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홍대 피자그라피는 작년 크리스마스에 다녀왔는데(한 4달 전...; 뭐 크게 바뀐건 없을거다!),

 

블로그 시작하면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었다.

 

맥앤치즈와 라코타&청포도 샐러드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정말 근래 먹은 맥앤치즈중에 제일 맛있었다. 

 

야간에 폰카라서 가게 사진은 제대로 못찍었지만,

 

포스트 아래에서 '가는법'과 함께 다음뷰가 제공하는 외관사진을 첨부하겠다.ㅎㅎㅎ

 

일단 음식 사진부터 보시면, 

 

 

이집에서 유명한 라코타& 청포도 샐러드 이다.

 

가격은 17000원 정도이고, '라코타치즈+청포도+꿀+난' 으로 구성되어있다.

 

달콤새콤해서 정말 맛있었는데, 특히 청포도가 정말 달더라!

 

이 맛을 못잊어서 코스트코에서 라코타 치즈를 사와서 비슷하게 만들어보기도 했지만 이 맛이 안난다ㅠ 

 

 

이건 맥앤치즈. 미쿡인들의 소울 푸드란다.

 

사실 조리법은 간단한게, 마카로니 삶아서, 치즈 녹여서, 버무려 먹으면 그게 바로 맥앤치즈인데,

 

각종 치즈의 배합의 미묘한 차이랄까?! 집에서는 흉내내기가 어렵다. 얼마전 갔던 엘레나가든에서도

 

맥앤치즈가 있기에 꽤 기대하며 먹어봐더니, 천지차이더라...

 

우리가 먹은건 '그냥 맥앤치즈'로 가격은 14000원 인데, 직원분께서 '상당히 느끼한데 괜찮냐?'고

 

물으시더라 ㅎㅎㅎ (큐세히랑 나는 원체 느끼한거에 강해서 맛있게 먹었다.)

 

맥앤치즈는 종류가 다양한데 'BBQ 맥앤치즈, 핫치킨 맥앤치즈, 김치타코 맥앤치즈, 소시지 버섯 맥앤치

 

즈' 등이 있다. 이것들은 16500원 정도. 소시지 버섯만 17500원이다.

 

그냥 맥앤치즈 외에는 매운맛 정도가 표시되어있는데, 핫치킨은 특히 맵다니까 잘 생각해서 고르시길...

 

 

맥앤치즈와 라코타 샐러드의 투샷.

 

 

하얀건 라코타 치즈요, 노란건 꿀인데,

 

이 집 라코타 치즈는 뭔가 풍미?! 가 살아있었는데,

 

코스트코 라코타 치즈는 무슨 콩비지같은 맛이었다 ㅠ 푸슬푸슬 하니 단단하지도 않고...

 

찾아보니 코스트코에서 산 라코타 치즈는 좀 숙성시키면 단단해지고 풍미가 생긴다는데,

 

어느새 다 먹어버려서 그런건 잘 모르겠었다 (어허허...) 

 

 

개인적으로 이 '난'이 좀 특이했는데, 일반적으로 인도 요리집에서 먹는 난과는 다른 모양인데다가

 

'중국호떡'과 비슷하게 초승달 모양의 '속은 비어있는' 묘한 구조를 갖고 있었다.

 

물론 맛은 있었다. 라코타랑 청포도를 얹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 ㅎㅎㅎ

 

 

열심히 섞고 계신 큐세히 ㅎㅎㅎ

 

가끔 큐세히가 뭐 먹을때 사진찍으면 손이 안보이기도 한다... 푸히힝

 

 

이건 '프로슈토 루꼴라 피자' 라는데, 큐세히의 초이스였다. 가격은 22000원

 

사실 처음 주문할때 직원분께서 주문을 잘못받으셔서 ㅠ

 

이걸 빼먹고 있다가 다른 음식 다 먹고 나서 맨 마지막에야 나왔다.

 

큐세히는 풀떼기가 잔뜩 올라가 있는, 왜 이태원 부자피자 같은 피자를 좋아하는데,

 

나는 원체 그냥 일반 피자를 좋아해서... 이건 벨 맛을 못느꼈다.

 

근데 큐세히도 이 피자는 별로 맛 없다고... 어쩌면 주문 잘못받았을때 다시 시키지 말았어야 했을지도...

 

아무튼 좀 쏘쏘한 피자 빼고는 라코타 샐러드와 맥앤치즈는 역대급으로 맛있었으니까 만족한다!

 

 

 

피자그라피는 여기에 위치하고 있는데, 골목길을 꼬불꼬불 가야해서 좀 가기가 애매하다.

 

나는 합정역에서부터 골목길로 가는 법을 알려드릴까 하는데, 굳이 헷갈리시면 골목길로 가지 마시고

 

서교동 사거리쪽으로 가셔서 큰길에서 우회전해 들어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피자그라피 건물사진

 

왼쪽에 공사하는 건물은 현재 공사가 끝났을거다.

 

 

 

일단 합정역 3번출구로 나오셔서 쭉 오시다가, 빨간 화살표 된 골목으로 우회전 하신다.

 

 

 

그리고 쭉 직진하시다 보면 아래와 같은 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회전 하신 후 직진.

 

 

 

쭉 직진하시다보면 다음과 같은 사거리가 나오는데,

 

동그라미 친 곳이 피자그라피 쪽이다.

 

현재는 공사가 끝났을테니까 '공사안하는데 여기가 아닌가?' 하시면 안된다...

 

혹시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좀 헤매실지도 모르지만,

 

알려드린대로 쪽 따라가시면 '으어어 다른쪽 골목이었나?' '여기가 어디지? 으어엉ㅠ' 몇번 하고는

 

어느새 피자그라피 앞에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실거다.

 

내가 갔을때는 페이스북에 식사하는 모습을 올리면 오천원 할인해주는 행사를 했었는데,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다. ㅎㅎㅎ

 

그럼 맛있게들 드시고 오시길...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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