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세히와 마담뺑덕을 보고왔습니다. 몇일 전에요 ㅠ 요새 맨날 포스팅이 늦어서... 어허허허;


마담뺑덕은 전에 다른 영화 보러가서 본 예고편에 꽂혀서 큐세히랑 '우리 이거 꼭 보자!!!'했던 영화인데요,


기대가 컷던 만큼이나 큐세히는 '이게 모야... 그래서 모야...' 하며 실망해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인상 깊었


던 장면들도 좀 있고, 특히 영화 첫 부분은 '내가 영화를 만들면 이렇게 만들법하다!'싶은 스타일이라


꽤 흥미로웠습니다.





이 영화는 '마담뺑덕'이라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심청전'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영화입니다만,


전체적으로 영화 자체도 '어디선가 본 듯 한' 장면과 영상들이 나열된 듯한 느낌이 컷습니다. 


물론 '오마쥬'라는게 한 눈에 보이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익숙한 듯한 느낌이 


흥미로우면서도 '진부하다'는 느낌이랄까요?! 뭔가 '도제 시스템'에서 영화를 배우신 분 같은 느낌에


처음 영화를 보고 나서는 감독님이 상당히 '나이드신' 분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임필성 감독님이라는 분


40대 초반으로 젊으시더라구요. 어허허허;;; 또 필모그래피를 보니 뭔가 재미난 소재 영화들도 찍으셨던


데, 그냥 제 기분에 그렇게 느껴졌던건지 모르겠습니다.





마담 뺑덕은 심청전의 주요 캐릭터인 '뺑덕어멈'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입니다.


우리가 흔히 '악인'으로만 기억하고 있던 그 여자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해주는 듯 한 이런 식의 구성은, 최근에 '말레피센트'에서도 사용된 적이 있었죠.


우리가 흔히 '나쁜 마녀'로만 알던, 이름조차 모르고 '마녀'라고 불리우던 말라피센트가 어째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왜 오로라 공주를 잠들게만들었는지를 '설명'해주는 이 영화에서 역시도, 그러한 마녀의


복수는 모두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순수하던 사랑이 '세속적인 남자'에게 더럽혀지면서, 그 배신감에 남자를 파멸시키고자 하는, 그래서


그 남자의 가장 소중한 것, 하나뿐인 딸을 빼앗으려 하는... 그 대상이 오로라이냐 심청이냐, 그리고 


영화가 '가정용'이냐 '19금'이냐에 따른 결론의 차이일 뿐 대략적인 구조는 두 영화가 아주 흡사합니다.


물론 이런 소재는 사실상 '가장 진부한' 소재이니 만큼, 또 '인간의 뇌구조와 살면서 듣고 보는 스토리'가


사실상 거기서 거기인 만큼 '내가 생각한 것'과 '남이 생각한 것이 유사할 가능성은 언제나 있기에,


이 '마담뺑덕'이 말레피센트의 플롯을 '따라했다' 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우리가 알고있는 원작


심청전에서의 뺑덕어멈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덕이 캐릭터를 설정한 것은 아마도 제작자의 '창의성'


이라는 측면 보다는 '진부함'의 표시인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캐릭터는 그 '설정의 변화'뿐만 아니라 그 캐릭터를 통해 극을 '끌어가는 모습'에서


나타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영화에서 덕이가 보여준 모습은 사실 너무나도 '흔해' 보였으니까요.

 




물론 생각해보면 덕이 캐릭터가 '흔해'보이는건 사실 당연한 일입니다. 감독은 덕이가 심학규(정우성)의


면도를 해주는 장면에서 이 영화가 '미저리'를 오마주했다는걸 어느정도 알 수 있으니까요.


사고로 움직일 수 없는 폴을 간호하며 면도를 해주는 애나와 점점 눈이 멀어가는 심학규의 면도를 해


주는 덕이... 두 작품 모두 남자 주인공인 '소설가'라는 점에서 사실상 마담뺑덕의 작가는 미저리를


어느정도 머릿속에 염두해 두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의 복수심과 집착, 복수를 하기 위한 집착은 결국 또다른 '애정의 표출방법'이겠죠


이런 점에서는 말레피센트 적인 플롯과 미저리의 캐릭터를 '뺑덕어멈'이라는 한 명의 캐릭터로 잘


섞어내린 듯 한 느낌입니다만, 사실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딱 보면 파악할 수 있는' 그런 '가시성'은 좋지만, '잘 융합되었다'라는 느낌보다는 뭐랄까 '본드로


붙여놨다'는 느낌이 강하달까요?! 극 중 덕이의 행동들이 어딘지 이해가 가면서도 어딘지 어색하게


느껴지고, 그 결과 '근데 왜? 뭐? 어째서?' 라는 반응이(우리 큐세히에게) 나오게 되는 것은 아마도


캐릭터가 제대로 섞이지 않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재미있는건 이 마담뺑덕의 영어 제목입니다. 'Scarlet Innocence' Innocence야 순진하다는 뜻이고 


그렇다면 scarlet 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여주인공인


'스칼렛 오하라'를 의미한 것 같습니다.


순수한 스칼렛... 무엇이든 원하는건 다 손에 넣으려는, 임자 있는 남자까지 빼앗으려는 탐욕적인 여자


스칼렛의 순수했던 시절이라는 것일까요?! 아마도 '뺑덕어멈'과 그 현대판인 '덕이'같은 여자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영어권의 캐릭터로 감독은 스칼렛을 꼽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뭐 개인적으로는 얼마나 


매치가되 되는지 잘은 모르겠네요...


극상에서 덕이는 학규에게 버림받은 이후로 매춘과 도박을 통해 돈을 모은 것 처럼 묘사되고 있는데,


스크린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충분히 짐작 가능한 덕이의 '악착같은 면'이 전쟁중에 살아남기 위해 악착같이


일하는 스칼렛과 매치가 되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이미 유부남인 학규를 탐낸 모습이 동생의 남자를 탐낸


스칼렛의 모습과 매치되었을까요?! 뭐... 둘 다 일수도 있고, 둘 다 아닐 수 도 있겠죠 ㅎㅎㅎ


그나저나 말레피센트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오로라 공주의 어머니였듯, 이 영화에서도 가장 불쌍한 


사람은 학규의 아내이자 심청이의 어머니입니다.


가정에서는 더없이 자상하고, 좋은 남편인체 하는 난봉꾼 학규 때문에 우울증에 걸린 심청이의 어머니는


결국 그런 학규의 위선을 참을 수가 없어서, 그리고 '좋은 사람'인 학규를 미워하는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자살을 택하고 맙니다. 말레피센트가 두려워 그녀를 막기위한 준비를 하느라 남편 얼굴도 못보고


죽어간 오로라 공주의 어머니나, 여대생들과 놀아나느라 집에 안들어오는 학규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자살해버린 청이 어머니나 '딴 여자 때문에' 남편 얼굴도 못보고 고통받은 점이 참 비슷하게 느껴지는데,


개인적으로는 청이 어머니의 죽음을 '자살'이 아닌, '덕이의 계략'으로 묘사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마 그 편이 좀 더 '복수와 집착'이라는 코드를 더 살려줄 수 있는 설정이 아닐까 싶은데,


어려운 일이죠 ㅎㅎㅎ 




이 영화를 보며 또 하나 재미있었던 장면은, 덕이와 학규가 놀이공원 관람차에서 정사하는 씬이었습니다.


둘의 입김으로 뿌옇게 김이 서린 유리창을 손바닥으로 짚어내리는 장면... 타이타닉이죠 ㅎㅎㅎ


이 영화가 왜이렇게 군데군데 오마쥬들을 삽입해 두었는지 사실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감독은 이걸 '관객의 발견하는 재미'를 위해 넣은 것일까요, 아니면 '해당 영화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담은 것일까요, 그도 아니면 '어떤 이슈를 만들기 위함'이었을까요?!


제가 알지 못하는 명확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저는 이것이 이 영화를 보며 가장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뭐랄까, '자기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랄까요?  그동안 나온 그 수 많은 영화와 전혀 겹치는


부분이 없는 영화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마주도 좋고 차용도 좋고, 유사한 스토리라인과


캐릭터가 나오더라도, 뭔가 '자기만의 색깔' 이 아쉽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런 색깔의 부재는 '색깔있는 캐릭터'를 '밀고 나가는 힘'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영화, 포스터를 처음 봤을때부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포스터 하나는 끝내준다고


생각했었는데... 예고편 보고는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기대가 커서인지 아쉬움이 많이네요.


그나저나 저는 왜 영화 보는데 자꾸 정우성이 '로미야' 하고 부를 것만 같죠 ㅋㅋㅋ 비트에서 너무


인상이 깊었나봐요 ㅎㅎㅎ 로미를 두고 바람피는 민이란... 어허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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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톨드에 가기 전에 아침을 먹기 위해 들렀던 프레타망제...


런던 돌아다니다 보면 사방 천지 온군데, 조금 번화하거나 관광지다 싶은 곳에는 빠지지 않고 한 두 개씩


지점이 있는게 프레타망제입니다. 원래는 왕케이나 미사토에 가려고 했는데, 이날은 저랑 큐세히가


너무나도 일찍 숙소를 나서는 바람에... 둘 다 문을 안 연 관계로 플레타망제에 들렀어요.




잔뜩 놓여있는 빵과 샌드위치, 샐러드들 ㅎㅎㅎ


가격은 대량 3~4파운드 정도 입니다. 요즘에는 파운드가 내려서 1600원대 이지만, 제가 환전할 때만 해도


1700원 정도였는데, 한국 돈으로 치면 5100원~6800원 정도... 허허허 싼건지 비싼건지 감이 안오네요;


그냥 '체인점 빵이다' 치면 비싼 것 같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샌드위치 제과점에서 파는건


삼서천원 이상 하니까, 물가 대비 치면 저렴한 것 같기도 하고요...ㅎㅎㅎ




그나저나 재미있는건 영국은 이런 샌드위치가게건 마트에서건 '초밥'을 엄청나게 많이 팔아요.


사진 왼쪽 아래 초밥과 김밥이 4.99파운드 인거 보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걸 먹고 과연


배가 차려나 싶기도 하고... 역시 영국놈들은 일본에 대한 동경이 큰건가... 싶습니다.


그리고 저 아래 대용량 샐러드... 저는 샐러드 사실 별로 안좋아하는데, 저거 맛있어보이더라구요;;;


왜지...?!




바게트 샌드위치 말고도 이런 식의 일반적인 샌드위치도 다양하게 팔던데, 3.25파운드면 5500원정도?!


좀 비싸다 싶기도 하지만 내용물이 실하고 맛있어보이니까... 그냥 봐줄게요. (어?!)


그나저나 재미있는건 3.25 아래 써있는 3.9파운드 라는 가격인데요, 이건 '먹고 가는 가격'이래요 ㅎㅎㅎ


그래서인지 영국 사람들은 뭐든 사다가 서서 먹거나 근처 공원가서 먹거나, 하여튼 간단하게 뭔가 먹을땐


실내에서 먹지 않더라구요. 어떤 면에서는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걸 보면...


우리는 편의점에서 천원짜리 컵라면을 사도 십분이건 이십분이건 그 안에서 먹을 수 있는데...


(물론 알바는 싫어라 하겠지만요 ㅋㅋㅋ)




프레타망제에는 샌드위치 종류 이외에도 이런 일반적인? 빵들도 있었는데요,


오우... 흔들렸어요 사진 ㅋㅋㅋ 근데 찍은 사진이 이것 뿐이라 그냥 올릴게요. 아시잖아요 ㅎㅎㅎ


저 사진 못찍는거 ㅋㅋㅋ 큐세히는 도대체 블로그 한다는 사람중에 너처럼 사진 못찍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고 그러는데, 뭐 많이들 있던데... 어허허허허허;;;;;




아무튼 저는 이걸 골랐습니다!


무슨 맛이라고 써있는지는 기억 안나요 ㅎㅎㅎ 그냥 '오오오 베이커어어언 츄릅츄릅~'하고는 냅다


집은거라 ㅎㅎㅎ 쿠세히가 집은 치즈가 잔뜩 든 것 보다 조금 더 비싸던데, 역시 고기가 최고죠!


어허허허;;; 맛 좋은 고기... 흐음;




프레타망제에서 아침을 사서 런던패스를 받으러 갔습니다.


위에 보시는 요상한 건물이 런던패스 수령처인데요, 이거 지하는 보기보다 넓어요.


이 수령처는 TKTS랑 거이 마주보다 싶이 가까이 있고, TKTS는 레스터스퀘어랑 서로 붙어있어서,


이걸 찾기 어려우면 TKTS나 레스터 스퀘어 가든을 찾아가면 바로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런던패스 살까말까 고민하시는 분 있으실텐데 개인적으로는 사니까 편하더라구요 ㅎㅎㅎ


여기저기 들어갈 수 있는데도 많고, 물론 '런던아이'는 탈 수 없지만, 런던패스가 돈 절약하는데


도움이 되긴 해요. 하지만! '패스의 노예'가 되어버려서 '아아 패스 돈주고 샀는데 본전은 뽑아야


하는데...'라는 조급증이 생겨서 일정이 엉망이 될 수도 있으니까, 가고싶은 명소와 런던패스 지원되는


장소를 비교하고 가격을 비교하셔서, 왠만치 차이 안나면 안사시는 것도 좋습니다.


패스가 없으면 뭐랄까, 여행이 좀 더 '숨통이 트이는'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런던패스를 찾고 나서 이번에는 TKTS에 뭐 공연 나온건 없나 보러 갔는데요,



TKTS는 일요일은 안열더라구요 ㅎㅎㅎ 원래는 이번에 갔을때 뮤지컬이나 한 편 보고오자! 라고 큐세히랑


얘기했었는데, 라이온킹이나 오페라의 유령 중 하나를 보자! 고 했었는데,


로니스콧에서 재즈공연 볼 때 '아무래도 뮤지컬 보다가는 잘 것 같아 피곤해서...'라고 결론이 나서...


(로니스콧에서 제가 계속 자다 깨다 했거든요...ㅠ 어헣헣헣) 그냥 뮤지컬은 패스했어요.


얼굴이 안나와서 그냥 올렸는데... 어허허허허허허 런던에서 제가 머리 제일 커요 ㅎㅎㅎ흐헝헣헣 ㅠ




TKTS는 닫았지만 샌드위치 먹으로 바로 뒤에 있는 레스터 스퀘어 가든으로 갔습니다.


가운데 분수가 이렇게 있는데, 공원 자체는 자그마해요 ㅎㅎㅎ


런던에는 하이드파크나 리젠트 파크 처럼 정말 '엄청나게' 넓은 공원들도 많지만, 도심 군데군데 있는


엄청 작은 규모의 공원들도 참 많더라구요. 레스터 공원 역시도 명성에 비해서는 상당히 아담한? 사이즈


입니다. 





같은 위치에서 찍은 건데, 위는 폰카 아래는 무거운 카메라 인데 ㅎㅎㅎ


확실히 뭔가 느낌이 다르긴 다르네요.


영국은 정말 '선진국'인게, 공원에서 다들 담배를 펴요!!! 우리나라 같으면 공원에서 담배 피면 벌금도 벌금


이지만 주변에서부터 '저거 미친거 아니야?!' 하고 난리가 날텐데, 사람들이 다들 자연스럽게 담배를 


피우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담배값이 비싸니까, 흡연자들에게 '관대함'을 보여주는걸까요?!


아니면 애초부터 담배에 관대한 걸까요?! 개인적으로는 궁금하더라구요.


다만, 한가지 재밌는건 담배피우는 사람은 많지만 대놓고 침을 뱉거나 꽁초를 버리는 사람은 없다는 점.


그렇지만 '사람들이 드문' 곳에는 담배꽁초가 수북하다는 점 입니다.


뭐랄까, '여기 사람들은 남의 시선을 상당히 의식하는구나' 라는 느낌을 준달까요?!




뭐 어쨌든 레스터 스퀘어에 앉아서 큐세히랑 샌드위치 맛있게 잘 먹었네요 ㅎㅎㅎ


그렇지만... 바게트 샌드위치는 이가 너무 아파요 ㅠ 바게트가 상당히 질겨요 어허허허허허;;;


외국 친구들 말로는 오히려 한국빵이 너무 흐물흐물해서, 꼭 노인네들 먹는 물에 불린 빵 같다고 하던데,


으음... 모르겠네요. 저는 원체 치아가 좋지는 않은 편이라서... 그냥 한국 빵이 좋아요 ㅎㅎㅎ


한국에서도 이런 스타일로 '저렴하고 커다랗게' 한 3~4천원 짜리 바게트 샌드위치를 팔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러고보니 서브웨이가 있네요;;; 그래도 뭔가 감이 달라요 확실히 ㅎㅎㅎ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켄싱턴 궁전을 다뤄볼까 하는데, 아쉬운건, 이번 런던에서의 베스트라고 생각하는


'프라이마크'와 'TK maxx' 사진이 없다는점... 그게 대박인데 ㅠ 아무튼 다음번 포스팅에 뵙겠습니다.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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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 만의 포스팅인 것 같습니다만... 한 5일 만이네요 ㅎㅎㅎ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 못해도 일주일에 두 세 개씩은 글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데, 최근에는 어딘지


바쁘기도 하고, 하루 이틀 포스팅을 안했더니 이게 어째 심신이 편안한 것이... ㅎㅎㅎ 아무래도 초심을


많이 잃어버린게 아닌가 반성해 봅니다.




이번에 포스팅 할 영화는 바로 '레이드 2' 입니다. 레이드 1을 워낙에 재밌게 본지라, 2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득달같이 봤었는데, 포스팅을 해야지 해야지 하고는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고 말았네요.


'선댄스 영화제'를 경악시킨 화제작이라는 표현... 더 시그널도 선댄스 영화제에서 크게 호평을 받았다고


포스터에 써둔걸 보면 이게 큰 영화제는 큰 영화제인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액션 영화의 마스터피스' 라는 표현에 대해, 반은 공감하고 반은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액션'은 정말 '걸작급' 이지만, 스토리를 갖는 '영화'의 측면에서는 그리 걸작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랄까요?! 저는 이 영화를 보며 이리 저리 기워진 '누더기 옷'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레이드 2 는 레이드 1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작품이기에, 레이드 1을 보지 않았다면 상당부분 영화 


내용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작에서 악당들의 소굴을 급습했던 주인공 '라마'는 그 '첫 번째 습격' 이후 이번에는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조직에 잠입해 들어가게 되는데요, 온 아시아를 떠돌고 미국까지 진출했던 '무간도'의 주요 내용이


레이드에서 다시 한 번 재현되는 셈 입니다. 




특히  범죄 조직의 조직원과 친분을 맺기 위해 교도소에 잠입한다는 설정은 무간도를 아주 '그대로'


베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은데,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반군조직의 아들과 친해진


라마가 출옥할 당시 화면에 새겨지는 '자막'이 전형적인 '타란티노 느낌'이라는 점입니다. 마치 킬빌이나


장고에서 나올 듯한 글씨체의 자막이 떡 하니 박혀있는 것을 보고, '어쩌면 일종의 오마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도 그런 생각 때문인지,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숨은그림 찾기를 하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이 영화의 감독은 이번 '레이드 2 반격의 시작' 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그동안 '자신이 해보고 싶었던 영화적 시도나 표현들'을 모두 쏟아낸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2시간 30분' 짜리 액션영화라는 것 자체가 이를 증명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특히


레이드1에서 '매드독'역할로 나온 아저씨가 레이드 2에서 '프라코소' 역으로 나오며 구구절절한 가족사


이야기를 들려줄 때에는 (매드독과 프라코소가 동일인물인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매드독은 1에서 


죽은걸로 기억하는데 가물가물해서...;) '도대체 이 이야기를 왜 넣었어야 할까?' 의아함이 정점에 


이르렀거든요. 물론 '우초의 잔인한 배신' 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기 위한 장면이었을 수도 있지만,


그런 장면은 이미 영화 내에서 수도 없이 나오는 만큼 '굳이 넣지 않았어도 되는 장면이었는데...' 라는


생각을 해보면, 아마도 이 장면은 '클럽에서의 액션신'과 '가족에게 소외당하고도 가족을 그리워하는 


스토리'를  '꼭 한번 찍어보고 싶었던!!!' 감독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 마디로 영화상으로


불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어허허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장면들을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정말 '마스터피스'라고 할 만한 액션 씬들 덕분이었겠죠.





레이드 1의 액션들도 상당히 강렬했고, 엄청나다고 생각했지만, 레이드 2의 액션신은 개인적으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짧고 빠른 편집에 의한, '맞은 것 처럼' 보이고 '때린 것 처럼' 보이는 액션이


아니라 정말 실제인지 아닌지 구별이 안되는... 그래서 '저거 찍다가 죽은 사람은 없을까...' 걱정하게


만드는 그런 액션 장면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것은 이런 장면들을 상당 부분 '롱 테이크'로 찍었


다는 점 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찍었다면 적어도 너댓번은 짤라 붙였을 듯한 장면을 몇 십초 동안 


'안 끊고' 쭉 이어서 촬영한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 액션 배우들도 부상도 많고 고생이 많은데, 


인도네시아에서 액션 배우가 된다는건 정말 목숨을 내놓는 일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얻어 맞고, 차에 받히고, 높은데서 떨어져 모서리에 찍히는 장면들'이 정말 편집이나 CG 없이 '그대로'


촬영된 것을 보다보니 '저 배우가 제발 무사하기를...' 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이 영화에서 인상깊었던 배우는 반군 조직 보스의 아들 '우초' 역을 맡은 이 배우입니다.


(반군은 그냥 그 자체로 이름이에요... 한자로 '反軍' 이거 아니에요 ㅎㅎㅎ)


어딘지 모르게 배우 '이병헌' 씨와 비슷한 느낌이 느껴지는데요, 극 중 역할도 어쩐지 비슷한 느낌입니다.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아버지인 조직의 보스를 살해하는 장면이나, 마지막 장면 즈음에서 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총으로 쏘는 장면 에서는 '감독이 혹시 달콤한 인생을 본건 아닐까?! 그 오마주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스토리적인 면에서는 어딘지 모르게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이 많고, '감독이 하고싶던걸 여기서 다


펼쳐버렸구나' 라는 느낌이 들어 아쉬움이 많았지만, 액션에 있어서 만큼은 '그 어떤 영화보다 사실적'


인(물론 영화적 표현으로서의 의미로)' 영화가 아니었을까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1편에 비해 흥행이 반 이하로 저조했다는건 안타깝지만, 극복하고 3편이 나왔으면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 중간 중간 흥미로운 장면들을 전부 캡쳐해 놨었는데, 얼마 전 포멧하며 전부 날아간게


아쉽네요... 말하고 싶은게 많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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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래옥 다녀온지가 한참 됐는데, 그동안 포스팅을 못하다가, 이제서야 좀 틈이 나서  포스팅을 하게 


됐네요.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는 우래옥에 다녀온 일이 없어서, 


'여기도 한번 포스팅 하긴 해야하는데...' 싶은 마음에 '작정하고' 다녀왔습니다. 어허허허허허;;;


블로그 덕분에 이것 저것 먹을 핑계가 생겨서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 


사실 뭐 원래도 워낙 먹는건 좋아하지만 말입니다. 어허허허;;;




개인적으로는 이 건물이 뭔가 묘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저 한자로 쓰여진 이름 때문인지,


건물 외관 때문인지, 그도 아니면 '평양 냉면집'이라는 가게의 업종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딘지 티비나 인터넷에서 보던 북한 건물 같다는 느낌이 볼때마다 들어요 ㅎㅎㅎ


그냥 옛날 건물 특유의 느낌을 제가 그렇게 받아들이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ㅎㅎㅎ


이날은 퇴근 후에 이동시간이 조금 걸렸음에도 다행히 웨이팅이 전혀 없었습니다. 




가게 입구에 들어서자 보이는 수많은 표창장들!


저 표창장들 중에서 왼쪽 맨 위의 '갑!'이라는 글씨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위생등급' 갑이라니... 참... 부럽습니다...(어? 아 아니... 내가 왜?!;;;)


아무튼 개인적으로 저도 표창장 하나 만들어주고 싶어요 ㅎㅎㅎ '판매가격 등급 갑' 이렇게...?!어허허;




자리를 안내받고 테이블에 착석하니, 이런 양념 그릇들이 있었는데,


하얀 그릇에 상호가 척 찍혀있는게 어쩐지 잘 어울리네요 ㅎㅎㅎ 


내용물은 식초, 소금, 간장, 고춧가루 뭐 이런게 아닐까 싶은데 열어보지는 않았어요... 어허허허;;;


항상 냉면만먹으로 가서 이런거 열어볼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ㅎㅎㅎ(다른건 비싸서... 에헴...)




우래옥의 면 종류는 총 네 가지 인데요,


전통평양물냉면, 전통평양비빔냉면, 김치말이냉면, 온면 이렇게 있습니다.


가격은 모두 12000원 씩인데, 역시 우래옥 하면 물냉면이죠! 


언젠가 저 '장국밥'이라는걸 꼭 먹어봐야지! 하는 마음이지만, 언제나 저도 모르게 물냉면을 시키고 마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지... 그래도 항상 언젠가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드셔보신 분들... 맛이 어떤가요?! 궁금하네요... 어허허허)





고기 종류는 전부 가격대가 삼만원 이상이 넘어서...


이상하게 우래옥은 '냉면집'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고기를 이 가격에 먹기에는 아쉽다는 마음에


한 번도 시켜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고기를 드시더라구요... 이것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먹어보고싶긴 하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어허허허;




우레옥은 온육수 대신 '면수'를 주는데요, 여러 블로그들에 보면,


'온육수를 줬는데 맛이 좀 이상했다' 라고 쓰시는 분들 많던데... 이건 면 삶은 물이래요 ㅎㅎㅎ


우래옥 면은 메밀로 만들어서 이 면 삶은 물이 고소하고 맛이 좋다고 하던데,


우리 큐세히는 온육수를 좋아해서 면수만 주는건 아쉬워하더라구요. 온육수를 따로 달라면 주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젓가락에도 우래옥 상호와 로고가 박힌 종이가 삭 감겼는데,




오 워싱턴이랑 시카고에 분점이 있대요 ㅎㅎㅎ


미국지점은 맛이 한국이랑 동일할지 새삼 궁금하더라구요.


뭐랄까 '현지인들'입맛에 맞게 이것저것 가감된 요소는 없을까 싶었는데,


워싱턴 갈일이 언제 있을런지... 어허허허; 가게되면 꼭 먹어보고싶네요. 진심으로 궁금해요.




선불이기에 먼저 계산을 하고, 면수를 마시면서 기다리다보니 드디어 냉면이 나왔습니다.


오이가 잔뜩 올라있는게 참 인상적이죠 ㅎㅎㅎ





우래옥은 한우로 육수를 내고 또 따로 고기도 파는 집이어서인지, 냉면 안에 두툼하게 고기가 척 


들어있는데요, 고기가 맛이 좋긴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냉면에 있어서 '고기'라는게 필수 요소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소고기가 우러나면 육수 맛이 더 깊어질 수는 있겠지만, 사람들 입맛이 다 다르듯 육수도


가게마다 자기 스타일이 있는거니까요.


예전에 제가 쓴 부천의 삼천원짜리 냉면집 포스팅에 어떤 분이 '이 집 육수는 고기한점 없는 짠육수'라고


비판아닌 비판을 하신 적이 있는데, 짠육수를 쓰고도 '맛있다'고 입소문난 냉면집들도 있는걸 보면,


그게 뭐 욕먹을 만한 일인가... 싶은생각이 듭니다. 5천원 짜리 피자는 그 나름의 맛이 있고, 


3만원 짜리 피자도 역시 그 나름의 맛이 있는 것 처럼요. 


애초에 경쟁이 안되는걸 같은 이름'으로 묶여 있다고 해서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인가?


재료가 어떻든, 제조과정이 어떻든, 결국에는 '맛있는 음식이 맛있는 음식!'인건 아닌가? 의문이 듭니다.


(그러고보니 문득 '동아냉면'은 고기가 들었었나... 궁금하네요. 기억에는 안들었던거 같은데)

 




오이와 고기 이외에는 '배추'와 '무'가 썩썩 쓸어져 담겨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우래옥 냉면에서 주요한 맛의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배추와 무의 시큼한 냄새가 인상깊었거든요. 뭔가 국물에서도 이 맛들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구요.


예전에 우래옥 육수를 처음 마셨봤을 때는, 그동안 먹어왔던 '빙초산' 섞인 시큼한 냉면에 익숙해져 


있던 터라 '으... 이게 뭐야?!' 했었지만, 먹다보니 이 '오묘한' 맛의, 뭔지 모를 균형감이 이해가 되더라


구요. '아~ 이래서 인기가 있구나!'라는걸 느꼈다고할까요. 국물을 쭉 마시면 목 뒤부터 등줄기가 서늘


한게, 얼음 하나 안띄웠는데도 이럴수 있구나 싶어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처음 먹을땐 '이게 뭐냐...' 가 터져나오는게 자연스러운 일일 것 같습니다 ㅎㅎㅎ






다만 면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냉면 면발이 질긴걸 좋아하는지라...


그렇지만 오히려 이 육수에 질긴 면발은 안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어허허허;;; 딱히 흠잡을 것도 없고, 제가 흠잡을 깜냥도 안되니까요 ㅎㅎㅎ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ㅎㅎㅎ 큐세히 것도 막 뺐어먹었어요...ㅠ (나쁜 남편이에요 ㅠ)




우래옥의 위치는 바로 이곳인데요,


가장 쉽게 가시는 방법은 '을지로 4가'역 4번 출구로 나오셔서 오른쪽 골목을 유심히 보세요.


나와서 '거이 첫번째' 골목에 우래옥 간판이 딱 눈에 보이실 겁니다.


사실 자극적인 맛에 익숙한 요즘 젊은사람들에겐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전통'이 있고 '명성'이 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한번 '체험'해 보고 그 맛을 '이해' 해보는 경험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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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세히가 일본 다녀오면서 사온 간식거리가 잔뜩잔뜩 있는데요,

 

한번에 올릴까... 하다가 아무래도 '내용물'은 어떻게 생겼나, '무슨 맛인가' 를 포스팅할때 같이 넣고

 

싶어서... 블로그에 글 쓰자고 한번에 다 먹을 수는 없고... 어허허허

 

하나씩 먹어가면서 포스팅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먹어본건 큐세히가 일본에서 사온 컵라면 '컵누들'인데요,

 

큐세히가 출발 전에 혹시 뭐 먹어보고 싶은건 없냐고 물어서, '음... 컵라면!' 이라고 했더니 사다줬어요!

 

큐세히가 말하길, 일본 드라마나 만화책 같은데도 자주 나오는 상당히 유명하고 인기있는 컵라면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한번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영어로 'CUP NOODLE' 이라고 써있고, 아래는 카타카나로 '캇푸 누도루' 라고 써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컵누들'이 '캇푸 누도루'라고 읽힐 수 있는지... 어허허허허허;

 

갑자기 '한국인들 영어 못한다고' 마구 까주던 일본인들 대화가 생각나서 얼척이 없네요 ㅎㅎㅎ

 

(맥도날드가 '마구도나르도' 지 어떻게 '맥도날드'로 발음되냐고 비웃던데... 어허허허허;)

 

아무튼,

 

 

윗면에는 원재료, 용량, 먹는법, 주의사항, 제조사 등등이 나와 있는데요,

 

NISSIN 이라는 상호 많이 들어봤는데... 니신이라.... 닛산은 확실히 들어봤는데... 어허허허허; 

 

아무튼 중요한게 아니니 패스~! ㅎㅎㅎ

 

 

 

이 컵라면은 특이한게, 아래 이렇게 '뜯는 곳'이 있어요.

 

꼭 천하장사 소시지처럼, 저 '오픈' 써있는 곳을 잡고 떼면 구멍이 뽕 생기는데,

 

거기를 시작으로 죽죽 비닐을 벗겨주시면 되요 ㅎㅎㅎ

 

 

 

측면에는 이렇게 '색칠한' 표시가 있는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하라고 표시해 주고 있네요.

 

위부터 순서대로, '소맥분', '계란', '우유', '새우', '돼지고기', '닭고기', '대두', '참깨'인데,

 

우리나라에서도 뭐 샌드위치 같은거 안에,

 

'이 제품은 대두, 돼지고기, 복숭아 어쩌구 저쩌구를 조리한 시설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라고 써있는 것과 비슷한 기능인 것 같아요.

 

그런데 솔직히 우리나라 제품에 써있는 저 문구를 보면, 물론 업체 측에서 의도한 바는

 

'이 음식에는 이런 재료가 들어있지 않지만, 이런 재료가 사용된 시설에서 만들어 졌으니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주의하고, 혹시 이걸 먹고 알레르기가 생겨도 놀라지 말아라' 이런 것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같은 시설에서 만들었는데, 그럼 다른 음식 만들고 조리기구 세척을 제대로

 

안했다는거야?! 아님 충분히 깨끗히 세척할 수 없다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별로에요 뉘앙스가.

 

어허허허;;; 뭔가 '좀 더 멀끔하게 바꾸면 어떨까?!' 싶어요. 

 

 

 

 

알레르기 성분 표시 옆에는 열량과 주의사항이 적혀있는데,

 

이 '스티로폼' 재질이 뭔가 한국 컵라면과 좀 다른 느낌이 나더라구요... 좀 더 몰캉몰캉하다고 해야하나?

 

저는 그냥 한국게 더 좋아요 ㅎㅎㅎ 이건 뭔가 우그러들것같은 느낌이랄까요?! 어허허허허

 

 

그럼 이제 내용물을 보시면,

 

 

 

오오오~ 역시 소문대로 일본 컵라면은 건더기가 엄청나게 크고 많네요 ㅎㅎㅎ

 

 

 

특이한건 이렇게 스프가 처음부터 뿌려져 있다는 점인데요,

 

이렇게 면 사이사이 촘촘히 스프가 박혀서야 어떻게 농도 조절을 하라는건지...

 

'그냥 주는대로 먹어라' 라는 생각인지, '일단 한번 먹어봐~ 어떤 입맛에든 맞아!'라는 자신감인지...

 

어쨌든 건더기와 스프가 이미 투척되어있으니 물만 부으면 됐습니다.

 

 

 

선 표시가 된 곳 까지 물을 넣고,

 

 

 

이제 3분간 기다리래요 ㅎㅎㅎ 두근두근~

 

 

 

3분이 지나고 열어봤더니! 오~ 그럴듯 한데요!!!

 

그런데 물을 조금 적게 부은건가... 싶어요 ㅎㅎㅎ 그래도 일단 예사 컵라면의 비주얼은 아닙니다!

 

건더기가 이렇게나 크다니!!!

 

 

 

국물이 안보여서 살짝 기울여서 국물을 모아봤는데요, 우리나라 컵라면과는 다르게 '갈색' 이에요.

 

맛도 짭짤한걸로 봐서, 일본 라면집에서 먹는 '쇼유라멘' 국물을 만들어준 것 같고,

 

또 면도 흔히 우리가 먹는 라면처럼 '동글동글'한 면이 아니라 '살짝 납작한' 면이었는데요,

 

확실히 식생활이 우리랑은 비슷하면서도 다르구나... 느껴지더라구요.

 

 

 

푸짐한 건더기는 크게 '세 종류' 였는데요,

 

첫 번째는 '새우' 입니다.

 

맛은 뭔가 처음에는 '뭐지 이게...' 싶지만 끝맛은 새우맛이 나긴 나요 ㅎㅎㅎ

 

왜 그 밑반찬 만드는 '건새우' 같은 뒷맛이에요. 고소하지만 살짝 비리더라구요.

 

 

 

이 노란건, 사실 저는 처음에는 '도대체 이게 모지?! 콘소메 같은건가?!' 했는데,

 

생각해보니 '계란'이 아니었을까... 싶더라구요 ㅎㅎㅎ

 

맛은 전혀 계란 맛은 안났던거같은데, 추정되는게 계란 뿐이니...

 

(혹시 정체를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네모난건, 느낌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분명히 '고기!' 인데요 ㅎㅎㅎ

 

근데 무슨 고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돼지고기가 아닐까... 싶어요.

 

맛은 무지무지무지무지! 하게 비립니다 어허허허허;;;;;

 

 

 

컵누들과 함께 '밥버거'도 한 개 먹었는데요,

 

밥버거집 유행하고 나서부터는 편의점 삼각김밥을 안먹게됐어요 ㅎㅎㅎ

 

큐세히가 전에 밥버거 가게 차리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유행할줄 알았으면 진작 차릴걸...

 

아쉽네요 ㅎㅎㅎㅎㅎ;;;

 

 

 

다모곳다~!!!

 

푸히히~ 밥버거 하나랑 먹으니까 꽤 든든하더라구요 ㅎㅎㅎ

 

컵 사이즈는 스몰 사이즈 이지만, 면도 건더기도 알차게 들어있어서 그렇게 적은 양이 아니었어요.

 

전체적으로 맛을 총평해보자면,

 

'짜다!' 그리고 '비리다!' 입니다.

 

짠건 물을 좀 더 부으면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건더기가 비린건 어떻게 해야할지...

 

맛있게 먹었으면서도 썩 맛있지만은 않은 그런 오묘한 맛이었습니다. ㅎㅎㅎ(무슨 소리야?!;;;)

 

큐세히가 '니신 컵누들 씨푸드'도 사다줬는데, 이건 맛이 어떨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ㅋㅋㅋ

 

그냥 컵누들에도 새우가 댑따 큰게 들어있는데... 씨푸드에는 고래라도 넣었나... 어허허허허;

 

다음에 먹어보고 말씀드릴게요 ㅎㅎㅎ 그럼 이상으로 일본 컵라면 '컵누들' 시식 후기였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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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빵을 워낙 좋아해서... 케이크는 특히 없어서 못먹고, 코스트코에서 파는 홀케이크도

 

앉은 자리에 한 두 조각 남기고 다 먹어 버리는데요... (어허허헣;) 사실 커피빈에서는 왠지 모르게

 

케이크가 선뜻 사지지 않더라구요. '이 가격이면 다른 디저트 카페도 많은데...'라는, 뭐랄까,

 

'맛 없는 싸제가 맛있는 프렌차이즈 보다 끌리'는 묘한 심리랄까요 ㅎㅎㅎ

 

오늘은 큐세히가 커피빈에서 '리얼초코큐브케이크'라는 케이크를 사왔더라구요...

 

제가 초코 좋아한다고~! 어허허헣 씬나씬나~  

 

 

 

일단 커피빈 박스의 고운 자태 ㅎㅎㅎ

 

 

 

앞에는 대놓고 거짓말이 써있네요 ㅋㅋㅋ

 

뭐 거짓말은 아닌가요...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도 '손수'만드는건 만드는거니까 ㅎㅎㅎ

 

 

 

 

구석에 살포시 놓여있는 초코 케이크의 고운 자태...

 

하~ 곱구나 고와... 포크는 왠일로 세 개나 넣어줬어요 ㅎㅎㅎ

 

사실 큐세히가 한동안 커피빈에서 파는 '레드 벨벳 큐브 케이크'에 꽂혀서 종종 먹어보긴 했지만,

 

맛이 있는 편이기는 해도, 뭐랄까... 조금 느끼하기도 하다?! 는 느낌이 들었었거든요.

 

커피빈 케이크는 '모양은 먹음직 스럽지만 맛은 쏘쏘한' 케이크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건 좀 예사롭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초코'니까요!!! 어허허허허~;

 

 

 

무심한듯 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살아있는 케이크 윗면의 '데코 아닌 데코' 와

 

초코 시트 사이로 층층히 깔려 있는 초코크림...!

 

 

 

 

아~! 보기만 해도 '찐득~찐득~'한게 '나는 엄청나게 달고 맛좋은 케이크야!!!'하고 외치는게 들려요 ㅠ

 

블로그를 하면서 힘든 일은, '먹을거' 앞에 두고 사진찍고 있을때... 인데...ㅠ

 

뭐 어쩌겠어요 ㅎㅎㅎ 제가 시작한 일인데요 어허허헣허허;;;

 

 

 

 

한입 삭 떠서~

 

 

냠~!

 

으어어어 ㅠ

 

진짜 최고 맛있어요...

 

항상 이런 맛을 내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에 깔린 초코 크림이 정말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우'면서도

 

'찐득'하고, '달달'한데... 아... 초코 크림의 식감이 이런거구나... 감동 ㅠ

 

거기다가 시트에도 초코가 잔뜩 배어 있어서,

 

뭐랄까, '나 초코 좋아한다, 초코렛 좀 먹어 봤다' 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한 입 먹고 나면 다 먹을 때 

 

까지' 먹는걸 멈추실 수 없을겁니다...!!!

 

'잘 만든 공산품은 왠만한 수제품보다 우수할 수 있다'라는걸 여실히 보여주는 케이크네요 정말...

 

저 또한 여기까지 찍고 먹느라 바빠서... 더이상의 사진은... ㅎㅎㅎ

 

큐세히 말로는 '육천원' 정도의 가격이락 하는데, 좀 비싸긴 하지만 이 정도 맛이면 값어치는 충분한 것

 

같아요. 정말 그동안 다녀본 디저트 카페들과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는 맛이었거든요...

 

물론 이게 '만든지 몇 일이나' 됐는지, '매번 같은 맛이 나는지'는 미지수이지만,

 

이번에 먹은건 정말 최고의 초코케이크 였습니다.

 

원래도 커피빈 갈 일이야 종종 있었으니까... 앞으로는 커피빈에 가게되면,

 

커피 대신 무조건 이걸 먹어야겠어요! 질려버려서 더 이상 먹기 때 까지요!!! 어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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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담당자이신 삼성생명 채수삼 SFP 님의 초청으로,

 

홍대 '영 삼성 라이프 카페' 에서 열린 케이크 만들기에 다녀왔습니다. ㅎㅎㅎ

 

홍대는 종종 가는데, 홍대에 이런 곳이 있는지는 몰랐었어요...

 

 

 

뚜둥~ 지난번 부탄츄 포스팅하면서 말씀드린, 홍대입구역 8번 출구 바로 옆에 있는 건물입니다.

 

(그래서 케이크 만들기 끝나고 또 부탄츄 다녀왔어요! 어허허허 이번엔 교자도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책도 볼 수 있고, 저 오른쪽에 부스에서 간단한 회의 같은것도 할 수 있구요.

 

꼭 삼성 직원분들 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직원의 소개'가 있으면 장소를 빌릴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연줄이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허허허

 

 

옆에서는 이렇게 커피도 주십니다.

 

원래 판매하는건지 그냥 주시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케익 만들기에 초청받아 왔다고 말씀드리니

 

그냥 한 잔 주셨어요... 어허허허...;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나던데요?!ㅎㅎㅎ)

 

케익 만들기는 이곳 영 삼성 라이프 카페 2층에서 저녁 7시 ~ 9시 까지 2 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행사가 진행된 카페 2층의 모습입니다!

 

제가 좀 지각을해서...; 행사가 모두 종료된 후에 찍은 사진이라 군데군데 케이크가 널려있네요 어허허;

 

2시간 행사 중 처음 1시간은 '월급 관리하는법'과 '나에게 맞는 금융상품 찾는 법' 에 대한 강의를

 

들었구요, (재밌게 설명 잘 해주시더라구요! 요즘은 다들 프리젠테이션을 잘하세요.)

 

케이크 만들기는 나머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어요.

 

이전에는 이 곳에서 '쿠키 만들기' 행사가 진행되었었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저는 큐세히가 만든 쿠키가 제일 맛있어요! (어허허허허...;) 

 

어... 아무튼, 재무설계에 대해서 배운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구요,

 

일단 이 포스팅에서는 '케이크 만들기' 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에 하나씩 하자구요~ ㅎㅎㅎ)

 

 

 

먼저 준비물들입니다.

 

크림이 들어있는 짤 주머니, 과일, 케이크 받침, 초코빵 시트 이렇게에요.

 

재료가 전부 두 개 씩인 이유는 채수삼 SFP님 것, 제 것 이렇게 2인분이여서에요 ㅎㅎㅎ

 

저는 처음에는 직접 밀가루 치대서 반죽하고 빵 만들고 하는 과정도 있는줄 알고 두근두근했는데,

 

그냥 완성된 시트를 이용해서 케이크 만들기를 하더라구요.

 

(큐세히의 설명을 들으니 요즘은 빵집에서도 완성된 시트를 사용해서 케이크를 만든다고 합니다.)

 

하긴 반죽해서 시트까지 만들었다면 1시간 이상 걸렸겠죠?!

 

 

저는 이런 식으로 짤주머니에 크림을 넣어서 완성형태로 판매하는건줄 알았는데요,

 

강사님 말씀을 들으니 크림 '전부 직접'만드신거래요!!! 어디서도 팔지 않는 크림이라고 ㅎㅎㅎ

 

 

 

크림이 어찌나 맛좋던지, 저는 만들라고 하는 케키는 안만들고 계속 스푼에 짜서... 먹었어요...

 

(저 탐욕스러운 손이라니... 그래서 나중엔 크림이 모자라더라구요... 어허허허허;)

 

 

 

짤주머니 끝부분은 모양, 크기가 제각각이었는데요,

 

종류별로 나눠주는게 아니고 마음에 드는걸 알아서 골라오는거라 그냥 별 고민없이 무난한 별모양으로

 

냉큼 집어왔습니다. 구멍이 큰 아래것이 제가 사용한 것입니다.

 

 

이건 케이크 시트 입니다.

 

수분이날아가지 않게 비닐로 꽁꽁 묶어뒀구요,

 

 

거기다가 종이까지 이렇게 발라둬서 촉촉하게 보존시켜뒀어요.

 

 

먼저 종이 윗부분을 벗겨 내고,

 

그다음 테두리도 이렇게 벗겨 내었습니다.

 

빵 맛있겠죠?! 히힛

 

근데, 저는 초코 성애자 임에 반해 큐세히는 초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좀 아쉬웠어요.

 

선물용인데 큐세히 좋아하는 완전 생크림 케이크가 좋은데요... 뭐 어쩔 수 없죠 어허허

 

아무튼 저 빵을 이제 어찌하나... 했더니 자르래요...

 

엥? 이걸 왜잘라? 조각케익 만드는건가? 했는데,

 

아... 아... 4등분하라는게 아니라 수평으로 자르라는 거였어요 어허허허;

 

그 틈틈에 크림을 넣어서 층을 만들기 위해서래요.

 

빵을 자르는데는 전문 도구를 이용했습니다. 어허허허

 

케이크 칼을 꺼내서, 일단 시키는대로 수평으로 자르는데... 으어어어어....!!!

 

수... 수평이 안맞아 ㅠ

 

 

 

이게 모야 ㅠ 으어어어 ㅠ 가... 강사양반 이게 어찌된 일이요! 아무래도 느낌이 안좋소...ㅠ

 

케이크 칼이 엄한데를 잘랐소... 으어어어 ㅠ

 

 

총 3 등분으로 잘랐는데요, '등분' 도 아니거니와 비뚤어지게 잘라서 한쪽이 주저앉은... 어헝헝;

 

'그래! 가운데 크림을 넣으면 감쪽같을거야!' 라며(음...),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SFP 님은 엄청 반듯하게 잘 자르셨어요!

 

이 분은 빵도 잘 자르시고, 커피도 엄청 잘내리시고 '디저트계의 신의 손'이신듯! (어허허허)

 

 

아무튼 이렇게 잘라 놓은 케이크 시트의 제일 밑면을 케이크 받침 위에 올려두고,

 

이 필름을 시트 주변에 감아줍니다.

 

이래야 크림이 깔끔하게 들어가서 케이크의 완성도를 높여준다고 해요.

 

 

이런 모습으로...

 

사실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거라, 이 과정이 끝나면 50% 완성이에요 어허허허...

 

이제 층을 내주기 위해서 여기에 크림을 짜 넣는 겁니다.

 

 

아까 받은 생크림이 담긴 짤주머니를 가져가서,

 

 

주욱 짜줍니다!

 

 

큐세히의 '큐' 완성!

 

큐세히는 이 사진을 보더니, 왜 케이크 만들다가 말고 크림으로 응아를 그려놨냐며... 어헝헝헝 ㅠ

 

내맘도 몰라주고 허헣헣헣...ㅠ

 

 

크림을 짜고, 중간 시트를 덮고,

 

다시 그 위에 짜고, 다시 덮으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감아둔 필름 덕에 모양이 안흐트러지고, 반듯하고 탄탄하게 는 커녕...ㅠ

 

저거 한 쪽이 더 높은거 어쩔거야...ㅠ 왜 빵이 두껍고 얇고 지멋대로인게 한 눈에 티나는데 ㅠ

 

 

당황해서 손으로 꾹꾹 눌렀더니 좀 평평해진 것 같기는 한데, 크림이 모자른 부분도 한 눈에 보이고,

 

빵 삐뚤게 잘라 놓은것도 한눈에 보이고...

 

음... 엎질러진 물이니 어쩔 수 없죠... 인생이란 돌이킬 수 없는게 매력이잖아요 어허허허허허;;;

 

아무튼 이렇게 잘...만들어진 (응?) 층 위에, 이제 다시 크림을 덮어줍니다.

 

 

이렇게 이렇게 쭉쭉 짜서,

 

 

케이크 칼로 반듯하게 잘 펴줍니다!

 

오... 좀 그럴듯... 한가요?ㅠ 필름이 좀 단단한 재질이라 다행이었어요 허허허...

 

그리고 이 위에 이제 데코를 해줍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서 이렇게 짜니까 강사님이 칭찬해주셔서... 큐세히한테 자랑했더니... 어헝헝 ㅠ

 

원래는 초코펜이나 색이 다른 크림으로 그림그리고싶었는데요, 그런건 제공해 주시지 않더라구요 허허 

 

 

 

아까 받은 딸기를 케이크 칼로 잘라서 (만능 케이크칼!) 이렇게 옆에 꽃아주고,

 

위에는 큐세히가 좋아하는 포도를 그냥 얹어 뻐려서 완성!

 

 

 

즉석에서 막 잘랐더니 딸기가 제멋대로네요 ㅋㅋㅋ

 

아무튼 그럴듯 해... 보이죠?! 강사님한테 잘했다고 칭찬받았어요... 빈말이겠지만 어헝헝헝 ㅠ

 

완성 하자마자 큐세히에게 신이나서 사진을 보냈더니,

 

큐세히는 이게 무슨 외계 생물이냐며... 어허허허... 저는 '꽃'을 모티브로 한건데요 ㅠ

 

제 예술세계가 너무나도 심오한가봐요... 어허허허허;

 

 

완성한 케이크를 상자에 쏙 넣었습니다!

 

요기 빼꼼 보이시죠?!

 

이렇게 보니 진짜 판매하는 케이크 같다고 말해주세요... 으헝...ㅠ

 

다 완성한 케이크는 시트가 크림을 흡수해서 촉촉해지도록 냉장고에 하루 보관하고 먹는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ㅎㅎㅎ (그저께 다녀온거라, 저는 하루 냉장보관하고 어제 큐세히 주고왔어요.)

 

포장까지 완성하고, 못 다 먹은 크림을 마저 짜서 먹고(어허허허;) 자리를 정리하고 돌아왔네요 히힛

 

원래 참가비는 5천원 이었는데, 우리 SFP 님께서 면제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와우~!),

 

무료로 좋은 설명도 듣고, 케이크도 만들어보고 유익한 시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거기서 배운 내용은 다음에 다른 포스팅으로 열심히 설명해 보도록 할게요!ㅎㅎㅎ

 

삼성에서는 이런 쿠키나 케이크 강좌를 상당히 자주 여나봐요...

 

채수삼 SFP님 말씀으로는 지난번 쿠키 강좌때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고 하셨는데,

 

대게 '선물용'으로 만들기 위해서 참여하신다고 해요 ㅎㅎㅎ

 

이번 케이크 강좌도 30분 정도가 참가해 주셨는데,

 

'선물용으로 만드시는 분?' 이라는 강사님의 질문에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참가자 분들께서 손을

 

들어 주시더라구요. ㅎㅎㅎ

 

혹시 이런 행사에 관심 있으신 분은, 댓글로 남기셔도 저는 잘 모르니까...(어허허;)

 

이번에 저를 초대해 주셨던 '채수삼 SFP 님께 문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연락처: 010 - 4135 - 6728)

 

이런 재미난 강좌가 있으면 다음번에도 또 초대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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