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메이지 시대에 대해 개괄적으로 간략하게 요약해야 할 일이 생겼는데,

 

생각보다 네이버에 별다른 자료가 없다.

 

보통은 '위키피디아 + 네이버' 조합이면 그냥 '아~ 요런거구나' 할 정도의 자료는 얻을 수 있었는데...

 

대부분 '메이지 유신'에 대한 자료만 나오고 '메이지 시대 자체'에 대해서 정보가 별로 없더라

 

나름 간략히 정리해 봤는데 얼마나 정확한 정보인지 확신은 없다. 떠도는 소문을 모아놓은 느낌이랄까?!

 

내가 했지만 퀄리티는 벨로다... 아무튼,

 

 

 

 

 

메이지 시대는 이 사람 '메이지 천황'이 황제로 있던 1868년 부터, 1912년까지의 44년간을 지칭한다.

 

과거의 도쿠가와 막부는 메이지 유신에 의한 왕정복고 운동으로 무너지고,

 

정치의 주도권은 막부에서 천황으로 전환되었다.

 

막부가 무너지기 이전부터, 이미 미일수호통상조약 이후 일본인들은 일본 사회의 개혁의 필요성을 느꼈

 

고, 막부가 무너지고 왕정을 수립한 이후에는, 대대적 사회구조 변화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중앙관제는 물론이고, 법과 신분제도, 경제제도와 산업, 행정, 외교 등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는데, 1885년에는 비록 형식적이지 만 내각도 발족하였고,

 

징병제를 도입하여 귀족으로서의 무사계급의 의미를 희석시켰으며, 공장을 만들고 산업을 육성하였다.

 

 

 

1900년대의 일본 기찻길

 

 

 

이 과정에서 신분제도는 의미를 잃었고, 과거 재력은 있으나 신분은 미천했던 상인들이 사회의 주도적인

 

세력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개혁으로, 일본은 농업중심의 봉건적 사회에서 근대적인 산업국가로 그 모습

 

이 바뀌었다. 이러한 변화는 서민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측면이 컸지만, 기존의 하층민과 소작농들은 여

 

전히 궁핍한 삶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1890년대 생선가게의 모습 

 

 일본의 변화는 서양 지식인들의 도움이 컸다. 서구적인 모습으로 변화한 일본은 그 외교적인 측면에서

 

도 역시 서구의 모습을 모방하였는데, 제국주의를 표방하며 한국과 불평등조약을 맺고(강화도 조약),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일으키며 한국을 식민지화 하는 모습은,

 

과거 서구에게 일본이 당했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

 

일본과의 강화도조약 이후인 1870년대 말 1880년대 초 한국에서는 일본에 수신사를 파견하고, 서양에

 

보빙사를 파견하는 등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이는 일본에서는 이미 1860년대에 이루어진 현상이다.

 

1890년대의 잡화점

 

미국과의 수교를 시작으로 서양과 조약을 맺은 후 일본이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기 위해 이토 히로부미

 

등을 영국 등지에 유학시킨 모습과 한국의 보빙사, 수신사는 그 모습이 유사해 보이지만,

 

그 이후의 대처, 지식인들의 활약 적인 측면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마도 정치적인 배경과 사고방식, 그리고 시대적인 차이 때문은 아닐까 추측해본다.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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