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지는 좀 되었지만 이런거 저런거 포스팅 하다보니 이제서야 올리네요 ㅎㅎㅎ

 

큐세히가 작년부터 '서가앤쿡 가보자 가보자' 노래를 불렀지만, '다른 먹을게' 워낙 많기도 하고,

 

또 서가앤쿡은 가는 지점마다 '웨이팅 음... 1시간 30분 정도 기다리셔야...'를 시전하기에,

 

결국 이제서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번 부탄츄에 다녀온 것도 서가앤쿡 홍대점이 일찍 문을 닫아서였어요 어허허허;)

 

 

 

서가앤쿡은 보통 메뉴가18000~20000원 사이의 가격대인데요, 맛있고 양이 많기로 워낙에 유명해서

 

인기가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언제나 손님이 바글바글 했고, 이날은 다행히 한 20분 정도 웨이팅이라고

 

하기에 '이게 웬 떡이냐' 하며 대기타다가... ㅠ 겨우 먹었는데요.

 

둘이 가서 두 개 시키면 남기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어허허허 보통 1개 메뉴가 2인분 정도에요...

 

스테이크가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는데, '돼지'와 '닭'인 듯 싶더라구요.

 

좋은 점은 '샐러드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따로 샐러드를 안 시켜도 된다는점?! ㅎㅎㅎ

 

 

 

그렇다고 샐러드 메뉴가 없는건 아니에요.

 

샐러드에는 연어 샐러드와 안심 샐러드가 있던데, 이 '안심'은 어떤 고기인지...

 

근데 개인적으로는 '샐러드가 너무 좋아서 샐러드를 잔뜩 먹겠다' 하시는 분 아니면

 

그냥 스테이크 메뉴에 나오는 샐러드 만으로도 '입가심'은 충분할 것 같아요.

 

 

 

필라프는 그냥 볶음밥 생각하시면 될텐데,

 

서가앤쿡은 '퓨전 식당'을 모토로 하고 있는건지 '한식' 느낌의 메뉴가 상당히 많았어요.

 

이를테면 '김치 필라프' 같은?! ㅎㅎㅎ

 

저희는 이번에는 필라프를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뭘 또 먹고 여기 온거라서요... 어허허허;)

 

다음에 오면 '새우 필라프'를 먹어보고 싶어요. 뭐랄까,

 

새우필라프야 말로 '오리지날'이라는 느낌 이랄까... 라기 보다는 그냥 큐세히는 새우를 좋아해요 허허;  

 

 

 

또 여기 보시면 '해산물 사골 스파게티' 같은 메뉴...

 

사실 어떤 맛일지 상상이 가면서도 가지 않는 으음... 그런 묘한 메뉴이기는 하지만,

 

어쩐지 '내 돈 내고' 먹어보기에는 좀 두려운 메뉴랄까요 ㅎㅎㅎ

 

다른 멀쩡한 메뉴들도 많으니까, 다른거 다 먹어보고 나서야 먹을지 말지 결정할까 해요 ㅎㅎㅎ

 

 

 

 

피자도 종류가 다양하던데, 저 '스테이크 샐러드 피자'가 끌리더라구요.

 

큐세히는 이태원 부자피자 처럼 '풀떼기'가 올라있는 피자를 좋아하고,

 

저는 고기랑 치즈가 잔뜩 든 '양키 스타일' 피자가 좋은데, 뭔가 '균형 잡힌 피자' 랄까요?! ㅎㅎㅎ

 

저는 고기 먹고 큐세히는 풀 먹으면 되니까 합리적인 느낌이에요.

 

(근데 저 인절미 피자는 도대체 무슨 맛일까요... 흐음...)

 

 

 

메뉴판 찍고 대기하고 있으니 '어서 와서 앉으라고' 막 그러시기에,

 

이끄는대로 따라가 자리에 착석 ㅎㅎㅎ

 

피자가 맛있어 보이네요... 저렇게 치즈가 잔뜩 든 피자가 정말 '오리지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요. 다음에 오면 먹어봐야지 헣헣헣

 

 

서가앤쿡 영등포 점은 이렇게 오픈된 주방이더라구요.

 

뭔가 '위생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인 걸까요?!

 

저 '냄비 데코'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더라구요. 뭔가 반짝반짝 한게 '주방 느낌'도 살리면서,

 

좀 더 '청결해 보이는' 효과를 주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아까 말씀드린대로 '뭘 먹고'서 '또 먹으러' 온건지라... (허허허허~)

 

'목살 스테이크' 하나만 주문했는데요, 주문 받으시고 나서 이렇게 테이블 세팅을 해주셨어요.

 

재밌는건,

 

 

바로 이 물!

 

이름하여 '서가앤쿡 프레쉬워터'! 입니다. ㅎㅎㅎ

 

새 물병에 담긴 물을 받고 나니, 뭔가 모르게 '물 더 주세요'라는 말을 하면 돈을 더 내야 할 것만 같아서

 

저는... 물을 아껴 먹었어요 어헣헣헣 ㅠ

 

 

이 피클을 보니 옛날에 이선균 공효진이 나온 '파스타'라는 드라마가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손님의 건강을 해치는 설탕덩어리 피클을 우리 주방에서는 만들 수 없다.'

 

라나 뭐라나...

 

서가앤쿡 피클은 달달하니 시큼시큼 한게, 딱! 그 맛이었어요. '치킨 무' 맛! ㅋㅋㅋ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겠더라구요.

 

저는 원체 피클을 잘 안먹는지라  사진만 찍고 멀뚱멀뚱 어허허허;

 

 

 

드디어 요리가 나왔습니다!

 

구성이 재미나죠?! 목살스테이크와 샐러드, 거기다가 '감자 튀김'과 '계란 후라이', '코울슬로'가

 

한 접시에 담겨 나오더라구요.

 

 

샐러드 위에 얹어져있는 치즈를 삭 긁어다가 목살 스테이크 위에 언으니 치즈가 삭 녹는데,

 

왜 '보는 것 만으로도 맛있다'는 느낌이... 어허허허

 

저는 치즈를 원체 좋아하거든요 ㅎㅎㅎ 스테이크도 커다란게 세 점이나 있어서,

 

'양을 진짜 많이 주긴 하는구나' 싶었어요. 굽기도 잘 구워졌구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돼지 고기 스테이크'이다 보니 고기 맛 자체는 좀 '식상한' 느낌이었고,

 

'소스맛'이 좀 강해서 나중에는 느끼하더라구요 ㅎㅎㅎ ( 근데 뭐 소고기는 안 식상한가요 ㅋㅋㅋㅋㅋ) 

 

 

계란도 참 이쁘게 잘 부쳤던데,

 

저는 이렇게 노른자가 살짝만 익은, '서니 사이드 업' 형태라고 하나요?

 

이런 모양으로 부친 계란 후라이가 좋던데,

 

모양도 예쁘고, 노른자도 완전히 굳지도, 그렇다고 흐물거리지도 않게 아주 적당하게 부쳐져서

 

보기도 맛도 좋더라구요.

 

 

샐러드도 생각보다 많았어요

 

곁가지로 나오는 정도가 아니라 '단독 메뉴'만큼의 양이랄까요

 

 

 

감자는 그냥 쏘쏘 어허허허

 

사실 감자 튀김은 뭐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요 ㅎㅎㅎ

 

큐세히도 엄청나게 만족스러워 하는걸 보며 '입맛에 맞는구나' 를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가게는 이유가 있는 경우가 확실히 많은 것 같아요 ㅎㅎㅎ

 

웨이팅만 길지 않으면 자주 가보며 하나하나 메뉴를 섭렵하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1시간 2시간씩 기다리며 먹기에는 인내심이 부족해요 ㅎㅎㅎ

 

서가앤쿡 영등포점은 '타임스퀘어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다들 위치를 아실테니, 간단히 지도만 첨부하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4층에서 '신세계 백화점' 쪽으로 가시면 바로 있습니다.

 

저희가 다녀왔을때는 (14년 5월) 신촌점 등과 다르게 이 지점은 국민쿠폰에서 쿠폰을 받으실 수가 없었

 

어요. 이 점 주의하시구요, 대신 웨이팅이 짧은 편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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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제목은 '주의사항' 이지만, 대단한건 아니구요 ㅎㅎㅎ

 

인퓨저 사용시 주의사항! 은 바로 '관리를 잘 하자' 입니다. 어허허허허;

 

저는 요즘 잎차를 잘 안마시고 '티백'으로된 것만 마시기에, 사용하던 인퓨저를 그냥 방치해 뒀었는데요,

 

간만에 상태를보니

 

 

 

이렇게... 어허허허 때가 잔뜩 꼈어요;;;

 

사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누런 치아'의 주된 원인은 담배, 커피, 녹차, 홍차 이잖아요.

 

인퓨저도 마찬가지이더라구요. 사용하고 잘 닦아서 보관하지 않으면 얼룩덜룩 때가 끼고

 

또 그냥 물로 대충 헹궈서 보관하면 '거름망'에 차 잎이 껴서 말라버리는 사태가...;

 

 

 

으어어어 더럽기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ㅠ

 

저번에 마지막으로 녹차 우려마시고, 구석에 한 두 달(허허허...) 방치한 것 같은데...

 

 

안에 때 낀거 보이시죠?!

 

차 잎 찌꺼기도 잔뜩... 으으으 여기에 차를 담아서 '뜨거운 물에 우려서' 마신다면

 

'썩어버린 차 잎 찌꺼기들도 함께' 마시게 되는거잖아요 어헣헣헣 ㅠ

 

 

그래서 일단 '이대로 사용할 수는 없다!' 싶어서,

 

일회용 칫솔로 세제를 묻혀서 한번 닦아 봤는데요,

 

 

 

음, 아까보다는 상태가 많이 좋아진듯 해요...;

 

 

 

 

나름 반짝반짝하죠?! 세제를 묻혀서 칫솔로 박박 벅벅 닦았거든요

 

닦는 와중에 누런 거품이 어허허허; 아마 때가 많이 닦인 듯 싶긴한데,

 

 

이렇게 안쪽에 차 잎 찌꺼기들도 다 제거되었구요

 

칫솔 모가 망 사이사이로 들어가서 잘 닦이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 지워지지 않는 누런 자국들...

 

전에는 차 많이 마시면 이가 누래진다는 말을 듣고, '이게 뭐 색이 얼마나 짙다고 이가 누래져?!' 했는데,

 

찻잎에 든 색소는 엄청 침착한가봐요... 침착이 엄청나게 잘되네요 어허허허허;

 

 

암만 닦아도 안지워지는 저 누런 때들...

 

미안하지만 이 인퓨저는 '쓰레기통'으로 헣허헣

 

아무리 제가 위생관념이 남들보다 적다고 해도... 이 묵은 때를 뜨거운 물에 불려서 먹고싶지는 않네요ㅠ

 

사실 인퓨저 사용하시는 분들, 차 우려 마시고 나면 귀찮아서 '찻잎 담긴'채로 그냥 방치하시는 분들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왕 산거 오래 사용하시려면 바로바로 닦아주고 관리가 필요하지않을까 싶어요.

 

때낀거 보고 깜짝 놀랐네요 어허허허;

 

그리고 새삼 '아 차 마시면 이도 꼭 닦아야겠다...'는 생각이... 흐음...

 

인퓨저는 버리고 새로 사도 되지만, 치아는... 라미네이트?!ㅎㅎㅎㅎ

 

아무튼 귀찮다 생각하지 마시고, 건강을 위해 바로바로 세척해 주시는 습관을... 같이 들여봐요 어헣헣헣

 

Posted by catinyello
,

 

삼성역에 들를 일이 있어서, 일 마치고 선정릉 구경하고 왔습니다. 언제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

 

항상 다른 돌아다닐데가 더 많아서 어허허허;; 큐세히는 현재 일본에 가 있는 상태이기에 혼자서 출동!

 

어제 날이 진짜 덥더라구요... 완전 초여름 날씨라 혼자서 빨빨빨 돌아다니는데

 

으 온몸에 땀이 줄줄; 그래도 선정릉 안에는 나무그늘도 지고, 바람도 선선해서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공기도 좋고 ㅎㅎㅎ 강남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다행이네요...

 

 

 

아... 여기까지 오는데 정말 오래걸렸어요 ㅠ

 

선정릉 역에서 바로 내린게 아니라 코엑스에서부터 출발해서 걸어오는데, 왠지 '아주 가까울'줄알아서

 

그 기대감 때문인지 가도 가도 끝이 안보이고... 이게 여기 있긴 한건지 도대체 어디있다는건지...

 

하다가 선정릉 '둘레길'을 따라 걷는데 이것도 한 1킬로는 걸었네요 ㅎㅎㅎ 막상 릉 안에서 돌아다니다

 

보니 그리 안멀던데, 아마 덥고 안가본 길이고 해서 체감 시간이 더 길었던 모양이에요.

 

 

입구에는 이렇게 안내도가 있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뭐 볼건 없어요 ㅋㅋㅋ 그냥 멀~찌감치 묘 세 개가 있는,

 

뭐랄까... 강남의 '센트럴 텀브' 랄까?! 어허허허허

 

산책 오신 분들도 많고, 소풍나온 가족들도 많고, 외국인 관광객이며, 커플들이며,

 

선생님 따라 온 초딩들까지...

 

날이 풀리니까 야외활동 하는 분들이 많네요. 그래도 한적하고 새소리도 나고 공기가 맑아서

 

재미나게 다녀왔습니다. ㅎㅎㅎ 혼자서 으헝헝헝 ㅠ 그 시각에 큐세히는 일본에서 뭘 하고 있었을까요?

 

아니, 뭘 먹고 있었을까요... 부럽부럽 어허허허; 저는 빵 하나 물 한통이 전부였는데 ㅠ

 

 

 

선정릉은 '유료'에요.

 

성인 1인당 천원 이더라구요. 살짝 고민하다가 마침 현금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얼른 입장!

 

가이드맵도 챙겼는데, 보심큐심 큐보동체니까, 일본어 판도 한장 삭 챙겼어요 ㅎㅎㅎ

 

영어 일본어 중국어 있으니까, 한장씩 뽑아서 비교해가며 외국어 공부 하셔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허허

 

 

 

가이드맵 안에는 아까 본 지도가 다시 나와 있고,

 

 

이렇게 선릉에 대한 설명과

 

 

정릉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선종이랑 중종이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길래 같이 묘를 만들었나?'

 

'태정태세문단세예 성종 연산군 중종 인데... 이러나 저러나 연산군은 성종의 아들인데, 중종반정을 

 

일으켜서 연산군을 폐위 시켰으면 어쨌거나 성종이랑 중종은 원수지가 아닌가...' 했더니

 

'중종은 연산군 동생'이고 둘 다 '성종의 아들' 어허허허; 

 

저란 사람, 국사능력시험 1급 받은 사람... 근데 왜 하나도 모르죠?! 시험이 문제있는건지 아니면

 

저한테 문제가 있는건지... 문제풀이 위주의 객관식 시험의 폐해의 결실이 바로 저란 사람인건지 ㅠ

 

아무튼, 공부는 까먹으라고 하는게 맞는건가봐요~! 어허허허;

 

 

 

정문에 들어서서 입장권을 사고 오른쪽으로 진입해 들어가면 이런 건물이 나오는데요,

 

 

이곳은 '재실' 이래요. 재례를 준비하기 위해 만든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내부는 이렇게... 단청을 안했다는건 아마 '무덤'이니까 화려한걸 배제한 거겠죠?!

 

 

재실 안에 있는 방 사진인데요, 들어가지 말라면 더 들어가보고 싶지만...

 

방이 너무 깨끗해서 어허허허; 함부로 들어가지도 못하겠던데;

 

그나저나 옛날 방들은 참 작아요. 왜 옛날에 흥보전에서,

 

'다리를 쭉 뻗으면 발이 벽 밖으로 튀어나가고, 기지개를 쭉 펴면 두 팔이 벽 밖으로 튀어나가고,

 

일어서면 모가지가 지붕을 뚫고 나간다고' 흥보네 집을 묘사한게

 

정말 거짓부렁이 아닐수도 있겠다 싶은게, 왕실에서 만든 건물이 이 정도면 일반 서민들은 얼마나

 

좁은 집에서 살았을까... 아니, '재실' 이니까 오히려 검소하게 지은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저는 무식해서 ㅠ 잘 모르겠어요 ㅠ

 

재실을 둘러보고 이제 지도에 나온대로 정릉을 보러 가는데,

 

 

공사중이래요 ㅎㅎㅎ

 

저는 그래서 '으잉? 정릉은 못보나? 아이코 내 돈 어헝헝 ㅠ' 이랬는데, 이 부분만 일부만... 어허허

 

정릉은 아무관계도 없었어요 ㅋㅋㅋ 입장료 낸 돈으로 보수공사도 하고 유지하는거라고 생각하면

 

돈이 안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저는 '문화재' 나 '유적'에 대해서 뭐랄까, 좀 회의적 이랄까?! 한 입장인데,

 

그래도 덕분에 강남 한복판에 나무가 무성히 자랄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떤 '가치'를 느꼈어요.

 

 

공사 현장 앞에 있는 표지판을 따라 다시 '관람로' 쪽으로 쭉 가다보니

 

 

이렇게 표지판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한가지!

 

 

14년 3월 1일부터 선정릉 안에는 음식물 반입이 일체 금지되었어요.

 

'도시락 싸서 소풍가야지~' 하시는 분들은 도시락 안에서 못드시구요... 저 들어갈때도 보니

 

'안에서 아이스크림도 먹으면 안된다고' 해서 매표소 앞에서 허겁지겁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대신 물이나 커피 등 음료는 괜찮다고 하네요... 엄격하기도 하여라... 

 

 

 

뭐 아무튼 표지판을 보고 나서 정르엥 도착했습니다. 뒷 배경이랑 어우러져 묘한 느낌이네요.

 

일본에도 이렇게 도심 한 가운데 옛 건축물이 어우러져 있고 한 곳이 많다던데,

 

우리 큐세히는 잘 놀고 있을까요?! 어헣헣헣 ㅠ 일본에서 컵라면 사다준다고 했는데 언제오지 ㅠ

 

저는 큐세히가 빨리 왔으면 좋겠고, 큐세히는 거기 하루라도 더 있고 싶고...

 

인생이란 이런걸까요?! 어허허허허허;

 

 

 정릉 앞에 있는 이 건물은 '정자각' 이라는 건물이래요.

 

 

이 정자각에 이렇게 제사 상을 차려 놓고,

 

 

매년 양력 12월 9일에 제례를 지낸다고 하는데요,

 

왜 양력으로 하는건지... 조선시대 왕이 '양력'을 알 리가 없잖아요.

 

그럼 엄한날 찾아오시면 어떻게 하라고... 아마도 이 제례는 '왕의 혼령'을 위함 보다는

 

관광객을 위한 요식행위가 아닐까 싶었어요. (근데 제례 장면도 구경할 수가 있는건가?!)

 

 

정자각 안에는 이렇게 제사 상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정릉의 특이한 점은 '능'과 '정자각'이 일직선상에 있다는 점인데요, 선릉의 경우는 정확히 일자가

 

아니고, 능이 정자각의 대각선 왼편이 위치해 있어요.

 

 

 

보이시죠? 멀리 위치한 능이 정 가운데에 딱 위치해 있어요.

 

어쩐지 뭔가 좀 엄청나다는 생각을 한건 저만 그런걸까요 ㅎㅎㅎ

 

 

정자각은 맞배지붕에 주심포 양식으로 되어 있던데,

 

마도 '제례'를 지내는 곳이라서 이런 지붕을 택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랄까, '세련되고 화려하면서도 동시에 정숙한' 느낌을 주고 싶어 한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

 

일단은 제사 지내는 곳이니까요 ㅎㅎㅎ

 

재밌는건 이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요, 사진 보시면 오른쪽에 계단이 두 개가 보이시죠?!  

 

 

 

왼쪽은 '신계'라고 왕의 혼령이 드나드는 계단이래요. 그래서 일반 관광객들은 오른 쪽에 있는

 

'어계'를 통해 올라야 한대요. 사실 저는 이런거 좀 아니꼬워 하는 편인데, 왜 옛날에 '세상에 이런일이'

 

같은 느낌의 케이블 프로에서 마을 '신령바위'에 오줌을 눴다가 병걸려 앓고 직장잃은 사람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나서...(어허허허허허;) 가슴이 두근두근해서 신계는 건드리지도 않았네요 ㅎㅎㅎ

 

이런 신계와 비슷한걸로는 '신도' 라는 길이 있는데요,

 

 

이렇게 저 멀리 '문'으로 부터 정자각에까지 이르는 길을 '신도'라고 한대요.

 

 

마찬가지로 '왕이 다니는 길' 이니까 밟지 말라고 주의를 주네요.

 

근데, 왕이 뭐 대단한 존재인가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지 모르겠는데,

 

대통령처럼 국민의 동의로, 어떤 '민주적 정당성'을 갖은 존재가 아니라,

 

그냥 어떤 드라마에 나온 대사 처럼 '금숟가락 물고 태어난' 사람일 뿐 아닌가요?!

 

'내부 정쟁에서 살아남아서 결국 왕까지 올랐다!'는거나,

 

'회사 내부 정치에서 살아남아 이사 자리에 앉았다!'는거나 똑같은 거라고 보이는데...

 

그저 왕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귀신이 지나다니는 길이라고 '밟지도 마라' 라고 하는건,

 

뭐 '예의'라는 측면에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참 아니꼽네요...

 

그래도 뭐 저는 귀신이 무서우니까... 어허허허; 괜히 왜 밟았냐고 꿈에 쫓아와서 귀찮게 굴까봐

 

그림자도 안밟았어요 허허허허허;;;

 

 

이건 비각이라고 하는데요, 이름 그대로 '비석'이 들어있어요. 

 

 

 

뭐라뭐라 써있는데, '조선국' 까지만 보이고 가운데는 지워진것처럼 잘 안보이죠 ㅎㅎㅎ

 

 

이런 내용이 쓰여있다고 하는데, 전면만 보여주고 후면은 안보여주네요 ㅎㅎㅎ

 

후면에 글씨가 더 많은데...

 

정릉을 보고나서 이제 선릉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가는길에 '테이프를 똘똘' 말고 있는 나무를 발견했는데요,

 

'테이핑 요법?! 저 나무 다이어트 중인가?' 했는데

 

 

 

참나무가 참말로 아프대요 ㅠ

 

뭔가 벌레가 구멍을 뽕뽕 뚫고 참나무아저씨를 먹어버려서 시들어버리고 있다고...

 

우리도 지구를 뽕뽕 뚫어서 좀먹고 있으니까, 지구도 이런 치료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 그래서 착한 우리 인간들이 아스팔트랑 시멘트로 꽁꽁 싸매주는게 아닐까요?!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어허허허허허;

 

 

선릉에 가는길에 벤치에서 발견한 문구인데요,

 

결론은 '여기는 공원이 아니다!' 인데, 드러누워 있는 사람 엄청나게 많이 봤는데 ㅎㅎㅎ

 

벤치 마다마다 다들 드러누워있던데...

 

근데 생각해보면, 선정릉이 우리나라에서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갖고 있는것도 맞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것도 맞지만, 사실 우리들 입장에서는 이 선정릉이

 

어떤 '문화재'로서의 가치보다는, '잘 꾸며 놓은 공원'으로서 더 가치를 갖지 않나... 싶어요.

 

뭐, 그래서, 아무튼, 결론은... 선정릉은 공원이 아니고 문화재래요 ㅎㅎㅎ(도시락도 못먹어요)

 

 

 

 

코스를 따라 가다보니 '성종의 릉' 이전에 '정현왕후의 릉'이 먼저 나왔는데요,

 

이건 '난간석주'로, 뭔가 과거에 있던게 부러졌다는건지, 묻혀있던게 발견되었다는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ㅠ

 

 

 

이 묘가 정현왕후의 묘 입니다.

 

정현왕후는 '중종의 친어머니' 인데요, 생각해보면 여기 선정릉에는 '아빠 엄마 아들' 한 가족이 묻혀

 

있네요 어허허허... 도심 한복판에 있는 가묘라니 참 엄청나요.

 

아무튼 이러나 저러나 덕분에 이렇게 좋은 '공원' 이 있는건 기쁘고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저는 이 '왕권제'라는게 정말 사고방식에 안맞더라구요...

 

아무리 형식적일지라도 법으로, 그리고 비록 대의제일 지라도 국민적 합의로 만든 계급이나 제도는

 

인정할 수 있고 인정해야 하는게 맞지만, 타고날때부터 왕이고 노비고... 누군가 나를 개미새끼 죽이듯

 

언제든 죽여버릴 수 있는 세상이라니... 거기서 '나'라는 단어가 갖는 의미는 뭘까요...

 

비록 현실적으로 '실질적인 계급'이 존재한다는것도 맞는 말이고, 사실 인간이 '무리지어' 사는 동물이니

 

어딜 가도 계급이라는게 존재하는건 종족 특성상 당연한 일이지만,그걸 어떤 개인의 '의지'를 배재한 체,

 

'생래적'으로 '너는 이런 계급이다'라고 규정지어 놓는건, '어떠한 선택권'도 주지 않는다는건... 

 

으... 정말 끔찍하네요. 저는 저 당시에 태어나지 않아서 참말로 다행인 것 같아요... 

 

 

 

아무튼 뭐 저렇게 정현왕후님을 지켜드리기 위해 말도 있고, 무사도 있고, 문관들도 있어요.

 

 

 

이건 내려와서야 본 팻말... 저는 뒤로 돌아왔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성종의 '로얄 텀브'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그루터기 안내판 ㅎㅎㅎ

 

귀엽네요.

 

 

이 릉이 성종의 릉 입니다.

 

이 옆에서는 선생님 한 분이 초딩들 데리고 썽을 버럭버럭 내면서 이 릉에 대해 설명하고 있던데요

 

'저기 칼든 돌은 무인석! 저기 홀 든 돌은 문인석!' 막 이러던데,

 

무술 할때 '무', 인간 할때 '인' 이런식으로 '풀이'를 해줘야 쉽게 기억하지 않을까 싶은데... 

 

너무 주입하더라구요. 제가 들어도 재미도 하나도 없고... 애들도 재미 없으니 딴짓하는게 당연하고...

 

아무튼 저 릉 옆에 돌덩이를 엄청시레 둘러놓은게 특이하네요. 정현왕후 릉이랑 비교되요 ㅎㅎㅎ

 

 

 

이게 그놈의 문인석과 무인석 이라는 돌들...

 

제가 초등학교다닐때 저런 선생님이 많았더라면, 아마 삐뚤어졌을 것 같아요 ㅎㅎㅎ

 

아이들은 결국 '어른 하기나름' 이라...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밝고 바른 심성을 갖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 선생님 누군지 모르지만... 선생님으로서 자질 부족이에요.

 

단순히 아이들에게 하기싫다는 공부를 주입시킨다는게 문제가 아니고,

 

'아이들의 의견'을 하나도 들어주지 않고, 포용하지 못한채 '히스테리'만 부리고 있다는게 문제에요.

 

언젠가 좋은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뭐, 사람이 쉽게 변하나요 ㅎㅎㅎ

 

아무튼 이렇게 릉의 모습을 볼 수 있는건, 성종의 릉과 정현왕후의 릉 뿐이고,

 

아들 중종의 릉은 윗부분을 자세히 볼 수 없는 것 같던데, 뭐 봐봐야 똑같겠지만 좀 아쉽더라구요...

 

성종 릉이랑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었는데...

 

 

 

선릉은 그 '밟지도 말라'던 신도를 수리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신도를 깔 준비를 해두고 공사하고 계시더라구요.

 

 

 

반대쪽은 이렇게 이렇게 잘 깔려있었구요.

 

길이 끊어져서... 성종은 돌아다니기 어려우시겠어요... (이를 어쩌나 ㅠ)

 

사진에서 신도  앞에 보이는 건물은  정자각 이에요.

 

'신도' 랑 '비각'을 동시에 수리중인지 성종 릉에서는 비각을 보지 못했어요.

 

 

이건 선릉의 정자각인데요, 정릉과 거의 유사하죠?! 

 

 

다만 이 기둥 아래 부분에 하얀 칠을 했다는 점만 달랐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건축 양식의 차이인건지... 아니면 그냥 칠해놓은건지... 사실 '아무런 의미 없이' 칠해둘리는 없을텐데요

 

어떤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그게 뭔지는...ㅎㅎㅎ

 

 

내부는 정릉과 비슷한데, 정릉처럼 바로 앞에 릉이 보이는 구조가 아니에요.

 

 

 

선릉에서 특이했던건 바로 이 건물인데요, 이 건물의 이름은 수복방 이래요 ㅎㅎㅎ

 

여기 건물 뒤에 초딩들과 선생님 한분이 쪼르르 앉아있었는데,

 

이 분은 조곤조곤 잘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설명이 재미있으니 아이들도 집중해서 잘 듣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줄 수 있는, 저런 좋은 선생님이 많아야 할텐데...

 

 

아무튼 이 수복방이 뭐냐,

 

능지기들이 능을 관리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 수복방이래요

 

 

 

근데... 짱 좁아요...;

 

여기서 사람이 살 수나 있는건지...

 

옛날 사람들이 체구가 엄청 작았나봐요!!! 어허허

 

 

여기도 신도가 나있네요.

 

이제 선릉까지 보면 '볼건 다 본셈' 이라 밖으로 나왔어요.

 

출입구 앞에 있는 맵 옆에 설명이 있는걸 못찍었길래 한장 찍어 왔는데,

 

 

 

이런 곳이래요 어허허허

 

선정릉은 '선정릉역'에 내리면 바로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ㅎㅎㅎ

 

'코엑스에서 걸어가기는 좀 먼 감이 있긴 한데, 뭐랄까 '진짜 산' 같은 느낌이랄까?!

 

공기도 선정릉 안은 밖이랑 확실히 달라요 ㅎㅎㅎ 나무 그늘도 많아서 서늘하구요.

 

안에 도시락 같은걸 못먹는건 흠이라면 흠이지만, 식사 하시고 소화할겸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아무래도 나무가 우거진 곳이다보니 날벌레가 꽤 많아서 좀 성가셔요 ㅎㅎㅎ 어허허허;

 

어제는 커플들도 참 많던데... 사실 워낙 유명한 데이트 코스니까요

 

저는 나중에 큐세히 한국 오면 한번 더 같이 가보고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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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쯤인가?! 우리 나라에서 더치커피가 유행하기 시작한건 사실 몇 년 되지 않은걸로 기억해요.

 

처음 더치커피가 조금씩 등장할때는 가격도 후덜덜 하고, 사람들도 '그게 뭔데?!' 하는 분위기 였는데,

 

요새는 편의점에서도 '공산품' 더치커피를 찍어내고 (아직 사먹어보지는 않았어요 ㅎㅎㅎ)

 

바보사랑에서도 이렇게

 

 

 

<이미지 출처 '바보사랑'>

 

(어버이날 즈음에는 '어버이날 선물' 이랬다, 어버이날이 지나니까 이번엔 '스승의날 선물'이랬다...하며)

 

더치커피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는걸 보면 이제는 참 대중적이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으어어 저 바보사랑 까는거 아니에요 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이트라 맨날맨날 구경해요 ㅠ)

 

 

사실 여름에 시원하게 해서 마시는 더치 커피가 참말로 맛이 좋긴 하지만, 판매하는 매장도 옛날보다

 

늘었다고는 해도 아직은 적은 편이고, 가격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자주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더치커피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좀 대중적인 방법이라, 아마 아시는 분은 아실듯 하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ㅎㅎㅎ) 

 

 

저 역시도 더치커피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유행이 막 시작될'무렵이라, 처음에는

 

'도대체 더치커피가 뭘까?!' 해서 엄청나게 궁금해 했었는데, 찾아보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홍차를 찬물에 '냉침'해서 우려 마시듯, 결국 더치커피는 '커피 냉침'이더라구요.

 

'더치커피는 어떻게 추출하는 건가?' 라고 질문을 드린다면, 아마들 대부분 많이 보신 것 처럼

 

 

<이미지 출처 '바보사랑'>

 

이렇게 요상한 기구를 떠올리실텐데요 (이거 싸요 39만원 밖에 안해요...어허허허;)

 

흔히 보셨을 이 기구는 더치커피를 추출하는 두 가지 방법 중 '점적식'을 이용하여 추출하는 방법입니다.

 

'점적식' 말 그대로, 물을 '점사'(어허허허)해서... 한 방울씩 흘려보내서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이죠.

 

점적식 말고 또 다른 방식은 바로 '침출식' 인데요, 침출식 역시 이름 그대로 '커피를 물에 담궜다가'

 

꺼내는 방식이에요... 흔히들 '집에서 더치커피를 만든다' 고 하면 이 '침출식'을 주로 이용하시는데요,

 

 

<사진: '바보사랑'>

 

이렇게 내부 필터가 달린 물병에다가 필터 안에 커피를 꾹꾹 채워 넣고, 물을 가득 채워 놓은 다음에

 

하루 종일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는 방법식으로 더치 커피를 많이들 만드십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생수병'에다가 물과 분쇄한 원두를 '무자비하게!' 마구 집어넣고는 그대로 보관

 

하였다가 거름망에 원두 가루만 삭 걸러내는 방법으로 만드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사실 이 방법이 알려드릴 더치커피를 만드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사실 이 방법으로 시중에

 

서 파는 더치 커피 맛을 내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커피 원두가 물에 노출되는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여타 잡맛이 배어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른다고 걸러도 이 원두가루가 딸려 나와 시간이 지날수록 텁텁한 잡맛이 더욱 강해지구요... 

  

또 '커피와 접촉하는 물의 면적'이 적어서 아무래도 '묽은'편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결국 '더치 커피 비슷한' 커피를 만들 수는 있어도, '우리가 원하는' 맛을 내기란 어려운거죠...

 

해서...  

 

이번에 알려드리려고 하는건! 조금 만들기를 필요로 하지만, 재료비 저렴한... ㅎㅎㅎ

 

'수제 점적식 더치커피 추출기'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준비물 : '삼다수 2.0L 빈병 3통', '거름종이(드립용 커피 필터도 OK)', '수액세트', '커피원두'

 

이 정도가 필요한데요, 사실 더치커피 추출기의 원리는 간단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가내수공업'

 

하시는 분들도 많고, 방식도 다양하지만, 지금 알려드리는 이 방법은

 

1) 먼지가 안들어간다. 2) 물방울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3) 안심하고 세워둘 수 있다.

 

라는 점에서 좀 더 우수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허허허허;

 

일단 준비물 4 가지 중에 3가지는 아실테고 '수액세트'가 뭐냐... 하실텐데

 

 

 

이거에요! 링거에 쓰이는 '수액' 조절하는 그거! 수액세트에는 수액이 떨어지는 시간을 조절하는 장치를

 

조절하는 기구가 달려있기 때문에 물이 떨어지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요!

 

약국에서 '수액셋트' 달라고 하면 주는데, 이게 있는 약국이 있고 없는 약국이 있고...

 

어떤 분은 천원 정도 샀다고 했는데, 제가 전에 샀을때는 3천원 정도 줬었어요;(사기당했어요 ㅠ)

 

일단 현재는 제가 수액 세트도 없고, 

 

드립을 안해먹은지 오래라... 원두랑 거름종이도 가지고 있지 않은 관계로 ㅠ

 

설명은 간략하게, '이렇게 하는거다!' 정도만 알려드릴까 합니다.

 

 

일단 물통을 세 개 준비하시는데요, 사진에는 0.5리터 물통이지만, 더치커피를 만드실때는

 

2.0L 짜리 큰 통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럼 준비한 물통을 잘라줍니다.

 

 

 

 

이런 식으로요!

 

순서대로 설명드리기 위해서 번호를 붙여봤는데요, 3번통은 멀쩡히 두는거구요,

 

1번 통과 2번 통만 위에 보이시는 형태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기능은 순서대로 '1번: 커피원두를 담는 통.  2번: 완성된 더치 커피가 담기는 통. 3번 물 공급 통'

 

이에요. 더치커피는 '일정한 간격'으로 물방울이 떨어지는게 생명이고 전부이기 때문에 다른 도구는

 

필요가 없습니다.

 

먼저 1번 통부터 설명을 드리면,

 

 

 

 

먼저 1번 통의 뚜껑에 그림처럼 송곳으로 구멍을 작게 뽕뽕 뚫어준 다음에,

 

 

그림과 같이 커피를 담아주십니다. (갈색은 커피, 파란색은 '거름종이' 입니다.)

 

바닥에 거름종이를 깔고 - 원두를 담고 - 다시 거름종이를 얹는 구조인데요,

 

커피를 넣고 살짝 '다져'주시는 과정이 필요해요.

 

만약 커피가 적당히 다져지지 않으면 물이 너무 빨리 떨어지고 농도가 옅게 되구요,

 

지나치게 다져지면 제대로 추출이 안될수 있으니까, 원두를 넣고 살짝 살짝(꾹꾹말고!) 눌러주세요.

 

바닥에 거름종이를 까는 이유는 커피 가루가 구멍으로 흘러 나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이구요,

 

맨 위에 거름종이를 얹는 이유는 떨어진 물방울이 골고루 퍼져서 커피 원두 전체에 스며들도록 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만약 위에 거름종이를 얹지 않는다면 물이 떨이지는 한 부분만 깊게 패이고,

 

그 부분 커피 원두만 중심적으로 적셔져서 골고루 물이 퍼지지 않아요. 

 

원두 양의 경우는 보통 물 100밀리당 10g 정도라고 하는데요, 취향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원두 종류는,

 

저는 보통 오래된 원두 맛없는 원두를 그냥 이렇게 만들어 먹었는데...어허허허;;;

 

아무래도 맛있는 원두로 만들면 더 맛있겠죠...?!ㅎㅎㅎㅎㅎ

 

(전문가들 말씀 들어보니까 '시티~ 풀시티' 정도 로스팅한 원두가 좋다고 하는데,

 

로스팅에대해서도 포스팅을 할까... 했었는데, 아무래도 저는 그냥 '사먹는' 입장이라 로스팅을

 

해본적이 없어서... 이것도 나중에 기회되면 '소비자 입장'에서 간단히 다뤄보도록 할게요 ㅎㅎㅎ)

 

 

1번 통을 완성하신 후, 2번 통을 준비하시고,

 

 

 

1번통을 2번 통 위에 그림과 같이 끼워 넣어 줍니다.

 

삼다수가 좋은 이유가 '사각형' 이라서, 좀 다른 생수통에비해 아귀가 딱딱 맞는 편이에요.

 

갈색으로 칠한건 '완성된 더치 커피 원액'을 표현한건데... 어허허허

 

저런 식으로 2번 통에 원액이 쌓이게 됩니다.

 

그럼 이제 물을 공급해야죠!

 

 

 

멀쩡한 3번 통은 뚜껑만 손봐주시면 되는데요,

 

저 뚜껑에 저렇게 크게 구멍을 뚫고 수액 세트를 끼워 넣어 주시면 되요

 

 

 

이때 끼워주실 부분은 빨간 네모한 부분인데요, 적당히 구멍을 뚫고 네모 안 왼쪽편에 뾰족한 부분을

 

찔러 넣으시면 됩니다(의외로 물이 새지 않아요!).

 

그리고 선을 길이에 맞게 잘라내시고, 노란네모(물이 떨어지는 시간을 조절하는 부분)을 끼우시고

 

이 부분으로 물 떨어지는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런 형태가 되는데요,

 

 

 

어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그림 참 잘그렸죠?! 어허허허;

 

이때 물이 떨어지는 속도는 2~3초에 1방울 정도가 적당하다고해요.

 

물이 점점 줄어들면 차츰 수압이약해져서... 나중에는 물이 안나올 수도 있으니까 초반에는

 

좀 더 빠른 속도로 떨어지도록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물 떨어지는 속도를 잘 확인해 보시고 나서, 

 

이렇게 완성한 물탱크를 이제 아까 합체한 1번 2번 통과 합체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요! 이 상태 그대로 서늘한 곳에 세워 두시면,

 

2~3초에 한 방울씩 떨어진 물이 커피에 스며들어 한 방울 한방울 떨어지다가...

 

어느새 아래 통이 가득 차도록 더치 커피가 완성되어 있을 겁니다!

 

완성하신 커피는 냉장고에 하루 정도 보관하시면 숙성이 되어 더 맛있다고 하니까,

 

냉장보관 하시구요, 이렇게 만든 커피는 '더치 원액' 이라... 그대로 드시지 말고, 물을 적당히 섞어서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되요! ㅎㅎㅎ

 

그나저나... 어떻게 잘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ㅠ

 

원래대로라면 직접 제대로 만들어가면서 추출하는 모습까지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오늘 날이 너무 더워서... 더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조급한 감이 있지만 미리 포스팅 했습니다 어허허허;

 

나중에 기회가 되면 직접 만들어서! 제대로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혹시 만들다가 의아한 부분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덧글 남겨주세요!

 

그럼 더치커피 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올 여름 시원하게 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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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 스위트 온은 이전부터 가려고 가려고 하다가 매번 시간이 안맞아서 못가본 곳인데요,

 

창화당에서 만두 먹고, 영화 보고 나서 '오늘이야말로 비 스윗온에 가보고 말겠다!!!'해서 영등포에서 

 

곧바로 홍대로 이동했습니다.

 

네이버 지도로 찾아가면서 '으어어~ 여기가 어디야 으어어어어~' 하고 도착해서 보니 이런...

 

여기 맨날 돌아다니는 골목인데... 지난번 부탄츄 갈때도 이 길로 지나갔는데...

 

홍대가 복잡하지만 생각해보면 다 거기가 거기 같아요 ㅎㅎㅎ 주요 음식점들이 몰려있는 포인트는

 

대게 비슷비슷한듯...

 

 

 

짠~ 이렇게 입간판도 있고, (339-3은 뭘까요? 번지수?!)

 

위를 척 올려다 보면

 

 

 

오~ 왼쪽 옆구리에 쬐그맣게 또 간판이!

 

다른 분들 후기에도, 모 이렇게 '나 여깄다!' 하고 크게 간판이 달려있지 않아서 찾기 어려웠다 하시던데,

 

사실 '길가에 대놓고' 있음에도... 간판이 작아서 '여기가 맞나?'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뭐 굳이 홍보 안해도 워낙에 손님이 많은 가게라서 간판 바꿀 필요는 없겠죠?! ㅎㅎㅎ

 

 

 

입구는 가게 왼편에 이런 문으로 들어가셔야 해요 ㅎㅎㅎ

 

계단을 오르다보니 시간표가 있네요.

 

 

네, 비스위트온은 평일 오후 2시 부터~ 밤 11시 까지 영업을 하는데요,

 

주말에는 오후 1시 30분 부터 ~ 밤 10시 30분 까지 영업을 한다고 해요.

 

30분 땡겨서 시작하고, 30분 일찍 마치는건가요...ㅎㅎㅎ

 

어린이날도 '주말' 이라서 그런지 이날도 10시 30분에 마감하시더라구요.

 

 

 

문에 붙어있던 비 스윗 온 의 메뉴 사진들 ㅎㅎㅎ

 

이 사진을 찍고 가게로 딱 들어섰는데...

 

 

으어어어어 만석이래요 ㅠ...

 

오늘도 못먹는건가... 했는데, '연락처 남겨주고 가면, 자리 생기면 연락 주겠다'고 하셔서,

 

연락처 남겨드리고 근처 산책 하는데 금새 전화가 오더라구요 ㅎㅎㅎ

 

지금 간다고 말씀드리고 다시 출발!

 

 

자리에 착석해서 다시 한장 ㅎㅎㅎ

 

사람이 여전히 많았어요. 정말 운 좋게 '딱 한 테이블' 생겨서 겨우 앉을 수 있었네요 ㅎㅎㅎ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는데... 하나하나 찍는다고 찍었는데 엉망 진창이네요 어허허허;

 

그나저나 '크렘 단쥬와 후림보와제'...라니... 이게 무슨말이지...

 

비스윗온에서 직접 만든...'프로마쥬 블링과 딸기 콤포트?!' 으어어어 이게 모야...;

 

프로마쥬 블링이 '하얀 치즈'라는 뜻이니까 아아... 치즈구나... 어허허허허;

 

 

'쇼콜라 몽블랑'은 뭔지 알았어요 ㅋㅋㅋ

 

몽블랑은 밤크림, 쇼콜라는 초콜릿!!! 하악하악... 초... 초콜릿 어허허허

 

이거 먹어야지! 했어요 ㅎㅎㅎ

 

 

 

타르트 타탄은 비스윗온의 대표 메뉴인데요, 비스윗온을 인기있게 만들어준 대표 메뉴랄까요?!

 

사실 저희가 간건 이 타르트타탄을 먹기 위해서 였어요! ㅎㅎㅎ

 

아래에도 '비스위트온의 대표메뉴' 라고 써있죠!

 

재밌는게 이 카페에서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한대요.

 

근데 파는거랑 큰 차이점은... 어허허허 좀더 '찰진' 느낌이라는게 다르긴 하지만

 

아마 '맛'은 드셔보시면 '흔히 드시던 맛' 이라고 생각하시지 않을까 싶어요.ㅎㅎㅎ

 

 

비스위트온의 '크레이프 수제트'... 으어어 그... 근데 크레이프 수제트가 모야...ㅠ

 

이름도 뭔소린지 모르겠고 사진도 개떡같고...

 

설명을 읽어보니 '패션후르츠'! 으... 싫어 ㅠ

 

'쿠엥트로 소스에 적신 크레이프로 감싼...' 쿠엥트로는 뭐고 크레이프는 뭐지...ㅠ

 

뭔말인지 모르겠지만 패션후르츠가 들었다니 패스...

 

 

 

티라미스는 자주 먹으니까... 코스트코에서 이만원에 산더미처럼 살 수 있으니까, 굳이 여기서 먹을

 

필요는 없겠죠?! 엄청나게 맛있을지 모르니 나중에 와서 먹기로 하고...

 

 

오페라! 여기 큐세히 손가락으로 쿡 가리킨데를 보시면 '달로와요'에서 처음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달로와요 빵집은 영등포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 매장이 있어요!

 

원조를 먹으려면 거기서 먹으면 되겠죠?! ㅎㅎㅎ

 

이것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먹기로 하고 패스~

 

 

 

하악하악... 녹차빙수! 이건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

 

예산 초과로 정말로 다음에 와서 먹기로 했어요.

 

(아! 비스위트온은 1인 1주문 시스템인데요... 음 이건 좀 단점인것 같지만, 어차피 올 손님이라면

 

좋은 '수법'인 것 같아요. 매출이 확 늘겠어요 어허허허)

 

녹차빙수를 시키면 '녹차'와 녹차롤케이크도 주던데요, 여름이 되면 먹으러 꼭 다시 갈거에요

 

이것도 인기 메뉴더라구요 ㅎㅎㅎ

 

 

 

이건 뭔지 잘 모르지만... 다른 분 블로그에서 보니 양이 정말 적더라구요.

 

밀푀유는 좋아하는데... 밀크초콜릿이 중심!!! 으어어!!!

 

다음에 와서 꼭 먹어야지!

 

근데 저는 아직도 '식사'와 '요리'의 개념이 정리가 안되어서인지...

 

'맛'만을 위한, '적은 양'의, '비싼' 요리들은 아무래도 좀 꺼려져요. 비싼데 '양'이 적은게 문제랄까...

 

이건 '디저트'에서도 마찬가지라서, 아무리 '후식'으로 '밥 먹고' 먹는거라지만,

 

양이 너무 적은데 너무나도 비싸면... 음...

 

사실 솔직히 말해서 꽤 비싼 요리나 디저트라도 '우와! 이거 진짜 맛있다!'하는 느낌을 받아본적은

 

아직까지는 없었거든요... '특색있다' 라든지, '오 재미있는 맛이다!' 라는 느낌은 받아본 적 있지만,

 

제 미각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건지, 아직 맛을 잘 모르는건지... 아님 너무나도 속물인건지...

 

비싼 음식들이 '가격 대비 제 값'하는걸 본적이 아직 없네요...

 

비스위트온의 경우도 '재밌다!'는 느낌은 받았어도 '우오오오 천상의 맛이다!' 라는건 별로...

 

'이 집' 에만 파는 '특화된'음식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처럼 성공하지는 못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무튼, 파리 브레스트.

 

브레스트는 프랑스에 있는 도시 이름이래요. 오옹...

 

도대체 이건 뭔지 궁금하긴 하네요 어허허허

 

 

커피도 이렇게 팔고 있구요,

 

 

 

 

 

홍차도 팔고 있네요 ㅎㅎㅎ

 

그런데 한가지, '직접 만든' 이 주는 의미가 뭘까요...

 

'직접' 만들었다는게 어떤 '품질', 즉 '맛'을 보장한다거나, '위생'을 보장한다거나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잘 만든 공산품이 왠만한 '수제'보다 품질이 우수할 수도 있잖아요.

 

직접 만들었다 라는 말이 '엄청 좋은 재료를 썼다' 라는 말과 같은 의미도 아니구요.

 

물론 만든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랑스럽고, 손님 입장에서도 '우와~ 거기는 직접 만든대~'하며 혹해할

 

수도 있지만, 저는 좀 삐딱한지는 몰라도, '돈 더 받겠다' 라는 의미로 이해되요... 어허허허;

 

(뭐 하긴 저라도 제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거라면 '우오! 이거 내가 만든거에요!' 하겠지만요 ㅎㅎㅎ)

 

 

 

아무튼, 원래 노리 갔던 '타르트 타탄'과 1인 1주문을 위해 '쇼콜라 몽블랑'을 주문하고 나니

 

테이블 세팅을 해주셨어요. 반짝반짝한 포크랑 나이프

 

 

그리고 물과 컵 ㅎㅎㅎ

 

 

 

 

물에는 얼음이랑 레몬이 동동 떠있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이 물병 뭔가 평범하지만 귀여워서 신기 어허허허;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저기 목에 0.5L 라고 써있어요 ㅎㅎㅎ

 

 

 

잠시 기다리자 쇼콜라 몽블랑이 먼저 나왔어요!

 

몽블랑 크림 위에 얹어진 저 길다랗고 둥근건 초코 아이스크림, 그 위에 꽂힌 길다란건 초콜릿이에요!

 

모양이 재밌더라구요 ㅎㅎㅎ 접시에는 초코 시럽이랑 꿀이 점점...

 

찌... 찍어먹는건가?! 어허허허

 

 

 

일단 아이스크림을 착 먹고,

 

 

 

 

안을 열어보니 몽블랑 크림 안쪽에 삶은?! 밤이 몇 알 들어있었요 ㅎㅎㅎ

 

그리고 가볍게 시트도 들어있고, 밑바닥은 바삭바삭 ㅎㅎㅎ 주변에 둘러진 너트도 엄청 바삭한게

 

식감도 재밌고 구성도 재밌더라구요. ㅎㅎㅎ

 

쇼콜라 몽블랑을 다 먹고나자 때맞춰 타르트 타탄이 나왔습니다!

 

 

 

그래요! 이걸 먹기 위해 여기에 왔어요! 어헣헣헣헣

 

맨 위는 쇼콜라 몽블랑과 비슷하게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척 올라가있구요,

 

그 위에는 얇게 잘라 '튀긴?!' '구운?!' 구운 쪽이 맞는 것 같은데... 아무튼 그런 사과가...

 

보이기는 임팩트가 있었찌만 사과칩은 별 맛 없더라구요 어허허허

 

타르트타탄은 '페스트리'와 '사과조림' 그리고 '커스타드 크림'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방금 조린건지 사과가 뜨끈뜨끈...! 어허허허

 

 

저 갈색이 조린 사과 그 자체고, 노랗고 하얀게 크림이에요!

 

주변에 하얀 가루들은 무슨 가루인지 잘...

 

뭔가 '엄청난 맛'이라기 보다는 '좋은 경험 했다는 맛' 이랄까요...?! 어허허허 도대체 그게 무슨 맛인지...

 

물론 전체적으로 '맛이 있다'는 사실이에요 ㅎㅎㅎ

 

그리고 다른 가게에서 흔히 먹을 수 없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런 면에서, 제가 항상 생각하는 것처럼 맛집은 '맛이 특출나서' 일 수도 있지만,

 

그 식당이나 음식점 만의 '개성'이 있어서도 가능하구나... 를 좀 지지해 주는 곳이었달까요?!

 

영업시간은 위에서 설명드렸고, 찾아가시는 법을 알려드리자면,

 

 

 

지도상 위치는 여기인데요,

 

네이버 지도를 통해 알려드리면,

 

 

일단 홍대입구역 9번 출구로 나오셔서 화살표한 길로 좌회전해주세요.

 

그리고 쭉 직진합니다.

 

 

쭉 직진하다가 사진에서 보시듯 좌측에 두 번째로 나타난 길에서 좌회전 해주세요.

 

12년도 사진이라 가게들이 바뀌었을 수 있으니까 가게로 찾지 마시고 길로 찾으시는게 편할 것

 

같아요.

 

여기서 좌회전 후 다시 한동안 직진입니다. 

 

 

 

직진 하시다가, 사진에서 보이시는 이 위치에서 우회전 해주시면 되요!

 

이때 이 위치가 어디인지 어떻게 아냐 하면,

 

우회전 하셨을때 '서교초등학교'가 바로 오른편에 있으면 됩니다!

 

(서교 초등학교를 따라 걷는거에요!)

 

이렇게 우회전하시면 이제 무조건 직진입니다.

 

뭐가 나와도 신경쓰지마시고 쭉쭉 직진!

 

언제까지?!

 

 

이렇게 비스위트온이 보일때 까지요 어허허허

 

보면 홍대 근처 맛집들은 다 이 근처에 몰려있는 것 같아요. 이 동네에서 2년 전에도 장사를 했다는건

 

아마 저력있는 가게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위에서 본의아니게 비판아닌 비판을 해지만, 이건 비스위트온에 대한게 아니라 '맛있다는 가게'에 대한

 

생각이었구요. 비스위트 온은 맛있고 특색있는 디저트를 파는 가게가 맞아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구요.

 

(좀 비싸고, 양이 적고, 1인 1주문이 의무인게 문제지만요... 어허허허)

 

아무튼 저희는 여름에 녹차 빙수를 맛보러 한 번 더 들를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러니 저러니 해도, 단골은 안되더라도, 한 번 쯤 경험해 볼 만한 메뉴들인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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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 큐세히와 '표적'을 보러 영등포에 다녀왔습니다. 영화시간은 좀 남고, 밥먹기는 시간이 애매

 

해서, '배가 조금 고픈데 간식으로 뭐좀 먹을까...?' 하다가 얼마전 체험단으로 선정된 창화당 만두를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저는 만두를 상당히 좋아해서 종종 사먹는 편인데요, 뭐랄까, 입 안가득 고기랑 야채가 들어있는

 

기분이... 행복하달까?! 역시 간식으로는 만두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어허허허허;

 

사실 블로그 시작하고 체험단에 선정되어본건 처음인데, 제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첫 체험단 활동을

 

하게 되니 기분이 좋네요 ㅎㅎㅎ 큐세히는 전에 신도림점에서 창화당 만두를 먹어본 적이 있다고,

 

체험단 선정되었다니까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거기 만두 맛있다면서 두근두근해 해서

 

저도 같이 두근두근해 하면서 롯백 지하 일층으로 향했습니다 ㅎㅎㅎ

 

 

 

오오 여기가 창화당...!

 

 

 

도착했을때는 벌써 다른 손님들이 만두를 사고 계셨어요.

 

또 저희가 이것 저것 만두를 고르는 동안에도 손님들이 계속... 인기 있는 집이 맞구나 싶더라구요 ㅎㅎ

 

참 사람들은 군만두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오죽하면 15년간 군만두만 먹은 사람도

 

있을 정도니까...요... 어허허허......;;;

 

 

 

 

창화당 앞에 써있는 글... '일반적인 고기만두 뿐 아니라, 야채 해물 등 다양한 종류!'

 

다양한 만두요리 라니... 두근두근 합니다... 어허허허허~

 

저도 이제는 뻔뻔하게 사진도 잘 찍을 수 있기에! 어떤 메뉴가 있나 하나하나 전부 찍어와 봤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으니 매장 직원분께서, '만두가 많이 빠져서... 지금 굽는거 더 구워지면 찍으라'고 어허허

 

정말 친절하시더라구요 ㅎㅎㅎ (보통은 제가 꼼지락꼼지락 사진 찍으면 싫어하셔서... 몰래몰래 찍느라

 

맨날 촛점이... 어허허허;)

 

아래부터는부터 제가 찍은 창화당에서 판매하는 만두 종류들 입니다.

 

 

 

일단 만두집에 고기만두가 없으면 안되겠죠?! 어허허허

 

노릇노릇 반들반들하게 정말 잘 구워졌어요!!!

 

 

고기만두와 함께 빠질 수 없는 그것! 김치 만두 입니다! 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김치만두를 좋아하는데요, 사실 평소에는 김치를 잘 먹지 않는데...어허허허

 

만두 속에 든 김치는 뭔가 매콤매콤한게,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느낌이에요.

 

뭐랄까, 만두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게 해주는, 어떤 힘?! 이 있어요!

 

(어허허허...;)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대로! 창화당의 '다양한 만두'들 입니다.

 

모양은 앞선 고기, 김치 만두와 동일하지만, 야채가 잔뜩 든 '야채 왕군만두' 그리고 해물이 잔뜩 들었

 

다는 '매운 해물 왕군만두'가 있었습니다.

 

저는 고기를 원체 좋아해서... '음... 야채만두에는 고기가 안든건가...?! 흠...' 했지만,

 

사실 야채만두에도 고기가 들어있긴 해요 (휴~ 다행이네요 ㅎㅎㅎ) 하지만 아무래도 고기만두보단

 

고기가 조금 들었기 때문에, 만두의 고기 맛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야채만두를 선호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건강에도 야채를 많이 먹는게 좋긴 하구요 ㅎㅎㅎ)

 

매운 해물은 무슨 해물이 들었을까... 이건 먹어보기로 처음부터 확정! 어허허허;

 

 

 

모양이 꼭 호떡처럼 생긴 이건, 창화당의 '덤플링' 이라는 만두입니다.

 

사실 구조는 호떡이나 비슷 한게, 저 안에 꿀 대신 고기, 야채 등이 들어간 거에요.

 

덤플링 종류는 고기, 야채, 매운 맛 세 가지가 있었지만... 야...야채로 결정...

 

저는 물론 고기가 좋지만, 사실 큐세히는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같이 나눠 먹으려면 야채가 좋아요! (저... 저는 좋은남편?! 어허허허;) 

 

 

 

저희가 만두를 고르고 사진 찍는 동안, 저희 앞뒤로 서너 팀이 만두를 사가셨는데요,

 

이 '새우 왕 군만두'와 '새우 삼각 야끼 교자'는 꼭들 사가시더라구요.

 

사진 왼쪽이 새우왕군만두 이고, 오른쪽이 새우 삼각야끼교자인데, 특이하게 만두 한쪽 끝에

 

새우 꼬리가 뾱 튀어나와있어요 ㅎㅎㅎ 꼭 '새우튀김'같은 느낌이랄까요?!

 

'새우튀김의 만두버전' 이 맞는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이 두 메뉴가 아마도 '창화당의 인기메뉴'

 

인 것 같아요. 다른데서는 흔히 볼 수 없어서인지 다들 사가시더라구요 ㅎㅎㅎ

 

 

 

이 만두들은 모양이 참 예쁘죠?! 꼭 '꽃' 같은 느낌이랄까요?!

 

창화당은 만두 모양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또 굽기도 노릇노릇 한게, 정말 맛있어보구요.

 

부추 야끼교자는 이름 그대로 '부추'가 잔뜩 들었다는데, 저는 부추가 '피를 맑게 해준다'는 말을

 

듣고 나서부터 왠지 호감이... 어허허허;

 

맨날 기름진 것만 먹으니까, 왠지 부추를 먹으면 건강해 질 것 같아서요 ㅎㅎㅎ     

 

 

 

숯불고기 야끼교자는 우리가 흔히 보는 만두 모양이더라구요.

 

이것도 반들반들 노릇노릇한게 참말로 맛나 보이던데...

 

생각해보면 만두는 정말 엄청난게, 간식으로도 많이 먹고, 전골 같은 요리 할때도 만두를 넣고,

 

또 이런 군만두 같은 경우는 술 안주로도 많이들 먹잖아요. 다재다능하달까요 정말...?!

 

개인적으로 이 숯불고기 군만두는 나중에 사다가 맥주랑 먹어보고싶더라구요 ㅎㅎㅎ

 

 

 

창화당의 만두들은 이렇게, 같은 종류끼리 묶어서 세트로도 파는데요,

 

 

 

또 이렇게 다양한 만두들을 모아서 모듬 세트로도 판매하고 있어요.

 

많은 종류의 만두 중 어떤걸 먹어볼지 고르기 어려우신 분들은, 간편하게 '이거요!'하고

 

슥 사가시면 됩니다. ㅎㅎㅎ

 

한참 만두를 고르다가 보니, 매장 한쪽에서 직원분이 뭔가 주물럭주물럭 하시더라구요.

 

'설마 여기서 직접 만드는건 아니겠지...' 했는데,

 

 

 

으어어... 여기서 직접 만드시는거 맞았습니다!!!

 

창화당이 마음에 들었던게, 상당히 위생적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직접 만두를 빚기도 하기 때문인지,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직원분들이 전부 모자와 입가리개(침 튀는걸 막기 위해)를 착용하셨어요.

 

또 언뜻언뜻 보이는 매장 안도 청결한 편이어서, '깨끗한 곳에서 직접 만든 만두'라는 느낌이라 왠지

 

안심이 되는 기분이랄까요... 어허허허

 

 

 

지금 만들고 계시는건 모양으로보아, 아마도 숯불고기 군만두 인 것 같아요.

 

 

다 빚은 만두는 커다란 트레이에 담아, 저런 통에 넣어두시던데, 저게 무슨기계인지는... 어허허허

 

숙성하시는건가요?!  

 

 

 

그리고 빚은 만두는 굽는것도 매장에서 직접 구워 주십니다.

 

곧바로 만든 만두라 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

 

 

 

방금 구워진 만두들! 이대로 같은 종류끼리 세트로 묶여 판매되는건지, 아니면 한김 식히는 중 인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추측으로는 이렇게 해서 세트로 판매되는 것 같아요 (아래가 포장용 접시니까요)

 

 

 

 

또 손님이 직접 골라 담아서 사갈때에는, 이런 로고가 찍힌 종이접시에 담아서 랩으로 포장해 주십니다.

 

 

 

젓가락도 로고가 찍혀있었는데요, 간장의 경우는 이미 만두에 간이 살짝 되어있으니까, 많이 찍어먹지

 

말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직원 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고맙더라구요.

 

사진 찍는것도 허락해 주시고, 이것 저것 물어보는게 귀찮으셨을 텐데도 다 대답해 주시구요...

 

아무튼, 저희는 바로 옆 푸드코트에서 먹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만두만 착 받아서 푸드코트로 이동!

 

 

 

 

저희가 고른 만두들입니다. ㅎㅎㅎ 거이 대부분 종류를 하나씩 골라왔어요.

 

저 오른쪽에 보이는건 간장 따라 먹을 '일회용 종지'에요. 세심하네요 정말ㅎㅎㅎ

 

 

간장도 창화당 전용 간장인데,아무래도 창화당에서 나온 '창화소스'이니 맛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간장을 잘 찍어 먹지 않기에... 어허허허;

 

사실 직원분 설명대로 간이 살짝 된편이라서 굳이 간장을 안찍어 먹어도 될 것 같아요.

 

 

 

큐세히는 오늘도 음식을 앞에 두고 안절부절 어허허허

 

 

먼저 먹어본건 아까 말씀드린 창화당의 인기 메뉴 '새우왕군만두' 입니다. 뒤에 꼬리가 뾱 나온거 보이

 

시죠?! ㅎㅎㅎ

 

안에는 이렇게 양념된 속이 들어있는데요, 꽤 매콤한 편이에요.

 

하지만 양념 때문인지 새우 맛은 많이 많이 가려지는게 아쉬웠어요.

 

 

 

다음은 역시 인기 메뉴중 하나인 '새우삼각야끼교자'!

 

저도 그렇고 큐세히도 그렇고, 이건 진짜 맛있다고 공감! 이 만두의 경우는 정말로 '새우 맛'이 많이 느껴

 

졌는데요, 크기도 큼직하고 새우맛과 속이 잘 어우러진데다가!

 

 

진짜로 새우가 이렇게 척! 들어있어요! 우오오...

 

그냥 꼬리만 있는게 아니었어요 ㅎㅎㅎ 인기있는 메뉴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다음은 모양이 예쁜 사천왕군만두와 부추야끼교자 가까이서 보니 노릇노릇 한게 진짜 맛있어보이죠?!

 

 

 

이건 부추 야끼 교자입니다. 있는 힘껏 물어제꼈더니 짜부리게 됐네요 어허허허

 

부추가 상당히 많이 들었어요 ㅎㅎㅎ 피가 맑아지는 기분이에요 ㅎㅎㅎㅎ

 

 

 

이건 사천 왕만두!

 

오... '사천'이 붙어서인지 매콤해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매콤한 만두가 좋더라구요 ㅎㅎㅎ

 

 

김치 왕군만두는 진짜 '왕' 크죠?! ㅋㅋㅋ

 

 

고기만두와 비교해 봤는데 색깔이 확 달라요!

 

옆에서는 큐세히가 만두에 간장을 찍고있어요 어허허허 

 

 

 

이 왕만두 계통은 납작하지만 그래도 속이 실하게 들어있어요.

 

또 넓이가 넓어서 적은 양은 아니에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음매'부분이 오래되면

 

질겨질 것 같은데, 이거야 뭐 군만두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니까... 그러려니 해야죠 어허허허

 

구매 후 곧바로 드시면 괜찮으실 거에요.

 

 

 

 

호떡을 닮은 덤플링!

 

 

 

이 덤플링은 보통 만두랑은 속이 좀 다르더라구요.

 

뭔가 찐득한 느낌이랄까?! 식감이 재미있었어요 ㅎㅎㅎ

 

해물군만두랑 야채군만두도 찍었어야 하는데 먹다보니... 어허허허

 

해물 군만두는 기름기가 많고 맛이 상당히 풍부했는데요, 정말 다른데서 흔히 먹어볼 수 있는 만두 맛은

 

아니더라구요.역시 만두맛집답게 다양한 만두 요리들이 많아서 '오 이런 만두도 가능하구나'싶었습니다.

 

쇼핑하다가 출출할때 디저트로 먹기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

 

영업 시간은 백화점 푸드코트 영업시간이랑 동일하니까, 백화점 이용 가능시간 아무때나 가셔도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등포 롯데백화점에 있는 창화당에 가시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일단 1호선 영등포역에 내리시면 역사와 붙어있는 롯데백화점이 바로 있습니다.

 

창화당은 이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 있어요.

 

 

백화점 지하가 지하철역과 연결되어있어서 바로 들어가셔도 되고, 저희는 1층에서 내려갔는데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으어어... 복잡해...ㅠ 도대체 창화당은 어디 있는거야?! 싶은데요 ㅠ

 

 

맵을 한번 보면... 음... 좀 더 자세히 봐야겠네요 어허허허

 

 

 

네 저기 빨간 동그라미 친데 저기가 창화당입니다.

 

영 못찾겠다 싶으신 분은 일단 '푸드코트' 쪽으로 가세요!

 

나뚜르와 푸드코트 사이의 골목에서 푸드코트를 등지고 착 서면, 살짝 오른쪽에 창화당이 보일겁니다. 

 

 

쨘! 요렇게요 어허허허허...;

 

창화당은 저희가 간 영등포점 말고도 신촌과 천호의 현백, 신도림의 디큐브 등 여러곳이 있고,

 

서울 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대구 등 여러 곳에 매장이 있다고 하는데요, 왠만한 백화점에는 다

 

입점해 있는 것 같아요. 또 창화당 계열사인 레알만두에서 창화당 만두를 판매하기도 하는데,

 

여기도 만두 종류가 엄청나게 많네요 ㅎㅎㅎ 맛있어 보이는게 많은데... 큐세히한테 사먹자고 해야

 

겠어요 ㅎㅎㅎ (레알만두 홈페이지 주소 www.realmandoo.com )

 

저희는 회사가 여의도라서 큐세히와 영등포에서 데이트 하는 일이 많은데,

 

이제 자주 들리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ㅎㅎㅎ 일단 저희가 방문한 곳이 영등포 점이기에 영등포점

 

위주로 설명 드렸지만, 집 근처에 있는 백화점에도 창화당이 있을지 모르니까, 방문하시려면 찾아보시고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은건 '새우삼각교자'입니다)

 

그럼 맛있게 드시고 오시길! ㅎㅎㅎ

 

 

 

 

<본 포스팅은 창화당 제품을 지원받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이 글을 쓰고 저는 만두 한 판과 2만원을 지급받았습니다ㅎㅎㅎ>

Posted by catinyello
,

이문동에 볼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근처에 있는 '레알 라면'에 들렀습니다. 외대 학생들이 줄서서 먹는

 

다는 소문을 들었기에! '오~ 그렇다면 나도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요, 원래는 이 자리에 '틈새라면'이

 

있었다고 하는데, 프렌차이즈 기간이 끝나서 간판만 바꿔단건지, 아니면 아예 새로운 사장님이 들어온

 

건지.... 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어허허허허;

 

틈새라면이라 하면 엄청나게 맵다는...어헣헣헣... 그 가게의 후신이라면 여기도 엄청나게 매울거라는!

 

하지만, 저는 신길동에서 이미 매운짬뽕으로 단련되...어가고 있는 중이지만, '그래도 거기만 하겠어?'

 

하는 생각에 겁도없이 입장! 

 

 

 

여기가 레알라면입니다. 앞에 의자들 보이시죠?! 웨이팅을 위한 의자래요.

 

사실 가게 내부가 워낙 좁아서, 웨이팅을 한다고 해도 실은 다른 가게였다면 굳이 기다리지 않을 정도의

 

손님만 있는건 아닐까... 싶지만, 아무래도 '시각적 효과'는 무시 못하겠죠 ㅎㅎㅎ

 

이러나 저러나 '줄서서 먹는 집' 인건 사실이니까요!

 

 

가게 안에 다닥다닥 붙은 포스트잇들!

 

뭔가 이런저런 내용들이 있어서, 일부러 흔들리게 찍었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ㅠ

 

오늘은 큐세히 없이 혼자 출동이라 ㅠ 부끄러워서 어헝헝헝 ㅠ

 

그렇지만 큐세히가 있어도 흔들리기는 마찬가지긴 한데요... 아무튼... 에헴...

 

(큐세히 말로는 제가 블로그 하는 사람 중에 가장 사진 못찍는 사람이래요 어허허허허;)

 

재밌는건 매운짬뽕집도 내부 인테리어를 이런식으로 방문자들의 메모나 낙서로 꾸며뒀다는 점인데요,

 

'매운 음식' 파는 집의 특징인지, 아니면 '유명한 음식점'의 특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라면을 드시고 계시는 손님들.

 

이번에도 역시 초상권 보호를 위해 일부러! 흔들리게 찍은겁니다 라고 해둘게요...! 허헣헣헣헣;;;

 

가게가 워낙 좁아서 테이블은 전부 벽면에 둘러진 '바' 형식의 테이블 이구요 (이것도 신길동이랑

 

똑같네요 ㅎㅎㅎ) 손님은 한 10명 정도가 들어가면 더이상 앉을 곳이 없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에 놓여 있던 포스트잇. 이걸로 이런 저런 내용을 써서 붙여라! 라는 것 같은데,

 

펜은 안주시나요? 어허허 어디 있는데 내가 못본건가?! 아무튼 저는 할말이 없기에 패스~

 

 

 

레알라면의 특징은 '안 매운 라면'도 있다는 점입니다.

 

메뉴는 크게는 3 가지, 세부적으로는 6 가지 입니다.

 

Red 라면 = 신라면보다 3배 매운 맛 (4000원)

Red 라면 + 치즈 = 치즈를 추가한 것 (4500원)

 

Orange 라면 = 신라면의 2배 맵기 (4000원)

Orange 라면 + 치즈 = 역시 치즈를 추가한 것 (4500원)

 

Yellow 라면 = 신라면보다 몇 배나 매운지는 알 수 없지만, '안매운'라면 (4000원)

Yellow 라면 + 치즈 = 안매운데다가 치즈를 넣은 라면(4500원) - 이거야 말로 '레알' 라면이 아닐까요?!

 

결국 기본 4000원 치즈 추가시 500원 추가에, 맛은 '강 중 약' 세 단계 입니다.

(이렇게 쓰면 간단한걸 엉엉 ㅠ)  

 

그리고 모든 메뉴에 공기밥은 기본으로 제공해 주십니다.

 

(주의하실건, 오로지 '현금결제!'만 가능해요. 카드 단말기 자체가 없더라구요 매장에)

 

저는 자주 오지 않으니까, 단번에 겁도없이 '레드 하나 주세요!' 하고 착석.

 

이 집의 진수를 느껴보고싶다는 바보같은 마음이었달까요...ㅠ

 

 

주문을 하고 보니 시간이 적혀있길래 하나 찍었습니다 히힛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에 오픈해서 3시 까지 영업,

 

3시 부터 5시 30분 까지 영업준비,

 

다시 5시 30분 부터 밤 9시 까지 영업 입니다..

 

저는 8시 반쯤 도착했는데 아슬아슬했더라구요. 다 먹고 나갈때 보니까 영업종료 준비 하시던 사장님...

 

 

기다리고 있다 보니 먼저 밥과 앞접시가 나왔습니다.

 

순간 두려움이 엄습...

 

'왜 밥을 먼저 준거지? 혹시 너무나도 매우니까 속을 좀 보호하라고? 음... 설마 그렇게 맵겠어~ 그냥

 

밥은 슥 퍼주면 편하니까 먼저 그냥 퍼준거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순간 테이블 위에 깔려있는게 유리가 아니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으어어... 손님들이 매워 날뛰다가 유리를 하도 깨먹어서... 그래서 유리가 아니라 비닐을깔아둔건가?!

 

아... 아니겠지... 그냥 청소하기 편하라고 한거겠지...'

 

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던 와중... 라면이 나왔습니다.

 

 

콩나물이 잔뜩 든 라면.

 

김이 서너장 얹어있는걸 보니, 세상에서 김을 최고로 좋아하는 우리 큐세히가 떠오르더라구요...

 

'김을 챡 넣으면, 그 어떤 음식이라도 세계 최고의 맛으로 변하는거야~!'라며,

 

밥보다 김이 더 많이 들은 볶음밥을 만들어 주곤 하는 우리 큐세히... 저는 그걸 볶음밥이 아니라

 

'해초밥' 이라고 불러요... 어허허허...;;; (으어어어 또 혼나겠다 어헣헣 ㅠ)

 

 

 

라면에는 특이하게도 '떡'이 들어있는데요, 이런 길다란 떡볶이떡 말고도 조랭이 떡도 들어있습니다.

 

양이 부족할까봐 넣어주시는건지, 국물을 탁하고 걸죽하게 하려고 넣어주시는건지,

 

아니면 너무 매우니까 입가심 하라고 넣어주신건가?! 으어어어;

 

 

기분이 좋았던건, 계란은 두 개에요! 어허허허허  계란 좋아요 히힛

 

라면에 계란 넣는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근데 특이하게 여기는 계란이 완전히 챡 익어있어서

 

계란때문에 국물이 줄어있거나, 탁해져 있거나 하지 않더라구요.

 

아무튼 시식 시작!

 

으어어어어어어 ㅠㅠ

 

신길 매운짬뽕의 경우는 타격이 바로 오지는 않아요.

 

오~ 생각보다 안매운데? 하다가 어느새 '으어어어어' 하게 되는 스타일인데, 여기는 한 두 젓가락

 

먹자마자 바로 촉이 오더라구요...ㅠ

 

이게 입안이랑 입술이 뜨거운건지, 아니면 매운건지... 왜이렇게 입에 라면을 넣었는데 눈물이 자꾸

 

나는건지... 큐세히 집에 두고 혼자 나와서 먹어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나는건지...(응?! 푸히히힝~)

 

순식간에 임팩트를 받아서 눈물 콧물 땀 다 나는데, 속으로 계속,

 

'아... 안매운걸로 먹을걸... 이럴줄 알았으면 우유라도 사오는건데... 이 집은 단무지도 없나?

 

뭐 이리 매워 ㅠ' 하며 먹었습니다.

 

먹고나서 안 사실이지만, 이 집 단무지 있었어요...ㅠ 다 먹고 물마시려고 일어났는데 정수기 옆 구석에

 

단무지랑 초마늘 이 있더라구요 어헝헝헝 ㅠ 바보같았어요 ㅠ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다 먹긴 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다 먹고 국물에 밥도 말아 먹어야지~ 라면은 몇 달 만에 먹는거니까~' 했었는데,

 

으어어 밥 남은걸로 입안 식히느라, 또 국물은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ㅠ

 

지금도 사진만 봤는데도 침이 줄줄... 으어어어

 

하지만 다행히도, 이 집 매운맛은 금방 사라지는 편이더라구요.

 

뭐랄까 빠르게 충격이 오는 만큼 사라지는 것도 빠르달까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아주 미미한 차이이기는 하지만, 매운짬뽕보다는 덜 매운 편이구요.

 

하지만 불닭볶음면?! 훗~ 가소롭네요 어허허허허~

 

결국 다 먹고... 빈속에 매운걸 먹어 쓰린 속을 부여잡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큐세히한테는 '매운거 먹지도 못하면서 뭐하러 그런건 먹느냐고~!' 하며 혼났네요 어허허허;

 

 

 

레알라면에 찾아가시는 법을 알려드리면,

 

 

 

일단 위치는 여기인데요, '네이버 지도'에는 검색이 되지 않아요. 카드 단말기도 없고, 네이버 검색도

 

안되고... 뭔가 비밀스러운 곳이네요.

 

해서, 네이버 지도 어플로 찾아가실 분은 '외대 본죽'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바로 본죽 외대점 옆에 있거든요.

 

거리뷰로 설명해 드리면,

 

 

일단 1호선 외대역에 내리셔서 5번출구로 나옵니다.

 

그리고 외대가 보이는 방향으로 쭈욱 직진하세요 (길이 하나 뿐이니 안헤메실거에요! 어허허허)

 

 

 

그러다가 외대 앞 사거리가 나오면 '좌회전' 해주십니다.

 

'국대 떡볶이' 있는 방향으로 꺾어주시면 되요!

 

그리고 다시 쭉 직진!

 

직진하시다보면 왼편에 착 보이실 겁니다. ㅎㅎㅎ

 

사실 저는 매운걸 잘 먹는 편은 아닌데, 뭔가 요즘에는 도전해 보고싶달까?! 그런 마음이 들어서요ㅎㅎㅎ

 

이러다 괜히 속 버리는건 아닐까 걱정되네요...ㅠ

 

매운 맛을 내기 위해 보통 '캡사이신'이라는 화공약품?! 을 쓴다고 들었는데요, 저는 그 구별을 잘 못해요

 

원체 매운걸 잘 안먹어서인지, 그 '느낌'을 잘 모르겠어요... 해서 이 집도 어떤 방식으로 맵게 라면을

 

만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매운건 속에 안좋으니까... 어허허 적당히 드시길 바랍니다.

 

저는 빈속에 먹고나서 속쓰리고, 다음날도 조금 고생했어요 ㅎㅎㅎ

 

매운거 찾아다니시는 분들 중 이 집 모르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혹시 이 정도는 하나도 안맵다고 하실까요?! 어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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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에서 브런치 바를 시작했다는 소식은 들었었는데, 이게 주말은 안하고 평일만 한다더라구요...

 

그럼 오라는거야 말라는거야 도대체?! 으음... 그래도 다행해 5월 1일 근로자의 날 덕분에 착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영등포점으로 가려고 했는데, 처음 브런치 바를 선보인 매장 답게 '예약 만석' 허허;

 

그래서 큐세히와 시청앞 분향소도 들를 겸 명동으로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빕스 명동점은 처음 가봤는데요, (사실 빕스를 잘 안가요) 명동에 빕스가 있는줄을 몰랐었어요 어허허허;

 

비첸향 바로 맞은편이라 오옹... 했달까요?!

 

일단 갔으니까 내부사진 한방 찍었는데, 영 흔들리네요 ㅎㅎ 

 

2시 반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음... 역시 예약 하길 잘한 것 같아요 사람 많더라구요. 

 

 

 

천장의 묘한 장식들 ㅎㅎㅎ

 

일단은 어떤 메뉴가 있나 사진을 찍어 왔는데요, 음... 명동점의 경우는 여기 있는게 '전부 다' 라고 생각

 

하시면 될거에요... 물론 몇몇개 빠진게 있긴 하겠지만요...

 

이제는 뻔뻔하게 사진도 잘 찍는데, 그냥 하나하나 찍다보니까 그냥 전부 다 찍어버렸어요 어허허허허;

 

 

자리에 착 앉고, 이제 출발...

 

 

 

일단 시작은 스프... 라지만 저는 배불러져서 스프는 잘 안먹어요 ㅎㅎㅎ 콘 스프는 맛있는데...

 

옥수수는 역시 뭔가 맛있는 것 같아요 어허헣; 스프는 콘 스프 말고도 두 종류가 더 있었는데요,

 

 

 

브로컬리 크림스프와 토마토 스프 입니다. 생각해보니까 저는 토마토스프 먹어본적 없어요...

 

그런데... 먹어볼까 했는데... 너무나도 빨개서 ㅠ 게다가 토마토는 원체 안좋아하기에 그냥 패스~ 

 

스프 옆에는 달걀로 된 요리들이 있었는데요, '에그 스테이션' 이라고 해서 브런치에 걸맞는?!

 

계란 요리들이 이번 빕스 브런치 메뉴의 컨셉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일단 서양인들이 주로 먹는 '스크램블드 애그'. 사실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어허허허;

 

제가 좋아하는거 노른자가 살짝 덜 익은 계란 후라이 정도?! 푸히히

 

 

 

애그 스크램블 옆에는 오믈렛과, 에그컵 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사진찍을 때는 에그컵이 없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다시 가져와서 사진 한번...

 

 

 

얘가 바로 에그컵 인데요, 꼭 에그타르트 처럼 생겼죠?! 계란 아래에 베이컨이 샥 둘러져 있는데,

 

별 맛은 없고 그냥 계란맛이에요 어허허허; 그리고 질겨요 (한 입에 넣든가, 칼로 썰어 드셔야해요 ㅋ)

 

 

 

에그스테이션 옆에는 해쉬 브라운과 브라질산 계육 튀김 이... 어허허

 

해쉬 브라운은 그냥 감자만 든 감자고로케 맛, 치킨은 바삭해서 맛있더라구요.

 

저는 이 베이크드 빈이 어떤 맛에 먹는건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편의점에 가도 이 베이크드빈 통조림은 어딜 가나 있던데, 이거... 뭔가 맛이있나요?!

 

차라리 그냥 콩이 더 낫달까요 개인적으로는...

 

 

 

 

베이크드빈 옆의 까르보나라. 이렇게 둔 상태 치고는 맛이 있는 편이었어요. 고소하고 안느끼하고.

 

이번 빕스 브런치가 괜찮다고 생각한게, 메뉴 하나하나 나름 신경쓴 느낌이 들더라구요.

 

보통 일반적인 때의 빕스보다 훨씬 괜찮았고, 애슐리나 빕스의 경우는 보통 요리가 상당히 짠 경우가

 

대부분인데,이번 브런치바 요리들은 짜지가 않더라구요.

 

좀 전의 치킨의 경우도, 보통은 이런 브랜드 뷔페의 경우는 비리고 쿰쿰해서 잘 못먹겠는데,

 

이번건 괜찮아서 '아 신경좀 썼구나'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건 브레드 푸딩이래요. 그냥 물컹한 빵이에요 ㅎㅎㅎ

 

이 '푸딩'이라는게 상당히 넓은 범위를 지칭하는 단어인것 같아요.

 

뭔가 제가 아는 푸딩이라고는 흐물흐물하고 나름 탱탱하고 달고 이런 느낌인데,

 

브레드푸딩이라... 사실 이런데서 먹는거 말고, 제대로 독립된 메뉴로 먹어보고싶다... 그래야 이게 어떤

 

느낌이고 무슨 맛인지 좀 알것같다 싶은데, 뭐 언젠가 먹어보겠죠 ㅎㅎㅎ

 

 

 

빕스의 이번 주제가  '브런치' 여서 인지 '빵 종류' 가 정말 많았는데요,

 

왼쪽의 팬케이크도 맛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라코타 치즈 덕분인지 질기지가 않고 부드러워서,

 

하지만 역시 라코타 치즈 답게 도대체 치즈맛은 안나는 ㅋㅋㅋ 저는 이 라코타치즈는 도대체 무슨 맛

 

인지 영 모르겠어요... 그냥 약간 시큼하고 고소하다는 느낌정도... 아무튼, 어렵네요 ㅎㅎㅎ

 

오른쪽에 텅텅 비어있는건 '프렌치 토스트'인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는 설명처럼 속은 정말

 

부드럽던데, '바삭'한건 잘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제 입은 싸구려 프렌치 토스트에 길들여져 있나봐요

 

어허허허...; 이 프렌치토스트 안쪽이랑 브레드 푸딩이랑 식감이 비슷하던데, 제 입맛에만 그런건지

 

잘은 모르겠네요.

 

 

 

식빵과 각종 잼들.

 

 

 

크로와상 와플 그리고 오른쪽은 '스콘'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쪽 부분 빵들은 평소에도 맨날 먹는거고, 사실 이날 뭔가 이상하게 배가 불러서 먹지는 않았어요.

 

새삼 '맛있었을까?'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빵이 많아서인지 우유랑 두유도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요,

 

인기가 많은건지, 리필을 잘 안해주는건지 생각나서 보면 없고, 생각나서 보면 또 없는 바람에

 

결국 우유는 못마셨어요 ㅠ 한 잔 마시고 싶었는데...

 

하지만 우유가 아니더라도 주스와 탄산음료가 있어서 아쉽지는 않네요 (타...탄산음료! 하악하악...)

 

 

우유 옆에는 시리얼이 종류별로 있었어요.

 

브런치 중 '브' 에 해당하는 메뉴들인걸까요 ㅎㅎㅎ 생각해보면 옛날에는 다들 '아점' 이렇게 불렀었는데

 

정말 섹스앤더시티는 한국인의 언어생활을 바꿔버린 엄청난 드라마인 것 같아요.

 

 

 

빵도 좋지만 역시 밥을 안먹으면 식사를 안한 것 같다는 분들이 계셔서인지 한 쪽에는 비빔밥 재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만드는' 비빔밥은 질색을해서요...어허허허;

 

그리고 이상하게 부페 오면 비빔밥을 안먹게 되던데, 전에 큐세히에게

 

'큐세히 나는 뷔페에서 비빔밥 먹는 사람들이 이해가안돼...' 라고 말하는 순간 큐세히의 손에 들려있던

 

비빔밥이란... 어허허허허 이제는 이해할 수 있어요. 비빔밥 좋아요 어허허허

 

 

 

비빔밥 건너편에 있던 이 야채들은 또띠아에 싸먹을 야채들인데요, 제가 또띠아 사진을 못찍었어요

 

어허허허; 아... 아무튼 여기 오른쪽 어딘가에 또띠아가 있어요 ㅎㅎㅎ

 

척척 싸서 드시면 됩니다. ㅎㅎㅎ

 

그리고 뭔가 '여성'을 타겟으로해서인지, '샐러드' 종류가 많았는데요,

 

일단 그 왜 흔히 있는 양배추 잔뜩에 드래싱 종류별로 놓은 샐러드도 있지만, 조리된 샐러드도

 

세 네 종류 있더라구요.

 

 

 

이건 사실 샐러드라기 보다는 그냥 비빔국수죠 ㅎㅎㅎ

 

'샐러드스러운 샐러드'를 몇 개 보시자면

 

 

 

이건 '쥬키니 애플 샐러드' 래요. 그... 근데 쥬키니가 뭐죠?! 저 넓적하고 하얀게 쥬키니 인가?!

 

들어있는 재료는 쥬키니, 브로콜리, 완두콩, 사과 등 이라는데... 저는 이게 무슨맛인지 오묘하더라구요

 

 

 

다음은 흔히 먹는 닭가슴살 샐러드

 

그리고 좀 특이했던,

 

 

비트 캐롯 샐러드 래요.

 

비트는 이름은 많이 들어 봤는데, 먹어본적이 있었나 내가...

 

새콤새콤한게 이 샐러드는 맛이 좋더라구요. 비트가 뭐지...로... 로미야... 어헣헣헣

 

개인적으로 그 비트 앤딩에 나오는 껍데기 속의 순수 라는 노래 좋아해요. (으...으응 그래그래...)

 

비트 원작 만화도 구태여 다 찾아봤는데, 음... 에효...

 

아무튼 비트 캐롯 샐러드는 맛있음!

 

비트가 원래 새콤한건지 아니면 뭔가 첨가를 한건지는 좀 궁금하네요.

 

 

 

그리고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기본적인 샐러드 재료들... 중에 가운데 저거! 저 까만거!!!

 

'오... 올리브가 이렇게 많이남아있다니!!!' 라고 외치는 큐세히... 어허허허ㅎㅎㅎ

 

큐세히는 올리브를 엄청나게 좋아하는데요, 뭔가 사먹기는 비싸고 + 번거롭기 때문에,

 

나오면 많이 먹어둬야 하는게 올리브래요.

 

큐세히 말로는 원래 남자나 여자 둘 중 하나가 올리브를 좋아하면 다른 쪽은 싫어해야된다고 해서

 

그럼 제가 싫어하기로 했어요 ㅎㅎㅎ 우웩~ 올리브 ㅠ 이... 이렇게요... 허허허;

 

 

 

과일로는 리치  랑  '패션 후르츠'라는게 나와있던데요,

 

사실 저는 저 패션후르츠 처음 봤어요. 어허허 촌놈이에요 저는 ㅎㅎㅎ

 

 

 

뭔가 느낌에 엄청 맛있을것같고, 키위 같기도 하고, 껍질 색은 삶은 고구마 같기도 하고...

 

키위랑 고구마는 둘 다 좋아하는 음식이라, 뭔지 모를 호감에 하나 먹어보고 맛있으면 더 먹어야지

 

했는데... 한 개만 가져오길 정말 잘 했더라구요 ㅎㅎㅎ

 

시큼시큼한데 식감은 이상하고, 씨는 계속 씹히고... 고생했네요 ㅠ

 

 

 

대신 제가 좋아하는 망고가 잔뜩잔뜩 있었기 때문에! 아쉽지 않았습니다. 어허허허

 

냉동 망고라, 녹으면 먹으려고 잔뜩 퍼다뒀더니, 지니가시는 분들마다 망고 접시 한번씩 보고 가시

 

더라구요 ㅎㅎㅎ 만약에 망고가 부족했다면 욕먹었을뻔 봤어요 ㅎㅎㅎ

 

 

아! 그리고 이 잉글리쉬머핀도 있었는데, 이 쪽 머핀이랑 소세지 베이컨 쪽은 사람이 끊이질 않아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어요 ㅠ  이 머핀도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피자도 있었는데... 피자는 이름을 정확히 모르겠어요. 이 피자는 뭔가 고르곤졸라 느낌인데,

 

위에 감자같은게 얹어졌고 꿀도 발라졌고... 맛은 고르곤졸라인데 이름은 다르고... ㅎㅎㅎ

 

그리고 시금치와 고기가 얹어진 매콤한 피자가 한 종류 더 있었는데요, 피자 두 종류 다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저 하얀건 '스프링 그린 숏 파스타 샐러드' 라는데 결국 파스타죠 어허허허

 

샐러드 칸에 있더라구요.

 

 

사진 제대로 못찍은걸 다 가져왔는데, 맨 왼쪽 제일 큰게 프렌치 토스트이고, 나머지는 보시는대로

 

입니다. ㅎㅎㅎ 소시지랑 베이컨이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역시 고기는 맛이 좋은가봐요 어허허허허...;

 

 

 

이 왼쪽편에 있는건 버섯볶음인데, 이것도 못찍었었네요 ㅠ

 

베이컨은 정말 노릇노릇~ 푸히힝

 

 

 

큐세히가 좋아하는 견과류도 따로 잔뜩 담아오고,

 

 

 

또 말씀드린대로 올리브도 잔뜩 담아왔어요 ㅎㅎㅎ

 

빵이 그렇게 잔뜩 있는데요 후식으로 케이크도 나름 또 준비되어있었어요.

 

 

저는 배불러서 먹지는 않음...

 

음료로는 커피가 있었고,

 

 

탄산음료랑

 

 

감귤주스와 석류가 있었구요.

 

 

 

아이스크림도 이렇게! 우오오오오오! 아... 아이스크림!

 

빕스에는 아이스크림 콘 도 준비해 둬서 콘에 받아서 먹을수도 있고 나갈때 하나 챡 만들어서

 

들고나가서 먹을 수도 있고...! 짱짱 좋아요! 푸히히

 

그리고 오른쪽에 팥빙수도 제조해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빕스 중 브런치 바 가 운영되는 매장은 한 '삼십 여개'라고 하는데요,

 

이건 전국적으로 워낙 많아서...ㅠ 자세한건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셔야겠지만,

 

확실한건 '부천' '명동 중앙' '영등포 타임스퀘어' 이렇게 세 개 지점은 브런치바를 운영합니다.

 

브런치 바 운영 시간은 '운영 시간'은 오픈 부터 '오후 4시 까지' 인데요,

 

오후 4시부터 일반 빕스 메뉴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브런치에는 없던 이런 감자튀김이라든가, 오징어 튀김 같은게 생겨나고,

 

 

우유가 있던 자리에 연어가 등장하며! (오오오...!!!)

 

없던 파스타 교환쿠폰이 생기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어허허허허

 

식사시간은 입장 시간부터 2시간 동안이기때문에.

 

브런치와 그냥 빕스를 모두 드시고 싶으신 경우의 요령은, '한 두시 반 이나 세시' 정도에 입장하신

 

후에 한 시간 동안 브런치 메뉴를 드시고, 남은 한 시간 동안 빕스 디너 메뉴를 드시는 방법이

 

적당하실 것 같아요!

 

그럼... '브런디' 인가요? 아님 '브런너'? ㅋㅋㅋ 세 끼를 한 방에 해결하는 셈이네요 어허허허;

 

빕스 브런치 바의 가격은 16900원 입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CJ 포인트가 만점 있어서 그걸로 대신 내고, 또 기념일이 근처이기 때문에,

 

기념일 쿠폰 1만원 해서, 총 2만원 할인!!! 둘이 1만 3천원 정도가 나왔네요 ㅎㅎㅎ

 

CJ 포인트가 없으신 분도, 빕스 회원 가입하셨다면 기념일 지정으로 할인 만원은 받으실 수 있으니까

 

저렴히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위치는 명동점만 일단 지도 걸어둘게요!

 

명동점은 그 롯데백화점 맞은편에서 명동성당쪽으로 쭉올라가다보면 바로있으니까 설명 없이도 금새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그럼 다들 맛있게 드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아! 명동 중앙점 빕스로 가셔야해요! 명동에는 빕스가 2 곳 있는데, 중앙점에서만 브런치 운영합니다!)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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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잔이나 하나 살까 하다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으어어... 이건 꼭 포스팅 해야해! 하는걸 발견했습

 

니다. 이름하야 '티포원'! 왜 포스팅 해야 하느냐? 귀...귀여워서... 어허허허헣 ;;; (저...오타쿠같아요 ㅠ)

 

에헴... 아무튼, 일단 티포원을 처음 보시는 분들위 위해서 티포원이 뭔지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티포원의 스펠링은 'Tea for one' 인데요, 위 사진처럼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티포트와 찻잔을

 

하나로 합쳐놓은 물건을 말합니다. 어떻게요?!

 

 

 

<이미지 출처: 바보사랑

 

바로 이렇게요! (어헣헣헣 귀여워ㅠ 야옹이는 무조건 추천이라고 배웠어요...ㅠ)

 

보통은 아래 큰 부분이 티포트, 윗 부분은 머그잔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실용성적이기도 하고, 디자인도 예쁘고... 평상시에는 장식용으로 착~ 진열해 뒀다가, 손님오면 여기에

 

차 한 잔 척~ 내어줄 수 있는 엄청난 물건인 것 같아요! 어허허허...

 

 

<이미지 출처: 바보사랑>

 

 

티포원을 분리하면 이렇게 되는데요, 보시는대로 오른쪽이 티팟, 왼쪽이 찻잔 그리고 찻잔 위에 있는건

 

티백 받침 겸, 컵 뚜껑 겸, 티포트 뚜껑 입니다. (어허허허 다용도네요 ㅎㅎㅎ)

 

'tea for one' 이 '일체형 티 세트' 라는 의미인지, 아니면 '혼자만을 위한 티 세트' 라는 의미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어떤 물건인지 알았으니... 이름의 의미가 뭐 중요 한가요? 어허허허...;  

 

 <이미지출처: 바보사랑>

 

티포원은 이런식으로 '두 잔의 찻잔'으로 구성된 것들도 있는데요, 이런걸 잔이 두 개라고 '티 포 투' 라

 

부르기도 하지만, 그냥 일반적으로 '티포원 컵 두 개 짜리~' 하면 다 알아 듣습니다 어허허허; 

 

<이미지 출처: 바보사랑>

 

 

또다른 고양이 티포원! 으어어어!!! 컵뚜껑에 저 씰룩대는 궁둥이좀 보세요!!!어헣헣헣 날 가져요 엉엉ㅠ

 

참말로 귀엽죠... 역시 모든 제품은 디자인이 생명인 것 같아요.

 

티포원은 이런 기본적인 모양 말고도 다양한 모양들이 있어요.

 

 <사진 : 바보 사랑

 

그 중에는 이렇게 캐릭터 모양을 본떠 만든 것들이 많은데요, 얘 이름은 '애플소녀' 래요 ㅎㅎㅎ

 

얼굴이 동그랗고 빨강이라 애플소녀 인가봐요ㅎㅎㅎ 이런 티포원의 구조는 역시 비슷한데요,

 

 

 

이렇게 머리부분이... (으어어어 ㅠ 으앙 애플소녀 쥬금 ㅠ) 커... 컵으로... 사용되고,

 

아래는 역시 마찬가지로 티팟 입니다. 대부분 이런 구조에요.

 

이 애플소녀는 티 거름망이 있어서 편리하겠네요. 사실 항상 티백만 먹을 수는 없는 없는 노릇이고,

 

인퓨저나 스트레이너를 따로 쓰는건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Tea for one!'의 정신에 어긋나구요! ㅎㅎㅎ

 

애플과 비슷하게 생긴걸로는 이런것도 있는데요,

 

 

<이미지: 바보 사랑>

 

바로 '앨리스'와 '인어공주' 입니다. ㅎㅎㅎ 귀엽죠?! 뭔가 둘 다 엄청 착하게 생겼어요!

 

근데 차마실땐 애플소녀 처럼 머...머리가... 으음... 아무튼 구조는 다 똑같아요 어허허허;

 

 

<출처 : 바보사랑>

 

이번에는 눈사람 모양입니다. 빨간 목도리가 잘 어울리네요. 티포트 주둥이 부분도 진짜 눈사람 팔 처럼

 

'나무 무늬'로! 센스가 장난아니네요... 겨울왕국 보고 난 이후로는 눈사람만 보면 반사적으로 올라프가

 

생각나는데, 얘도 올라프처럼 코는 당근인가봐요 ㅎㅎㅎ

 

 <이미지 : 바보사랑>

 

요건 알프스 소녀 하이디 래요. 사실 하이디가 어떻게 생긴지 잘 몰라서...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ㅎㅎㅎ

 

이건 '뚜껑' 부분이 특이한데요, 저 깨진 알껍질 같이 생긴 부분이 티팟에도 척 들어맞더라구요!

 

<출처: 바보사랑 >

 

이건 다들 잘 아시는 마뜨료쉬까 모양 티포원 입니다. 집이나 식당에 장식으로 마뜨료쉬까 두시는 분들

 

많이 봤는데요, 이 티포원도 장식용으로 괜찮을 것 같아요 ㅎㅎㅎ 사실 저는 러시아어를 전혀 못하는

 

러시아어 전공자라... 뭔가 반가운 기분이네요 어허허허; 아시다시피 큰 인형 안에 또 인형이, 그 안에

 

또 인형이, 보통 6~7개 정도 들어있는게 마뜨료쉬카의 특징인데요, 그래서 이 티포원도!

 

 

 

컵 속에 컵이 또 들어있습니다! 어허허허 아이디어가 정말 좋죠?! 상상력들이 풍부한 것 같아요.

 

티 컵이 두 개 니까, 이건 엄밀히 말해서는 'tea for two' 가 되겠네요. 귀여운 티포투로는 또 이런게

 

있는데요,

 

 <사진출처:바보사랑>

 

야옹이가 나왔으니 멍멍이도 나와야겠죠?! ㅎㅎㅎ '나는 티포투 다!' 하고 가슴에 척 새기고 있는 강아지

 

세 마리... 이건 위의 것들과는 다르게 찻 잔이 아래쪽에 있는 형태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미지 출처:바보사랑

 

케이크 모양의 티포투! 히힛 저 뒤에 본마망 쨈 맛있는데... 응?! 어허허허...;

 

이 티포투는 생일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먹어 없어지는 케이크 보다는 반 영구적인 케이크를!

 

차 마실때 마다 선물한 사람이 생각날것만 같네요 ㅎㅎㅎ

 

 

티포원은 여기서 보여드린 모양들 말고도 '엄청나게!' 다양한 모양들이 있는데요, 일단 제가 보기에

 

귀엽고 특이한 것들만 몇 가지 추려와 봤어요. 혹시 더 구경해 보시고 싶은신 분들을 위해서 제가

 

구경한 사이트 링크 걸어드릴게요!     '귀여운 티포원 구경가기'

 

요새 날씨가 따뜻했다 추웠다, 바람이 불었다 안불었다 난리도 아니고, 또 미세먼지 때문에 기침

 

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데요, 따뜻한 차 자주 드시고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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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처음에는 부천 메가박스에 영화를 보러 가는 길이었습니다만, 도중에 '니뽕내뽕'을 발견!(오오~!)

 

전부터 큐세히가 '니뽕내뽕이라는 퓨전 짬뽕 체인이 있는데, 맛있다더라! 거긴 피자도 파는데 그 피자가

 

그렇게 맛있다더라...'하며 언젠가 꼭 가보겠노라고 말하던 집이기에... 원래는 '다음에' 가봐야지 했었

 

어요... 어허허허... 그런데 부천 메가박스가 MMC로 바뀌고, SKT 커플 카드 혜택을 사용할 수 없게 된

 

관계로 그냥 '니뽕내뽕 가보자!' 해서 급 가게되었습니다. 

 

 

 

어딘가 깔끔하면서도 주차장 같은 느낌의 가게... 천막에도 '퓨전짬뽕 & 피자' 를 박아뒀네요.

 

 

 

네... 참말로 주차장 스럽죠?! 하지만 저 어쩐지 고급스러워 보이는 조명이 묘하게 어울립니다.

 

가게 홈페이지를 저렇게 벽에 박아둔 가게는 여기가 처음이에요... 뭔가 엄청난 홍보방식입니다.

 

음식만 퓨전인줄 알았더니 인테리어도 퓨전이네요 어허허허...;  

 

 

이건 반대쪽 벽면 모습. 니뽕내뽕을 정말 말 그대로 '대문짝'만하게 박아놨는데요,

 

이렇게 보니 공사중인 지하철 같기도 하고...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나요?! 허허허;)

 

아무튼 참 특이한 가게입니다.

 

 

카운터 앞 천장에는 이렇게 흡연을 권장하는 문구가 달려있습니다.

 

'99세 이상 흡연 가능'이라니... 언젠가 제가 99살이 되는 해에 여기 와서 꼭 담배를 피워보고 싶네요...

 

그때까지 살 수 있다면... 그때까지 이 가게가 장사를 한다면... 좋겠네요 정말 ㅎㅎㅎ

 

아무튼 쓸데없는 얘기보다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죠. 이번에는 제가 야심차게! 메뉴판을 전부 찍어

 

왔습니다! 우오오오~ 저... 발전했어요 엉엉 ㅠ 이 영광을 큐세히에게 돌릴게요 흑흑ㅠ

 

 

메뉴판을 꼬옥 부여잡고 있는 큐세히의 손! 눈은 메뉴에 가있으면서도, 사진찍는건 어떻게 알고

 

묘하게 V 자를 어허허허... 원하는걸 먹을 수 있다는 기쁨의 표시일까요?

 

 

니뽕내뽕은 나름 짬뽕집이지만 '피자가 맛있기로' 상당히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저희는 피자는 먹지 못했습니다. 배가 조금 부른 상태여서... (이전부터 제 블로그를 보신 분

 

이라면 아시겠지만, 저희는 맛있는 가게가 있으면 식사를 2번씩도 해요... 응?! 어허허허허...;;;)

 

아무튼,

 

'니피자' 는 '고구마 피자' 이구요, '내피자'는 마늘 피자 , '니내피자'는 시금치가 들어간 피자입니다.

 

(이름 참 특이하죠... 왜 니+내 = 마늘 고구마 피자가 아닌건지...)

 

가격은 보이시는대로 니피자와 내피자는 9900원, 니내피자는 12900원 입니다.

 

알뽕은 냉면 같은 걸까요?! 계절 메뉴라기에 패스~

 

 

 

본격적으로 '뽕' 메뉴로 가서, '크뽕'은 크림 소스가 들어간, '토 뽕'은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파스타'를 모티브로 만든 음식인 것 같습니다.

 

맨 아래 '일뽕'은 뭐랄까... 나가사끼 짬뽕 같은 느낌이에요.

 

가격은 크뽕 7500원 토뽕 7000원 일뽕 6500원 으로 500원씩 내림차순 ㅎㅎㅎ

 

 

'차뽕'은 진짜 '짬뽕 스러운 짬뽕' 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차뽕의 경우 1, 2, 3단계로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매우려나... 신길동 매운짬뽕보다 매우려나?! 어허허허 사실 니뽕내뽕에 가기

 

몇 일 전에 신길동 짬뽕집에 또 다녀왔는데요, 아무래도 매운맛에 중독된 것 같아요 ㅠ

 

다음에 니뽕내뽕에서 꼭 3단계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태뽕'은 팟타이 같은 태국 면 요리를 모티브로 만든 것 같고,

 

'로뽕'은 크림 소스와 토마토 소스가 어우러진... 으잉? 이건 파스타계의 짬뽕이 아닌가! 어허허허

 

진짜 짬뽕집이 맞긴 맞네요 ㅎㅎㅎ

 

 

니뽕내뽕에는 추가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피자 + 뽕 2개 + 음료' 의 구성인데요, 이 음료를

 

탄산으로 할지 에이드로 할지에 따라서 A세트 B세트로 나뉩니다.

 

이때 주의하실건, 어떤 뽕을 고르느냐에 따라 추가비용이 있느냐 없느냐가 다르다는 점인데요,

 

6500원짜리 뽕은 추가요금이 없고, 7000원짜리 뽕은 500원, 7500원짜리 뽕은 1000원 하는 식으로,

 

6500+ a 에서 이 a 만큼 추가요금이 발생합니다.

 

 

탄산음료 뿐 아니라 맥주도 준비되어있구요, 

 

 

이렇게 에이드도 다섯 가지 종류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크뽕과 일뽕을 먹었는데요, 주문을 마치고나면 이렇게 양념된 단무지를 주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양념단무지를 좋아하는데요... 큐세히는 원체 단무지를 싫어해서,

 

'단무지에 양념까지 되어있는게 정말 기분나쁘다'며... 엉엉 ㅠ 다행이다... 단무지는 이제 제 차지에요!

 

어허허허... 잠시 기다리다 보니 주문한 짬뽕들이 나왔습니다.

 

 

 

먼저 일뽕인데요, 뭔가 하얀 국물에 나가사끼 짬뽕을 연상시키지만 맛은 좀 달라요.

 

하지만 국물이 굉장히 시원하고, 면도 쫄깃한게 진짜로 맛있더라구요!

 

메뉴판 말대로 미원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라면 이런 맛이 나기 어려울텐데... 체인점이라는걸 생각해

 

보면 뭔가 레시피가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이건 크뽕! 정말로 크림 파스타 같은 느낌의 '국물? 소스?' 인데요,

 

소스라기에는 묽고, 국물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국물 안같고... 묘한 느낌이지만 맛은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에 써있는 것처럼 정말로 느끼하지 않아요.

 

블로그 하는 남편을 둔 우리 큐세히는 먹지도 못하고... 젓가락을 꼭 쥐고서 사진 빨리 찍으라는

 

무언의 압박을... 허허허...

 

 

다 찍었다는 말과 함께 바빠진 우리 큐세히의 손! 요롷게 요롷게 착착 저어서,

 

 

한입 앙~ 먹기 전에 한장 ㅎㅎㅎ 면이 진짜 쫄깃해요! 뭔가 체인점 같은 느낌이 덜하달까요?!

 

 

 

한참 먹다가, 국물에 말아먹기 위해서 밥을 한 공기 시켰는데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피자를 먹을걸 그랬나요?! ㅎㅎㅎ

 

 

 

밥공기가 참 귀엽죠?! 이 가게는 또 특징이, 그릇이 전부 특이해요.

 

단무지를 담은 그릇, 앞접시, 짬뽕이 담겨 나온 접시가 모두 다 같은 디자인인데, 굉장히 무거워요.

 

무거우면 비싸고 좋은건지, 가벼운게 비싸고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특색있었어요.

 

아직도 도대체 왜 그런 무겁고 요상한 모양의 그릇을 택한건지는 의문이에요.

 

 

이건 영수증. 일뽕 6500원 크뽕 7500원 밥 1000원 해서 총 15000원이 나왔네요.

 

요새는 참 물가가 비싸져서 이 정도 저녁값이 보통이거나 좀 싼 편이 되었다는게 아쉽네요...

 

 

니뽕내뽕 영업 시간은 밤 9시 30 정도 까지입니다. 그 이후에도 식당에 남은 손님은 음식을 먹을 수는

 

있지만, 9시 반 정도 부터는 새로운 손님은 받지 않더라구요. 부천 니뽕내뽕에 가는 방법을 알려드리

 

자면, 일단 지도상 위치는 여기인데요,

 

 

 

부천 니뽕내뽕은 생긴지가 얼마 안된건지, 아니면 일부러 등록을 안한건지, 네이버 지도와 다음 지도에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요. 따라서 네이버 지도를 이용해 찾아가실 분들은 '부천 못된고양이'를 검색 하시

 

고 '못된고양이 지상점' 을 선택하신후 찾아가면 됩니다.니뽕내뽕 바로 옆가게가 못된고양이 이거든요.

 

네이버 지도를 이용해 설명드리면,

 

 

 

일단 부천역 3번 출구로 나오신 다음에, 화살표 처럼 큰 길로 나가셔서 쭉 직진하세요.

 

 

그러다가 '잼존 프라자' 골목에서 좌회전 하시고 쭉 직진하시다 보면 오른편에 니뽕내뽕이 보일 겁니다.

 

 

사실 '짬뽕'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퓨전이라 이걸 짬뽕이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다'

 

는건 확실합니다. 뭔가 새로운 요리를 드셔보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피자가 맛있다니까, 나중에 큐세히랑 부천역 갈 일 있으면 들러서 피자는 꼭 먹어보고싶네요 ㅎㅎㅎ

 

Posted by catiny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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