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세히랑 부천에 맛있는 가게가 어디가있을까 고민하다가 다른 블로그들을 참고해서 다녀와본 가게입니다.


쿠도 저도 김치찌개를 좋아해서, 둘 다 배고픈 상태에서 사진을 보고 '우오오 이거 가보자!' 했는데요ㅎㅎㅎ


부천역 가까운 곳이라서 금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통돼지집' 인데요, 우오오 통돼지! 왠지 사과를 문 돼지를 통째로 구워먹을 것 같은... 어허허


가게 겉모습에서 왠지 모를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오래된 맛있는 집' 같은 느낌이랄까요?!



가게 내부도 '한 가지 메뉴'만 파는게 전형적인 맛에 자신이 있는 가게의 느낌...


저기 고기가 잔뜩 쌓여있네요 ㅎㅎㅎ 재미있는건 '김치찌개'가 아니라 '통돼지 볶음찌개'라고 소개된 메뉴


이름이었습니다 ㅎㅎㅎ 이 메뉴판을 보면 '정통 시골 돼지찌개 맛!' '최고 품질의 고기 맛!'이라고 쓰여져


있는데요, 근데 '돼지찌개'랑 '김치찌개'는 서로 다른건가요 같은건가요?! 맛은 김치찌개 맛이었고


듣기로도 김치찌개집이라고 해서 간건데 ㅎㅎㅎ 인원수대로 주문하라는 메뉴판 설명대로


저희는 2인분을 시켰습니다.



잠시 후 나온 찌개의 비쥬얼! 김치찌개죠?! 히힛


가게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 냄새가 구수하게 나는데, 저희 둘 다 배고픈 상태여서 '우오오 맛있는 냄새!'


했었던 그 냄새의 주인공이 눈앞에 어허허허허허 저거 찍을때는 정말 빨리 먹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구요 ㅎㅎㅎ



반찬은 단촐하게 이게 전부였습니다. 고추와 양파, 찍어먹을 장 과 마늘짱아찌 였는데요,


반찬맛은 뭐... 야채니까 그냥 특별한건 없었어요 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생고추 먹는걸 좋아하긴


하는데, 밥먹다보니 뭐 한 두 개 정도만 먹고 말았네요. 반찬을 보고 문득 이거 왠지 '막걸리'랑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옆 테이블에서는 막걸리를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ㅎㅎㅎ


찌개는 소주랑 맞고 반찬은 막걸리랑 맞고... 저는 어쩐지 소주를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역시 술을 마시면 다음날 컨디션이 너무 별로라 그냥 패스했습니다 ㅎㅎㅎ



6000원짜리 찌개를 시키면 이렇게 밥도 한 공기 주세요. 찌개 국물이랑 건더기를 잘 넣어 먹을 수 있도록


큰 그릇을 주셔서 좋았습니다. 우리 쿠세히는 얼른 한 숟갈 국물 맛을 보려고 하고있어요 히히히


그런데 쿠세히는 블로그에다가 너무 '큐세히히힝~ 쿠세히 조아아앙~' 하지 말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팔불출이라고 놀린다고 하는데... 흐음... 그렇지만 좋은데... 어쩔줄을 모르겠습니다. 어허허;



아까 뜬 국물을 얼른 맛보는 우리 큐세히 ㅎㅎㅎ


큐세히의 평으로 국물 맛은 평범하대요. 뭐랄까 '집에서 먹는' 그런 맛이라나요?! 개인적으로도 집에서


먹는 김치찌개 맛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이렇다!'할 특색있는 맛은 아니지만 적당히 맛좋은게


밥 한 공기값 빼고 5천원에 먹을 수 있는 찌개 치고는 충분히 맛있달까요?! 여기다가 소주 한 잔


싹~ 마시면 진짜 최고일 것 같은데 ㅎㅎㅎ 




아! 저는 이 마늘짱아찌를 좋아해요 ㅎㅎㅎ 아삭아삭하고 시큼한게 입맛에 맞더라구요.


짱아찌 종류는 개인적으로 대부분 다 좋아하는데, 이 마늘짱아찌는 어머니께서도 자주 만들어 주시던거라


그런지, 딱 집에서 먹는 것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ㅎㅎㅎ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드는 김치찌개


라는게 뭐랄까... '힐링 푸드' 랄까요?! 어허허허허허;;;  



빨리 사진 찍고 먹다가 아! 밥 비빈것도 찍어야지! 해서 얼른 한 장 더 찍었습니다.


밥공기에 국물이랑 건더기를 넣고 비비는데... 아... 고기가 진짜 맛있었어요.


살짝 돼지 냄새가 나긴 하는데, 육질이 탄탄하고 쫄깃한게, 비계까지 같이 썰은게 오히려 식감을


더 높여주더라구요. 왜 '김치찌개'라고 안하고 '돼지찌개'라고 했는지 이유가 이해가 갔습니다.


이 가게의 맛의 포인트는 바로 '고기!'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쿠세히는 돼지냄새나는 고기를 먹지 않아서... 이 통돼지집의 참맛을 느끼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일이... 히융...


그렇지만 저는 고기를 잘 먹으니까... 어허허허허허 진짜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국물을 찰박찰박하게 비벼서 밥이랑 고기랑 한 입에 넣고 씹을때, 그 고기의 맛이란... 아...


뭐랄까 회사 근처에 이 가게가 있었으면 한동안은 이 가게만 다닐 것 같았어요.ㅎㅎㅎ




마무리로는 천원을 더 내고 사리를 추가해서 라면을 끓여 먹었는데요, 이거 '스낵면' 사리에요 ㅎㅎㅎ


한 봉지 뜯어서 면만 이렇게 주시더라구요! 근데 어쩐지 잘 어울렸습니다. 사실 사리는 처음부터 주문했지


만, 사리가 불면서 국물이 쫄아들걸 염려하신건지, 아니면 그냥 까먹으신건지 (어허허허허;;;) 나중에


한 번 더 말씀드리니 그제서야 주시더라구요 ㅎㅎㅎ


이날 날씨가 쌀쌀했는데, 따끈한 국물과 맛있는 돼지고기를 흰 쌀밥에 얹어 착착 비벼먹으니 속이 든든


하더라구요 ㅎㅎㅎ 뭔가 '우오오 세상에 이런 맛이!' 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정도면 그냥 동네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네요 ㅎㅎㅎ


 


이 가게의 위치는 바로 여기인데요, 네이버나 다음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더라구요.


네이버 지도 어플로 찾아가실때는 '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130-5' 라고 주소를 치시면


위치가 바로 나옵니다. 부천역 5번 출구로 나가셔서 오른쪽으로 쭉 가시다가 골목골목


파고드셔도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 것 같은데, 사실 그렇게 엄청나게 '찾아서 갈만한'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근처에 계실때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가게인 것 같긴 합니다 ㅎㅎㅎ 김치찌개 좋아하시는 분들은


김치찌개 드시러 가보시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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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것도 참 오래전의 포스팅거리에요 ㅎㅎㅎ


뭔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 뭐든 특이한건 전부 다 '포스팅해야지~'하고 사진으로 찍어두는 습관이


생겨서... 지금처럼 나중에 블로그에 글쓰기는 좋지만 뭔지 모르게 '아아... 이거 어서 블로그에 올려야


하는데...' 하고 묘하게 압박감이 들곤 합니다;;; 어허허허허허;;;




이 치즈케이크는 큐세히 친구가 오사카에 놀러갔다가 '이거 엄청 유명한거!'라며 사다준건데요,


처음 말하기로는 '쿠로 오지상'이라고, '까만 아저씨'라는 뜻이라고 그랬는데, 앞에 '리'가 붙은건 왜인지...;


저란 사람, 일본어 부전공자... 그렇지만 몰라요... 일본어 ㅠ 어헣허헣헣헣


아... 아무튼! 유명하대요! 30주년 됐대요! 나름 명물이래요!!! ㅎㅎㅎ


사실 저번주 한글날에 큐세히랑 '군산- 선유도'에 3박 4일로 놀러갔다왔는데, (아... 이것도 어서 포스팅


해야하는데...) 그 때 갔던 '이성당 빵집'같은 느낌으로 유명한 집인가 싶습니다. 




케이크 상자 옆면에는 뭔가 '먹는 법'이 소개되어있는데요, 이게 특이하게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치즈케이크 처럼 '차갑게' 먹는게 아니라 '따뜻하게'해서 먹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코스트코에서 파는 치즈케이크에 반해서 치즈케이크를 좋아하게된지라,


뭔가 속에 찐득~찐득~한 치즈가 그득그득 들어있는, 입안이 쫀쫀해지고 퍽퍽할 정도로 치즈가 농밀한


그런 치즈 케이크를 좋아하는데, '따뜻하게 먹는다'는데서 '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사실상 개인적으로는 치즈케이크로 분류하지 않는 치즈빵이겠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림만 보아도 아시겠지만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 케이크에요 ㅎㅎㅎ


아마도 저 위박스에 써있는 '燒키타테 치즈케키' 그러니까 '갓 구운 치즈케이크' 라는 의미 자체가 


우리가 아니, 제가 좋아하는 '막 냉장고에서 나온!!! 치즈가 딴딴한!!!' 과는 거리가 먼, 그야말로


'갓 구운 빵' 정도의 느낌일테니... 따끈따끈하게 먹는게 좋은거겠죠... 치즈가 섞인 '빵'이니까요.




제가 뭐라고 하든, 다른쪽 측면에는 아저씨가 좋다고 웃고있네요ㅎㅎㅎ


아저씨 옆에는 뭔지 모르지만 자기네 케이크집 자랑하는 글이 널부러져 있고,


아래에 당구장표시로 처음꺼는 '바닥에 앙케이트가 있으니 해줘~' 랑 그 아래는 뭔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나이론 봉지에구멍을 내서 붙지도 마르지도 않도록 하고있다' 정도인 것 같은데 뭔말인지... 어허허허;;;



아래는 엽서에요. 몰라요 무슨말인지 ㅎㅎㅎ  어허허허허


그나저나 두 번째 줄에 써있던 말은 상자를 열어보고 나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이 리쿠로오지상 치즈케익은 이렇게 숨구멍이 촘촘히 난 도톰한 비닐로 포장되어


있었는데요, 정말 설명대로 케이크에 늘어붙지 않더라구요! 다만 '마르지 않는다'는건 반은 맞고 반은


잘못된 말인게, 비닐에서 케익을 꺼내보니 이렇게...




목욕 한 시간 하고난 뒤의 손처럼 쭈글쭈글해져 있습니다 ㅋㅋㅋ 30주년 기념이라 리구로오지상은


손가락 세 개를 펴고는 좋다고 웃고있네요 ㅋㅋㅋ 그렇지만 이제 제 점심이죠... 응?


겉은 쭈글쭈글 하지만 역시 '일본의 기술력' 이란 이런것인지,




안에는 촉촉해요! 솔직히 좀 놀랐어요. 가져오고 보관했다 주고 하는데 몇 일이 소요되었을텐데


촉촉한 느낌이 아직까지 유지된다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사실 포장이라고 별게 없고, 저 숨구멍난 비닐이랑


얇은 종이 박스 뿐인데, 그 비닐이 이렇게 보존효과가 좋을 수가 있구나 싶었달까요?!


케이크 맛은 사실... 잘 모르겠었어요 ㅠ 큐세히 친구분은 이걸 다시 먹기 위해! 오사카에 다녀온거라고


하던데... '식감'이라는 면에서는 '이렇게 촉촉하고 부드럽고 사르륵~사르륵~ 녹는 케이크는 처음인 것


같다!' 그리고 '입자가 엄청나게 곱고 부드러워서 확실히 한국에서는 흔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 것 같다!'


라는 느낌이지만, '맛'은 뭔가 니맛도 내맛도 아닌게... 저한테 양보해준 우리 큐세히한테 미안했어요 ㅠ


그렇지만 사실 우리쿠도 큰 맛은 못느낀듯 싶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ㅎㅎㅎ


쿠가 엄청 맛있는데도 양보해준거면 정말 너무나도 미안해서 흐엉엉 흐앙앙 울었을텐데 ㅠ




이 리구로 오지상의 치즈케이크 밑에는 이렇게 앙증맞게 건포도가 있는데요,


바닥 전체에 깔린건 아니고 케이크 테두리를 따라서 박혀있었어요. 이걸 보니까 옛날에 슈퍼에서 팔던


'백설기 빵'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그거 참 좋아했는데... 우유랑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었는데...


이 케이크에서 가장 맛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어허허허;;;


그래도 제가 이런걸 언제 또 먹어볼까요 ㅎㅎㅎ 우리 큐세히 덕분에 좋은 경험 했습니다.


흠... 다음에 오사카에 가게되면 '현지에서 먹는 맛'을 보고싶기는 하지만, 그 이후로


다시 먹을 것 같지는 않네요... 어허허허;;; 혹시 '데워 먹지 않아서' 별 맛이 없던건 아니었을지...


흐음... 생각해보니 아쉽네요 ㅠ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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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놀러갔을 때, 사실 카디프에 가고싶었지만 시간상 그리고 경비상 카디프에 갈 수 없었는데요 ㅠ


카디프에 있는 닥터후 기념관에 가기 위해서는 기차표만 왕복으로 20~ 30만원 정도 소요되더라구요 ㅠ


그래서 쿠세히와 상의한 결과 대안으로 다녀온 곳이 바로 '윈저 성' 이었습니다!



이전에 큐세히와 경로를 짤 때 윈저성 사진을 봤는데 정말 멋이 좋았거든요 ㅎㅎㅎ


영국 온김에 외곽?! 도 한 번 들러볼 겸, 경치도 즐겨볼 겸 윈저성을 택했는데, 때마침 날씨도 맑고


해가 쨍쨍한게 영국날씨스럽지가 않아서 정말 운이 좋았었어요 ㅎㅎㅎ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켄싱턴 궁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죠?! 정말 '성' 같은, 뭐랄까, '중세시대 영화'를


보면 나올 것 같은 모습인데요, 저희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서인지, 저희가 도착했을


때에는 아직 입장을 시작하지 않았더라구요 ㅎㅎㅎ 각지에서 온 '너도 관광객, 나도 관광객' 분들깨서


햇빛을 고스란히 맞아가며 기다리시는데, 갑자기 관광버스가 턱 오더니... 엄청난 인파가;;; 어허허허


미국인들이 영국 여행을 참 많이 오더라구요... 뭔가 '뿌리' 혹은 '원조'라는 느낌 때문일까요?! ㅎㅎㅎ



입장시간이 되니 경비아저씨가 철문 앞에 나와서는 막 소리질렀어요


어어 모냐하면 입구가 세 개 있는데, '뮤지엄패스'소지자는 맨 왼쪽, '일반 관광객'은 가운데 그리고


단체 관광객은 '오른쪽' 입구로 들어오세요오오~~~ 하는 거였는데,


사실 큐세히와 윈저성을 가기로 결정한건 '뮤지엄패스'를 샀기 때문이에요 ㅋㅋㅋ


입장료가 20파운드인가?! 정도인데 '뮤지엄패스 산김에 뽕을 뽑자!!!' 하고 마음먹었거든요 ㅋㅋㅋ



입장을 하고 나면 소지품 검사를 하고 성에 들어가는데... 저 소지품 뺐겼네요 ㅠ


저는 원래 주머니칼을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데 그걸 뺐겨버렸어요 ㅠㅠ 나중에 나올때 돌려주긴 했는데


갑자기 가드아저씨가 험상궂게 느껴져서 무서웠어요 힝힝 ㅠ (어?! 귀여운척 한다... 흠...)


입장을 하고나면 사람들을 따라 쭉쭉 걷습니다 ㅎㅎㅎ


한국어 팜플렛이 없으니까 그냥 영어 팸플릿을 받으시는게 좋은데요, 지도가 나와있지만 그냥


'남들 가는데로 가다보면 다 잘 가게' 되어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ㅎㅎㅎ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하시면서, 사진도 빵빵 찍으시면서 제일 처음으로는 성의 외곽쪽으로 가시면


되는데요, 여기가 고지라서, 그리고 확실히 산이 없어서, 아래가 쫙 펼쳐진게 경치가 좋아요 ㅎㅎㅎ


더구나 날이 맑아서인지 뭔가 평화롭고 따뜻하고 좋더라구요.


게다가 이 대포 마저도 어딘지 '짝퉁'같은게, 뒤가 다 막혀있어서 대포알 넣는 곳이 아리까리 한게 ㅋㅋㅋ


뭔가 아! 짝퉁대포 = 안싸운다 = 평화롭다 라는 느낌이... 어허허허;;;


이 대포를 지나서 저 끝쪽으로 가다보면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나옵니다.


근데 진짜 '볼만하다' 라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안에는 사진 촬영 불가라 사진은 못찍었지만 저랑 큐세히랑 둘 다 대만족! 특히 저는 칼을 워낙 좋아해서


옛날 무기들 구경하는데 재미있더라구요 ㅎㅎㅎ




내부 구경을 마치구 출구로 나오시면 이런 '옛날 도시'느낌이 나는 골목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뷰가 뭔가 멋이 좋아요!


처음에 성 밖으로 나오고 나면 뭔가 방향감각이 없어져서 '여기가 어디지' 싶지만,


아까 우리가 들어간 입구 바로 반대편입니다 ㅎㅎㅎ 내리막길 따라 내려오시면 '아! 여기! 아까 이리로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던 바로 그 길!' 하고 바로 아실 겁니다 ㅎㅎㅎ


대포가 있는 위 쪽 길과, 지금 내려오게 되는 길이 갈림길 처럼 되어있어서, 처음에는 


'이거 어디로 가야해?' 싶거든요 ㅎㅎㅎ 하지만! 관광지에서의 모든 정답은 '남들 따라 움직이는게' 정답


인 것 같아요 ㅎㅎㅎ 사실 저랑 쿠세히는 다른 성당 같은 관광지에서 어디로 갈지 애매하면 다른 가이드


분들 종종 따라다니곤 했거든요 ㅋㅋㅋ 가이드는 '엄한 곳'은 절대 가지 않으니까요!!! 어허허허허허;;; 

 



그 길을 따라 윈저성 내에 있는 '성 죠지 성당'으로 가는 길에 만난 근위병 아저씨들 ㅎㅎㅎ


쿠세히는 근위병 보더니 '우오오오~ 사진! 사지이이인!!!' 하면서 저한테 얼른 찍어주라고 히히히


원래 윈저성에서도 버킹엄 궁전 마냥 근위병 교대식을 하는데요, 이게 버킹엄과 윈저의 근위병 교대식은


'격일'로 이루어 지더라구요. 이 날은 근위병 교대식이 있던 날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근위병 아저씨들은


여전히 여기 있었습니다. 인생이란 참 고된 것 같아요... 응?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게 이 '벽돌' 들이었는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색이 균일하지 않은게 전부


'돌을 깎아서' 만든 것으로 추측이 되는데, 아... 이걸 어떻게 했을까요 힘들어서 ㅠ


뭔가 '진흙을 찍어서' 만드는 벽돌은 강도가 약해서 이렇게 깎아서 만드는걸까요?! 그렇지만


'돌 재질'이 서로 다르면 강도가 균일하지 못해서 오히려 내구성이 약해지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어차피 돌 사이를 시멘트 같은 재질로 발라 놓으면, 돌 자체야 단단해도 '이음새'가 터져 나가면


아무리 튼튼한 돌로 쌓아두어도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 옛날 성벽들은


'그냥 돌을 얹어서 조립한 것 같은' 느낌인데, 그게 어떻게 공성전을 버틸 만큼의 튼튼함을 가질 수


있었을지 새삼 궁금합니다. 뭔가 건축 같은데는 관심이 없고 과학은 고등학교때 문과를 선택한


이후로 손을 놨는데, 요새는 궁금한게 너무 많아서 어딘지 모르게 공부해보고싶다는 마음이 종종


생기네요 ㅎㅎㅎ







그리고 저는 사실 이 가운데의 둥근 타워에  들어가서, 꼭대기에 올라서 풍경을 감상하고 싶었는데...


그건 마음대로 안됐어요 ㅠ 원래 못들어가는건지, 이날만 못들어가게 한 건지는 몰라도 못들어가는


것 같던데... 히융 ㅠ 




아무튼 근위병 아저씨들을 따라서 촥촥촥 내려가면 이렇게 혼자서 외로이 있는 근위병 아저씨가 있습니다.


다들 쭈뼛쭈뼛 다가와서 사진 찍고 가는데, 정말 이런 일에 내공이 상당하신지 표정하나 안바뀌고 그자리에


서계시더라구요 ㅎㅎㅎ 우리 큐세히도 '우와아아앙~ 히유웅... 우와아아앙~ 히융...'을 반복하다가


쭈뼜쭈뼜 가서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히히히 올리고싶은데 올리면 홍나니까 참아야죠... 어허허허허허 



사실 저 근위병 아저씨를 만나러 가기 전에는 '성 조지 성당'이 있는데요, 오른쪽 건물이 바로 그거에요


여기 사진에서 왼쪽편 건물은 '나가는 문'으로 연결되어서, 여기로 나가시면 다시 못들어가니까


'으어어? 여긴모지?' 하고 나가지 마시고 볼거 다 보시고 나가야 합니다.


또 근위병아저씨 있는 곳까지 가서 오른편으로 가면 '사람 사는 곳'이 나오는데요,


윈저성은 '사람들이 여전히 사는 성'이라더니 정말 '거주민'들이 사는 곳이 나오더라구요.


규모는 자그마한데 어린이 자전거도 있고 해서 신기했습니다. 옛 성에서 '평민'으로 사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요?! 저는 썩 좋을 것 같지는 않는데 ㅎㅎㅎ



'St George's Chapel'은 바로 이것입니다. 의외로 작지만 첫 인상에 비해서는 큰 편인데,


사실 윈저성에 가기 전에 저희는 '웨스트민터 수도원'에 먼저 다녀온지라 스테인글라스를 잔뜩 봐서


스테인글라스 자체는 그냥 크게 감흥이 없었어요. 



저는 스테인글라스 좀 좋아해서... 여기 이거 기념품 사실 갖고싶었는데...


이런 기념품은 어딘가 박혀있다가 언젠가 누구 줘버리거나 쓰레기 통으로 가는게 보통이기에...


순간의 욕구를 달래고 안사왔습니다 ㅎㅎㅎ 그렇지만 사진이 남으니까 아쉽지 않아요!



그리고 윈저성 앞은 나름 번화가라서, 뭔가 옷가게들도 잔뜩 있고 마크앤스팬서 도 있고 또 티케이맥스도


있고 뭐랄까 명동 거리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 앞이 이렇게 번화한줄은 몰랐는데 신기했습니다 ㅎㅎㅎ


저는 이 날 검은 셔츠를 입고갔었는데, 저 사진에 보이는 갭에서 세일하는 울 가디건 한 번 입어봤다가


'털 폭탄'을 맞아가지고...ㅠ 오는 버스에서 내내 그거 떼느라고 고생했네요 ㅋㅋㅋ


그리고 TK MAXX 여기 윈저성 지점은 옷이 별로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윈저성에서 런던으로 가는


버스가 내리는 '캔싱턴 하이스트리트' 지점이 가본 곳들 중 넓고 좋던데, 더 좋은 지점도 많다고


하는데 어딘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다음번 영국 갈때 가봐야겠어요 ㅋㅋㅋ



런던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는 곳입니다. 저 앞의 건물은 무슨 '교회'같은거래요 ㅎㅎㅎ


윈저성에 갈때는 기차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편하게 갈때는 버스를 타는 것도 좋은데요.


저희가 윈저성에 가기 위해 탄 버스는 'Green line' 인 702번 버스입니다.


구글에 'Green line 702'라고 검색하시면 사이트에 들어가 보실 수 있는데요, 



바로 이 사이트 입니다. 이 green line은 런던 시에서 운영하는게 아니라 '사기업'에서 운영하는 뭐랄까


아무튼 '일반 빨간 이층 버스'랑은 운영 시스템이 좀 다른 버스인데요. 재미있는건 '타는 시간'에 따라


내야하는 요금이 다릅니다.




여기 보시면 이건 '성인 편도' 요금인데, 칸칸마다 색깔이 다르죠?! 그리고 요금도 다르구요.


이 색은 '배차 시간표'에도 표시되어있는데, 보는 방법은 '성인 왕복'요금을 보고 나서 설명을 드릴게요.


 


이건 '왕복' 요금표인데, 편도와 다른 점은 'indigo'와 'violet' 그리고 'blue'의 일부에 '-' 표시가


되어있죠?! 이건 이 색이 칠해진 시간대에서는 '왕복 티켓을 살 수 없다!'는 말입니다.


즉 '왕복 티켓보다 편도 두 장'을 사는게 더 싸다는 말이죠 ㅎㅎㅎ


그렇다면 이제 '내가 버스를 타는 시간에는 얼마의 요금을 내야하는가?'를 알아보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timetables'를 클릭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스크롤을 내려보시면 이렇게 나옵니다.



지금 현재 보시는건 '월요일- 금요일' 까지인데, 맨 왼쪽 하얀부분이 '정류장 이름'이고 오른쪽에


0520, 0527, 혹은 0650 이라고 써이는건 '5시20분, 5시 27분, 그리고 6시 50분 이런 의미입니다.


즉 왼편 하얀곳이 '정류장 명'이고 '위에서 아래로' 버스가 이동하는거죠.


위에서는 'Windsor' 다음에 'Slough'다음에 쭉쭉 가서 'Kensington'과 'Hyde park corner'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윈저에서 런던으로'오는 버스의 시간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런던에서 윈저성'으로 가는 시간표는 '아랫 부분'에 따로 있어요.





이렇게요. 그리고 여기 '시간들'에 색깔이 칠해져 있는게 그 시간대에 타는 비용인데요,


예를 들어서 Hyde park corner 정류장에서 0710 즉 7시 10분 버스를 탄다고 치면


Blue는 아까 위에서 5.5 파운드였으니까 5.5 파운드가 들고, '왕복'의 경우는 Blue의 시간대에서는


살 수 없으니까 편도로 끊어서 타야합니다. 표는 버스에서 기사님에게 바로 사는 구조에요.


따로 예매할 필요 없으십니다.


그리고 똑같이 하이드 파크 코너 정류소를 예로 들면, 0710 오른쪽에는 0755죠?! 


네... 배차간격 40분 입니다 ㅠ 버스 타시려면 잘 보고 가셔야해요. 그리고 버스가 '딱 정시'에 오지


않는건 런던도 마찬가지니까, 조금 여유를 두고 가셔야 합니다.


저와 쿠세히는 사실 이날 정류장에 한 5분쯤 늦게 도착해서 ㅠ


으헣헣헣 이거 기차 타러 가야하나?! 기차도 배차시간이 있는데... 40분 기다리나?! 하고 있는데


뭔가 촉이 와서 '어쩐지 올것만 같아!' 했는데 한 오분있다가 버스가 오더라구요 ㅋㅋㅋ


한 10분 늦게 도착한거죠 버스가 ㅋㅋㅋ


그렇다면 이번에는 '어디서 버스를 탈 수 있는지' 알아봐야하는데요,





위 사이트에서 'maps'를 누르면 위와같은 창이 뜹니다. 여기서 제가 v표 하신것만 보시면 되요.


순서대로 '702 버스의 노선도', '윈저성에서 타는 곳' 그리고 '런던에서 타는 곳'의 맵입니다.


보시고 '구글 지도'에 검색하시면 위치 쫙 나오니까 거기서 타시면 되요 ㅎㅎㅎ


윈저성은 정말 런던에서 가깝고, 사실 '히드로 공항'에서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있으니까


일정이 빠듯하셔도 금새 다녀오실 수 있으실거에요 ㅎㅎㅎ 생각보다 정말 볼만하니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건 702번 버스는 아니고 그냥 14번 버스 2층에서 찍은 사진인데, Harrods 백화점이에요 ㅎㅎㅎ


2층버스는 좋은게 위에 정류장 표시가 잘 떠서 어디서 내릴지 알기가 쉽더라구요 ㅎㅎㅎ


윈저성 가실때도 2층에서 경치도 보고 내릴곳도 편히 확인하고 재밌게 조심히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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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큐세히와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 있는 오뎅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부대찌개를 참 좋아해서, 매일 매일 먹으라고 해도 안질릴 것 같은데요,(햄이 들었으니까 어허허허;;;)


이 부대찌개라는 음식을 만들어내신 분이 바로 '허기숙 할머니'라고 하더라구요.


오오오 저는 여태 몰랐었는데, 큐세히가 '이거 먹어보쟈아아아' 하기에 '오호!'하고 알아버렸습니다.(응?)




엄청나게 유명한 집이어서, 이 가게는 허영만 작가님의 '식객'에도 나오고 티비에도 여러번 나왔다고


하는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집' 이라서 '엄청 맛있겠다!!!'라는 느낌 보다는, 뭐랄까,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탄생시킨 곳에 들러본다!'라는 점에 더 감흥이 컷다고 할까요?! 



저희가 도착했을때가 딱 1시 정도로 점심시간이어서 웨이팅이 좀 있었습니다.


부대찌개거리인 만큼 좌우 앞뒤에 다른 부대찌개 집들도 많고 호객하러들 나와계시던데, 오뎅식당은


워낙 유명한집이라서인지 따로 호객 안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냥 손님들이 줄 서있으니까 자연스럽게


홍보가 된다는... 줄 서있다가 보니 오뎅식당 말고, 건너편에 사리도 무한 제공하고 음료수도 막 준다는


가게가 막 끌리던데 그래도 '이 집'에서 먹어보려고 의정부까지 온거니까... 하며 꾹 참았습니다. 어허허허;


유명한 가게인 만큼 여기 저기 선정된 곳들도 참 많았는데, 위에 보이시는 의정부 시에서 주는 


'명인명가 음식점' 의 제 1호점이기도 하고,




메뉴판 닷컴에서 전국 식당 순위 1000위 안에 들기도 했구요 ( 부천 복성원은 1등했었죠 ㅎㅎㅎ)


김순경아주머니가 꼽은 한식 맛집이라고도 하고(근데 이분이 유명하신 분인가봐요?!)


또 블루리본 서베이에도 2013년 2014년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는데요,




블루리본 서베이는 뭐랄까 '한국판 미슐렝 가이드' 같은 거래요.


서점에서 이 블루 리본 서베이에 등록된 음식점 리스트를 모아놓은 책을 판매하는걸 본 적도 있는데,


역시 사람 사는데 제일 중요한건 맛있는걸 먹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ㅎ 



한참을 기다려서 드디어 가게 안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부대찌개라는 음식 자체가 뭐랄까 회전율이 그렇게 좋은 음식은 아니어서인지, 저희 앞에 다른 손님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꽤 오래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메뉴판을 보니 부대찌개는 8천원! 그리고 거기에 넣어 먹을 기타 사리들 가격이 써있었는데요,


뭔가 많지만 사실 단품 메뉴 파는 식당이죠  ㅎㅎㅎ 저희는 부대찌가 2개에 라면사리만 추가해 먹었는데


다른 손님들 보니 햄이나 소세지도 추가해 드시고, 라면 말고 우동 사리도 넣어 드시고 또 '감자 만두'


라는 것도 추가하시던데... 뭔가 도전하는건 역시 익숙치 않아요 ㅎㅎㅎ 



이게 그 사리들 입니다 ㅎㅎㅎ 그러고보니 우동 면은 맛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잘 안어울릴


것 같은 느낌인데... 많은 분들이 시켜드시는걸 보면 맛이 있긴 한가본데... 어허허허;;;


 


테이블에는 허기숙 할머니가 부대찌개를 만들게 되신 과정을 인쇄해서 붙여두었습니다.


현재의 위치에서 오뎅가게를 하시다가 미군들이 가져다준 햄을 이용한 볶음을 만들다가 이걸 찌개로


만들게 되셨다는 스토리 입니다. 신기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또 한켠에는 이렇게 '주말에는 1테이블당 주류 1병 이상 금지'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줄서는 손님이 많으니까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서 인 것 같아요.


아주머니께서는 그렇지만 주말이라도 손님이 적을 경우에는 더 드리기도 한다고 하십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참 대단하네요. 대게 식당의 주된 수입은 주류인데, 술을 안팔아도 이문이 남기에 이런 결정을


하신걸텐데 말입니다. 어허허허;;;




이 식당의 또 하나 신기한 점은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하지 않고 이런 불을 사용하는 건데요,


불이 확실히 세더라구요! 그래서 국물이 빨리 졸아들기도 하고, 또 맘대로 조절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긴 있었지만, 그래도 뭔가 '오오 다르다!'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자 금새 나온 부대찌개입니다.


저는 처음에 양이 적어보여서 '이거 2인분인가요?!'하고 물어봤는데... 먹고나니 배부르더라구요 ㅎㅎㅎ


화로?!에 이렇게 부대찌개 재료를 올리고, 불을 켜고,




뚜껑을 척 덮으면 이제 지가 알아서 잘 끓기 시작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먹을 때가 되면 아주머니께서 이로케 이로케 잘 한 다음에 어여 먹으라고 알려주세요!




기본 반찬 세팅은 위와 같은데, 저 가운데 있는 물김치 같은게 맛이 좋더라구요 ㅎㅎㅎ


김치는 뭔가 묵은지 같기도 하고, 볶은 김치 같기도 한게 묘했습니다.


그리고 오뎅 식당이라서 인지 오뎅 볶음도... 어허허허허허;;;



다 익은 부대찌개의 비주얼!


들어있는건, 햄, 소세지, 파, 라면, 당면, 다진 고기, 두부, 김치 정도입니다.


불이 너무 세서 국물이 금새 졸아버리니까, 처음에 불을 좀 줄이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8천원짜리 부대찌개에는 이렇게 밥도 한 공기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특이하게 '조 밥' 이더라구요 ㅎㅎㅎ 요새는 맨날 흰쌀밥만 먹어서인지 뭔가 신기했습니다.


근데 사실 이런 조밥은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 뭔가 조밥을 주는 이유가 있을텐데,


뭘까요?! 어허허허;



아아 부대찌개 히히히 또 먹고싶다 ㅎㅎㅎ  그나저나 저 고기는 뭔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고기보다는 햄이 더 좋은데... 응?! 


아무튼 밥에다가 척척 올려서,



건더기도 먹고 국물에 밥도 비벼먹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딱히 '특별한 점'은 잘 모르겠어요... 어허허허허;;;


워낙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서인지 그냥 무난하달까요?! 확실히 맛이 강하지 않기는 한데,


'잘먹었다'는 느낌이 드는건 맛이 있는건 맞는데요... 햄이랑 라면은 원래 맛있으니까!!! 허허허허허


우리 큐세히의 평으로도 달리 특별한건 잘 모르겠고, 좀 짜다고...ㅎㅎㅎ


청량고추를 추가해서 먹었는데도 맵지는 않았구요. 


아까도 말씀드린 것 처럼 그냥 '유명한 원조 집'에 와서 먹어본게 기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ㅎ


오뎅식당에 가시려면 의정부 부대찌개골목에 찾아가셔야 하는데요.





1호선 의정부역에 내리셔서 걸어가셔도 되고, 걷기 헷갈리실 것 같으신 분은 '의정부 경전철'을 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의정부 경전철을 타고 '의정부 중앙역'에 내리시면 바로 그 앞이 부대찌개골목이거든요.




이렇게 역앞이 바로 골목이니까 경전철 타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오뎅식당 위치는 골목 들어가면 바로 왼편에 보이긴 하는데, 헷갈리시면 이 지도를 참고하세요.



이렇게 식당들 이름이랑 위치를 알려주는 작은 안내판인데,



아랫쪽에 '현재위치' 보이시죠?! ㅎㅎㅎ 왼쪽 아래서 세 번째 동그라미가 오뎅식당입니다.


사실 엄청나게 기대하고 드실만한 맛은 아니고, 부대찌개 좋아하시는 분들, 이 음식이 '처음 탄생한 곳'에


한번 '역사탐방'하러 간다는 마음으로 가볼만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검색에 뭔가 공격적인 말들이 많은데, 가게 일하시는 분들 친절하시고 위생도 그렇게 


나쁜 것 같지 않으니까 안심하셔도 될 것 같아요 ㅎㅎㅎ


그리고 오뎅식당 옆에 '엿' 파시는 아저씨 한 분 계시는데, 여기 엿 맛좋더라구요 ㅎㅎㅎ


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맛보기로 조금 주시니까 드셔보시고, 부대찌개 먹고 입가심으로 한 봉지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저는 엄청 맛있어서 사자마자 다 먹어버렸네요.(어허허허허허;;;)


그럼 부재찌개 맛있게 드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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