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뭐 '어떤 음식점을 포스팅 해야겠다!'라는 기준은 따로 없긴 하지만, 일반적인 분식집이나 동네에 있는


밥집은 포스팅을 '해야하나...' 싶은 마음에 딱히 글을 쓰지 않아왔었는데, 쿠세히랑 영화보러 나왔다가


점심을 먹은 분식집이 좀 괜찮은 듯 하여... 어허허허;;;  음식 나온 것을 보고 포스팅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검색은 동네 분들이 하시겠죠 ㅎㅎㅎ




부천 역에서 소사역 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분식집인데요, 쿠세히랑 영화 시간이 남아서 여기저기 걷다가,


배고픈데 여기서 아무거나 먹자! 해서 들어갔던 집입니다. 뭐 그냥 '김밥천국' 에 간다는 느낌으로 들어갔던


거라 포스팅할 마음이 없었는데, 반찬과 음식 나온게 깔끔해서 '오 부천 주민들을 위해 포스팅 해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네요.



기본적인 밑반찬은 이렇게.


우리 쿠세히가 좋아하는 전과 버섯과 감자가 전부 나왔습니다 어허허허;


맛도 뭐랄까 집에서 먹는맛?! 저는 상당히 괜찮았던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많이들 찾는 집인지, 저희


들어오고 얼마 안되어서 손님들이 잔뜩 들어와 가게에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이 집을 포스팅해야겠다고 생각했던건 바로 이것 때문이었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쿠가 주문한 김치볶음밥에 올라있는 계란!!!


저 동네 분식집에 어울리지 않는 계란의 퀄리티!!!


안타깝게도 우리 쿠는 반숙을 좋아하지 않아서 저 계란을 먹지 않고 저를 줬지만,


다행스럽게도 반숙을 좋아하는 저는 우와아앙 득템 하고 먹어치웠습니다 어허허허허허 응?


저 흔히 말하는 '써니사이드 업'이라는게 보통 분식집에서는 저렇게 예쁘게 안만들어줬던거같은데요..ㅎㅎㅎ


제가 생각하는 이 가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위에서도 계속 말하듯 '깔끔함' 입니다.


이 깔끔함이라는게 개인적으로는 일정정도 이상의 '정성'이 들어갔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소리없이 생겼다 소리없이 사라지는 일반적인 동네 분식집이 아닌, 지역에서는 많은 손님이 찾는 


그런 가게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노력한 만큼의 댓가 랄까요?!



제가 주문했던 수제비 역시도 디테일이 살아있죠 ㅎㅎㅎ


조개랑 홍합을 전부 까서 알맹이만 넣어주셨는데 먹기 편해서 좋더라구요.


아쉬웠던건 양이 너무 '적당'하다는 점인데, 이건 제가 원체 많이 먹는 편이라 다른 사람들에게는 


적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메뉴판인데, 적당한 가격이죠?!


KB헤븐등의 일반적인 분식집과 비슷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위치가 번화가에 있다든가, 메뉴가 특이하고 입소문이 났다든가 하는 가게는 아니지만, 정성껏 운영하는


가게니까,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맛은 좀 평범한 편이기는 한데... 시간이 지나면 좀 더 특별해지려나...


맛은 어려운 부분이니 비슷하려나... 잘 모르겠습니다.


저와 쿠가 좋아하던 '떳다분식'이 무슨 이상한 프렌차이즈 떡볶이 집으로 바뀐 이후에 이런 개인 분식집들이


프렌차이즈에 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네요.


 



위치는 이정도 쯤인데, 네이버 검색이 안되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위치는 맞을 겁니다.


부천역 근처에서 식사는 해야겠고 마땅히 끌리는 음식은 없을때 편하게 들르기 좋을 것 같네요 ㅎㅎㅎ

Posted by catinyello
,


지난번 다이어트로 체중을 85킬로에서 70킬로 후반대 까지 줄이고 나서, '이정도면 되었지' 싶은


마음과 바쁜 일정으로 한동안 운동도 먹는것도 신경쓰지 않고 지내왔었습니다.


근래에 주변에서 '살이 좀 찐 것 같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살이 빠졌던 때보다 쪘다는 얘기'


겠지... '암만 쪄도 이전 몸무게 만큼 나가지는 않겠지'라며 위안하다 엊그제 오랜만에 운동이나 해볼까


해서 헬스장을 방문했는데 이게 왠걸... 93kg이라니 으어앙어아아어ㅏ아어아


대략 3달 정도 관리를 안했으니 이걸 '요요'라고 부르기도 뭐하지만, 역시나 살은 방심하면 금방 되돌아


오는 무시무시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매일 밤 과자와 라면, 치킨을 먹어댔으니 15킬로가 쪘다는게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지 15킬로라니... 3달만에... ㅠ






사실 다이어트라는게 꼭 '몸무게'가 중요한 것은 아니기에, 비록 숫자가 많이 나간다고 해도 그 무게가 


'지방'이 아닌 '근육이고, 몸이 제대로 균형잡혀 있다면 전혀 문제될게 없지만,


저울에 써있는 몸무게를 눈으로 보고 나자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배와 옆구리 살들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더군요...ㅠ  하지만 살이 쪘다는 사실 그 자체보다 저를 짜증나게 했던 것은,


저를 살찌게 만든 그 음식들을 '같이 먹은'사람들이 저만큼 살이 찌지 않아보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실제로 몸무게를 확인해 본 것이 아니기에 실제로 쪘는지 않쪘는지는 알 수가 없긴 하지만, 


최소한 저처럼 '육안'으로 살이 쪘다는게 느껴져야 하는데... 


그렇다고 딱히 운동을 빡세게 한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는데 말입니다.ㅠ





왜 나만 더 살이찐걸까(물론 많이 먹어서 겠지만... 어허허허;;;) 생각하다보니,


문득 이전에 보았던 '체지방'에 대한 기사가 떠올랐습니다.


어릴적 성장기에 증가한 '지방세포'는 왠만해서는 줄어드는 일이 없다는, 지방세포를 따로 없애지 않는


이상 지방세포가 많은 사람은 살이 찌기 쉽고, 살이 빠진다고 해도 '지방세포가 작아질'뿐이라는 기사...


그러고보니 저는 어릴적 부터 단 한 번도 '말라본 적'이 없더군요 ㅠ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하고 먹는걸 조절해도 '지방 세포 자체'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살을 빼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 되기만 하겠구나... 결국 '살 안찌는 체질'이라는건 '근육량이 


많아서' 기초대사량이 높은 것 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지방세포가 적어서 일정정도 이상 


'지방이 체내에 쌓이지 않는 몸'을 만드는 만드는 것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나니, 살을 빼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하는 것은 덜 먹고 운동하는 것 보다도, 우선 몸 속의 '지방 세포를 줄이는 것이겠더라구요.




해서 '지방세포를 줄이는 법'에 대해 이리저리 검색하다 알게된게 '디엔드펫' 이었는데, 사실 제가 관심을


가진 것은 디앤드펫이라는 보조제 그 자체보다는 디엔드 팻에 들어있는 '수용성 CLA' 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CLA 라는 것은 섭취한 단백질이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막아주고, 체내 지방을 축소시켜 


소멸시키는 기능을 갖고,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주는 효능 이 있다고 해서 보통은 '헬스' 제대로 하시는 


분들이 데피니션을 위해 '보조 식품'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시중에서 흔히 구할수 있는 


CLA는 '지용성' 즉 '기름 성분'이 대부분이기에, 복용시 '설사나 구토, 어지럼증 불면증' 같은 부작용이 많다


고 합니다. 


 제가 끌렸던 것은 바로 이 점이었는데요, 시중에는 흔치 않은, 디앤드 팻에 들어있는 '나노 수용성 CLA'라


고 하는 것은 이름 그대로 '물에 잘 섞이는' 재질이기에 체내에 흡수가 높아 효과가 높고, 아마도 지용성 


보다는 부작용도 적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시중에서 판매하는 다이어트 


제품이 효과가 있을까 의문인 경우가 많았었는데, 제가 딱 원하는 '말이 되는' 효능을 가진 제품을 발견하고


나니 왠지 '이거 효과가 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허허허;;;



또 여자 연예인들을 모델로 광고하는 다이어트 약들은 많았지만, 그 연예인이 직접적으로 제품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는 제품은 많이 보지 못했었는데, 이 디앤드 팻의 경우는 이채영씨가 직접 홍보 영상을 찍었


다는게, '단순히 돈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넘어서, 제품에 대한 어느 정도의 신뢰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영상과 디앤드펫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디엔드팻 사이트(링크)


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CLA라는, '체지방 분해를 넘어, 지방세포를 제거'하는데 어느정도 효능이 입증된 성분을 이용


한 제품인 만큼, 이 다이어트 제품을 운동과 식사조절을 병행하며 이용한다면 '지방세포가 적은', 흔히들


말하는 '살찌지 않는 체질'을 만드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제품 가격이나, 저에게 맞는 용법 같은 것은 상담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쿠에게


사도 될지 어떨지 허락을 받아야지 생각중입니다. 회사과장님이 티비에 나온 의사한테 '체질개선 다이어트' 


처방 받는다고 천 만원 가까이 썼다는건 쿠도 알고 있으니... 그에 비하면 얼마 하지도 않는 다이어트 보조


제는 아마 쿠도 허락해 주겠죠...?! 제가 살빠지면 쿠도 좋은거니까요  어허허허허허;;; 

 

 



Posted by catinyello
,

몇 주 전, 쿠세히가 중요한 일이 있다며 아침 일찍 외출하더니 들고온 몽슈슈 도지마롤롤롤...


목동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이벤트? 같은걸로 판매했다고 하던데 '선착순'이라는 말을 듣고 


우리 쿠는 아침부터 부지런히 가서 사왔습니다 어허허허;;;




원래는 도지마롤을 파는 몽슈슈 정식 매장은 '가로수길'에도 있고, '고속터미널근처 강남 신세계 백화점'


에도 있고, '압구정 현대백화점'에도 있고 여러군데 있긴 한데... 정식 매장에서도 일찍 가지 않으면 재고가


다 팔려버린다는 소리를 들어서인지, 쿠세히는 그동안 '가볼까? 가볼까?'하고 고민하다가 결국은 한 번도 


들르지 않았었지만, 목동 현백은 집에서 가까워서인지 아침부터 부리나케 가서 사왔네요 어허허허;;;






우왕~ 사실 큐는 일전에 일본에서 이미 먹어본 적이 있다고 하는데, 엄청나게 맛있다면서 ㅎㅎㅎ


'한국에서는 쉽게 먹어볼 수 없는 맛' 이라고 엄청 신나했습니다. 어허허허;;; 현백에서 사온 도지마롤의 


가격은 19000원으로, 쿠 말로는 일본에서도 1400엔 정도라 몇 천원 싼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가격차이가 안나는거면 사실 굳이 일본까지 가서 이걸 먹을 필요는 없겠지만... 


아무래도 '원조'를 찾아가보고싶은 욕구와 일본에 이것만 먹으러 가는건 아니기에... 


별로 의미있는 논의는 아닌듯 싶습니다 ㅎㅎㅎ




한국 정식 매장에서 샀다기에는 한국어는 전혀 안보이는 케이스 ㅎㅎㅎ 사실 '먹는 음식'에 이렇다할


'설명서'가 필요한건 아니기에, 오히려 이렇게 외국어 천지인 케이스가 더 '현지의 맛'을 살려주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상 이런데 써있는 말들이야 읽어봐야 아무 의미가 없는 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행복을 표현하는 흰색과 노란색의 동그라미, 영원을 표현하는 원통 모양의 롤케이크는 저희의 자랑입니다'


거봐요 쓸데없죠 ㅋㅋㅋ 





'일본의 뉴-욕' 이라는 옛 도지마 지역에 대한 설명... 옆에는 당시 도지마라는 곳의 지도인 것 같은데,


예 역시 쓸데 없습니다 ㅋㅋㅋ 그렇지만 일본어로 써있는 일본 빵이라니 '그럴듯...' 한 느낌입니다.


어허허허;;; 역시 광고나 디자인이란 '감성'이라는 것일까요?! ㅎㅎㅎ 





드디어 개봉! 롤케이크보다 보냉제가 먼저 맞이해 주는데요,


이 보냉제가 앞뒤로 두개 들었는데, 왜 저는 이런데 욕심이 날까요 ㅎㅎㅎ


만져보니 여전히 차가운 기운이 있던데 안에 뭐가들었는지 여름에 가지고 다니면 최고일 것 같은데 어허허;




'먹지 마시라'고 잔뜩 써있던 보냉제도 앞면은 요렇게 예쁘게 생겨서, 


저는 처음에는 롤케이크에 뿌려 먹는 '시럽'같은건줄 착각했습니다. ㅎㅎㅎ

 



사실 일전에 이태원 패션파이브에서 이 도지마롤과 비슷하게 생긴 롤케이크를 먹었을때는


정말로 별 맛 없었거든요. 크림도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그런 크림이고 빵도 그냥 일반적인 퍽퍽한


빵이라, 사실 도지마롤도 처음에는 그냥 일반적인 롤케이크 '빵' 맛이겠거니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크림도 엄청 부드럽고 빵도 엄청 부드럽고... 특히 크림이 느끼한 맛도 전혀 없고 질감도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게 입에서 살살 녹는데 '오 먹을만 하다!' 싶었습니다.


뭔가 '엄청난!' 맛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흔히 먹을 수 없는 맛과 식감'인건 확실하달까요?!


그러니까 다들 2만원 씩 주고 이 롤을 받으러 줄을 서는 거겠죠.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 어차피 한 번에 다 먹을거였지만, 그냥 포크로 푹푹 퍼먹다가는 시트와 크림의


'비율'을 못 맞출 수 있다는 쿠세히의 의견에 따라 조각조각 잘라서 먹었습니다. 쿠의 말에 따르면 일본에서


먹던 맛이랑 완전히 똑같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조금 의문인 것은 아무래도 '재료'인 우유나 밀가루에


따라 맛의 차이가 심한게 '빵'인데... 그럼 재료를 직접 일본 본사에서 공수해 오는 것인지 그 점은 좀 


궁금하더라구요. 만약 한국에서 나는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라면, 그럼에도 맛의 차이가 없는 것이라면,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 빵집' 의 분점들이 현지의 맛과 차이가 나는것이 '실력'차이 때문이라는 


소리일텐데... 일본은 가까우니까 얼마든지 재료를 가져다 쓸 수 있기는 하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방사능이 좀...어허허허;;; 사실상 이미 우리도 영향을 받을만큼 받은 상태에서 답답한 소리인걸까요ㅎㅎㅎ


아무튼간에 '맛있고 한 번쯤 먹어볼만 하다!'라는건 확실한 듯 싶습니다. 


못난 남편 먹이겠다고 새벽부터 나서서 먹이를 구해오는 우리 쿠세히를 위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


는 생각이 새삼 들게 만드는 몽슈슈 도지마롤 이었네요. 어허허허;;;


Posted by catinyello
,

쿠세히와 대학로에서 뮤지컬 '그날들' 을 보던날 다녀온 가게 골동면 입니다.


원래는 유명하다는 한정식집에 가려고 했었는데, 그날따라 마침 휴무더라구요. 어딜갈까... 하고 음식점을


찾아 가는데, 마침 앞에 있던 골동면 입간판에서 '납짝만두'를 발견한 쿠세히!!!


고민할 것도 없이 골동면으로 입장했습니다 ㅎㅎㅎ

 


사실 이전부터 납작만두가 먹고싶다던 쿠세히였기에,


예전에 맛있게 먹었지만, 요새는 어디 파는데가 마땅치 않고, 몇 달 전 그나마 수소문한 노량진의 분식집


은 찾아가보니 이상한 맥주집으로 바뀌어있어서... 부산에나 가야 먹을 수 있는듯 싶어 포기하고 있었


는데, 대학로에서 발견했네요 어허허허;;; 






깔끔한 실내에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꾸준히 손님이 들어오더라구요.


이곳은 골동면 2호점 이라는데, 이 이후에 찾아가본 골동면 1호점에는 손님이 바글바글 했었습니다.




저희가 앉자 기본으로 내주신 반찬들인데요,


뭐 단무지 김치 오뎅국... 납작만두 외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쿠세히의 손...


나 쿠 먹을거 로맨틱 성공적... 이랄까요 어허허허;;; 오른쪽에 놓인 메뉴판을 한번 들여다 보니,




만두 떡볶이 튀김 주먹밥 국수 등등을 파는게 여느 분식집이나 김밥천국과 비슷한 메뉴 같았습니다.


저희는 우선 납작만두 10개 를 먹기로 하고, 쿠는 비빔국수를 저는 불고기덮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잠시 기다리자 나온 메뉴들... 오오오~ 라기엔 그냥 딸랑 세 가지 메뉴에요 ㅎㅎㅎ


사실 저는 이때 '불고기덮밥'이 뭐랄까 '제육덮밥'같은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나온것을 보니


소불고기 덮밥이어서 조금 깜놀 어허허허;;;





정갈하게 담겨있는데, 맛은 뭐랄까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맛' 같았지만 '양'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맛있긴 맛있었지만, 좀 매콤한게 먹고싶었던거라... 또 저는 입이 저급? 해서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훨씬 더 좋아하는터라 ㅎㅎㅎ 그래도 '밥'을 먹고자 했던 것이기에, 또 이러나저러나 '고기'가 나온거니


큰 불만은 없었달까요 ㅎㅎㅎ




쿠가 시킨 비빔국수의 비주얼 입니다.


김가루가 듬뿍듬뿍~~ 어허허허; 큐세히는 김을 특히나 좋아하고 김가루는 당연히 좋아하는데요,


이 비빔국수를 보고 '이거 보라'면서, 역시 음식에는 김가루가 뿌려지는게 지당하다면서 ㅋㅋㅋ


이 국수도 새콤하고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먹는 비빔국수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 집에서 만들어 먹는, 양념에 과일을 갈아 넣어서 시원하고 달큰하고 새콤한 그 소스가 


비빔국수를 먹을때면 항상 생각난달까요... ㅎㅎㅎ




그리고 이것은 바로 이곳에 온 목적인 '납작만두!!!' 


사실 저는 이 납작만두라는걸 처음 먹어봤는데요, 상당히 먹을만 하더라구요 ㅎㅎㅎ


납작한 만두에 당면이 들어가고 간장 소스가 뿌려져서 짭짭하면서도 고소한게, 쿠세히가 이걸 먹고싶어


했던 이유를 알법 했습니다.


쿠 말로는 예전에 쿠가 먹던거랑 완전히 같은 구성은 아니라는데,


쿠세히가 먹었던건, 당면이 없이 만두피만 있는 만두에 고추장양념과 양배추가 올려져있어서 이걸


만두피에 싹 싸먹는 그런 스타일이라고 해요. 그래도 만두피와 간장양념은 그때 먹던 그 맛과 비슷하고


이 골동면의 납작만두도 상당히 맛있다고 하는데요, 이 이후에 다시 대학로에 찾아가서


납작만두만 둘이서 스무개를 먹고 왔다는건 비밀 아닌 비밀... 어허허허;;;


혹 예전에 먹었던 납작만두 맛이 생각나시는 분은 대학로에 가시면 먹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갔었던 골동면 2호점의 위치는 여기입니다.


1호점인 본점도 있고, 저희는 둘 다 가봤지만, 맛은 비슷하고 1호점보다는 2호점이 좀 더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이기에, 2호점 지도를 올려드릴게요. 혹시나 납작만두를 안드셔보신 분들은


한 번쯤 드셔보실 법 합니다. 뭔가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간장과 참기름에 비벼먹는 밥처럼,


고소하고 소박한, 먹고나면 또 먹고싶은 그런 맛이거든요 ㅎㅎㅎ 



Posted by catinyello
,

저는 어금니와 사랑니에 충치가 조금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이렇다할 통증이나 불편함도 없고, 치과는


한 번 가면 꾸준히 비용이 많이 들기에 그동안 방치 아닌 방치를 해왔었습니다...만;;; 최근 피곤해서 잇몸이


약해져서인지... 오른쪽 사랑니에 통증이 조금 들면서 '이거 치과 가봐야하나?'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사실 저는 별다르게 큰 이상이 없어왔다고 해도 저희 집안 자체는 이에 문제가 많은 집안이라... 어허허허;;;


아버지는 아랫니를 1개남기고 모두 발치 후 틀니를 사용하고 계시고, 어머니도 몇 년전 어금니가 흔들려


발치하신 이력이 있기에, 아무래도 저 역시도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긴 하거든요;


 


모든 병이 다 그렇듯 가장 좋은건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것이기에... 치아 문제로 고민하지 않기 위해


서는 평소에 이를 잘 닦는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이것도 습관인지라... 나름 신경쓴다고 신경쓰고, 


옆에서 쿠세히가 아무리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잔소리를 해도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왼쪽 사랑니를 뽑았을 때, 매일 병원에 찾아가는 번거로움과, 매번 만원 이만원씩 내는 비용에


놀라서 '다시는 이런 고통을 겪지 않겠다!!'라며 한동안은 치아에 신경을 바짝 쓰기는 했습니다만, 이게


생각보다 귀찮은 일이라서... 딱히 아픈데가 없으니 금새 다시 예전 습관으로 금새 돌아와 버리더라구요.






 당시 저는 사랑니 4개 중 통증이 있는 치아 하나만 발치하고 진료를 '제 맘대로' 끝내 버렸지만,


사실 병원에 권했던 것은 오래된 아말감을 전부 제거하고 레진으로 바꾸는 것과 오른쪽 어금니에 


크라운 시술을 하는 것 이었습니다. 병원의 이야기는 '옛날에 사용하던 아말감들은 발암물질이 포함


되어 있기에 요즘은 사용하지 않으니 레진으로 바꾸는 것이 좋으'며, 또 '오른쪽 어금니는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 신경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 아예 신경을 죽이는 주사를 놓고 이에 '크라운'


을 씌우는게 장기적으로 치아건강에 좋다'는 것이었지만,


레진의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레진'은 아무래도 약하기에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레진이 비용은


더 들더라도 튼튼하고 보기도 좋으며, '크라운'의 경우는 애초에 미용목적으로 보험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개당 20~30만원 정도는 예상하여야 한다고, 또 크라운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기존의 크라운을 제거하고 새롭게 씌워줘야 한다는 추가설명을 듣고는,


'갑자기 치과에 쓸 돈은 없으니, 차라리 그냥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나 꾸준히해야지...' 싶은


마음이들어, 다음주에 또 오라는걸 무시하고 스스로 진료를 그만둬 버렸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치과는 어른이나 아이에게나 두려움의 대상인건 마찬가지인듯 싶습니다.


어릴때는 입 안에 낯선 기계가 들어와 고통을 주는 그 '치료 행위'자체가 두려움이었다면,


나이들어서는 치료 행위보다는 매번 들어가는 진료비와 치료비, 딱히 보험적용도 제대로 안되는 


이 '목돈'지출이 가장 큰 두려움이겠죠.


저희 아버지의 경우만 해도, 이번 틀니를 맞추실때 든 병원비는 총 3백 만원 안팎정도... 그리고 


그동안 치과에 들이신 돈을 합치면 천만원 정도 입니다. 임플란트는 '잇몸이 약해서' 할 수가 없어


틀니를 하신 것이지만, 만약 임플란트를 하셨다면 비용은 훨씬 많이 들었겠죠.


현재의 치료를 받기 전에 가격 탐색차 들렀던 병원에서는 '토탈 4천만원은 예상하셔야 합니다' 라며 


터무니 없는 가격을 제시하기도 했었으니까요 어허허허;;;

 






지난번 크라운을 해야 한다던 어금니와 사랑니 부근이 다시 조금 아파지자, 저 역시도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 것은 '돈'이었습니다. 물론 조금씩 모아서 비용을 내려면 얼마든지 낼 수는 있기야 하겠지만,


언젠가 치료받을일이 있을걸 알았으면서도 당장 별 탈이 없으니 '머나먼 일'처럼 준비하지 않았던게


답답스럽달까요... 해서 늦은감이 없지는 않지만 지금이라도 치과비용을 조금씩 따로 모아볼지... 아니면


치아보험이나 하나 가입할지... 검색을 좀 해보니 치과보험이라는게 생각보다는 괜찮더군요.


세부적인 보장 내역이야 상품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상품이 소위 '미용'목적이라는, 


건강보험이나 실손보험에서는 보장하지 않는, '진짜로 비싼 돈 드는' 치료에 보험료를 지급하는걸 보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험료도 월 2만원~3만원대로 나중에 목돈드는 것에 비하면 그리


비싼 편이 아니구요.


다만 주의해야할 것은, 치과보험 자체가 그렇게 '보장이 엄청나게 큰' 보험은 아니라는 점과,


치과보험 중 '진단형' 보험은 가입전에 치아 상태를 진단하고, 문제있는 치아를 '보장범위에서 제외'


하고나서 가입된다는데, 보험사가 책임을 안지는 '면책기간'이나, 치료비의 50%만 제공하는 '감액기


간'이 없다 할지라도, 성인이 갑작스럽게 새로운 치아에 문제가 생길리는 없으니,


실제로 보장받는건 적고 보험료도 더 비싸서 그닥 매력적이지는 않더라구요. 


'무진단형'은 가입은 간편하지만, '틀니는 연간 1개, 임플란트는 3개 까지' 등과 같이, 연간 제공하는 


보장에 한계가 있고, 또 '가입직후 일정 기간 동안'은 보험사가 아무런 보장을 하지 않거나, 일부(대게


치료비의 반액인 50%정도)만 보장하는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이 있다는게 문제인데, 이 면책기간이 


지나기만 한다면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니까, 개인적으로 볼 때 치과보험을 통해 '이득'을


보려면 이 '무진단형'으로 가입하고, 면책기간이 지난 '일정 기간 이후'에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받는


것이 가장 이득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라이나의 이런 상품에 제가 지금 당장 가입한다고 생각해 보면, 어금니 2개의 크라운 치료를


받기 위해서,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시'에는 개당 20만원씩 40만원의 비용이 그대로 들지만, 


보험 가입 후  감액기간인 '180일 이후~2년 미만'에 치료를 받는다면, 


보험료 월 2만 2천원씩 6달 = 13만2천원이다가 치료비는 40만원으로 총 53만2천원이 들지만, 


감액된 50%의 보험료 20만원을 돌려받고 통원비도 5천원 씩 받기에, 33만 2천원 이하로, 


통원비까지 포함 31만원 정도가 들게 될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치아보험은 사실상 '생활형 보험'이기에 보장이 크지않아, 달랑 9만원 아끼려고 


매달 보험금 납입하는게 번거롭다고 생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9만원은 전체 치료비의 20%가 


넘는 금액이고, 보험 기간 중에 크라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충치 치료나 임플란트 같은 치료도 보장된다는


점에서, 또 갑작스럽게 치료받을 일이 생겼을 때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심리적으로 든든하다는 점을 


을 고려해보면, 가입해볼만한 상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위의 예는 말 그대로 '예'이고, 다양한 보험사의 다양한 상품들이, 각자 다른 보장내역을 가진 상품을


판매하고 있기에, 자세하게 여러 상품을 보여드리기에는 제가 아무래도 보험쪽 지식이 짧으니..어허허허;;;


제가 정보를 얻는 보험비교사이트 링크를 걸어 드리겠습니다.     치아보험비교센터(링크)  


보험 상품은 '다양'한 만큼이나 각자의 현재 상황이나 성향과 잘 맞는 상품이 따로 있는 듯 보이는데요, 


자세한 자신의 보험료나, 어울리는 상품은 아무래도 직접 상담을 받아 보는 편이 가장 빠르기에, 


잘 모르겠다거나 이해가 안가 골치아프신 분들은 전문가와 한 번 이야기 하는게 제일 속 편하실 겁니다.


또 이런 '비교센터'는 특정 보험사에 얽혀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보험사 소속 상담사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하고 필요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줄 가능성이 높구요. 


스스로에게 꼭 필요한 보험 상품을 잘 골라서, 치과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으시게 되길 바랍니다. 

 

 


Posted by catinyello
,


저는 몇 년 전에도 전자담배를 사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최근 다시 전자담배를 사용하려고 하니 이전과


다른 카토마이저 방식에, 처음에는 좀 어리둥절 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때에 유행하던 투명 카토마이저는 '1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식이었는데, 요새는 '코일만 


교체'하여 같은 카토마이저를 계속해서 쓰는 방식이 유행이더라구요. 당시에 투명 카토의 경우는 가격이 


4천원대였는데... 이제는 2500원짜리 코일만 바꾸면 된다니... 참 세상은 금새 바뀌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 전자담배의 코일을 바꾸는 김에 '코일을 바꾸는 방법'과 '코일을 바꾸는김에 청소'


하는 방법, 그리고 교체할 코일이 없는 경우 기존 코일을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지기'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먼저 '코일을 언제 갈아줘야 하냐' 하는 의문이 많이들 드실텐데, 코일 교체 시기는 '액상이 누렇게 변하는


때'와 '탄맛이 심하게 나는 경우' 두 가지 입니다. 사진에서는 액상이 적어 잘 보이지 않지만, 이번에 제가


코일을 교체한 것은 액상이 누렇게 변해서... 입니다. ㅎㅎㅎ


액상이 이렇게 변하는 이유는 코일에 낀 액상의 찌꺼기 때문인데요, 이 찌꺼기가 더 쌓이게 되면 이제


'탄맛'이 나기 시작하는 것이죠. 즉 이 '탄맛'은 '액상 찌꺼기'에서 나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는 이 탄맛이, 코일에 감겨있는 '하얀 실'이 타서 나는 맛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엊그제 뉴스에도 나왔듯이, 코일이 감겨있는 하얀색 심지(유리섬유나 실리카웍)는 '석면'과 비슷한 재질이기


때문에, 이 섬유는 타지 않는다고 합니다 ㅎㅎㅎ





카토마이져를 청소하기 위해서는 먼저 '분리'를 해줘야 합니다.


배터리와 카토를 분리하고, 또 드립팁과도 분리해 줍니다.




그 다음에는 남아있는 액상을 모두 따라버리고나서, 카토마이저를 위와 같이 분리해 줍니다.


방법은 뭐, 돌아가는걸 일단 다 돌려서 열어주면 되요 ㅋㅋㅋ


구성은 순서대로 '경통, 접지봉, 상단캡' 이고, 맨 오른쪽 까만거는 드립팁이니까 뭐 이건 종종 씻어주니까


여기서는 씻지 않기로 하겠습니다.ㅎㅎㅎ 




접지봉에는 '코일'과 '실리콘캡'이 달려있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아직 접지봉과 코일을 분리해주지 않고, 실리콘 캡만 벗긴 모습인데요,


실제 청소하실때는 코일까지 분리해 주셔야 합니다. 심지에 액상이 묻어서 누렇죠 ㅎㅎㅎ


사실 제 액상은 거의 투명한 무색에 가까운데, 이거 코일 속이 앵간히 곪았나봅니다  어허허허;;; 




벗겨낸 실리콘 캡에는 이렇게 '쇠 뚜껑'이 끼워져 있습니다.


지지기 하실 분들은 이거 잃어버리시면 안되니까, 씻을때 어디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하셔야해요!


그리고 뭐 그냥 새 코일 쓰실 분들은 그냥 버려버리시면 됩니다 ㅋㅋㅋ 


(단, 나중에 '리빌드'라는걸 알게 되시면 버린걸 후회하실테니, 일단 잘 씻어서 보관해 두심이... 어허허허) 




이제 분리한 것들을 '미지근한 물'(찬물에 더 가깝게! 너무 뜨거우면 접합부위의 실리콘이 늘어나서


카토마이저 버리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절대로 너무 뜨겁지않게! 조금 차가운 것 같은 온도로!)을 컵에


담에서 일단 불려줍니다.


그런데!!! 여기 사진에서 제가 실수한게 있는데요 ㅎㅎㅎ 저 '접지봉'에 코일이 그대로 달려있죠?!


이것도 분리해 주셔야 합니다.



이렇게요 ㅎㅎㅎ


물론 코일을 교체하실 분들은, 코일은 담궈둘 필요 없지 휴지통에 버리면 되는 것이지만, 여기서는


'지지기'도 설명 드려야 하고, 또 나중에 '리빌드'라는, 저 코일이랑 심지만 교체하는 그런 절약적 행동을


하시고 싶어지실지도 모르니까, 교체하시는 분들도 일단은 같이 씻어서 잘 보관해두세요 ㅎㅎㅎ


다 돈이니까요 ㅎㅎㅎ




한 몇 분 정도 불리고 나서는 세면대의 '흐르는 물'에 한번 삭 헹궈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물기를 제거해 주셔야 하는데요, 이 중에서 물기를 '적당히 닦아내면 되는 부분'과


'바싹바싹 말려줘야'하는 부분이 나뉘어요.





위에 있는 경통과 캡, 실리콘은 휴지나 천으로 그냥 물기를 삭 닦아 주시기만 하면 되는 부분들이구요.



접지봉과 코일 본체는 물기를 '바싹' 말려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유야 뭐 간단하죠 ㅎㅎㅎ 이 두 부품은 '전기가 통하는' 부분이니까 물이 닿으면 고장나니까요 ㅋㅋㅋ


또 둘 다 구조상 뭐 천으로 닦아도 안에는 물기가 고여있을 수 있는 부분이니까, 바싹 말려줘야만 합니다.


저는 그냥 몇 시간 내비둬버리거나, 저렇게 두고 자버리는 편인데, 바쁘신 분들은 '드라이어기'를 사용


하시기도 하더라구요 ㅋㅋㅋ





자 이렇게 해서 모든 파트들이 다 물기가 제거가 되면 이제 조립하면 됩니다.


코일을 '아예 교체해 버리겠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맨 왼쪽에 있는 낡은 코일을 버리시든지,


아니면 리빌드용으로 잘 보관하시든지 하고나서 새로운 교체 코일을 접지봉에 끼워주시면 됩니다.




교체코일이라 하면 뭐 이런거죠?! ㅎㅎㅎ 그냥 하나 까서 돌돌껴주면 쏙쏙 맞습니다 ㅋㅋㅋ


그렇지만 '지지기'를 하실 분들이라면, 저 낡은 코일을 다시 접지봉에 끼워주셔야 하는데요,


아까 그 누런게 씻었다고 깨끗해지나 싶지만,




뭐, 그냥 하얗고 깨끗해 보이죠?! ㅎㅎㅎ


지지기라는건 별게 아닌게, 그냥 코일에 '열'을 가해서 불순물을 날려주는 작업입니다.


이 코일을 접지봉에 끼우고, 접지봉을 배터리에 연결하고 버튼을 몇 번 눌러주는 아주 간단한 작업이죠


어허허허;;; 


그렇지만 주의할 점은, 구코일의 '물기'를 '바싹' 말려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기가 덜마르면 버튼을 몇 번을 눌러도 '치지직'소리와 연기가 계속 나면서 타는 냄새가 진동하거든요.


물기가 잘 말랐다면 처음에는 냄새나 연기가 나지만, 버튼을 서너번 누른 후에는 연기도 안나고 냄새도 


안나고 '코일만 빨갛게' 불이 들어옵니다.




이런 식으로요.


지지기의 요령은 1~2초 간격으로 텀을 두며 연기나 냄새가 안날때까지 버튼을 누르는 겁니다.


(통상 네번 다섯번 정도면 안날겁니다. 하지만 그 이상 눌러도 계속난다면, 심지에 탄내가 눌어붙어서 


지지기 실패... 어차피 액상을 넣어도 탄맛만 날테니, 과감히 버리시고 새 코일을 이용하세요...) 


혹시나 '코일에 빨간 불이 안들어온다' 라고 하시는 분은,


코일을 접지봉에 좀 더 꽉 끼워보세요! 이게 접합이 꽉 맞지 않으면 전기가 안통해서 불이 안들어오거든요.


(코일을 열지 않았기 떄문에 합선되거나 이런거는 아닙니다. 합선되면 애초에 배터리에서 합선되었다고


껌뻑껌뻑 하고 알려줘요.)





지지기를 마치시면 다시 조립을 하시면 됩니다.


먼저 벗겨?놓았던 실리콘 캡을 덮고,




경통을 끼우면 끄읕~ 어허허허;;;


이제 다시 액상을 넣고 사용하시면 되는겁니다. ㅋㅋㅋ



이렇게요 ㅎㅎㅎ 제 액상은 원래 이런색이었거든요 ㅋㅋㅋ


만약 지지기 하고나서 탄맛이 난다면 그건 실패 ㅠ 몸에 나쁘니 액상 아까워하지 마시고 코일까지 싹


새걸로 바꿔 주시는게 좋습니다만... 우리의 액상은 비싸고 소중하잖아요 ㅠ 저는 이를 방지하기위해서,


만약의 경우를 위해 처음에는 액상을 조금만 넣고 잘 되나 실험한번 해보시고 나서 괜찮으면 액상을 듬뿍


넣는데요, 아마도 이 방법이 가장 좋은듯싶습니다.


뭐 사실 새 코일로 갈아주는게 가장 좋지만, 급할때나 코일 없을때는 지지기도 편리하네요. 맛도 새거같고.


아! 그리고 '탄맛'을 잘 구별 못하시는 분들 혹시 계실까 해서... 


니코틴은 원래가 매운맛이 좀 있어요. 탄맛은 '기침'이나고 '목이 붓고'하는 증상을 동반하니까 ㅎㅎㅎ


니코틴 매운맛과 헷갈려서 아까운 액상을 버리시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ㅠ 그나저나 액상은 너무나도


비싸네요... 쿠...쿠세히... 미안 ㅠ



Posted by catinyello
,

'그린 스모크(green smoke)'라는 전자담배는 아마 전자담배를 피우시는 분이라면 다들 들어보셨을 테고,


또 뽐뿌 전자담배 포럼 같은 곧에서는 실제로 사용하시는 분도 많이들 계시던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궁금


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해외 구매'다 보니 조급증이 있는 저로서는 답답하기도 하고, 또 니코틴을 


수입할때 부가되는 '교육세'와 이런저런 세금 등을 생각하면 '이거 손해다' 싶어서 선뜻 구매하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또 실제로 그린스모크를 사용하시는 분들을 보면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일회용'의 특성을


전혀 이용하지 못하시고, 다 쓴 카트리지에 새로 액상을 충전해 사용하시던데, 이럴바에야 오토 배터리와


미니마이저를 여러개 사서 액상을 충전해 사용하는게 훨씬 경제적이라고 보이더군요.


사실 미국 내에서 그린스모크가 전자담배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한 갑에 2만원돈 하는


미국 담배값에 비해 그린스모크는 '너무나도 저렴'하기 때문에, (5개 들이가 15천원 정도... 세일을 밥먹듯


하고 많이 사면 깎아주고 하니 사실상 카트리지 1개 즉 한갑 반 분량에 2천원 돈으로 구할 수 있으니까요.)


또 액상을 충전하지 않아도 됨과 동시에 맛도 괜찮기에, 1위가 가능했던 것 같은데...


국내의 유저들은 '가격적인 면'에서 '맛과 편의'라는 면에서 모두 green smoke의 장점을 전혀 누리고 있지 


못하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번 일회용 전자담배를 사용해본 이후로 '관리 편하고 저렴한' 전자담배가 자꾸 땡겨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토네이도 미니'라는 전자담배를 발견했는데요, 이게 보니 '그린스모크의 국내판'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이 토네이도 역시도 그린스모크 처럼 액상이 충전된 카트리지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맛이 좋고 기기만 괜찮다면, 배송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잡다한 세금도


없어서 그린스모크보다 편의도 면에서는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제품도 역시나 그린스모크처럼 '연초형'으로 일반 담배와 거이 비슷한 사이즈인데요, 


배터리는 연속 흡입시 3시간이라고 하는데 사이즈상 190mAh일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650mAh 배터리로 2일을 사용해야 파란불(배터리 잔량 50%)이 들어오기에 '2일에 325mAh'를


사용한다고 치면 190mAh로 하루는 충분히 버틸 것 같은데요, 


사실상 오토 배터리 280mAh를 사용하던 때에도 이 배터리로 이틀 정도는 버티곤 했었습니다.


궁금한것은 저 위의 광고문구인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1위를 했다'는 부분인데요,


미국에서 판매 1위를 했던건 그린스모크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토네이도가 미국에서 1위를


했던 적이 있는건지, 아니면 그린스모크의 한국 정발판이 토네이도인건지, 그것도 아니면 '토네이도 스타일


의 담배'인 그린스모크가 1위를 했다는걸 말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인터넷에 정보가 거이 없으니;;;





위의 그림에 나온 토네이도의 기본 셋은 그린스모크에서 판매하는 'ESSENTIALS KIT'와 거이 비슷한것 


같은데요, 카트리지를 하나 '덜'줍니다... 어허허허;;; 그나저나 그린스모크는 현재 연말이라, 할인을 엄청


나게 하네요;  이센셜 키트가 만원... ㅎㄷㄷ 1/3의 가격...;;; 이러니 다들 지름신 받아서 지르는거겠죠?! 


제가 알아본 바로는 윗 사진에 보이는 토네이도 미니의 기본셋은 3만원대인 것으로 보이는데, 원래 그린


스모크도 기본셋이 30달러 정도인걸 생각하면 나쁜 가격은 아니지만, 여기는 세일을 너무 많이해서;;;


가격적으로는 밀리는듯 보입니다. 물론 '직구'라는 장벽이 있기에 커버가 되지만요 ㅎㅎㅎ



토네이도 역시도 카트리지 교체형이기 때문에 이렇게 교체형 카트리지를 팔고 있습니다.


그린스모크는 6종류의 카트리지가 있는 반면 토네이도에는 4종류가 있는데요, 뭐 몇 종류를 팔든 중요한건


'맛'이겠죠?! 어차피 완제품으로 액상이 들어서 판매되는 카트리지는 맛이 한정적이라는건 당연한 것이니


까요. 이 카트리지는 1개당 3500원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 가격만 따져본다면 개당 7천원 대에서 1만원대 까지 하는 일회용 전자담배보다는 확실히 경쟁력이


있어보입니다. 어차피 전자담배의 불편함이 '관리'의 어려움 이라면, 그 관리는 '충전'보다는


'카토마이저와 액상'을 관리하는 것일텐데, 이런 카트리지 교체형 전자담배의 경우 일회용의 장점인


관리라는 면은 이미 해결된 것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또 휴대중 배터리가 방전될지 모른다는 불편함은 사실상 이러한 '휴대용 배터리케이스'를 이용하면


해결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1200mAh라면 190 짜리 배터리를 6번은 완충할 만한 용량이기에,


이 케이스만 완충해 두면 6일 정도는 배터리 걱정을 안해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여분의 카트리지도 같이 보관이 가능하기에, 카트리지 휴대도 간편하구요.


이런 형식의 케이스는 사실 'blu'라는 미국 전자담배에서도 채택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국내에도 이 blu를 이용하는 분이 상당수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만, 여러 포럼이나 카페에서 두 기기 모두


사용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보면, 이 blu는 아무래도 '배터리'의 성능과 '카트리지'의 성능이 '그린스모크만 


못하다' 라는 평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 미국내 인지도 순위에서도 순위권 내이기는 하지만, 


그린스모크와는 현저히 격차가 났었구요. 이 점에서 볼 때, 아무래도 그린스모크가 인기 있는 것은 그 


'사용 방식' 때문이라기 보다는 '성능의 만족도'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토네이도 미니가 그린 스모크


만큼의 '맛'과 '기기의 성능'을 갖고, 'blu'에 채택된 담배갑 형태의 배터리 케이스로 '편의'까지 갖췄다면,


사실상 인기있는 두 제품의 장점을 모두 갖춘, 게다가 가격도 일반 담배가격보다는 저렴한 '쓸만한' 물건일


것 같은데... 


궁금하긴 궁금해도 인터넷에 이렇다할 사용 후기도 없고, 비교분석 글도 없어서 선뜻 구매해 보기는 좀 


두렵네요. 이미 사용하고 있는 전자담배가 있기도 하고, 기본 팩이 3만원 대라, 호기심에 '일회용'으로 구매


하기에는 절대 저렴한 가격도 아니구요. (현재는 울티 카토+배터리를 2만원 안쪽에 구할 수 있으니까요.)


인터넷에 뜨는 검색 결과들을 보면 토네이도 미니에 대한 글들은 전부가 이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쓴 글들로, '토네이도 미니 공홈'에 있는 사진을 대충 긁어온, 어떤 글은 가격도 제대로 표시가 안된 것들 


뿐인데,


 이 제조사에서는 어째서 이런 식으로만 홍보를 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하다못해 체험단 이벤트를 


한 두 번만 진행해도 인터넷에 토네이도에 대한 정보가 널리 퍼질텐데... 뭔가 '법'으로 이런걸 진행하는


금지하는건지... 퍼프바를 보면 그런건 아닌 것 같은데... 좀 안타깝습니다.


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토네이도의 경우는 애초에 경쟁상대를 '기성 전자담배'가 아닌 


'일회용 전자담배'로 타겟을 잡고,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편의점이나 슈퍼'등을 판매처로 개척하는게 


수익을 향상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공홈에 있는 판매처에는 오프라인 전자담배 매장만


보이네요... 이 점도 아쉽구요.


해서 결론은, 저에게 물건을 하나 보내주시면 사용 후기를 깔끔하게 자~알 포스팅해 드리겠다~아~!는건


그냥 해본 말이고(진짜?!ㅋㅋㅋ), 이 아이템의 성공을 원한다면 '홍보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


입니다. 현재 이 제품의 매출이 어느정도인지는 제가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만, 추측컨데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아마도 그것은 '잘못된 홍보'에 의한 이미지 손상 때문일 것입니다.


검색어에 '전자담배 토네이도' 혹은 '토네이도 미니'라는 검색어를 입력시 보이는 글이라고는 대게


전자담배 매장에서 올린 홍보글들 뿐이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판매자의 홍보글'이 아닌


'실제 사용해본 사람의 후기'입니다. 지나치게 많은 '업자의 광고'가 있는 제품은 오히려 '냄새'가 난다고


여기기 마련이죠. 이 제품의 경우 이미 해외에서 선호가 입증된 방식의 제품이고, 아직 소문이 나지 않았을


뿐인 것이라면, 일단 필요한건 '물량을 푸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많은 사람이 사용해보고 '입소문'이 난


제품이 좋은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다면, 이 입소문을 '만들어' 내는게 바로 광고의 능력이죠.


아무튼 뭐 나랑은 상관도 없는 물건이지만서도, 뭔지 모르게 안타까운 마음에 쓸데없는 소리 해봤습니다.


현재는 쓰는게 있으니 뭔가 선뜻 구매하게 되지는 않을 듯 싶지만, 궁금한건 여전하니... 뭔가 어서 빨리


제가 궁금해 하는 이 제품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에 많이 풀리기를 바랍니다 ㅎㅎㅎ

Posted by catinyello
,

 

쿠세히와 파리에 놀러갔을때 동네에 있던 '모노프릭스'에서 샀던 일리 하드파드입니다.

 

뭐 사실 일리 하드파드야 국내에서도 구하기가 쉽고 옥션에서도 잔뜩잔뜩 구매할 수 있지만

 

굳이 이걸 샀던 이유는 싸서... 어허허;;; 정확히 가격이 기억은 안나지만 당시에 우오 싸다!

 

하며 샀던 기억이 납니다.

 

 

 

또 한국에서는 30개 들이 캔을 파는것만 봤는데, 여기는 18개들이를 팔더라구요.

 

일리 파드는 낱개 포장을 안해주기에 아무래도 향이 금방 날아가고 산화된다고 불만이 많아서,

 

또 사실 요새는 커피를 2~3일에 한 잔 정도만 마시기에, 30개 들이는 아무래도 좀 부담감이 있었는데

 

18개 들이는 비교적 금방먹을 것 같은 생각에 주저없이 집어오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재밌는건, 비록 파리에서 샀지만 '생산지'는 이탈리아, '수입지'는 미쿡 USA라는 점...

 

도대체 어찌하여 미국에 수입된 물건이 파리까지 날라와 있는것이냐;;;

 

게다가 프랑스에서 이태리는 코닿을 거리인데, 그냥 바로 오지 뭐하러 쩌~ 멀리 미국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만,

 

 

 

뒷면을 보니 오옹 싶더군요.

 

뭔가 잔뜩 써져있지만, 자세히 보면 같은 말을 여러 나라 언어로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거

 

결국 아까 옆면에 영어로 쓰여진 내용이랑 같은거였어요. 각국 언어로 쓰고, 그 나라의 수입처 연락처와

 

주소가 써있는데, 옆면 영어는 '크게'쓰여진 거고, 여기 보면 프랑스의 수입처 주소도 써있더라구요.

 

이렇게 같은 통에 담겨서 여러 나라에 수출된다든 것이겠죠. 한마디로 이 커피는 '미국까지 갔다온'게

 

아니라 바로 프랑스로 온 것 같습니다. 어허허허;;;

 

 

 

 

친절한 양놈들... 어떻게 먹는지 모를까봐 그림으로 설명까지 해주네요 ㅎㅎㅎ

 

 

 

뚜껑을 열자 이렇게 통조림 캔 같은 포장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원두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밀폐 포장을 해둔 것 같은데요,

 

재밌는건 일리 파드에는 '앞 뒤'가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일리 로고'가 있는 면을 위로 해서 사용하라고

 

쓰여있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일리 로고가 있는 면과 없는 면의 재질이 다른 듯 싶습니다.

 

지금까지 마셔왔던 다른 파드에서는 이런 주의 사항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제가 부주의했던건

 

아니었을 것 같고... 차이가 뭘지 좀 궁금하네요.

 

 

 

캔을 따자 차곡차곡 들어있는 파드들

 

 

 

한 개를 꺼내 들어봤습니다.

 

illy 로고가 딱 보이죠?! 하지만 핸드프레소의 경우 파드를 넣고 '뒤집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일리 로고를 '아래로' 향하게 넣고 추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요구사항은 'illy로고를 물 닿는 방향으로 넣어라' 라는 것이니까요. 

 

 

 

 

한개를 꺼낸 후 캔 뚜껑은 대충 닫아 주고 ㅎㅎㅎ

 

 

 

추출을 시작합니다.

 

파드 주변에 있는 종이는 원형으로 잘라지도록 칼집이 나있기 때문에, 손으로 툭 찢어주시면 됩니다.

 

 

 

추출하고난 파드 인데, 왠지 새거같죠 ㅎㅎㅎ

 

처음 파드커피 이용했을때, 이거 왠지 더 우려 먹을 수있을것만 같아서 한 번 더 추출해 봤었는데,

 

왠 '보리차' 같은게 나오더라구요 ㅎㅎㅎ 참 이 커피퍽 만큼 아까운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허허허;;;

 

 

 

 

 

사실 추출은 생각보다 잘 안되어서...

 

이렇게 보면 왠지 크레마도 있고 해 보이기는 하지만 위에서 봤을때는 크레마도 별로 없고,

 

또 제가 오랜만에 핸드프레소를 사용해서인지...(변명입니다 어허허;;;)

 

잡맛이 많게 룽고로 내려져서;;; 큰 맛은 없었습니다만, 그런점을 감안하고 고려해보면 꽤 '먹을만' 하기

 

는 합니다. 탄맛이 좀 두드러지는 편이기는 해서 호불호가 나뉠것 같기는 하네요.

 

역시 사먹는 원두는 라바짜가... 값도 싸고 맛도 무난해서 어허허허;;;

 

 

크레마가 실종된 처참한 추출현장...;

 

카메라도 이 사태의 심각함을 파악했는지 알아서 초점이 나가버렸네요 ㅋㅋㅋ

 

아무튼 이번 추출은 실패 ㅋㅋㅋ 맛은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정확한건 계속 먹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추출된 에스프레소는 뜨거운 물을 부워서 아메리카노로 변신시켰네요.

 

이렇게 한 잔 만들어 놓으면 '하루 종일'먹는다는게 함정 ㅋㅋㅋ 예전에는 하루에 네 다섯 잔씩 커피를

 

마시곤 했었는데, 요즘은 어쩐지 커피나 차 같은걸 자주 마시지 않게 되었어요.

 

큐세히가 차를 주로 마실때는 저도 차를 많이 마셨었는데, 쿠세히가 물을 자주 마시는 요즘은

 

저도 물만 자주먹게 된달까요?! ㅋㅋㅋ 얼마 전 기사를 보니 원두커피가 간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던데, 기왕 딴거 18일 간은 매일 한 잔씩 마셔야겠습니다. 저는 살이 쪄서 간이 별로

 

안좋거든요 ㅎㅎㅎ

 

 

 

Posted by catinyello
,

 외대에 근무하시는 지인분께 외대 기념 와인을 선물받았습니다.

 

예전에 외대에서 스페인산 와인을 기념와인이라고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이건 뭐 말도 안되는 짓인가... 그 돈으로 학교 발전에나 신경쓰지...'라는 생각과, '왜? 다른 것도 아니고

 

학교와 관련 없어 보이는 스페인산 와인이 하필이면 기념품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에 대해서 여러

 

생각이 들었었지만, 그래도 기왕 나온거 무슨맛인지 마셔는 보고싶다... 했었는데, 얼떨결에 소원풀이를

 

하게 되었습니다.ㅎㅎㅎ 

 

 

 

 

뭔가 단단한 종이로 와인 케이스를 만들었는데, 깔끔하니 괜찮더라구요.

 

싼티는 안나보이는데, 이렇게 보니까 좀 싼티가 나네요 어허허허...

 

학교 다닐때는 장학금 한 번 안주더니만 (물론 제가 공부를 못해서...어허허허;;;) 학교 떠난지 한참 후

 

에서야 와인 한 병 받아봅니다.

 

 

 

케이스 뚜껑을 열면 이렇게 짠- 하고 와인이 들어있어요.

 

케이스가 나름 디테일하게 자석이 달려있어서 ㅋㅋㅋ 뚜껑을 덮으면 철썩 들러붙는게 뭔가 손맛이 엄청

 

좋더라구요 ㅋㅋㅋ 바보같이 앉아서 뚜껑만 몇 번씩 여닫아봤네요 ㅋㅋㅋ

 

 

 

 

라벨을 보면 이렇습니다.

 

학교 로고와 영문 이름과 전경이 찍혀있는 라벨... 사실 외대는 저 사진에 나온게 학교의 전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ㅎㅎㅎ 워낙에 학교가 좁아서요 어허허허;;; 학교다닐때 다른 대학 다니는 친구들이

 

'수강신청때 동선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멘붕을 당한 기억이 있었는데 ㅋㅋㅋ

 

외대의 경우는 정문에서 후문까지 뒤면 2분 안팎이기에... 동선이야 뭐 어허허허;;;

 

그나저나 산마르틴 이라고 써진 위에 숫자 2004가 써있던데, 이거 빈티지 맞겠죠?!

 

11년된 와인이라... 사실 와인 좋아한다고 종종 마시던 때도 있긴 했었는데, 이렇게 오래된 빈티지의

 

와인은 먹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처음에는 '2004년이 모지? 학교랑 관련된건가?' 했는데,

 

암만 봐도 빈티지가 맞는데... 어허허;;;

 

 

생각해보니 예전에 들은 이야기 중에, 이렇게 병 바닥이 깊은 와인병은 '오랜 기간 숙성'할 만한 와인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요새는 그냥 '패션'일뿐이므로 꼭 그런것만 같지만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장기숙성용 와인은 병 바닥이 깊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은데요,

 

바닥을 저렇게 오목하게 만드는 이유를 들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단순히 침전물 때문만은 아니고, 뭔가 병안에서의 숙성될과 관계된 구조라고 했던 것 같은데 어허허허;;;

 

나중에 찾아봐야겠습니다.  

 

 

 

 

술의 이름은 '센마르띤 레세르바' 제조업체는 '이호스 데 알베르또 구띠에레스 S.A'라고 합니다.

 

네, 다 처음들어봐요 ㅎㅎㅎ

 

병입 년월일을 보면 '월'은 잘 안보이지만 2008년에 수입되어온것으로 봐서 오래되긴했습니다.

 

보통 제가 마셔본 와인들은 아무리 오래되도 3~5년 안팎의 빈티지였는데, 사실상 생각해보면,

 

오래되었다고 무조건 좋은 와인이아닌 것도 맞고, 또 생산된지 얼마 안되었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각자 와인마다 맛있는 시기가 다른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결국 비싸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마셔보지는

 

못했다는 결론입니다. ㅎㅎㅎ

 

 

 

 

뚜껑의 로고입니다.

 

 

 

는 무시하고 그냥 뽑아버렸습니다. ㅎㅎㅎ

 

요즘은 코르크 대신 실리콘? 같은 마개를 사용하는 병들도 많고, 어떤 와인들은 콜라병 처럼 돌려 따는

 

방식을 채용한 것들도 많던데, 저는 왠지 모르게 코르크로 된 마게가 정감이 가더라구요.

 

어떤 '전통' 혹은 '오리지날'이라는 감상이랄지, 그냥 허세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뭐랄까

 

'와인마개는 역시 코르크지!'라는 좀 희한한 생각이 있달까... 그럼에도 콜크마개가 다른 재질의 마개와

 

달리 '어떤 효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오랜만에 마개 뽑다가 부러뜨려먹을뻔 했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암만 와인이 있으면 뭐하나 싶네요... 저희 집엔 와인잔이 없거든요 ㅋㅋㅋ

 

예전에 혼자살때는  와인 사다가 종이컵에 따라서 새우깡이랑 먹곤 했는데, 그 습관이 여전해서...

 

 

 

역시 종이컵에 ㅋㅋㅋ 종이컵에 와인을 따를 때 마다 예전에 저의 이런 습관?을 본 선배 하나가

 

'야 이 바보같은 놈아! 왜 비싼돈 주고 사서 쓰레기를 만드냐!'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뭐 나쁘지

 

않아요 종이컵 ㅎㅎㅎ 저는 좋아해요 어허허허;;; 애초에 와인 맛도 잘 모르거든요 어허허허허허;;;

 

다만 아쉬운건 '색'을 잘 볼 수 없다는 점인데요, 이 와인은 약간 '갈색' 빛이 돌더라구요.

 

맛 자체는 균형도 잘 맞고, 상당히 맛있었는데,  오래된 와인 답게 침전물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다행히 먹기 전에 몇일간 가만히 보관해둬서인지, 마시는 중에는 침전물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거이 끝에 다다라가자 아예 '마실 수 없는' 침전물 탕이 되서 ㅋㅋㅋ 아쉽지만 나머지는 버려버렸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한 병에 칠 팔 만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비싸긴 비싸네요 ㅎㅎㅎ

 

소주 25병 값인데 ㅋㅋㅋ 언제 또 이런 (제 수준에서는)비싼 와인을 또 마셔볼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 음주에서 느낀점은 '비싼게 맛있을 확률이 높다'라는 점과, '공짜로 받으면 더 맛있다'인것같습니다

 

보통 저렴이 와인들은 대게 알콜이 많이 튀어서, 이게 결정적으로 와인을 멀리하게된(사실 술을 그닥

 

즐기지 않기도 하고...)이유였는데, 조화도 잘 맞고 무게감도 적당하고 균형이 아주 잘 맞더라구요.

 

나중에 돈을 많이 벌게되는 날이 오기 전에는 제 돈으로 한 병에 돈 십만원 짜리 와인을 사마실리는 없을

 

것 같고 ㅎㅎㅎ 언제 또 선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어허허허허허;;;

 

(그나저나 우리 쿠세히가 장인어른 드리자고 한거 제가 '안대!!! 내꼬야!!!!!' 하고는홀랑 마셔버려서...

 

혹시 다음에 선물 받으면 장인어른 부터 드려야 겠네요 어허허허;;;)

 

 

 

 

 

Posted by catinyell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