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육전면사무소는 지금 보니 11월 21일날 다녀왔었는데요 ㅎㅎㅎ 그동안 포스팅이 밀려서 포스팅


이제서야 포스팅 했습니다. 이 가게는 (대부분 쿠세히와 제가 다녀온 가게가 그렇지만...) 쿠세히가 인터넷


을 뒤적뒤적 해서 '여기 한번 가보자!!!'라고 해서 다녀온 곳인데요 어허허허;;;


처음에는 전혀 포스팅 할 마음이 없다가 음식을 먹다 보니 '음 이거 포스팅 해야겠는데?!' 싶어져서


사진을 찍은지라, 메뉴판 사진도 없고(그래서 가격도 모르고) 좀 엉망이지만, 그래도 일단 포스팅 하기로


마음먹었으니 그냥 올려볼랍니다 어허허허... 



이 가게는 체인점 같았는데요,


'육전' + '면' 사무소라는데, 육전이라는게, 고기를 전 처럼 부친거라네요 오오오 저는 처음 먹어봤어요.


생각해보면 옛날에는 '고기'자체도 먹기가 어려웠을 텐데, 이걸 '전'으로 부쳐서 먹을 생각을 어찌 했는지


'있는 냥반'들의 작품인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묘하더라구요 ㅎㅎㅎ




이 때 저희가 주문했던건 큐세히는 짬뽕, 저는 냉비빔면인가?! 였는데 가격은 6천원에서 7천원 사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묵었던 포스팅이기도 하고 메뉴판도 주문하고 나서는 뺐겨서 가물가물 합니다 어허허허;;


그리고 가운데 있는건 '모듬전'인데요, 이건 13000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뭔가 푸짐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양이 많지 않은 듯 싶으면서도 먹다보면 배부른...


왼쪽부터 순서대로 김치전, 두부전, 고추전, 버섯전, 깻잎전, 동태전, 고기완자, 호박전, 육전 인데요,


저 두부전은 거이 남겼어요. 쿠의 말로는 '솔직히 모듬전에 두부전 내놓는건 반칙이다!'라고 하는데요ㅋㅋㅋ


제 생각도 두부전은 집에서도 밥반찬으로 맨날 먹는거 솔직히 돈 내고 먹기는 좀 아까운 감이 없지 않네요.





쿠세히가 주문한 짬뽕인데, 뭐랄까 국물이 입에 착착 감기는게 '라면 스프맛' 같더라구요 아하하하하하


아마도 체인점이다보니 저런 국물류는 스프가루를 본사에서 제공하기에 그런 맛이 나는게 아닐까 싶은데,


쿠는 뭔가 본인 입맛에 잘 맞는다며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ㅎㅎ


저 역시도 라면을 원체 좋아하는지라! 라면 스프 맛이 나는 국물이 그냥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차가운 비빔국수 먹는데 뜨끈한 국물 먹으니까 좋더라구요 어허허허;;;




제가 먹은 냉비빔면인데, 이 안에도 '육전'이 들어있었어요!


국수 자체는 뭐랄까, '면발 굵은 쫄면' 맛이랄까요?! 어찌 보면 육전을 빼고나면 분식집 쫄면 정도의


맛이기는 하지만, 제가 또 쫄면 좋아하는지라 ㅎㅎㅎ 맛있게 먹었네요.


생각해보면 이 집 음식을 먹다가 '어? 괜찮은데? 포스팅해야겠는데?!'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이렇게 일상적이고 친숙한 조미료 맛이 배고픈 상태에서 위력을 발휘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제 입맛을 '보편적'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원체 아무거나 잘 먹어서...) 뭐랄까 체인점의 조리 메뉴얼이


'보편적(일반적?)'인 맛을 잘 공략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전의 경우도 저 새송이 버섯은 쿠세히나 저나 워낙 좋아하는지라 맛나게 먹었고,


깻잎전의 경우도 안에 들은 '고기!!!'가 조금 '모자라다'싶은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저 정도면 맛있다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전을 부쳐본 적이 없는 못난 남편이라... 잘 몰랐지만, 쿠세히 말로는 


전 부치는게 보통 손이 가는 일이 아니라며. 그냥 13000원 내고 이정도 사먹을 수 있으면 상당히 괜찮은


거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저 오른쪽에 있는게 육전입니다. 근데 전 아직도 의문인게 왜 '고기'를 '전'을 만들어 먹는걸까요?!


계란 물을 입혀서 고기를 먹으면 고기 맛이 많이 안나고 계란 맛이 강한데... 계란 보다는 고기가 더 맛난


거라고 배웠는데... 흐음... 아무튼 뭔가 육전을 보고 느낀건 '돈지랄'이랄까 어허허허;;;


부페 가서 한 접시만 먹고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먹을만은 했지만 별로 내키지는 않네요.


고기가 부족할때 고기를 얇게 저며서 '이건 육전이라는 요리임!'하고 내놓는 기분이라...


어쩌다 '패키지'로 나오면 먹어도 직접 사먹거나 만들어 먹을 것 같지는 않네요 ㅎㅎㅎ




그리고 저 두부전은 두부맛이었습니다 ㅎㅎㅎ


왼쪽 김치전은 생긴게 꼭 구내식당에서 나오는 이빨 부러질듯 딱딱한 김치전 처럼 생겨서 기대 안했는데,


너무 기대를 안해서인지 오히려 맛있더라구요.


쿠세히 말로는 이 정도 전을 공덕에서 먹으려면 여기보다 훨씬 비싸게 나온다고, 가격대비 만족스럽다고 


하는데, 우리 쿠는 전을 워낙 좋아하니까, 다음에 전 먹고싶다고 할때는 여기 와서 먹어야겠다 생각했습니


그나저나 저거 먹던날 왜이렇게 평소 먹지도 않는 막걸리가 먹고싶은지... 마시고 나면 배가 아파서


막걸리 잘 마시지도 않는데, 어쩐지 점점 아저씨가 되어가는 것 같네요 어허허허허허;;;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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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거이 2달만에 하는 포스팅입니다. 뭐 공사가 다망하기도 했지만 한껏 열올렸던 블로그에 좀 시들시들


해졌다가, 뭔가 두 달간 편히 블로그를 푸욱 쉬고 나니 다시 또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스물스물 들더


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노트북을 새로 샀다는거! 어허허허허허;;;


맨날 아톰 램1G 짜리 넷북으로 스트레스 엄청 받으면서 포스팅하다가, 노트북을 새로 사니 으어어어 너무


나도 빨라서 '그래 이제 다시 포스팅을 해야겠다!' 마음이 들더라구요 ㅎㅎㅎ


아무튼 각설하고! 오늘은 미스터피자와 피자헛에서 진행중인 '피자부페'를 한 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피자를 워낙 좋아해서 항상 쿠세히한테 '우리나라에는 왜 피자뷔페가 없찡? 흐앙앙앙' 이랬었는데,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말로만 듣던 피자부페가! 우오오오 이 소식을 듣고 갑자기 지난번 일마지오에 갔다


가 수모를 받았던 기억이 나면서, 뭔가 마음 한켠이 흐뭇한게 저는 나쁜사람인가봅니다...ㅠ




일단 피자헛 부터 보시겠습니다. 피자헛은 주중 런치는 9900원 주중 저녁과 주말은 12900원인데요,


주중 런치를 제외하면 미스터피자와 같은 가격입니다. 아마도 경쟁업체이다보니 가격을 맞춘거겠죠?!


12900원을 내면 탄산음료와 샐러드바가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저와 큐세히가 다녀온 곳은 부천 신중동에 있는 피자헛이었는데요,


뭐 역시나 샐러드바는 그냥 별볼일 없었어요 어허허허허허;;;


게다가 오늘은 피자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이니까 샐러드바 따위는 뭐 안중에도 없기도 했구요ㅎㅎㅎ





피자헛 피자 페스티벌의 운영 방식을 살펴보자면, 100분간 위에 표기된 피자가 무제한 제공되는 것입니다.


즉 왼쪽에 있는 도우와 오른쪽에 있는 토핑을 조합한 피자가 나오는 것인데요, 문제는 뷔페는 뷔페지만


피자를 마음대로 가져다 먹을 수 없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 점이 피자헛 뷔페의 큰 단점인데요, 피자가 구워지고 나면, 그 피자를 서버분들이 들고 테이블 마다 


다니면서 '이 피자 이용하시겠습니까?!'하고 물어봐요. 그리고 먹겠소! 라고 할 시에는 '한 조각씩만' 


분배해 줍니다. 즉, 내가 원하는 피자가 안나오면 영영 먹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먹고싶다고 해도 


'한 번에 한 조각씩'만 먹을 수 있다는 것이죠.


게다가 손님이 많아지게 되면 피자 물량이 줄어들어서 서버분이 우리 테이블에 거진 십분동안 한 번도 


안오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럴때는 한 조각 주고간 피자를 냉큼 먹고는 포그만 쪽쪽 빨면서


'다음 피자는 언제오나...' 하고 조마조마 기다려야 하는 것이죠.



피자를 먹다가 배가 부르면 이렇게 '배불러요' 가 보이게 팻말을 뒤집어 놓으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100분이 다 끝날때 까지 이걸 뒤집을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날 저는 오는 족족 피자를 전부


받았었는데, 100분간 총 9번 오셨었거든요. 그리고 이 때 1조각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피자헛 피자의


반만한 사이즈이기 때문에 실제로 먹은건 '4조각 반'정도라고 보여집니다. 즉 피자 먹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었던 것이죠.



이렇게 의문 사항에 대한 Q&A가 있지만, 골자는 '기타 할인 안되요! 싸가는거 안되요! 한번에 한조각씩만!'


이기에 뭐 별다른 정보는 없습니다. 어허허허허허


그렇지만 먹을 수 있는 피자의 조각 수가 적다고 해도, 뷔페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엄청나게 많이 아무거


나 마음껏' 먹을 수는 없다 하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건 상당히 메리트가 있


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와 큐세히가 공통적으로 공감하는건 '피자는 역시 피자헛!'이라는 것이죠 ㅎㅎㅎ


뭐랄까 그 특유의 맛이 있달까요?! 또 그 날 피자가 상당히 잘 나왔었거든요 ㅎㅎㅎ



이 크라운 포켓 도우도 이날 저는 처음 먹어봤네요 ㅎㅎㅎ 이 피자는 두 번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저 하얀 부분이 뭔가... 궁금했었는데 맛을 보기에는 라코타 치즈 같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처음 저 피자를 받았을때는 '아아 저 하얀 동그란 치즈가 막 쭈욱 쭈우우우~욱 늘어나면 어쩌지~'


했는데, 그냥 퍼슬퍼슬 하더라구요 ㅋㅋㅋ



리치골드도 한 번 나왔었는데, 이건 좀 더 먹고 싶었는데 아쉽더라구요.


우리 큐세히가 제일로 좋아하거든요 리치골드... 다음에 한 판 시켜먹어버려야겠어요.


뭔가 이 뷔페가 사람 감질나게 해서 구매 유도하는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으르르!




이건 뭐지?! 아아... 기억이 안나지만 먹고싶네요... 노릇노릇 기름좔좔...


피자헛 피자가 기억에 남는건 그 '기름지고 바삭한 도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어릴때는 뭔가 


'같은 값을 냈는데 왜 빵이 얇은건데에에!!!'하면서 씬 피자를 혐오했었는데... 기름기 많은 제 몸의 기름이


바깥의 기름을 끌어모으는건가봐요 어허허허허허;;;




이거는 크림 치킨 피자였나?!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먹고싶지않아요 ㅎㅎㅎ 맛 없었어요... 어허허;; 



그럼 이번에는 미스터 피자로 넘어가 봅시다!


미피의 피자뷔페는 피자헛과 엄청난 차이점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뭔가 진짜 뷔페라는 이름에 걸맞는건 바로 미스터피자의 피자뷔페죠!




미피 역시도 피자헛과 마찬가지로 가져가는 피자의 양을 제한하기는 하지만, 애초에 한 조각만 주는 것과


여러 조각을 가져갈 수도 있다는 점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여기 여의도 미피는 뭔가 피자를 계속계속 빨리 빨리 구워주셔서, 회식 분위기의 남자 잔뜩인


테이블이 두 개나 있고 커플 손님도 잔뜩이었는데도 피자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게 바로바로 채워 주시더


라구요.




하지만 미피도 역시 단점이 있으니 그것은 '피자의 종류가 적다'라는 점 입니다. 사진에는 가운데 피자가 


리필을 위해 사라져있지만, 총 세 종류의 피자와 치킨윙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가운데 빠져있는게 '쉬림프 골드'라서, 주력메뉴가 포함되어있는게 참 다행이었지만, 사실 저는 에그타


를 마음껏 먹을 수 있으려나 기대했던거라 그 점은 좀 아쉬웠어요. 


(큐세히가 에그타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진짜 쉬림프 골드를 원없이 배터지게 먹어봤으니 불만은 없습니다. 이름은 잘 모르지만 저


페스츄리 도우 피자도 맛있었구요, 종류는 적지만 하나하나 맛있고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뷔페 시스템은 피자헛보다는 미스터피자가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또 미스터피자는 샐러드바가 좀 괜찮잖아요 ㅎㅎㅎ


물론 그렇지만 피자를 먹기 위해 샐러드바는 최소한으로... 어허허허허허



이렇게 두 조각씩 가져와도 직원분들 암말도 안하시고 뭔가 왜인지 모르게 행복하달까요...


인당 12900원이라고 해도, 저 혼자 쉬림프골드 한 판은 먹었으니 이미 남는장사였습니다. 어허허허;;;



또 미피는 탄산음료 뿐만 아니라 맥주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데요, 90분이라는 시간 동안, 피자를 무제한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무제한 맥주란 애매애매한 존재이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피쳐'로 맥주를


대놓고 마시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한 잔만 먹고 얼른 사이다로 어허허허;;; 원래 피자에는 맥주라고 하지만


저는 여전히 사이다가 좋더라구요 ㅋㅋㅋ 정신연령이 어려서인걸까요;;; 




한가지 요상하다고 생각되는건 계산서에 인당 뷔페 9900원 맥주 3000원씩 계산된 점인데,


어쨌든 12900원인건 맞지만 왜 이렇게 계산되었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피자헛과 미스터피자의 피자뷔페를 둘 다 경험해 보고 느낀점은, 피자는 맛있다... 랄까요 어허허허;;;


확실히 제 입맛에는 피자헛 피자가 맛있긴 한데, 아무래도 주구장창 서버분이 오실 때 까지 기다리는


시스템은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어쩌면 피자헛은 인기 메뉴랄 것이 없고 다들 고루고루 인기가 있기 


때문에, 미스터 피자처럼 쉬림프골드만 내놓으면 만사 오케이가 될 수 없기에, 돌아다니며 한 조각


씩 나눠주는 시스템을 택한 것은 아닐까 추측해 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피자헛에서 


미스터 피자처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제도를 택한다면, 인당 2만원씩 한다고 하더라도 갈것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피자는 맛이 좋고 쿠세히와 저는 본전 이상은 먹고 왔다고 생각하기에


아쉬운대로 만족합니다.ㅎㅎㅎ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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