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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28 (종로) 통인시장 기름떡복이
  2. 2014.03.28 (신도림) 디큐브시티 5층 미미네 떡볶이

 사실 큐세히랑 데이트 할때 분식 먹는 일이 자주 있지 않은데,

 

블로그 시작할 즈음에는 거이 떡볶이나 짬뽕 이런것만 먹으러 다녀서 이런 메뉴 위주로 포스팅하게된다.ㅎㅎㅎ

 

통인시장은 사실 도시락이 유명한데, 이날은 코스트코에서 산 빵이랑 샌드위치를 잔뜩 가지고 있어서,

 

큐세히가 먹어보고싶어했던 기름떡볶이만 잠깐 먹으러 통인시장에 들렀다.

 

도시락 연합?!에 제휴되어 '엽전'으로 구매 가능한 기름떡볶이도 있었지만,

 

잘 되는 가게는 굳이 그런데 가입할 필요가 없는지, 이 집은 엽전으로는 구매 불가한 기름떡볶이집.

 

역사와 전통이 있는 가게인가보다.

 

 

 

사람이 짱많다...ㅎㄷㄷ;

 

우리도 한참 줄서서 기다리다 먹었는데,

 

포장해 가는게 아니라면, 앉아서 먹기에는 자리가 비좁아서 회전율이 엄청 높지는 않다.

 

 

이 분이 사장님이시다.

 

지금 조리하고 계신게 매운 기름떡볶이.

 

기름떡볶이는 고춧가루가 묻은 것, 안묻은 것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저기 보이는 초록색은 '깻잎'으로 말은 '전' 인데,

 

따로 구매할 수도 있지만 서비스로 주시기도 한다.

 

여기서 팁은,

 

'포장 손님'은 전을 주지 않고, '떡볶이를 많이' 주고,

 

'테이블 손님'은 '깻잎전을 서비스로' 주는 대신 떡볶이는 그냥 가격만큼 주신다.(그래도 양이 많다.)

 

 

여기 저기 많은 프로에 나오셨나보다.

 

통인시장에서 유명한 가게중 하나임이 확실하다

 

 

엄청시레 쌓여있는 떡볶이

 

티슈 옆에 까만 플라스틱 식판이 통인시장 도시락 식판인데,

 

여기서는 사용 불가다.

 

한참을, 정말 한참을 기다려 얻은 떡볶이들

 

윤기가 반들하고 쫀득쫀득한데, 뭔가 '어른스러운 맛'이다.

 

그러니까...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 실은 ㅠ

 

뭔가 양념이 촥~ 배고, 풍미가 확~ 퍼지는 이런 맛이 아니라,

 

뭔가 심심한... 음... 어른의 맛 이랄까...

 

매운 떡볶이는 엄청 매운 편은 아니지만, 옆 테이블 여자는 상당히 매워했다.

 

조금 아주 약간 매운 편?! 깻잎 전은 맛있다!

 

사실 나는 엄청 맛나다?! 이런 인상보다는, '그래! 새로운 맛을 경험했다!' 정도의 기분이었기에,

 

이게 정말 그렇게 유명한 이유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역사가 오래되고, 많은 수의 단골과 팬을 보유한 가게이니 만큼,

 

이 맛이 입맛에 맞을지는 직접 먹어보고 결정해야 할 듯 싶다.

 

 

이 날 내가 먹었던 것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이거다.

 

코스트코 샌드위치 세트... 어허허허

 

마요네즈 소스랑 겨자소스가 잘어울리고 속도 실하고... 음음...

 

 

아... 아무튼

 

통인시장 효자동 옛날떡볶이 위치는

 

경복궁역 2 번출구에서 나온방향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통인시장이 나온다.

 

이 입구로 들어가서 시장골목 중간쯤 가다보면 화장실이 있고, 엽전 사는 곳이 있는데,

 

그 바로 맞은 편이다. 경복궁역에서 통인시장까지는 거리가 살짝 있다. 지도와 사진 첨부하니까,

 

'으어어어 여기가 어디지? 잘가고있나? 다른쪽 길이었나?' 몇 번 고민하다보면 금새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부디 기름떡볶이가 입맛에 맞길 바란다.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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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세히와 '캡틴 아메리카'를 보러 디큐브시티에 갔다가,

 

유명 떡볶이 집이라는 미미네 떡볶이 가게에 가봤다.

 

'국물 떡볶이' 라는게 유명하다는데, 홍대에 있던 가게가 잘되어서 여기저기 분점이 생겼다고 한다.

 

 

 

 

 

메뉴는 이렇게...

 

우리는 다른건 안먹고 국물떡볶이만 한 그릇 씩 먹었는데,

 

이 집 튀김도 상당히 유명하다고 한다. 김말이 튀김의 경우 당면이 삐져나와서 튀겨진...

 

김이 당면을 반만 감싸고, 나머지 반은 튀김옷이 입혀진 특이한 모습이었는데,

 

얼른 먹고 타코벨에 갈 예정이라서... 먹지는 않았다.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선결제를 한다.

 

직원분이 '자리는 잡으셨어요?' 하고 묻던데, 빈자리에 안내해주는 시스템이 아니고,

 

스스로 빈 자리를 겟 해야하는 시스템인가보다. (이럼 새치기가 많지 않나?)

 

아무튼 주문 하고 계산 하니 위와 같은 팻말? 표시? 를 주더라,

 

이 번호를 보고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 주신다.

 

오픈된 주방! 큐세히의 권고대로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했다. (고소미는 싫다...ㅠ)

 

 

 

밀떡 이라서 부드럽다는 큐세히의 평가!

 

달착지근하고 살짝 매콤한 느낌만 있는 국물에, 떡도 적당히 많고,

 

맛있는 편이었다.

 

개인적으로 떡볶이는 턱이 아프고 맵기만해서 잘 안먹는데,

 

오랜만이어서 인지 맛있더라...

 

그렇다고 뭐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천상의 맛 이런건 아니고,

 

맛과 식감과 양 조화가 잘 이루어진... 하긴 그게 잘 만든 떡볶이지 뭐 ㅎㅎㅎ 별거 있나?! ㅎㅎㅎ 

 

 

여기 쇠로 된 밥뚜껑 같은건 앞접시다.

 

서빙해주시는 분이 '숟가락으로 드시면 더 맛있어요' 하시던데,

 

국물이랑 같이 먹게 되니까 그런거겠지? 싶다.

 

개인적으로는 이 국물에 라면을 넣으면 맛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 ㅎㅎㅎ

 

아! 여기서는 맥주도 팔던데, 간단한 안주 하기에 나쁘지 않은 것도 같다.

 

맥주 말고 다른 음료는 1500원에 사이다 등이 있더라

 

반조리 떡볶이도 궁금하고, 튀김도 궁금해서, 그리고 국물떡볶이도 맛이 좋아서,

 

다음에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위치는 신도림역에서 내려서, 디큐브 시티 5층 구석에 있으니까,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다.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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