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보험 다이어트'라는게 유행해 왔고, 그 필요성을 느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보험이라는게 참 계륵 같은 존재인게, 가입을 안해두자니 어쩐지 찜찜하고, 그렇다고 


가입하자니 생각보다 다달이 나가는 지출이 꽤 아깝고... 보험에 가입하신 분들 중에는 정말 


'필요에 의해서' 잘 알아보고 가입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주변에 보험업에 종사하는 


지인들에게 예의상, 혹은 티비를 보다가 사은품에 혹해서 '그래! 하나쯤 있는게 좋지!' 하는 마음에


가입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의료 민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보험에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게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최근 에서야 보험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복잡하더라구요. 


이전에는 그냥 '실비보험', '상해보험' 으로 통칭해서 '그냥 다 그게 그거겠지' 생각했는데,


상품마다 보장하는 범위가 다르고, 가입 조건도 다르고, 내는 돈이 다르고... 거기에 상품 종류는


왜이렇게 많은건지... 


또 이리 저리 정보를 찾다가 예전에 뉴스에 나왔다던, 어떤 보험사 상품의 '전신의 뼈가 전부 부러져야'


골절에 대한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황당한 보상 조건이나, 보험사 상담원의 사기에 가까운 말장난에 속아


정작 보험이 필요한 시기에 제대로 된 보상도 받지 못하고 다달이 돈만 날린 사례들을 읽었을 때는,


이건 정말 '정신 똑바로 차리고 꼼꼼히 봐도' 잘못하다가는 당하겠구나! 어설프게 '이거 하나 들어 줘~'


라는 부탁, 혹은 '사은품에 혹해서' 섣불리 보험에 가입했다가는 돈만 날리지 중요한 순간에 제대로


보상도 못받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만약 그렇게 들은 상품이 정확하고 믿을만한 상품인 경우에도, 꼼꼼히 그 보장 내역을 알아보지 않고


가입했다가는, 이미 가입된 상품과 보장 범위가 겹쳐 '돈만 두 배로' 내고 정작 필요할때 혜택은 못받는 


상품에 가입하게 되거나, 본인과 전혀 관계 없는 질병만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하거나, 혹은 내는 돈에


비해 지나치게 혜택이 적은 상품에 가입하게 될 우려가 많더라구요.


아마 그래서 티비에 나오는 보험 광고들은 약관을 깨알같은 글씨고, '엄청나게 빠르게!' 속사포처럼


보여주고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멋들어진 광고로 잘 꼬셔놨는데, 정작 그 세부 약관을 알고 나면


가입률이 엄청나게 낮아질게 뻔하니까요.


해서, 제 경우에는 현재 가입된 보험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필요 없는건 빼고, 필요한건 넣기 위해 


몇몇 보험사 FP 님들과 상담해 봤는데, 제 편견인지 아니면 제가 가입했던 상품들이 정말 하자 있는건지


몇몇 양심있는 분들 말고는 이미 제가 가입했던 상품들의 단점을 조목조목 비판하시면서,


'그래서 저희의 이 상품으로 이걸 보완하셔야...' 라는 말씀들을... 어허허허허허;;; 하시더라구요.


사실 생각해보면 저는 한낱 호구 사냥감인데... 다 서로 경쟁업체들끼리 자기들 상품을 추천하지 


객관적으로 평가해 줄 이유가 없다는건 당연한 거였는데 말이죠.


그래서 생각했던게 이런 '특정 보험사'와 연관되지 않은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 였는데, 혹시나 해서 검색하다보니 이미 있더군요... 어허허허;;;




'건강보험 비교센터' [바로가기]



사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정말 필요하다고 느끼는게,  매년 수 십 개씩 쏟아지는 여러 보험 


상품 중에서, 내 나이나 직업 건강 상태 소득 등등  다양한 조건에 부합될 만한 상품이 어떤게 있는지, 


그 상품의 단점은 뭔지, 그렇다면 이건 어떤걸로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를 개개인이 모두 정보를 찾고 


알아내기에는 시간도 능력도 역부족이니까요.


마치 기업에서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듯이, 이 보험도 이렇게 어느 특정 사와 이해관계가 덜한 전문가를


통해서 내게 적합할 만한 각 회사들의 상품을 추천 받고, 비교해 볼 수 있다는게 참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보험이라는게 다달이 내는 돈도 합치면 만만치 않은데, 이렇게 아까운걸 꾹 참고 낸 보험료로


'정말 필요한 순간'에, '내가 예상했던'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없다면, 이건 그야말로 아무 의미 없이


허공에 돈을 흩뿌려 버리는 일이니까요.


아무리 읽어도 의미가 모호하고 애매한 약관을 붙들고 끙끙 고민하거나, 명확치 못한 정보로 결정적인 


순간에 뒷통수 맞는 기분을 느끼느니, 전문가에게 정확하게 판단을  받아보고 내가 가입한 상품의 특징은


무엇인지, 얼마만큼의 보장 범위를 갖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나면, 추가로 어떤 보험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예측'은 할 수 있으니까... 그때가 되어서야 '그동안 낸 돈 덕에 든든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일단 무료상담이라는 말에 저랑 큐세히 둘 다 상담 받아보려고 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제가 가입한게 쓸만한 거였는지 좀 불안불안 하네요...ㅠ





사이트를 소개한 김에, 이 사이트에서 말하는 '건강 보험 가입하는 요령'도 한번 소개해 보면 위와


같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적은' 젊은 나이에, '보장기간이 긴' 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아끼고, 같은 보장을 해주는 상품이라면 '되도록 싼 상품'을, '중복보장을 피해서' 가입하자는,


한마디로 '보장은 제대로 받고 돈은 조금 내자!' 라는 내용인데요 ㅎㅎㅎ


사실 우리가 '보험 다이어트'라는걸 하는 목적이라는게 '혜택'은 누리고 '지출은 줄이자'는 목적이니까요.


어찌 보면 당연한 말들이죠 ㅎㅎㅎ 다만 '그런 목적을 충족시켜줄 만한게 어떤게 있느냐?' 라는데 정보가


부족할 뿐인거죠... 어허허허;;;


아래의 설명은 실제로 가입시 상품의 보장 범위를 고려하는 요령에 대한 것인데요,






뭐 표도 그리고 길게 설명하고 있지만,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자!' 라는 것 입니다.


현재는 충분한 만큼의 액수를 보장 받을 수 있다 하더라도, 추후에 물가가 오르면 그 액수가 부족해질


수도 있고, 이것까지 고려해야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만큼의 비용을 받을 수 있다.


이를 그때 가서 새로 갱신하려면 비용이 더 많이 드니 적절한 시기에 바꿔주는게 중요하다!


라는 건데, 합리적인 말이기는 하지만 관련 직종에 종사하지 않는 이상 이런 정보를 우리가 얻고 예측


한다는건 사실상 어려운 일이고, 개인적인 편견인지는 몰라도 특정 보험사에 얽힌 분들은 아무래도


본인과 자회사에 이득되는 방향으로 상품을 추천할 것만 같다는 근거없는 불안감에...(의심이 많아요ㅠ)


아무래도 '전문 지식을 갖되, 어디에 얽히지 않은'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는게 좋겠다고 생각입니다.


혹시나 현재 내가 가입한 상품이 어떤 기능과 혜택을 갖는지 명확히 알지 못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추가로 암이나 실비같은 건강 보험에 가입하려고 고민 중인 분들은, 중복보장을 피하고 보장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상품으로 어떤게 있는지 한번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스크롤 올리기 귀찮으니까 링크 다시 걸어드릴게요 ㅎㅎㅎ "건강보험 비교센터"[링크])


저는 홈쇼핑 보다 사은품에 혹했던게 좀 걸리는데... 호구된게 아니었으면... 싶네요 ㅠ


그럼 잘 알아보셔서 합리적이고 효율으로 혜택은 얻되 비용은 절약하시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ㅎㅎㅎ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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