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에 대해 이것 저것 알아보다보니, 주변에 먼저 결혼하신 선배나 먼저 결혼한 친구들이

 

이것 저것 조언을 해줍니다만, 아무래도 상세한 비용은 자세히 알 수가 없어서 개운하지 않더라구요.

 

물론 돈이 잔뜩 있으면야 이리저리 알아볼 필요 없이, 그냥 신라호텔에서 티파니 반지 예물로 하면

 

큐세히도 좋고 저도 좋고 속편하겠지만 그럴 수가 없는게 현실이니까요... 어허허허...

 

확실히 여기 저기 돌아다녀 봐도 '좀 더 좋은게' 있을 것만 같고, 비슷한 수준이면 '좀 더 저렴한게'

 

있을 것만 같고... 그렇다고 서울에 있는 모든 업체를 다 돌아볼 수도 없고...

 

체 성격이 직접 보고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답답해하고있으니 작년에 결혼하신 선배 한분이

 

결혼 박람회를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대학 다닐때 취업 박람회는 몇 번 가봤는데... 하니 선배 말이 똑같은거라더군요. 어허허허

 

결혼과 관련된 여러 업체들이 부스 하나씩 잡고서 예비 신랑 신부들 오면 이런 저런 상품을 홍보하고

 

설명해주는거라는데, '오 이거 괜찮다!' 싶었습니다.

 

사실 한 군데 한 군데 찾아다니면서 정보 얻기에는, 저도 큐세히도 원체 시간이 없고,

 

준비해야할게 한두가지도 아닌데, 그렇다고 예식장에서 추천하는 패키지 같은걸 하기에는

 

원하는대로 세부적인 부분을 지정할 수 없어 선택의 폭도 좁고, 비용도 높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둘 다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면서 원하는 상품을 고르기에는,

 

한꺼번에 여러 업체를 비교해보고 정보 얻을 수 있다는 웨딩박람회가 좋겠다 싶었습니다.

 

  

 

웨딩박람회에 대해 이것 저것 검색해보니, 웨딩 박람회도 주최도 다양하고 종류가 엄청 많던데요?!

 

아무래도 웨딩 박람회도 참가하는 업체가 서로 다르니까 박람회 자체도 몇 군데 가봐야겠더라구요.

 

그래서 기왕 가보는거, 참가업체 많고 규모 큰걸로 가보자! 해서 찾아보니 여기가 눈에 뜨이더라구요.

 

국내 최대래요 어허허허...

 

뭐 곧이 곧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어차피 여러군데 가볼거니까...

 

주말이라 큐세히도 저도 시간 내기 좋고 해서 일단 여기부터 한번 가보자! 얘기했습니다.

 

(그나저나 1만 커플 한정 초대면 얼마나 크다는건지... 설마 금방 매진되지는 않겠죠...ㅠ)

 

 

홈페이지에 올라있는걸 보니 과거 웨딩박람회 현장 사진인가본데 사람 많네요 진짜...

 

(우리나라 결혼인구가 줄어든다는데 다 뻥인가봐요 어허허허...;)

 

사실 저는 식장, 드레스/턱시도, 사진 촬영 정도만 여러 업체가 있을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청첩장, 폐백, 신혼여행 별거별거 다 있는걸 보니 확실히 편리하겠다 싶었습니다.

 

 

예물도 여러 업체에서 나와서 설명해 주나본데, 참 반지 세공이 정말 다양한가봐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예쁜 반지들 보고 저도 감탄하긴 했지만, 사진처럼 그냥 손가락만 들어가면... 음...

 

어쨌거나 큐세히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티파니!' 이러겠지만, 티파니 부스도 있으려나... 어허허허...

 

잘 비교해보고 형편에 맞는걸로 (예쁜데, 게다가 싼걸로 어허허허허... 큐세히히힝 ㅠ) 우선 알아봐야죠; 

 

  

 

재미있는건 아무래도 여러 업체들이 모여서 웨딩박람회를 개최하다보니, 이런저런 이벤트를

 

많이 한다는 점인데요, 아무래도 경쟁자들과 나란히 있다보니 '실력'아니면 살아남기 힘들어서인가봐요.

 

메이크업도 현장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고, 드레스도 직접 입어볼 수 있구요.

 

사실 이 점이 가장 장점인것 같아요. 그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다는점!

 

경쟁업체가 바로 옆에 있으니 얼렁뚱땅 바가지 씌울 염려도 적구요.

 

또 추첨으로 이런 저런 경품도 잔뜩 나눠 주나본데,

 

사실 경품이 뭐 대수는 아니지만... 뭐라도 살림에 보탬이 되면 좋잖아요?!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큐세히도 저도 여행을 좋아해서, 잘 나온 허니문 상품 하나 졌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저희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허니문 같은 경우는 자유여행에서 얻을수 없는 혜택이 혹시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에요!

 

아직 한달 가량 기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1만 커플로 제한되어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신청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정말인지는 모르지만... 왠지 불안하니까요 ㅎㅎㅎ

 

 

저희를 포함해서, 결혼 준비하시는 예비 신랑 신부 분들, 모두 차근히 준비 잘 하셔서, 한번 뿐인 결혼

 

마음에 꼭 들게 치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의견 안맞아도... 조금씩 참고 양보하고 하자구요!

 

특히 신랑분들, 너무 수동적으로 신부에게만 준비 맡기지 마시고,

 

같이 의논도 하시면서 서로 잘 조율하시길 바랍니다.ㅎㅎㅎ 그럼 모두들 결혼준비 잘하세요~!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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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세히와 만난 기간이 점점 늘어나는 만큼, 우리가 결혼을 하게 되는 날도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큐세히랑도 주변 선후배들과도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나누게 되는데요,

 

이미 시집 장가 가서 애가 둘 씩 있는 친구들을 생각하면 결혼하기 이른 나이가 아니지만,

 

여전히 솔로로 지내는 주변의 형 누나들을 보며 평균 혼인 연령이 높아지고 있구나 새삼 느낍니다.

 

큐세히는 이해심이 많고 실용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기 때문인지

 

'결혼식 같은게 뭐 필요가 있어? 그 돈이면 외국에 놀러가지' 라고 항상 말하지만,

 

 

 

'만약에 결혼식을 하게 된다면 라스베가스에서 하고싶어...'라는 얘기도 종종 합니다(어허허허...)

 

원래 처음에는 여기 디즈니랜드에서 하고싶다고 했었는데 어느새 마음이 바뀌었나봐요...ㅎㅎㅎ

 

 

진짜로 큐세히 말대로 결혼식을 하지 않고 그 돈으로 여행을 떠나서, 라스베가스 에 가거나,

 

아니면 큐세히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디즈니 랜드에 가서 미키 미니의 축하를 받으며,

 

우리끼리 소소하게 우리의 결혼을 축하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보석 가게 앞을 애써 못본 척 지나가고, 다이아 반지 낀 여자들을 부러운 눈으로 보던 큐세히에게

 

결혼식과 무관하게 예물로 꼭! 갖고싶어하던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오늘 잠도 안오고 해서 어떤 반지가 예쁜건지 구경이나 해보자 해서 검색을 해 봤는데,

 

사람들이 '다이아 다이아' 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네요 정말... 남자 눈에도 이렇게 예쁜데...

 

여자들은 오죽 할까요?!

 

(이런 반지들도 세공이 진짜...)

 

이러니 돈을 얼마를 줘서라도 갖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거구나... 싶었습니다.

 

그동안은 이런 반지나 예물에 큰 관심이 없어서, 반지라고는 평소 종로를 돌아다니다가 봤던게

 

전부였는데... 이런건 도대체 어디서 파는건가 싶어서 봤더니 에스파젬 청담점...

 

순간 '아 이런거구나... 이래서 부자들이 강남에 살고싶어 하는거구나...' 했습니다.

 

  

 

기왕이면 그냥 반지만 덜렁 주는 것 보다 목걸이까지 세트로 된것도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보니

 

역시 있더군요... (사진 더 보고싶으신 분은 여기 눌러주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 저것 보다보니 아무래도 사진으로 본것과 실물이 다를 수도 있으니까

 

마음 같아서는 직접 가서 구경해보고 싶어서

 

'뭐 어차피 언젠가 반지는 살거니까, 반지도 구경할겸 큐세히랑 같이 상담 받으러 가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우리는 내년 쯤 결혼하기로 했으니까... 결혼 1개월 전에 사면 할인해 준다니,

 

 세일 좋아하는 저는 그 때쯤 손잡고 같이 구경하러가봐야지 싶습니다.

 

그보다도 일단 돈을 잔뜩 모아야겠네요 ㅠ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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