른 치킨집에 비해 훨씬 양호한 치킨 상테에다가, 여러 종류류를 먹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어 보이네요.

 

꼬꼬시티 영등포역점의 위지는 아래와 같은데요,

 

 

 

영등포점 과 영등포적 점이 있으니 혹시 찾아가실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위치는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가 쉬운데요,

 

1호선 영등포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보이는 큰길을 건너서 쭉 직진하다가,

 

'약국'이 보이면 바로 그 약국앞에서 우회전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직진하다보면 '노란 간판'에 꼬꼬시티 영등포역점이 보일거에요.

 

다른 치킨무한리필집에 실망하신 분들은, 꼭 영등포역점이 아니더라도 이 체인점 한 번 가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아... 그나저나 어제 치킨을 먹었는데 또 먹고싶네요... 역시 치느님은 위대한듯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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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세히가 일본 다녀올때 사온거라 한참 전에 사온거긴 한데,

 

과자를 '틈틈히'먹는 바람에 이제서야 두 가지 다 먹어봐서 후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어허허허

 

카프리코는 '아이스크림'모양으로 생긴 과자인데요, 저는 아이스크림을 워낙 좋아해서,

 

처음 카프리코를 봤을 때 모양에서부터 벌써 끌리더라구요 ㅎㅎㅎ

 

요번에 큐세히가 사온건 카프리코 '미니'사이즈와 '자이언트'사이즈이고 '노멀'의 보통 사이즈는

 

이번에는 사오지 않아서 일단 비교해 보여드릴건 '제일 큰 것'과 '제일 작은 것 두 가지 뿐입니다.

 

나중에 보통 사이즈를 구할 기회가 있으면 그것도 보여드릴게요 ㅎㅎㅎ 

 

먼저 미니 사이즈부터 보시면,

 

 

그냥 요롷게 '우마이봉' 처럼 생겼어요 ㅎㅎㅎ

 

사진은 초코맛 카프리코인데, 조안나 삼색 아이스크림 처럼 ㅋㅋㅋ 바닐라 맛이나 딸기 맛 등

 

맛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요롷게, 사진과 그림에서도 아이스크림 콘 모양인 것을 보여주고 있죠?!

 

저 그림은 이름이... 카프리코군... 일까요?! 저도 몰라요 어허허허...

 

하여튼 어디나 눈알과 주댕이를 찍어붙이면 다 캐릭터가 되는게 요즘 풍조인 것 같아요 ㅎㅎㅎ

 

 

 

포장을 벗기면 요렇게...

 

절반 이상 먹고 남은 콘 아이스크림 모양입니다 ㅋㅋㅋ

 

미니 사이즈라서 그런데요, 저 과자 안쪽에 초코맛 크림?! 초콜릿?! 같은게 전부 꽉 차 있어요.

 

 

뭐랄까... 옛날에 그런 '에어 쉘' 같은 '구멍난 초콜릿' 같은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는 그 에어쉘을 더 부드럽게 만들면 딱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

 

 

으으 깨물어 먹으니 초점도 안맞고 난리난리...

 

근데 저 초코 자체가 구멍이 뽕뽕 나서 맨끈하지 않고 지저분 해보이기는 해요 ㅎㅎㅎ

 

아무튼 저렇게 속에 초코가 차있습니다.

 

이번에는 카프리코 미니에 이어 '자이언트' 사이즈를 보시겠습니다!

 

먹은 시기가 서로 달라서 배경이 조금 다른 점은 양해를 어허허허허...

 

(사진을 찍으려고 억지로 먹고싶지않아서... 먹을 때 마다 찍고 사진을 쟁여뒀다가 포스팅해요 ㅎㅎㅎ)

 

 

 

 

오... 일단 모양부터가 다르죠?!

 

카프리코 미니는 우마이 봉 처럼 비닐 포장인 것과 다르게, 자이언트는 포장 자체가 일반 아이스크림

 

포장과 비슷합니다. 전신?! 샷을 보시면, 

 

 

 

이렇게 생겼는데요, 아래 '&미루꾸' 라고 써있는 앞에는 '쿠우키' 라고 써있는데,

 

도대체 일본인들은 왜 영어를 저딴식으로 읽고 표기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더 웃긴건 '한국인 영어발음이 안좋다'고, 왜 '마구도나르도'를 '맥도날드'라고 발음하냐며  진지하게

 

까는게... 정말 이래도 저래도 정이 안가지만, 과자나 빵은 참 잘 만들기에... 참 묘한 나라네요...

 

아무튼 저기 '판다'라고 써진 이유는,

 

위에서 본 초콜릿 처럼, 쿠앤크 크림모양 속이 콘 안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에서 묘사된 그림을 보시면 척 감이 오시죠?!

 

하얀 부분은 '화이트 초코'이고, 까만 칩은 '코코아 쿠키'래요 ㅎㅎㅎ

 

근데 이것 윗 부분에만 있고 ㅋㅋㅋ  그 아래는 위에서 본 미니와 같이 밀크 초코가 들어있어요 ㅎㅎㅎ

 

 

 

윗부분도 일반 아이스크림 포장과 같은 느낌 ㅎㅎㅎ

 

그럼 제가 한 번 열어보겠습니다.

 

 

 

 

네, 그림에서 보았던 바로 그 모습이죠?! ㅎㅎㅎ

 

하얀 화이트 초코 사이사이로 틈틈히 초코 쿠키가 박혀있습니다.

 

 

 

꺼내보면 이런 모습인데,

 

확실히 크긴 큽니다. 일반 아이스크림 사이즈와 비슷해요 (물론, 카프리코가 조금 더 가는 느낌이에요)

 

카프리코 미니와는 굳이 옆에 대보지 않아도 크기 차이가 느껴집니다.

 

 

 

 

쿠키앤 크림  부분은 위에 고봉처럼 솟은 부분에만 있고,

 

조금 먹다보면 다시금 금새 초코 부분이 나타납니다.

 

뭔가 저 '콘' 과자부분과 초코가 잘 어울리는건지, 화이트 초코가 값이 더 비싸서 그런건지,

 

아니면 '진짜 아이스크림'처럼 속에는 초코가 들어있는게 옳다고 여겨서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기왕 줄거면 속까지 전부 같은걸로 넣어주지... 초코 카프리코는 자주 먹는데... 싶긴 하지만,

 

윗부분 쿠앤크 부분이 별 맛은 없기에...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ㅋㅋㅋ

 

 

초코 부분에 구멍이 송송송 하죠?!

 

제가 위에서 말씀드리고 싶었던게 바로 이느낌이었는데, 다행히 여기서는 초점이 잘 맞아서 나왔네요!

 

 

 

밑부분으로 갈 수록, 이제는 순전히 초코만 나옵니다 ㅋㅋㅋ

 

사실 카프리코가 그렇게 '엄청나게' 맛있는건 아니지만, '먹는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참신한 과자인 것 같아요 ㅎㅎㅎ 뭐랄까, 상투적이지만 특이하고 잔망스러운, '일본 스러운' 과자

 

라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어찌되었든, 일본 다녀올 일이 있을 때 마다 꼭 카프리코를 사먹게 되는건,

 

아마도 이 과자가 갖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번에도 아마 사오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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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세히와 오목교 메가박스에 '끝까지 간다'를 보러 갔다가, 제가 햄버거가 너무 먹고싶어서 어허허허;;;

 

그동안 소문만 듣고 가보지 않았던 '으나스 카페'의 수제 햄버거를 먹어보러 갔습니다.

 

 

 

목동 파라곤 지하 식당가에 있는 으나스버거!

 

사실 처음에 찾아가는데 좀 헤맸어요... 네이버 지도에는 1층이라고 나와있는데,

 

파라곤으로 가서는 분명 에스컬레이터 타고 한층 내려갔는데...

 

어떤 블로그에서는 1층이라고 하고 또 어떤 블로그에서는 지하라고 하고,

 

1층에는 음식점이 있을 곳이 없어뵈서 '지하가 맞나보다'하고 내려갔더니, 지하에는 왜이리 식당이

 

많은지, 도대체 이 많은 식당들 중에 으나스 버거는 어디에 있는건지... 지하를 다 돌아보고야 겨우

 

찾았네요. 새삼 블로그 처음 시작할 때, 다른 블로거님들이 도대체 맛집이라고 지도만 달랑 붙여놔서

 

그거 찾으러 다니다 진 뺀 기억에 네이버 지도를 일일이 캡쳐해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저도 지도만 달랑 붙이는걸 보면, 나태해졌어요... 어헣헣

 

(음... 변명하자면 지도만 덜렁 해두는 '찾기 쉽'거나, 아니면 '별로 그거 그렇거나'둘중 하나인데,

 

둘 중 어떤건지는 포스트에서 뉘앙스로 아마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으나스 카페의 자세한 위치는 맨아래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가게 외관입니다.

 

으나스 사장도 매일 먹는 으나스 버거래요 ㅋㅋㅋ

 

부럽다... 히힛

 

 

으나스 카페는 '수제 버거'로 유명하지만 일단 '카페'이기 때문에,

 

커피와 스무디 같은 각종 음료도 팔고, 또 햄버거 뿐만 아니라 피자와 파스타, 빠니니 등도 팝니다.

 

여기에 곁들일 음료와 맥주 등도 팔구요.

 

저희는 수제버거를 먹으러갔기에, 햄버거 메뉴판을 자세히 보시면,

 

 

 

 

치즈 버거, 더블 치즈 버거, 에그베이컨 버거, 으나스 버거 등등의 햄버거 종류와

 

그 아래샌드위치 종류도 여러가지를 판매하던데, 이번에 갔을떄는 샌드위치는 안먹었어요 ㅎㅎㅎ

 

빠니니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4천원에 중상급 맛의 빠니니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알기에...어허허

 

(거기는 다음에 소개해 드릴게요! ㅎㅎㅎ)

 

 

 

 

으나스버거에는 2인 세트 메뉴도 팔던데요,

 

버거 가격이 보통 8천원 ~ 1만원 사이이기 때문에, 어차피 2만원 쓸거 버거 2개를 시키자 해서 저희는

 

치즈버거 하나와 으나스 버거 하나, 음료 하나를 시켰습니다.

 

떠먹는 피자도 좀 궁금하긴 하던데, 이건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으면 그때 먹어보려구요.

 

 

주문을 하고 나니 포크 나이프와 넵킨, 그리고 음료를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캔 음료로 보아 사이다 리필은 절대 불가! 어허허허허허;

 

큐세히와 이야기 조금 하다보니 금새 버거가 나왔어요.

 

쪼그마난 주방에서 엄청 빨리 뚝딱뚝딱  만드네요 ㅋㅋㅋ

 

  

 

먼저 나온 치즈버거.

 

뭔가 두툼해 보이죠?! 두 명이라서 반씩 쪼개준건지, 먹기 좋게 원래 쪼개준거인지는 모르지만

 

저렇게 반반 해서 만들어줬네요.

 

 

사이드로는 웨지 포테이토와 무 피클이 나왔어요 ㅎㅎㅎ

 

감자가 말랑말랑 해서 맛있긴 한데 왜이렇게 조그마난지 어허허허허허;

 

감자가 품종이 작은게 더 맛이 좋은걸까요?! 아니면 저렇게 나오는건가 원래?!

 

 

치즈버거 안에는 고기 패티와 체다치즈, 그리고 양상추와 토마토 양파 등 야채가 잔뜩 들어있었는데요,

 

맛은 '빅맥'이랑 좀 비슷해요 어허허허허; 아마도 들어있는 재료가 비슷해서 인 것 같아요.

 

다만 빅맥이 '보급품'의 맛이라면, 으나스 버거는 벽에도 써있듯이 '깊은 맛' 이라는게 조금 나는 것

 

같다는 느낌이에요 ㅎㅎㅎ 일단 패티 자체도 좀 더 두툼하고 부드러워서 맛이 좋고,

 

바로 구워서 나오는 것이어서 인지 그 '막 구운 느낌'이 그런 풍미를 살려주는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확실한건 '기대하고'가면 실망하지만, '한번 먹어 볼까?' 하고 가면 맛있다고 느낄거라는점!

 

 

치즈버거 다음으로 나온 것은, 으나스 카페의 자랑 '으나스 빅 버거' 입니다!ㅎㅎㅎ

 

200g의 고기 패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맥도날드 쿼터파운드 버거의 패티가 113g 정도라니까,

 

이 으나스 빅버거는 '더블쿼터파운드' 정도의 패티에, 체다치즈가 두배로 들어가고 야채도 듬뿍...

 

칼로리가 쩔겠어요 어허허허허...

 

하지만 역시 진리는, 살찌는 음식이 맛있는 법이라는 것... 허허허허허

 

 

 

딱 봐도 패티가 두꺼워 보이죠?! ㅎㅎㅎ

 

사이드 구성은 치즈버거와 동일합니다.

 

 

사실 치즈버거는 그냥 손에 들고서 먹었는데,

 

이 으나스 빅 버거는 도저히 손으로 들고서는 못 먹겠더라구요.

 

시도해 봤는데 줄줄 새고 흘러 나오고 아주 난리난리라... ㅎㅎㅎ

 

 

 

특히 체다치즈가 많이 들었다고 하더니 정말로 그런지 치즈가 넘치더라구요 ㅎㅎㅎ

 

덕분에 뭔가 더 맛있어 보이는 시각 효과를 주는 것 같습니다.

 

으나스 빅버거는 치즈버거아 내용물이 거이 동일해서인지, 사실 '고기 맛'이 좀 더 난다는 점과,

 

구운 향이 더 강하다는 점 이외에 맛의 크기는 그렇게 엄청 크게 나지는 않았어요.

 

대신 엄청 배불러요... 어허허허

 

햄버거 먹고 이렇게 배부른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보통은 빅 맥 두 개 먹고서,

 

'아... 조금 배고프지만 이미 돈을 많이 썼으니까 좀 참자' 하는게 평소의 생각인데

 

여기는 정말 '배불러서 더 못먹겠다' 싶더라구요 어허허허;

 

다만 으나스카페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햄버거 고정시키는 이 막대가 너무 더러워요.

 

사진에 잘 보이시는지는 모르지만, 때가 까맣게 낀게 막 보이는데,

 

이걸 자주 갈아주든지, 아니면 아예 때 안타게 나무 아닌, 쇠 같은 재질로 바꾸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저야 땅에 떨군것도 막 주워먹고 하는 위생관념 없는 사람이지만;;;

 

위생에 민감한 사람들이 보면 놀라버릴 것 같아요.

 

그나저나 우리 큐세히는 또 남편 사진찍는다고 먹지도 못하고 까만히 손모으고 있네요 ㅠ 히융 ㅠ

 

아무튼,

 

 

 

다 먹었어요 ㅋㅋㅋㅋㅋ

 

 

이쪽도 다 먹었다~ 푸히히히힝

 

으나스 카페 영업시간은 '아침 10시 30분 부터 ~ 밤 9시 30분 까지'라고 하는데요,

 

위치를 알려드리자면,

 

 

 

지도에서 보시면 으나스 버거는 목동 파라곤 지하에 있는데요, 여기는 가시기 쉬우실거에요.

 

일단 오목교 역 2번 출구로 나가셔서,

 

 

목운초등학교와 현대백화점 사이 길로 쭉 가세요.

 

SBS방송국 앞에 도착할 때 까지 쭉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SBS를 조금 지나칠 무렵 오른 편을 보시면,

 

 

이렇게 파라곤 건물이 보이실 텐데, 여기 지하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아마 여기서 내려가시면 으나스 버거를 바로 발견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하지만 혹시나를 위해! 맵에서의 위치를 알려드리면,

 

 

저기 동그라미 친 곳, 저기가 바로 으나스 카페 입니다.

 

수제버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에 가게 된다면 떠먹는 피자를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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