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부페 프렌차이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셀빠는?!


부천에 이 모든 셀빠의 '근원지'인 '셀빠 본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큐세히와 다녀와 보았습니다.


사실 큐세히는 고기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소문으로 듣기에 '셀빠 본점'은 다른 셀빠 지점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어둠 속에서도 홀로 빛나던 셀빠의 간판...


아... 여기가 거기로구나...





이곳 부천 셀빠는 '본점'답게 기피 대상 1호인 중고교생들을 오히려 '포섭'하는, 너른 마인드를 보여주었


는데요, '니들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우리는 다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인걸까요?!


오히려 할인까지 해주고 있습니다ㅎㅎㅎ


일반 성인 디너는 11900원이었는데, 교복을 입고 오면 1000원 할인해 준다네요 ㅎㅎㅎ


아마도 학생들은 '단체'가 많아서 단체손님을 잡으려는 모양이에요. 






셀빠에 입성하고, 음식들이 놓여있는 곳을 보니 셀빠 '디쉬', '샐러드', '미트'의 세 파트로 구분해 


두었더라구요. 고기와 약간의 샐러드는 어느 고기부페에나 있는 것들인데,


'디쉬'부분이 뭐가 다른가 보니, 




이렇게 편육과 오리고기, 볶음밥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는데요,


여기서 제공되는 '오리고기'는 맛이 꽤 괜찮은 편이더라구요.


물론 뭐 엄청난 맛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고기부페에서 제공하는' 것 치고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또 이 '김말이 튀김'과 '후라이드 치킨'의 경우에도,


조금 많이 '짠 편'이기는 하지만, 비리지도 않고, 치킨의 경우는 차라리 '에슐리'에서 제공하는


치킨보다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부페에서 제공하는 치킨 특유의 쿰쿰함 같은게 없더라구요.



샐러드 칸에는, 흔히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팽이버섯이나, 단호박무스, 마요네즈 샐러드, 옥수수콘


등등이 있었고, 그 옆쪽에는,



고기와 싸먹을 마늘이나, 쌈무, 쭈꾸미, 새우 등등이 있었는데요,


이 파트에 '대패삼겸살'과 '닭갈비'가 있는건 왜인지... 왜 여기둔건지... 어허허허


'미트' 와 '샐러드'의 경계에 놓여있어서 였을까요?!




실상 다른 고기부페나 셀빠 다른 지점과의 차이점은 '사이드메뉴'에서만 드러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 이외에는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슬러쉬와 아이스티 디스펜서,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반대쪽 끝에 놓여있던 '탄산음료'디스펜서를


두고, 음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건 장점이기는 하지만, 이런 음료를 제공하는 곳은 사실 다른 곳도


워낙 많으니까요.



또 다양한 종류의 컵라면을 제공한다는 점도 다른 곳과는 좀 차별되는 점이라고 꼽으려면 꼽을 수


있겠지만, 사실상 '고기부페'라는 곳이, '다양하고 맛있는 사이드 메뉴'가 '있으면 좋은' 것이지만,


주된건 '고기'의 품질일텐데, 이 점은 다른 셀빠나 비슷비슷 하더라구요.





다양한 고기 종류가 깔끔하게 착착 담겨있기는 하지만, 고기부페임을 감안 해도 '엄청 맛좋은 고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고기부페중 고기가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곳은


'영등포 맘모스 고기부페'였는데... 여기는 어쩐일인지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도 아무튼 일단 왔으니까! 앞치마를 챡 입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ㅎㅎㅎ




큐세히는 주로 우삼겹이나 대패삼겹살처럼 얇은 고기를 좋아하기에,


이런 종류 고기 위주로 잔뜩 먹었어요 ㅎㅎㅎ


저는 사실 고기라면 다 좋아하긴 하지만, 딱히 끌리는 종류는 없더라구요.


삼겹살의 경우는 위에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으시듯, '길다랗고 딱딱'한게 영...어허허허; 땡기지않았어요



해서 고기는 그냥 조금씩 적당히만 먹고,


아까 맛있다고 말씀드린, 김말이랑 치킨, 오리고기를 위주로 먹고왔습니다 어허허허;


누가 보면 고기 먹을줄 모른다고 타박하겠어요 ㅎㅎㅎ





아! 그리고 이건 참 맛좋더라구요 ㅎㅎㅎ


'딸기 얼린' 건데... 이걸 뭐라고 불러야하나...


맛은 '설탕에 절여서 냉장고에 넣어둔' 딸기 맛이 나는데요,


이건 셀빠 본점에만 있는 거라는데... 어허허허




얼어있는 상태에서 먹어도 맛있고, 녹여서 먹어도 맛있고... 달달하니 먹을만 하더라구요 ㅎㅎㅎ


결국 고기뷔페에 먹으라는 고기는 안먹고 사이드만 잔뜩 먹다가 왔습니다 ㅋㅋㅋ


사람들이 말하는 '본점의 메리트'가 어떤 것인지는 명확히는 모르겠지만,


비교적 먹을만한 '사이드 메뉴'라고 친다면, 그건 정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기는 그냥 셀빠 다른 지점과 동일했습니다.




위치는 이곳인데, '가맹사업본부'라고 뜨지만, 


실제 다른 지점과 동일하게 영업하는 고기부페 맞아요 ㅎㅎㅎ


'본점'에 대한 호기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다녀와 보심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제 입맞에 크게 맞지 않았던 점을 제외하면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내부도 깔끔하고,


식당으로서의 서비스는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하거든요.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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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세히가 일본 다녀오면서 사온 간식거리가 잔뜩잔뜩 있는데요,

 

한번에 올릴까... 하다가 아무래도 '내용물'은 어떻게 생겼나, '무슨 맛인가' 를 포스팅할때 같이 넣고

 

싶어서... 블로그에 글 쓰자고 한번에 다 먹을 수는 없고... 어허허허

 

하나씩 먹어가면서 포스팅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먹어본건 큐세히가 일본에서 사온 컵라면 '컵누들'인데요,

 

큐세히가 출발 전에 혹시 뭐 먹어보고 싶은건 없냐고 물어서, '음... 컵라면!' 이라고 했더니 사다줬어요!

 

큐세히가 말하길, 일본 드라마나 만화책 같은데도 자주 나오는 상당히 유명하고 인기있는 컵라면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한번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영어로 'CUP NOODLE' 이라고 써있고, 아래는 카타카나로 '캇푸 누도루' 라고 써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컵누들'이 '캇푸 누도루'라고 읽힐 수 있는지... 어허허허허허;

 

갑자기 '한국인들 영어 못한다고' 마구 까주던 일본인들 대화가 생각나서 얼척이 없네요 ㅎㅎㅎ

 

(맥도날드가 '마구도나르도' 지 어떻게 '맥도날드'로 발음되냐고 비웃던데... 어허허허허;)

 

아무튼,

 

 

윗면에는 원재료, 용량, 먹는법, 주의사항, 제조사 등등이 나와 있는데요,

 

NISSIN 이라는 상호 많이 들어봤는데... 니신이라.... 닛산은 확실히 들어봤는데... 어허허허허; 

 

아무튼 중요한게 아니니 패스~! ㅎㅎㅎ

 

 

 

이 컵라면은 특이한게, 아래 이렇게 '뜯는 곳'이 있어요.

 

꼭 천하장사 소시지처럼, 저 '오픈' 써있는 곳을 잡고 떼면 구멍이 뽕 생기는데,

 

거기를 시작으로 죽죽 비닐을 벗겨주시면 되요 ㅎㅎㅎ

 

 

 

측면에는 이렇게 '색칠한' 표시가 있는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하라고 표시해 주고 있네요.

 

위부터 순서대로, '소맥분', '계란', '우유', '새우', '돼지고기', '닭고기', '대두', '참깨'인데,

 

우리나라에서도 뭐 샌드위치 같은거 안에,

 

'이 제품은 대두, 돼지고기, 복숭아 어쩌구 저쩌구를 조리한 시설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라고 써있는 것과 비슷한 기능인 것 같아요.

 

그런데 솔직히 우리나라 제품에 써있는 저 문구를 보면, 물론 업체 측에서 의도한 바는

 

'이 음식에는 이런 재료가 들어있지 않지만, 이런 재료가 사용된 시설에서 만들어 졌으니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주의하고, 혹시 이걸 먹고 알레르기가 생겨도 놀라지 말아라' 이런 것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같은 시설에서 만들었는데, 그럼 다른 음식 만들고 조리기구 세척을 제대로

 

안했다는거야?! 아님 충분히 깨끗히 세척할 수 없다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별로에요 뉘앙스가.

 

어허허허;;; 뭔가 '좀 더 멀끔하게 바꾸면 어떨까?!' 싶어요. 

 

 

 

 

알레르기 성분 표시 옆에는 열량과 주의사항이 적혀있는데,

 

이 '스티로폼' 재질이 뭔가 한국 컵라면과 좀 다른 느낌이 나더라구요... 좀 더 몰캉몰캉하다고 해야하나?

 

저는 그냥 한국게 더 좋아요 ㅎㅎㅎ 이건 뭔가 우그러들것같은 느낌이랄까요?! 어허허허허

 

 

그럼 이제 내용물을 보시면,

 

 

 

오오오~ 역시 소문대로 일본 컵라면은 건더기가 엄청나게 크고 많네요 ㅎㅎㅎ

 

 

 

특이한건 이렇게 스프가 처음부터 뿌려져 있다는 점인데요,

 

이렇게 면 사이사이 촘촘히 스프가 박혀서야 어떻게 농도 조절을 하라는건지...

 

'그냥 주는대로 먹어라' 라는 생각인지, '일단 한번 먹어봐~ 어떤 입맛에든 맞아!'라는 자신감인지...

 

어쨌든 건더기와 스프가 이미 투척되어있으니 물만 부으면 됐습니다.

 

 

 

선 표시가 된 곳 까지 물을 넣고,

 

 

 

이제 3분간 기다리래요 ㅎㅎㅎ 두근두근~

 

 

 

3분이 지나고 열어봤더니! 오~ 그럴듯 한데요!!!

 

그런데 물을 조금 적게 부은건가... 싶어요 ㅎㅎㅎ 그래도 일단 예사 컵라면의 비주얼은 아닙니다!

 

건더기가 이렇게나 크다니!!!

 

 

 

국물이 안보여서 살짝 기울여서 국물을 모아봤는데요, 우리나라 컵라면과는 다르게 '갈색' 이에요.

 

맛도 짭짤한걸로 봐서, 일본 라면집에서 먹는 '쇼유라멘' 국물을 만들어준 것 같고,

 

또 면도 흔히 우리가 먹는 라면처럼 '동글동글'한 면이 아니라 '살짝 납작한' 면이었는데요,

 

확실히 식생활이 우리랑은 비슷하면서도 다르구나... 느껴지더라구요.

 

 

 

푸짐한 건더기는 크게 '세 종류' 였는데요,

 

첫 번째는 '새우' 입니다.

 

맛은 뭔가 처음에는 '뭐지 이게...' 싶지만 끝맛은 새우맛이 나긴 나요 ㅎㅎㅎ

 

왜 그 밑반찬 만드는 '건새우' 같은 뒷맛이에요. 고소하지만 살짝 비리더라구요.

 

 

 

이 노란건, 사실 저는 처음에는 '도대체 이게 모지?! 콘소메 같은건가?!' 했는데,

 

생각해보니 '계란'이 아니었을까... 싶더라구요 ㅎㅎㅎ

 

맛은 전혀 계란 맛은 안났던거같은데, 추정되는게 계란 뿐이니...

 

(혹시 정체를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네모난건, 느낌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분명히 '고기!' 인데요 ㅎㅎㅎ

 

근데 무슨 고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돼지고기가 아닐까... 싶어요.

 

맛은 무지무지무지무지! 하게 비립니다 어허허허허;;;;;

 

 

 

컵누들과 함께 '밥버거'도 한 개 먹었는데요,

 

밥버거집 유행하고 나서부터는 편의점 삼각김밥을 안먹게됐어요 ㅎㅎㅎ

 

큐세히가 전에 밥버거 가게 차리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유행할줄 알았으면 진작 차릴걸...

 

아쉽네요 ㅎㅎㅎㅎㅎ;;;

 

 

 

다모곳다~!!!

 

푸히히~ 밥버거 하나랑 먹으니까 꽤 든든하더라구요 ㅎㅎㅎ

 

컵 사이즈는 스몰 사이즈 이지만, 면도 건더기도 알차게 들어있어서 그렇게 적은 양이 아니었어요.

 

전체적으로 맛을 총평해보자면,

 

'짜다!' 그리고 '비리다!' 입니다.

 

짠건 물을 좀 더 부으면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건더기가 비린건 어떻게 해야할지...

 

맛있게 먹었으면서도 썩 맛있지만은 않은 그런 오묘한 맛이었습니다. ㅎㅎㅎ(무슨 소리야?!;;;)

 

큐세히가 '니신 컵누들 씨푸드'도 사다줬는데, 이건 맛이 어떨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ㅋㅋㅋ

 

그냥 컵누들에도 새우가 댑따 큰게 들어있는데... 씨푸드에는 고래라도 넣었나... 어허허허허;

 

다음에 먹어보고 말씀드릴게요 ㅎㅎㅎ 그럼 이상으로 일본 컵라면 '컵누들' 시식 후기였습니다! ㅎㅎㅎ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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